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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 홍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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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화 작가는 그간 남북 분단의 비극 및 현대사의 혼란을 비롯하여 우리의 격동의 세월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물론 개인의 고뇌를 담은 작품도 있었지만, 우리의 특수한 시대적 또는 사회적 배경을 통하여 그러한 것들을 묘사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서사적인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우리나라는 국민이 5천만 이상이면서 동시에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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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화 작가는 그간 남북 분단의 비극 및 현대사의 혼란을 비롯하여 우리의 격동의 세월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물론 개인의 고뇌를 담은 작품도 있었지만, 우리의 특수한 시대적 또는 사회적 배경을 통하여 그러한 것들을 묘사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서사적인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우리나라는 국민이 5천만 이상이면서 동시에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7번째로 '30-50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된다. 저자는 이를 소재로 하여 동일한 제목의 [30-50 클럽]을 썼는데, 각각 미국과 중국 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분석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그의 전작들과 같이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가 아무런 의미없이 지나쳤거나 생각했던 바와는 전혀 다른 부분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There can not be another war on the Korean Peninsula.(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은 있을 수 없다)"

 2018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의 이 발언은 통상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 짧막한 발언이 시사하는 바는 상당한 것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이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에 대한 경고 및 대한민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영웅으로 활약하면서도 이임사를 통하여 자국의 군산복합체에 대한 경고를 하였던 아이젠하워의 예측대로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거대 세력으로 성장하여 이익을 위해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보통 이념이나 국가간의 대립으로 인하여 전쟁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현대에서 발생한 전쟁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바로 군산복합체의 개입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베트남 전쟁은 물론 최근 벌어졌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이 그러한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바로 한반도로 향하는 상황에서 위의 발언은 이들에 대한 경고와 그들의 의도에 대하여 이미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면면 역시 꽤 충격적이다. 강경한 공화당에 맞서 북한에 대하여 유화적인 제스쳐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1994년 미국은 영변 폭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빌 클린턴 정부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개인 자격으로 북한과의 합의를 이끌어 낸 카터의 활약과 더불어 영변 폭격에 대한 미 군부 내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하여 비록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을 뿐이지만 대한민국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러한 부분들이 계획에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불안한 입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된다. 미국이 영변을 폭격하더라도 북한 및 중국이 군사적인 반격을 하지 못하리라는 미국 외교부의 계산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폭격이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피해가 한반도에 끼칠 우려에 대한 군부의 갈등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느냐에 따라서 우리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가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더하여 오늘날 우리를 비롯하여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의 금권주의자들에 대한 설명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사실 우리나라는 IMF사태와 더불어 최근 외환 위기를 통하여 극심한 타격을 받은 적이 있기에 이미 몸소 체험한 이력이 있기에 이들의 역사와 현재에 어떠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금권주의가 바로 미국 정부에 의하여 성장하였다는 점이고, 우리에게 친밀한 느낌을 주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무능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아이젠하워가 경고한 것처럼 미국 정부와 결탁한 군산복합체가 성장을 한 이후에는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미국 정부를 좌지우지한 것은 월 스트리트의 금융 전문가 출신이며, 이로 인하여 오늘날의 금권주의가 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더구나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로 인하여 막대한 부를 획득한 그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여 결국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한 이들의 행보는 미국 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The wealth of our middle class has been ripped from their homes and then redistributed across the entire world.(우리 중산층의 부를 그들의 가정에서 빼앗아 전 세계에 재분배했다.)"

 - p. 80 中에서 -

 이 발언은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취임사에서 직접 쓴 것이라 보여지는 대목인데, 이 역시 앞서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의 발언처럼 통상적인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중산층의 부를 빼앗은 주체가 바로 금융 세력을 포함한 금권주의자들을 의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발언은 트럼프를 그저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된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면서 미국 언론과 끊임없는 대립각을 내세우고 있는 그의 모습은 확실히 이전 대통령과 비교한다면 세련미는 떨어지면서 심지어 개인적인 부분마저도 꽤 부정적이기에 과연 세계에서 가장 올바른 지도자 선출 과정을 갖고 있는 미국에서 그런 인물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치 그러한 트럼프에 대한 관념을 정반대로 뒤짚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그의 등장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우군이 된 것처럼 말이다. 취임사의 내용은 그의 전임자였던 클린턴과 오바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금권주의자에 대한 경고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구나 세계에서 계급과는 관련없는 미국의 중산층을 붕괴한 책임을 확실히 지적하고 있으니 트럼프와 그들의 갈등은 이미 예견된 것이며, 이러한 대리전이 바로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와의 갈등이다. 미국의 언론 매체는 트럼프를 부정한 인물로 비추면서 탄핵으로 연결시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거꾸로 트럼프는 그러한 언론 매체를 부정하면서 동시에 SNS 채널을 통하여 국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우리에게 비춰진 부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특정 언론 매체에 의하여 여론이 형성되던 것과 통하는데, 이제는 SNS의 활성화로 인하여 그러한 언론을 견제하고 있음을 우리는 물론 미국의 상황을 통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게 된다.

 

 더구나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를 보수적이면서도 국수적인 인물로 바라봤는데, 그가 주장하는 내셔널리즘은 금권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세력을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 세력과의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트럼프를 독일계 출신으로 언급하면서 유대인 세력과의 갈등을 설명하는 점은 왠지 음모론적인 관점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내셔널주의와 글로벌주의의 갈등의 근본은 바로 유대인의 의도하는 바와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수긍할 수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더구나 그의 사위가 유대인 출신이라는 점은 그가 친 이스라엘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이스라엘에 옮긴다고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이 아닌 기독교의 시오니즘(즉, 기독교의 예수가 죽음을 맞이한 곳이 예루살렘이기에 그들에게도 예루살렘은 성지일 수 밖에 없다)의 일환으로도 분석될 수 있기에 앞으로 트럼프의 행보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트럼프가 중국의 야욕에 맞선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그의 등장은 오히려 대한민국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꽤 흥미롭다. 여전히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비용을 더욱 많이 뽑아내려는 그의 존재가 이 책에서는 구세주가 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에서는 중국이 2015년에 발표한 '중국 제조 2025'를 비중있게 다루면서 그러한 부분을 이끌어 낸다. 2025년까지 핵심 부품의 70%를 중국의 것으로 이루겠다고 천명한 이 발표는 어찌보면 한 나라의 경제 정책을 발표한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아마 우리도 이 부분을 신문 기사로 접한면서 그냥 중국의 정책이겠거니 하고 넘겼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핵심부품이 로봇 및 전자, 통신과 관련된 것이기에 이는 결국 오늘날 최첨단 산업에서 미국을 제치고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을 뜻하게 된다. 더욱 확장한다면 반도체와 핸드폰, 2차 전지 분야와 같이 대한민국의 수출을 주도하는 분야를 자국의 주요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어서 오히려 대한민국에 큰 치명타를 가져올 수 있는 계획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대하여 우리가 사실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을 심각한 도전이라 생각하고 적극 칼을 뽑아든 이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다. '중국 제조 2025'가 발표되었을 때, 오바마 정부는 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여 오히려 중국의 기세를 키웠지만, 트럼프는 중국의 의도를 간파하고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였다는 이유로 중국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전쟁을 야기하였으며,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진출을 차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부분은 최근 중국의 산업 스파이에 대한 적발은 물론 중국의 거대한 통신 기업사의 제품을 우방국들에게 보안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중국은 그들의 계획을 성급하게 노출함으로써 트럼프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었으며 그들의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긴 것이기에 우리로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은 확실히 흥미로운 대목이다. 더구나 사드 배치로 인하여 중국의 반발을 통하여 중국의 음모를 국제 사회에 노출시켰다는 점도 우리가 생각하는 바와 그에 담긴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30-50 클럽]을 읽다보면 우리가 국제 정세에 관하여 얼마나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저자와 그의 동료들의 분석에 기반한 것이기에 완전한 사실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자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점과 더불어 책 속의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에 비추어서 신문 기사를 바라보면 분명히 새롭게 보여지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제목처럼 분명 우리는 최빈국 출신에다가 타국을 착취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30-50클럽'에 가입한 국가이기에 이는 분명 칭찬받아야 할 일이다. 우리 스스로 이룬 것에 대하여 다소 평가절하하는 경향은 있지만, 지금까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책 속에서 우리 역대 정권에 대한 저자의 평가는 긍정적인 부분만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 상황에서 어떠한 입장에 취하느냐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그 이면의 것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성장의 방향을 가늠해야 할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 한국문학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

g*******7 2019.03.14. 신고 공감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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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클럽/홍상화] 허헛! (파블 2019-3월-리뷰 03)
"[30-50클럽/홍상화] 허헛! (파블 2019-3월-리뷰 03)" 내용보기
1.'30-50 클럽'이란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국가를 의미하며, 현재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그리고마지막으로 한국이 이 클럽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10 사실, 공감이 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더더군다나 그것이 소설이란 형식을 띤 다큐 같은 인터뷰일 때는 더더욱 난감해진다. 한국
"[30-50클럽/홍상화] 허헛! (파블 2019-3월-리뷰 03)" 내용보기

1.

'30-50 클럽'이란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국가를 의미하며, 현재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그리고마지막으로 한국이 이 클럽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p.10

 

사실, 공감이 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더더군다나 그것이 소설이란 형식을 띤 다큐 같은 인터뷰일 때는 더더욱 난감해진다. 한국은 국민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해서 30-50클럽에 가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바로 문제다. 3만 달러면, 3397만 5천원이라고 현재 시세에는 그렇게 나와 있다. 그러니까, 1년에 3천만원 이상 버는 게 평균소득이라고 하는데,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3만 달러 이상 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게 말하니, 비참해지려고 하네? 그래도 어쩌겠어. 3만 달러 이상 버는 사람이 평균인구수는 아닌 걸. 그냥,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스스로를 달래보는 수밖에.

 

 

2.

 

트럼프가 지게 되면, 트럼프처럼 중국의 과도한 위세를 꺾을 수 있는 배포를 가진 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에 의존해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한국은 그 기술을 중국에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선진국 지위에서 탈락될 것이 뻔하지요. 어쩌면 역사를 되돌려 조공을 바치는 변방국가로까지 전락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 p.84

 

30-50클럽의 장점이자 단점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알고 있었던 상식을 뒤집어 놓는다는 것이다. 트럼프에 대해서 반트럼프가 강할 거라던 정서와는 달리, 트럼프를 통해 오히려 한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역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 것일지는 잘 모르겠다. 반중국 정서도, 친중국 정서도 우리에겐 어둠과 빛이 모두 존재하니까. 결국, 미국이나 중국에 기대지 않고도 우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먼저 아닐까. 정치만 선진화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은데. 도무지, 정치는 선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답답함을 호소할 뿐이다. 그것이 바로,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지 않을까.

 

 

3.

 

그와 반대로 근래 와서는 오히려 유대힌에 대하여 증오심을 다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점은 경제적 우위를 누리고 있는 유대인 쪽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서로가 서로를 향해 갖는 감정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습니다.

- p.115

 

서로에 대한 감정이 악회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태도. 정치권에서는 상대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하여 파괴하려고만 하기에, 그토록 난리가 나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의 감정에 대한 배려가 아닌, 그 감정을 교묘히 이용하려 하기기에 그들에겐 진정성이 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한국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해방이 되었습니다. 해방 당시에는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는데 2018년에는 총 GDP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미국과의 친선관계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한국민은 미국에 대해 고마움과 친근감을 품고 있지요.

- p.164

 

물론, 그럴 것이다. 적어도, 우리의 과거세대는. 하지만, 지금의 세대는? 그런 마음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은 미국이고 중국은 중국이고 우리는 우리다. 과거의 고마움이 있다고 그 고마움이 지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는 안된다. 중국과의 의리를 지키려다 실리를 얻지 못하고 멸망해간 우리 역사도 있지 않은가.

 

 

5.

『30-50클럽』은 소설이라 한다. 그러나, 인터뷰에 가깝다. 실제 인터뷰인 건지, 가상 인터뷰인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 인터뷰 내용이다. 진짜 정통소설이라면 덜 비판적으로 바라보았을 터인데, 소설의 형식을 띤 인터뷰라 인터뷰내용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름, 의미있는 소설이긴 하다. 형식도 기존의 소설과 다르고, 내용도 시사성을 띄우고 있고. ((사실, 인터뷰 형식의 소설은 내가 쓴 리뷰의 형식 ("홍씨의 하루" 중 하나) 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아닐까 하는 나름 왕자병 같은 추측도 해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은 불편하기도 했고, 생각을 더 해 보기도 했고, 가끔은 그냥 휘리릭 넘겨버리기도 했다. 어쨌든,『30-50 클럽』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나저나, 3만불. 나는 언제 3만불 넘는 연봉을 받아보나. 그게 가능한 날이 올까? 허허. 뭐, 기적을 일으키시는 그분께 기도하면 가능도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한번 기도해볼까……? 30번 기도하고 50번 믿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허헛!

 

- 이 리뷰는 한국문학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

h******o 2019.03.13. 신고 공감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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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도약한 우리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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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민지를 가졌던 나라가 아닌 식민지배를 받던 나라로는 최초로 아니 유일무이한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이상의 세계 7번째 나라. 이것이 우리를 말해주는 지표 중 하나다. 물론 다양한 이유와 문제점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발전에 비해 우리 자신을 많이 비하하고(지옥에 빗댄 우리나라를 일컫는 별명), 남자-여자, 빈부격차, 부동산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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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민지를 가졌던 나라가 아닌 식민지배를 받던 나라로는 최초로 아니 유일무이한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이상의 세계 7번째 나라. 이것이 우리를 말해주는 지표 중 하나다.

물론 다양한 이유와 문제점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발전에 비해 우리 자신을 많이 비하하고(지옥에 빗댄 우리나라를 일컫는 별명), 남자-여자, 빈부격차, 부동산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 제목에 대적할 30-50클럽에서 국민소득은 차치하고, 인구감소 속도가 생각보다 가파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기는 하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저자 홍상화 작가의 이력이 특이하다. 저자는 한국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일단 30-50클럽의 소설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기에 충분한 이력이 있다. 그동안 고동성장의 그늘과 욕망의 거품을 보여준 <거품시대>같은 소설이 있고, 정보원, 디스토피아 같은 책을 통해 남과 북, 좌우 대립을 보여준 사회문제점을 지적한 소설을 많이 발간했다.

책에서도 계속 나오지만 저자는 한국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원인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델에서 찾는 경향이 나온다.

저자는 30-50클럽에 가입한 우리나라를 생각하며 이를 더욱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길을 알려주기 위해 이 소설(사실 경제학 대담이라 하는 것이 더욱 맞겠다)을 집필했다. 소설에는 홍작가님 외 미국 전문가인 김교수님과 중국쪽 전문가인 이교수님의 대담 형식으로 한국이 발전해 온 길과 한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정책, 경제 방향에 대해서 독자에게 알려주는 식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이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로 미국의 대통령조차 어쩔 수 없는 거대한 군사국가인 미국의 현실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미국의 GDP는 세계의 25% 수준이고, 국방비는 이 GDP중 5% 정도를 차지한다. 이 금액은 세계 모든 군사비 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엄청난 수치다. 그야말로 군사산업이 돌아가야 미국이 제대로 굴러 갈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거대한 공룡같은 군산복합체는 세계에서 전쟁이 일어날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전쟁을 일으킨다.

 

여기에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There cam not be another war on the Korean Peninsula(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은 있을 수 없다)"라고 선언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김교수는 평가한다.

 

저자의 시각이 반영된 것인지 주로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존 F. 케네디부터 빌 클린턴, 오바마까지 모두 아마츄어 같이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존  F. 케네디의 '낭만적 이상주의(저자의 표현이다)에 의해 문호를 개방했고, 그 결과 전범국인 일본과 독일의 자동차,공산품 수출이 늘었고 그 결과 독일과 일본은 전후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흔히 매파라고 불리는 강경한 공화당 내 북한 공격주의자들에 대해 대화와 유화적인 액션을 취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저자는 94년 클린턴이 영변 폭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를 말린 것은 200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의 활약으로 제지되었다고 평가한다. 흔히 민주당에서 정치 못한 대통령으로 집권 후에 활동으로 후한 평가를 받는 지미 카터는 오히려 후한 평가를 준다.

여튼 오늘날까지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좌지우지하는 성향에서 한반도에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클린턴에 대해서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서도 고액 강연료 등으로 비판한다.

 

 반면 저자는 박정희 사후 혼란한 정국에 대해 전두환이 쿠데타로 집권한 후 "집권자는 합법성(legitimacy)이 결핍되면 능률성(efficiency)를 확보하려 한다."라는 이론을 전개했다고 하면서 전두환 정권이 차기 정권이 들언 1988년까지 약 8년간 악정과 함께 지속적인 경제 성장 면에서 여러가지 치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한다.

 경제성장 실제 수치가 좋아졌으니 맞지만 능률성 확보하기 위해 마치 전두환이 노력한 것처럼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오늘날 미국의 금권주의자들은 달러 기축 통화체제하에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며 특히 아시아 같은 힘없는 나라들이 억지로 이룩해 놓은 경제 성장을 IMF 체제를 거치면서 모두 망가뜨려 버린다.

 저자는 아이젠하워 같은 공화당 출신 정치가의 군산복합체 횡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용기 있는 주장이라고 올리면서 클린턴의 금권주의가 세계를 금융위기에 빠트리고, 이것이 오바마 정부에서 완성됐다는 주장을 펼친다.

 

 저자는 세계 최강국 미국의 지도자들은 어마어마한 국가 부채를 양산한 사람들로 몰고(사실 이는 기축통화가 달러라서 미국이 적자가 나야 세계에 돈이 돌게 되는 구조다. 반대로 미국은 돈이 부족하면 그것을 찍어내서 세계에 유통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한다. 특히 박정희 치적이 그중 단연 으뜸이라면서 박정희 대통령 우표도 발행 못하는 2017년이 부당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대학생의 나, 2016년까지의 나라고 하면 무슨 헛소리냐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씩은 해보지만...아직까지는 내 사상과는 맞지 않는다.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이나 박근혜의 사드(THAAD) 배치도 모두 훌륭한 업적이라고 하는데...사실 이 쯤 읽고는 이 책을 한동안 읽지 않고 놔뒀다. 보는 내내 흔히 '국뽕'이라고 하는 우리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무턱된 찬양같은 것이 많이 보여서 눈에 거슬렸다.

 

트럼프의 취임연설 중 그가 직접 썼다고 확신하는 "우리 중산층의 부를 그들의 가정에서 빼앗아 전 세계에 재분배했다"로 시작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이 오히려 우리나라에는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펼친다. 특히 중국과의 대립각을 통해 우리의 많은 기술을 지켜주고 있고, 중국의 야욕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미국지도자로 묘사한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국수주의자로 보면서 그가 주장하는 국가주의가 미국내 주요 세력인 유대인 세력과의 갈등을 보면서 트럼프야말로 진정한 미국주의자로 미국 대사관을 이스라엘에 설치한 것을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이 아닌 기독교(크리스천)의 시오니즘 회복으로 평가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다음으로 중국전문가(실제는 몽골에서 1학기 수업을 하고, 한국에 들어오는) 이교수와의 대담으로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중국은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중국 제조 2025 선언'을 바탕으로 중국이 G2의 하나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지금, 과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국가로 나설 수 있는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자신들이 핵심 부품을 70%까지 자국산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기술리더십 국가, 번영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며, 나아가 마오쩌둥이 국가를 건국한 2049년 세계 최고 강대국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미국을 압박하다가 최근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주춤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추구하는 경제 모델이 바로 박정희식 개발모델이라며 마지막까지 박정희에 대한 찬양(?), 그의 업적을 알린다. 또한 서방 선진국이 후진국의 선진국 진입을 막는 장벽으로 세가지 장벽을 쓰는데 1) 인권문제, 2) 지적재산권, 3) 기술자급 두뇌의 유출이라고 한다. 중국은 1), 3)은 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로 공식화와 해외기업의 국내투자조건 강화로 무력화 시켰지만 2)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국내 시장의 접근'이라는 무기를 과신해서 아주 소홀히 다루는 바람에 현재의 미중무역분쟁에 걸린 것으로 보면서 한국은 박정희 시대 인권문제는 박정희대에 경제발전을 위한 유보를 거쳐 현재는 그럴 필요가 없을만큼 경제 성장이 됐고, 기술자급 유출은 1988년 올림픽 개최후 치열한 노동운동이 생산기술자급 두뇌 탈취를 목적으로 한 외국기업의 국내친줄을 막아서라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펼친다. 

2)지적재산권도 우리는 미국에 큰 위협이 안되고, 우리 나름대로 R&D 투자에 적극적이었다는 논리를 펼친다.  

한편으로는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사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식민지배를 받은 국가로 거의 유일하게 30-50 클럽에 가입한 대단한 나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한다. 앞으로 40-50클럽에 가입하는 역동성을 갖춰야 발전할 수 있고, 일본/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충분히 추월 할 수 있는 가시권에 들었다고 한다. 또한 '김영란법'을 이를 뒷받침할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이야기한다.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기술 발전하고, 지속 FTA 추진으로 무역을 넓혀가면 된다고 낙관적으로 말하면서 글을 맺고 있다.

 

저자의 국제관과 경제관, 여러면에서 사실 100% 동의 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바뀐 시각으로 나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또 어떤 사람이라도 배울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책을 봤다.

경제학자답게 팩트에 기반한 가설도 많았기에 당연히 읽고 취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너무 한국 지도자의 우월성, 한국 모델의 정당화 등은 오히려 현재의 작은 성공에 취해 미래를 등한시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한국은 중,일,러와 지정학적으로 둘러 쌓여 있고, 태평양만 나가면 미군 함대가 가로막고 있다. 더군다나 우린 분단국가다.

 최근 가장 문제되는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고령사회에 가장 빠르게 진입하는 실로 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중국의 기술 추격은 우리 산업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는 불안요소다.

 

 한국의 기존 성공방식에 우리만의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대처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한다.

 앞으로 저자가 말하듯이 40-50 클럽에 가입해야 우리는 지금의 번영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위기고, 항상 달려야 하는 위치임이 때로는 서글프지만 산업의 한 일꾼으로 내일 또 달려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 이 리뷰는 한국문학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히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d*****2 2019.03.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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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_ 홍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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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소설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보고서라고 불러야 할지 결론을 짓기 전이다. 하지만 어떤 결론이래도 별 상관 없다. 이 작품의 장르를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이 책이 아주 아주 재미있다는 점과 지금, 오늘, 바로 2019년 3월 (트럼프와 김정은이 정상회담을 끝낸) 이 시점에 맞춰 매우 적절하게 출간되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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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을 소설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보고서라고 불러야 할지 결론을 짓기 전이다. 하지만 어떤 결론이래도 별 상관 없다. 이 작품의 장르를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이 책이 아주 아주 재미있다는 점과 지금, 오늘, 바로 2019년 3월 (트럼프와 김정은이 정상회담을 끝낸) 이 시점에 맞춰 매우 적절하게 출간되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함께 수학한 지식인 둘이 만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여든 가까운 생애를 보냈다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근현대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체험해왔다는 의미다. 벗은 또 다른 벗에게 글을 써 달라고 의뢰하고 그렇게 무창포에서 오랜만에 조우한 두 사람이 1박 2일간 나눈 대화는 작품이 되어 책으로 탄생한다. [30-50 클럽]의 소설적 배경이다.

 소설적 배경이라고 하면 왠지 가상의 일인 것처럼, 실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작품의 내용은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리얼하다. 작품에는 한국은 박정희로부터 박근혜까지, 미국은 케네디에서 오바마까지의 시대 그러니까, 1961년부터 2016년의 시대가 정권별로 어떻게 흘러왔는지가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사실상 레이건의 1981년 취임 후 오바마의 2017년 퇴임 시까지, 거의 36년 동안 미국은 금융이 제조업을 포함해 모든 영역을 좌지우지하는 금융자본주의의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46쪽

 

 이라크 전쟁은 군산복합체와 또 하나의 강력한 복합체인 ‘석유산업복합체’의 합작품으로 그들의 힘에 ‘민주주의 과정’이 압도당한 경우로 봐야 할 겁니다.
61쪽
 

 
 55년간의 격동, 지구촌 전체에 휘몰아친 여러 번의 파도의 높이와 너비 그리고 흐름과 여파까지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작품이 또 어디 있을까. 10권짜리 연작으로 나올법한 소재를 이렇게 에센스만 압축하여 흥미롭게 이야기로 들려줄 수 있다니, 탄복하면서 읽었다.

 

 믿을만한 지식인 둘의 대담을 찍은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것도 같고, 세계 정세의 격랑을 다룬 다큐를 보는 것도 같았다. 만만하지 않은 소재를 이토록 몰입할 수 있도록 독자를 끌어당기는 이 작품은 내가 한국인이기에 더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읽게 된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발발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 민주주의가 아닌 금융 권력에 지배당하고 있는 정부, 그 속에서 각자 도생을 위하여 치열하게 다투는 사람 그리고 나라들. 


 30-50클럽에 우리가 (심지어!!!) 7번째로 가입했다는 현실은 너무나 기특하고 스스로를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과연 이대로 한국은 정말 괜찮은가 싶은 요즘이다. 자본주의가 한계에 달한 이 시점에서 한국 같이 가진 것 없는 나라는 어떤 바람을 타고 어디로 가야 할지.

 [30-50 클럽] 같은 좋은 작품을 읽고 사회 전체가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모으는 그런 자리가 마련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o********e 2019.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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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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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담판을 짓는다고 난리굿이고 직접 당사자는 우리인데 그기에 끼지도 못하면서 중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그것으로 자기 생색이나 내려고 하는 것에 울화통이 터진다. 역사 내내 조공국으로 살아왔고 그기에다가 식민지 생활까지 겪어놓고도 여전히 남의 눈치나 맞추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방법은 없는지 머리만 복잡해진다. 그래서 좋은 일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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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담판을 짓는다고 난리굿이고 직접 당사자는 우리인데 그기에 끼지도 못하면서 중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그것으로 자기 생색이나 내려고 하는 것에 울화통이 터진다. 역사 내내 조공국으로 살아왔고 그기에다가 식민지 생활까지 겪어놓고도 여전히 남의 눈치나 맞추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방법은 없는지 머리만 복잡해진다. 그래서 좋은 일만 간추려서 힘을 얻어 본다. 우리나라가 국민 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들, 30-50클럽에 일곱 번째로 가입한 선진국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훨씬 많다고 생각하는 역대 대통령들의 오점은 제외하고 치적만을 뽑아서 우리 국민의 장점을 찾아 다음 도약의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본다. 박정희 - 경제성장 도약의 단계에 도달, 남북 경제력 격차로 북한 동조 세력의 설득력 상실, 전두환 - 지속적인 경제성장, 김영삼 - 군의 사조직 와해,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 등록 제도로 부패 척결의 시금석, 준비 안된 지도자로 IMF 사태의 오점, 김대중 - IMF 사태 극복, 남북 관계의 개선, IT 산업의 발전과 금융 통신 산업의 현대화,  노무현 -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 평택의 미군 군사기지의 구축, 이명박 - 미국 발 금융위기 한국 확산 차단, 사회간접자본으로 지방 환경 개선에 괄목한 성과, 4대강 사업은 한국은 홍수와 가뭄이 없는 나라, 박근혜 - 친북 성향 정당 해산, 북한의 일당 독재주의 사상의 확산 방지, 부패방지법(김영란법), 사드 배치 등등 이러한 장점들은 기억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케네디 시대 군산복합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의 석유산업 복합체, 중산층을 붕괴시킨 금권주의자 오바마, 굴뚝산업형 제조업을 제외한 금융, 언론, 예술, 영화, 학술, 법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굴의 저항정신으로 무장한, 핍박자 위치에서 군림하는 세력으로 변화한 유대계와 독일계인 트럼프와의 싸움 등등이 세계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며 이해하는 것도 흥미롭다. "세계의 어느 지도자도 믿어선 안 됩니다. 자국민의 이익과 정치적 위상을 위해서라면 타국인의 어떤 희생에도 개의치 않을 지도자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세계의 선진국들이 단결하여 중국을 경계할 근거를 마련한 중국의 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안하무인이 된 중국이 한국을 자기들에게 조공을 바쳐야 하는 일개 변방국가로 여기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더불어 김정은과 회담하는 트럼프의 의중에 북한의 한반도의 전쟁 방지뿐만이 아니라 휘토류도 포함되어 있음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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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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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이건 소설인지 대담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소설가인 본인과 미국의 유수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였던 재미교포와의 이야기로 엮인 책입니다.   한국이 30-50 클럽에 들었다는 것을 축하하면서 1961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나눈 얘기들입니다.내용을 읽어보면 상당한 식견도 있고 참고할만한 내용들도 상당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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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클럽

 

이건 소설인지 대담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설가인 본인과 미국의 유수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였던 재미교포와의 이야기로 엮인 책입니다.

 

한국이 30-50 클럽에 들었다는 것을 축하하면서 1961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나눈 얘기들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상당한 식견도 있고 참고할만한 내용들도 상당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또 한편으론 이건 정말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드는 책이었습니다.

 

원래 이 책은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저는 조선일보는 아예 안 봅니다. 조선TV도 아예 안 봅니다.

사회, 문화면은 가치있는 정보도 있습니다만 주된 부분을 차지하는 정치부분에 있어선 너무나 생각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선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좃선이라고 하지.

 

그정도로 싫어하는 언론이라 그쪽에 소설을 오래 연재한 필자라면 성향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책 내용도 별 맘에 들지 않을거라고 봤습니다.

역시 그렇더군요. 이명박근혜에 대한 평가는 비상식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5~10년 정도 더 봐야 알겠지만 4대강이나 사드와 관련된 평가에 대해선 정말 아닌 것으로 보이더군요.

박정희 100년 우표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고.

사실 예전엔 박정희 우표 취소는 지나친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가 잘못한 것도 많지만 방향은 잘 잡은 부분도 분명합니다. 공과가 분명한 인물이라 규모는 좀 축소해도 100주년 기업사업은 할 수 있다고 봤는데...

 

따지고 보면 박정희의 문제라기 보단 딸인 박근혜의 문제에 의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이런 내용이 다가 아닙니다.

가치있는 내용들도 상당합니다.

196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과 한국의 여러 정권과 인물에 대해 평가하고 해석한 내용들을 보면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책의 처음에 필자가 밝혔습니다. 이견이 많은 책일거라고.

 

그렇습니다.

이견이 많이 생길만한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감할 부분도 상당한 책이라.. 한국과 미국의 역사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보세요.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용이 요약된 경향이라 역사적 사건이나 그 사건에 대한 견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려면 몇 번 반복해 읽을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u***z 2019.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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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2025를 이제서야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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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클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국가를 의미한데요.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6개국이었는데이번에 우리나라가 7번째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일 놀라운 사실은 식민지를 착취해 자본을 축적했던6개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피식민지였다는 사실이에요!우리나라는 1961년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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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클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국가를 의미한데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6개국이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7번째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일 놀라운 사실은 식민지를 착취해 자본을 축적했던

6개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피식민지였다는 사실이에요!


우리나라는 1961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지만

무려 57년 만에 경제발전을 이룩한 결과라고 합니다. 왠지 막 뿌듯해요 ㅎㅎ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던 사실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홍상화 소설이라는 표지 문구만으로 그냥 소설책인가? 싶었는데

총 4부에 걸쳐 대화 형식으로 시대 정세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 - 한국의 국가 지도력, 미국을 뛰어넘다 : 1961~2016

2부 - 세계로 뻗는 한국, 트럼프 시대의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 2017~2018

3부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그 사이 한국의 선택은?

4부 - 미, 중 간의 '경제전쟁' 과 한반도 비핵화의 길

 

최근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트럼프가 등장하는 내용에서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3부에서 나오는 중국의 야심은 놀라웠습니다.

2015년에 발표한 '중국 제조 2025'는 충격 그 자체였어요.

중국 시장에 들어오는 제품의 '핵심 부품'을 중국 부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인데

기간을 나누어 40%에서 70%까지 높인다는 겁니다.ㄷㄷ


아무리 무시하기 힘든 중국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발표 당시에도 많은 선진국가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역전쟁이 이렇게 무서운 거였나, 싶고..

이런 상황을 너무나도 관심 없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반성 어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가입했다고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페인처럼 언제라도

탈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분야에서 훌륭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바라보는 것이겠지요.


 

취향에 맞는 즐겁고 행복한 책을 찾아 보는 것도 좋지만

현시대의 이슈나 정보를 만나보는 시간도 유익해서 좋았어요.

알아가는 기쁨도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이 얇고 가벼워서 아무 데나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편했어요.

휴대성 좋고, 또 다른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 책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앞으로 한국이 가야 할 항로라고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변화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는 물론이고,

하물며 '지지 않는 해'를 가졌다는 영국까지도 EU 탈퇴를 감행하면서,

최첨단 기술 확보와 더불어 여러 국가와 FTA를 맺고 있는 한국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고 한다.


이러한 성공 비결을 확대, 발전, 계승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번죄행위이다.


                                - 에필로그 본문 중 -

i***o 2019.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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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30-50 클럽'
"[서평]'30-50 클럽'" 내용보기
"세계 최빈국에서 '30-50 클럽' 7번째 국가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책의 Keyword : 군산복합체, 통상확대법, 금권주의, 유대인, 일대일로, 중국제조2025, 국가자본주의 Before'30-50 클럽'이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맨처음 품게 된 의문이다. 그 답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갖게 된 국가적 위상이 이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
"[서평]'30-50 클럽'" 내용보기

"세계 최빈국에서 '30-50 클럽'

7번째 국가로 진입한 대한민국!"


이 책의 Keyword : 군산복합체, 통상확대법, 금권주의, 유대인, 일대일로, 중국제조2025, 국가자본주의


Before


'30-50 클럽'이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맨처음 품게 된 의문이다. 그 답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갖게 된 국가적 위상이 이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국가 지도자들의 강성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처한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막무가내 장사치 느낌의 트럼프, 패권과 일인독재 시진핑, 전범의 후예 아베, 전무후무 삼대 왕조 김정은까지. 그러나 평범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그들의 이면을 살피다 보면 무언가 새로운 실체와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본다.

 

Reading


1부 미국을 뛰어넘은 한국의 국가 지도력

 

1부와 2부의 내용은 소설 형식을 빌어 젊은 시절 함께 공부했던 두 노신사가 나눈 대화를 엮은 것이다.

그들의 화두는 '30-50클럽'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를 뜻하는 용어다.

한반도를 둘러싼 세력 중에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반도가 분쟁에 빠지기를 원하는 세력이 있다고 한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한반도와 관련을 맺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여기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일찍이 아이젠하워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에 대해 경고했다. 이 세력에 의해 세계 곳곳은 분쟁지역화 되기도 한다. 오로지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문화 유산이나 인간의 생명이 유린되는 것이다.

케네디의 통상확대법에 따른 관세 인하로 인해 독일과 일본은 미국에 대해 상품의 우위를 가질 수 있었다. 이로써 미국은 승전국이었지만, 무역 전쟁에서는 역전되는 처지가 되었다. 한편 군산복합체에 의해 일어난 베트남 전쟁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각각 다른 의미와 가치를 낳았다. 우리에게는 경제 도약에 필요한 자본과 경험을, 미국에게는 전쟁의 패배로 인한 타격을 주었다. 현재 우리와 베트남의 전쟁의 구원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발전을 공유하려 하고 있다.

카터의 중재로 클린턴 시대에 있을 뻔했던 영변 폭격을 막을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중재가 없었다면 한반도는 핵 폭발물로 인한 오염으로 재앙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점을 들어 클린턴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저자는 클린턴 부부의 엄청난 강의료와 제약회사의 로비스트 숫자를 근거로 미국 사회에는 합법을 가장한 부패가 많다고 주장한다.

레이건의 금융자본주의와 노조 무력화는 기업의 부도덕성과 금융위기를 낳은 원인이다.

집권자는 합법성(legitimacy)이 결핍되면 능률성(efficacy)을 확보하려 한다."

1980년대초만 하더라도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를 넘어선다는 예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소련 지도층의 부패는 대단히 심각한 상태였다. 소련의 몰락은 핵전쟁의 위협을 피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이는 고르바초브와 그의 부인 라이사 덕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 이후에도 미국의 군비 확산 추세는 계속되는데, 이는 군산복합체의 영향력 때문이다.

클린턴에서 시작된 '금권주의'는 오바마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오바마는 금권주의자들의 입맛에 맞는 이상주의자였을 뿐이다. 금권주의자들의 부는 98년 08년의 금융위기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에, 투기 자본의 과욕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는 중산층 붕괴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조와 언론은 기능 상실로 이 사태에 대해 금권주의자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었다. 한편 아시아와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주효했던 '약탈적 대출'은 중국에게는 그다지 효력이 없다. 중국은 '비시장 경제'체제이기 때문이다.

석유에 이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자원이 '희토류'다. 4차산업혁명에 중요한 자원이다. 중국과 북한이 매장량 세계 1위와 2위다. 트럼프가 북한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박정희 : 인권 탄압, 중공업 육성, 연 11%가 넘는 경제성장, 경제력 차이에 따른 북한 동조세력 약화

김영삼 : 군 정치개입 차단,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등록, 경제위기 발생

김대중 : 남북관계 개선, IT산업 발전과 금융 통신산업의 현대화, 초고속인터넷망 기반 조성

노무현 : 한미자유무역협정, 평택 군사기지 구축, 행정수도, 정경유착 단절

이명박 : 미국발 금융위기 차단, 사회간접자본을 통한 지방 환경개선

박근혜 : 친북 성향 정당 해체, 부패방지법(김영란법) 제정, 연금법, 사드 배치

이명박, 박근혜에 관한 치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매우 크겠다.

2부 트럼프 시대의 미국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존재가 반가울 수도 있다. 오만을 향해 치닫던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확실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중국 견제가 없었더라면 자칫 지금까지 애써 축적한 선진적인 기술을 다 유실하고, 중국의 변방국가 처지로 전락할 수도 상황에 몰릴 뻔했다.

트럼프는 독일계 개신교도다. 현재 미국 주류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와는 일종의 대립관계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금권주의자들이 중산층을 붕괴시킨 바람에 미국의 빈부격차는 매우 심하다. 언론자본을 산업자본이나 금융자본과 분리시킨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트럼프는 국내적으로는 내셔널리즘을 대표하여 유대인들의 글로벌리즘과 투쟁하고, 국외적으로는 시장경제를 대표하여 중국의 비시장경제와 대치하고 있는 셈이다.

유대인의 예루살렘 복귀 염원을 '시오니즘'이라고 하는데, 개신교파의 예루살렘 복귀 염원은 별도로 '크리스천 시오니즘'이라고 한다. 트럼프의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은 '크리스천 시오니즘'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 유대인

미국 최고 지식인의 50%, 과학과 경제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의 40%, 미국 최고 대학 교수의 20%, 뉴욕과 워싱턴 지역의 법률회사 파트너의 40%, 최고 흥행실적의 시나리오 작가·감독·제작자의 60%, 세계 체스 챔피언의 50%

◆ 유대인과 한국인

1.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대인 에이전트에 의해 국제적 명성을 얻음 - 인종에 대한 평등사상

2. 이스라엘 외제차 순위 중 1·2위가 현대기아차이며, 벤츠는 아예 10위 밖이다.

3. 삼성이 '모바일 폰 세계 1위'가 된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운영 체제의 주요 코드 부분 공개 덕분이다.

☞ 우리와 유대인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자의 주관적 견해가 과도하게 반영된 부분이 있지 않은가 싶다.

3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3부와 4부는 저자와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이 교수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

 

■ 중국이 세계의 지도국이 되기에는 부족한 세 가지

1. 세계 인구의 1/5인 가난한 한족이 나머지 4/5를 지배하는 비율이 다른 세계인에게는 부담스럽다.

2. 1당 독재체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3. 중국인의 서강열국과 일본에 대해 품고 있는 '감추고 있는 복수심' - 아편 전쟁 이후 고난(100년간의 수모)

★ 중국이 향후 50년 이상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정치적 자유의 관대함을 경험한다면 세계의 지도국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한국과 미국의 특수 관계

1. 적개심의 결핍 : 식민지나 적대 관계인 적이 없었다.

2. 역사적 관계 : 주변국가와 달리 한국은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

3. 종교적 관계 : 기독교라는 공통 분모

4. 경제적 관계 :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의 경제 구조

5. 군사적 관계 :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한국 주둔 미군기지

■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무역전쟁

'중국 제조 2025(핵심부품의 40%는 2020년, 70%는 2025년까지 중국 제품으로 만든다.)'라는 중국의 미래 청사진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중국 주요산업의 60% 이상이 공산당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중국의 '국가 자본주의'는 미국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이 될 것이다.

■ 한반도 사드 배치

중국의 여행객 제한이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드는 우리에게는 중국에 대해 최소한의 억제력을 가할 수 있는 재래식 무기체계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 중국의 6가지 실수

1. 2013년 남중국해의 공해상에 '스프래틀리 군도' 간척 2. 2015년의 중국 제조 2025 발표

3. 2016년 사드 배치에 대한 대응 조치 4. 2018년 '3선 연임 제한 철폐'로 시진핑의 영구집권

5. 시진핑의 초청에 따른 북한 정상과의 만남 빈도와 시기

 

4부 미중 경제전쟁과 한반도 비핵화

 

미국 기업 중 퀄컴의 65%, 마이크론의 55%, 인텔의 40%, 보잉의 25% 정도의 외형이 중국 시장에서 나온다. 우리나라의 삼성과 현대 역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중국 제조 2025'가 트럼프에 의해 제지 당함으로써 우리는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었다. '중국 제조 2025'는 시장 경제 원칙보다는 국가자본주의를 표방하는 것이라 하겠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소폭탄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소수민족 저항세력의 손에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희토류 예상 가치를 5조 달러라고 한다면 애플사 5개 또는 삼성전자 25개의 가치와 맞먹는다. 최소 1조 5천억 달러만 되더라도 통일비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중국의 제재 참여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선 것은 그동안 북한이 추진한 핵 정책이 중국의 암묵적 동조 속에 이루어졌다는 걸 반증한다.

"인생이란 바보 천치들이 지껄이는 이야기다"(셰익스피어)

경제 발전에 필요한 여섯 가지 요소 : 경쟁, 기술혁명, 사유재산, 현대의학, 소비사회, 일의 윤리


After

 

대담 형식을 빌려 기록한 한국의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는 이념에 편향되지 않은 작가의 소신이 드러나고 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치적을 평가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 식견과 노력에 경의를 표할 만하다. 더군다나 저자의 연령이 80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현명한 관점과 시각을 가졌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빈곤을 경험한 세대가 갖고 있는 경제 위주의 세계관은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를 부여하는 측면도 있다는 걸 느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균형을 이루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몇 나라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어떤 측면에서는 선진국들이 식민지 국가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것은 영원히 그들을 복속시키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나온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았을 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이만큼 발전시킨 데는 노력과 행운이 우리와 함께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동안 트럼프에 대해 가졌던 불신과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트럼프가 보여준 기괴한 행동이나 언어가 마뜩치는 않지만, 그의 결단과 정책이 세계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데 일정하게 기여하는 데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클린턴과 오바마를 거쳐 그 힘을 키워 온 금융자본세력들은 중국을 결코 견제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중국의 국가자본주의에 편승하여 결국엔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점도 새롭게 인지하게 된 사실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도 그 기저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이 자리하고 있음도 물론이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세와 경제적 환경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일독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k***9 2019.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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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0-50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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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30- 50 클럽 "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그리고 전 세계로 눈을 돌릴 수 있었으며 우리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갖고 세계의 변화를 대처하며 30- 50 클럽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 들었다.책은 저자 홍상화와 그의 오래된 김 교수의 대화로 시작되며 그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단순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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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30- 50 클럽 "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그리고 전 세계로 눈을 돌릴 수 있었으며 우리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갖고 세계의 변화를 대처하며 30- 50 클럽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 들었다.

책은 저자 홍상화와 그의 오래된 김 교수의 대화로 시작되며 그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단순히 우물안 개구리처럼 있는게 아닌, 더 넓어진 안목과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1961년 부터 2018년까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나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 변화나 그들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가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 단순히 역사책에서 보았던, 읽었던 내용이 아닌, 좀더 세세한, 현대적인 입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은 단순히 소설이 아닌 역사 그 자체였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를 통해 우리나라가 그들 가운데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으며 2019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중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관계를 생각해보며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미국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미국에서 살고 있는지, 우리나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어 우리또한 세계 흐름을 빠르게 읽고 대처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은 단순히 소설이 아니다.

우리에게 역사를 제공하며 지혜를 선사한다.

그저 읽는게 끝이 아닌, 행동만 남아 있다.


"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한국문학사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g********l 2019.0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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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0-50 클럽, 홍상화 저, 한국문학사, 201902
"[서평] 30-50 클럽, 홍상화 저, 한국문학사, 201902" 내용보기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한 번이 습관이 들면 모든 것이 변화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족으로든 막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해서 우리는 좋읍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물며 우리의 생존이 달린 일이라면 더욱 더... 책<30-50 클럽>은 인텁뷰 형식을 띤 소설로, 읽다보면 이것인 팩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뷰인지, 가상의 이야기를 하고 잇는 픽션인 소설인지
"[서평] 30-50 클럽, 홍상화 저, 한국문학사, 201902" 내용보기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한 번이 습관이 들면 모든 것이 변화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족으로든 막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해서 우리는 좋읍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물며 우리의 생존이 달린 일이라면 더욱 더...

 

책<30-50 클럽>은 인텁뷰 형식을 띤 소설로, 읽다보면 이것인 팩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뷰인지, 가상의 이야기를 하고 잇는 픽션인 소설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잘 선별해서 판단해야겠다. 그간의 작가 홍상화의 여러 책들을 읽을 때와는 다소 더 현실적 진지함이 묻어난다 생각되어진다.

 

<30-50 클럽>이란 책의 내용을 빌어 기술하보면 "'30-50 클럽'이란 일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국가를 의미하며, 현재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이 이 클럽에 포함된다"라고 자세히 서술해 주었다. 우리가 이 클럽에 포함되었다는 이야기인데, 체감 현실은 너무나 멀고도 생소한 이야기이다. 실질적으로 이 이야기가 맞디면 상대적 박탈감이 더 진하게 느껴질것만 같다. 그래도 조국이 잘살게 되었다는데 일단은 기뻐해야 하겠다.

 

앞 서 이야기 했듯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을 빌리고 있다. 인터뷰하는 내용이 미국.중국.한국 삼국의 정치적 경제적 삼각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읽으며 놀란 부분도 많고, 새롭게 접하게 된 정보들과 과연 이럴 수도 있겠다 싶은 이야기들 등등, 작가의 작가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한미중 삼각 관계와 주변국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들과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들과 앞으로 우리에게 끼칠 영향력과 받은 영향으로 인해 변화될 내지 준비해야될 일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암틍 발단에 북한이 끼어 있고, 북한의 핵과 비핵화문제 등등이 세계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 어찌보면 효자손 노릇을 하고 있다는 작가의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하게도, 공감이 가기도, 어느부분에선 반발심도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소설이다, 이것을 잊으면 판단의 오류와 오해가 발생하게 되기에, 다시 짚고 간다.

 

198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국제 정세에 경제 전쟁을 치루며 현재의 모습을 이루는데 다양한 일들이, 각국의 이익을 쫓아 발생하였는데, 그중에 그러면서도 각자에게 끼친 영향들이 손실인가 이득이 되었는가를 논해보니 흥미과 관심을 갖기에 충분 한 책이었다. 책은 크게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와 한국과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그려보이고 있다.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이 세계로 도약할때 우리는 주변국으로, 아니 변방국으로 전락할 것에 대한 우려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다행이 힘의 균형에 의해 정치적 상관관계들에 의해 힘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도 있다 말하고 있다.  사실 중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에 대해서 우호적이지도, 우호적일 리도 없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안다. 하지만 정치적관계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손해안보고 잘 유지해 나가는냐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선에서는 일방적이고 우호적인 한국이 약소국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까울 따름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버텨 내주길 간절히 바라게된다. 우리의 우방이란 생각하는 미국역시 사실 저 자신들을 위해 우리와 친근한척하며 나아가는것이지 실상 속내는 중국이나 그밖에 나라들과 다를게 뭐가 있겠나. 지금의 미국은, 트럼프는 자국보호에 우선을 두고 내부적으로 미국의 중산층을 살려보고자 필사적이지 않나.

 

특히나 엄청난 부채를 앉고 있는 미국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는 것은 더더욱 자신들의 현실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 것일 것이다. 미국의 중산층의 몰락의 속내를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희생양인것도 모자라 이젠 자국내에서 자국민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정부를 이젠 탓하기도 지친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가지못한다면, 그 역시 끝은 별로 바라지않는 모습의 결말의 모습이므로 어찌하든 믿고 가야만한다. 유대인의 뒷통수를 유대인이 까듯 한국인의 뒷통수는 지들 뱃속만을 챙기고 있는 외부 열강들과, 그 속에서 역시 저들배만를 채우고만 있는 부패한 무리들이다. 0.1% 법칙은 어디서고 여지없이 드러난다.

 

우리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오래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닥 그렇게나 빛나보이지는 않지만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세계 최빈국에서 '30-50 클럽' 7번째 국가로 가입한" 우리나라가 당연 자랑스러워야하는데, 그들만의 잔치가 될까 염려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자랑스럽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다. 칭찬해줘야겠지만, 또한 잘못된 칭찬의 강요는 부담스럽다.

 

습관이란 무섭다. 익숙해지다보면 많은 걸 망각하게되고, 눈 앞에 현실만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러니 스스로 경각심을 세우고 자기 경계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 한국문학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e 2019.03.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