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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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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담소』는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시민들로부터 받은 환경에 대한 질문들 중 41개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유통기한은 꼭 지켜야 하나요? 에코백은 말만 에코인 것 아닐까요? 제설할 때 쓰이는 염화칼슘은 환경에 해로울까요? 가로수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커피찌꺼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유기농은 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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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상담소』는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시민들로부터 받은 환경에 대한 질문들 중 41개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유통기한은 꼭 지켜야 하나요? 에코백은 말만 에코인 것 아닐까요? 제설할 때 쓰이는 염화칼슘은 환경에 해로울까요? 가로수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커피찌꺼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유기농은 왜 비쌀까요? 최대한 환경을 생각하며 선택하려 해도 때로는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목차를 보았을 때 바로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커피전문점이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가져가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환경부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죠. 요즘 거리를 돌아다니면 음료수가 담긴 일회용 컵을 아무 데나 놔두거나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매장 내에서만이라도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으니 컵 사용량은 확실히 줄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머그컵이 과연 일회용 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예상할 수 있듯 종이컵보다 머그컵을 만드는 데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머그컵은 깨지기 전까지 재사용이 가능하고, 설거지에 물과 세제가 든다고 해도 종이컵보다는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종이컵 한 개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은 약 200리터라고 하며, 재활용을 위해서는 화학 물질로 비닐 코팅을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활용 비율도 굉장히 낮습니다. 그러나, 역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평생 하나씩 사용하며 수천 번씩 쓴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저도 무언가를 모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머그컵이 거의 열 개에 달하는데요, 다 어디선가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텀블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지만, 카페와 텀블러 업체들은 매년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여 우리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수십 개씩 모으는 사람들도 많고요. 특히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제작 과정에서도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며 재활용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과연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죠.


 에코백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에코백을 하나만 계속 쓰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제가 산 것만 다섯 개 정도이고 선물로 받은 것도 꽤 많습니다. 에코백을 사용함으로써 비닐 사용량이 줄어든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제가 볼 땐 비닐은 비닐대로 쓰면서 에코백 생산량은 또 막대하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면 재질 에코백은 비닐봉지와 비교시 131번 재사용돼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덴마크의 환경 및 식품부는 면 재질의 에코백이 7100번 재사용되어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네요. 차라리 비닐봉지를 최대한 많이 재사용한 후 재활용하는 것이 에코백을 사용하는 것보다 낫다고요.


 이번엔 제설에 쓰이는 염화칼슘에 대해 살펴볼까요? 우리나라에서 2013년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20만 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에서는 염화칼슘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염화칼슘은 환경과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고 특히 도로 등을 부식시켜 안전상 위험도 크다고 합니다. 염도가 높아 토양을 산성화시켜 가로수가 말라죽는 사례도 늘고 있고요. 제설에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멀리 바라본다면 이는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눈이 많은 스위스는 도로 폭에 맞는 다양한 제설차가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눈을 치우고, 집 앞 눈을 직접 치우는 것을 엄격하게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양한 제설 방법을 사용하고,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옥수수 추출 식물성 제설제, 바이오 제설제 등을 적극 개발 및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 기사와 책을 좋아하고, 이번 책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이 더 많은 분들에게 널리 읽혀서 환경을 배려하는 행동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모두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o 2019.07.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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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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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머그잔은 깨지지 않는 한, 물로 씻어 ‘평생’ 쓸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종이컵은 버린 뒤 또 다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화학물질로 비닐 코팅을 분리해서 재생펄프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이 과정에서 많은 물과 화학물질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거해 재활용하는 종이컵은 생산량의 13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 86.3퍼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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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머그잔은 깨지지 않는 한, 물로 씻어 ‘평생’ 쓸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종이컵은 버린 뒤 또 다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화학물질로 비닐 코팅을 분리해서 재생펄프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이 과정에서 많은 물과 화학물질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거해 재활용하는 종이컵은 생산량의 13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 86.3퍼센트는 매립되거나 소각됩니다. 재활용해도 다시 종이컵으로 태어날 수는 없고, 한 단계 낮은 재질의 종이가 됩니다.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는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대부분 천연펄프를 수입합니다. 물론 이 천연펄프는 원시림을 파괴해서 얻은 것이고요. 이래도 종이컵의 장점을 ‘재활용’이라 내세울 수 있을까요? (p.14)

 

넘치는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쓰레기 없는 생활이 가능할까요? 불필요한 물건이나 재활용이 안 되는 물건, 일회용품을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단 사용한 뒤에는 재활용이 되도록 잘 분리해 모아야 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알아두면, 쓰레기를 90퍼센트 넘게 줄일 수 있습니다. (p.95)

 

집에 ‘빗물저장고’를 설치하고 싶어요.

 

물을 소중하게 여기고 절약하는 것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물을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은 가정 형편에 따라 알맞게 적용하면 됩니다. 아예 시설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고려하면 우선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물을 아낄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마음이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p.171)

 

컴퓨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컴퓨터 1대당 평균 소비전력은 150와트. 절전모드로 하면 30와트, 최대 절전모드로 바꾸면 22와트 정도 전력이 소모됩니다. 그러니 자주 자리를 비우는 사무실에서는 대기모드나 최대 절전모드를 설정해놓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전기 절약에도 좋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는 메모리 용량을 생각해 대기모드를 주로 이용하고, 데스크톱 컴퓨터는 최대 절전모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절전이나 대기모드로 돌입하는 시점은 되도록 짧게 해야 전기를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컴퓨터가 절전상태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p.210)

 

지난 4년 동안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 많은 시민들이 지금과 미래의 환경을 위해 어떤 선택이 환경에 이로운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떻게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두고 갖가지 질문들을 보내왔다. 이에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부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관련 자료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답변을 <녹색상담소>라는 꼭지로 연재했다. 이 책은 그동안 연재한 <녹색상담소>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총 41개의 질문과 답변을 <어떤 것이 이로울까요?>, <어떻게 바꿀까요?>, <어떻게 함께 만들까요?>,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이렇게 총 네 장으로 나누어 분류했다. <어떤 것이 이로울까요?>에서는 ‘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천기저귀와 종이기저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유통기한 꼭 지켜야 하나요?’ 같은 질문을, <어떻게 바꿀까요?>에서는 ‘친환경 돌잔치, 방법이 없을까요?’, ‘넘치는 쓰레기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가로수 역할이 궁금해요.’, ‘재사용과 재활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질문을, <어떻게 함께 만들까요?>는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더 일구고 싶어요.’, ‘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 ‘집에 ‘빗물저장고’를 설치하고 싶어요.’ 같은 질문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에서는 ‘아파트에서도 에너지 자립을 할 수 있을까요?’,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비행기와 고속열차, 어떤 게 환경에 더 이로운가요?’, ‘태양전지는 재사용이 가능한가요?’와 같은 친환경 생활 실천 관련 질문과 대답을 담아낸다.

 

 

초록별 지구? 이제는 옛 말이다. 언제부턴가 지구는 초록빛보다는 잿빛으로 드리워졌고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지금처럼 물을 사서 마시게 될꺼라는 걸 과거에 알았더라면 뭔가 빠르게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을까. 깨닫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미세먼지, 환경오염, 이상기온 등 이 모든 일들을 만들어낸 건 다름 아닌 우리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반성했다. 무지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한다는 사실이 미안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은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일이지만 솔직히 말해 손도 많이 가고 귀찮은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앞장 서서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며 보호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편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모두가 노력한다면 반드시 달라질테니까. 이 책 모두가 꼭 읽게 해주세요 ㅠㅠ

 

 

 

 

 

 

 

u********0 2019.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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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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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도시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시는군요. 그러기 위해 몇 가지 정보를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계시고요. ‘자연은 큰 스승, 교사는 작은 스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따르면 아이들은 큰 스승님과 함께 사시게 된 거네요. 축하드립니다. 큰 스승님 배움을 받는 길은 무엇일까요? 먼저 큰 스승인 도시를 느껴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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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

도시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시는군요. 그러기 위해 몇 가지 정보를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계시고요. ‘자연은 큰 스승, 교사는 작은 스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 따르면 아이들은 큰 스승님과 함께 사시게 된 거네요.

축하드립니다.

큰 스승님 배움을 받는 길은 무엇일까요? 먼저 큰 스승인 도시를 느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결 가까워진 슈퍼마켓과 쓰레기통과 물, 모든 생명을 키워내시는 햇빛, 바람, 물, 공기, 땅, 그리고 미세먼지와 작은 벌레들까지도 느껴보세요. 이 우주와 자연과 연결된 나를 느끼면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그 감사함으로 모든 것을 소중하게 대하고 행복해집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과 비싼 새 자동차와 물건, 넓은 집, 그리고 별을 바라보고 느껴보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돈이 있는 곳과 없는 곳도 느껴보고, 날마다 크기와 위치가 변하는 높은 빌딩들도 살펴보고, 어떤 별들이 보이는지도 올려다 봅니다. 비싼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 서렘도 느껴보고, 음식이 온 뒤 우월감도 느껴보고, 그 맛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연에 대해서도 내 집 주변에 자라나는 친구들을 먼져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봄에는 날마다 새로운 시험들과 비싼신상물건들이 피어나고, 그 무거운 시험지와 비싼신상물건을 들고 머리를 쑥 내미는 친구들과 무럭무럭 자라나는 잎들이 있습니다. 그 피어나는 모습과, 땅에서 솟아나는 모습,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함과 경외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다 보면 식물만이 아니라 개미와 벌과 나비, 여러가지 이름 모를 벌레들이 보입니다. 시험지와 비싼신상물건들이 좋아하는 곤충들을 만나게 되는 거지요. 그럼 이제 이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름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적과 비싼신상물건들과 함께 붙이면 됩니다. 그 식물의 특징을 보고 그 곤충의 특징을 보면서 붙이면 됩니다. 나중에 책에서 찿게 되면 “이 식물을 먼저 발견한 성적높고 비싼신상을 두른 힘이 강한 사람들이 이런 이름으로 부르자고 하는구나.” 하고 알면 됩니다. 이름이라는 말 자체가 ‘이르다’ 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내가 이름을 붙이면서 나와 관계 맺는 것들에게 이르면 됩니다.

또 도시에서 얻는 먹을거리가 중요합니다.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이른 봄에는 냉이를 캐서 된장국 끓여 먹고, 진달래꽃 피고 질 때쯤에는 진달래화전 해 먹고, 쑥쑥 자라는 쑥을 캐서 쑥버무리, 쑥설기 해 먹고, 찔레순 날 때쯤에는 찔레순을 꺾어 먹으면서 새롭게 자연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때쯤에는 뭐가 나오고 무엇을 먹는지 해마다 반복되면 도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몸에 들어오게 됩니다. 자연과 어우러져서 바라보고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먹어보면서 날마다 살아가는 삶 자체가 큰 스승과 함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그 기운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그 자체가 큰 배움이 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됩니다.

이런 마음가짐과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움 정보와 자료를 원하셨는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누리방 몇곳을 안내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고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방법, 노래, 그림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녹색 상담소 책에 중간쯤 담겨 있는 질문 집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요.의 답변을 단어만을 바꿔서 재구성해보았다. 예를 들어 첫 문장 “ 자연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군요……에서 도시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군요……와 같이 말이다. 꼬였고 엉켜붙어 있다.
우리는 사실 매우 엉켜있다. 작은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고 살아간다. 사실 그곳은 도시이지만 작은 개미에게 그곳은 자연일테다. 사실 그곳은 그리고 어디에 있든 그곳은 사실 우리 모두의 자연일 테다. 우리는 고개를 들어 모두의 누구에 것도 아닌 자유로운 달빛을 느낄 수있다.
나의 집, 나의 물건, 나의 음식, 그것들과 교환한 돈 그리고 나 역시 누구에 것도 아닌 자유로운 달빛일 테다. 그렇다면 우리는 슬프다, 화가난다, 행복하다는 같은 감정을 무엇에 느낄 수 있을까. 어떠할 때 느낄 수 있을까. 무엇에 느껴야 할까 어떠할 때 느낄 수있어야 할까?

녹생상담소를 읽고 이런 마음과 생각을 얻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질문과 여러분들의 답변 그분들이 마음의 추를 잡아 주셔서.
z**********8 2019.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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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녹색, 녹색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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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환경단체에서 이년 여 가까이 일을 해오며, 어줍 잖지만 사람들의 '녹색 궁금증'에 답해왔다. 난데없이 사무실 전화를 통해 석면을 어떻게 해야 되냐, 무슨 생리대가 안전하냐, 플라스틱의 어떤 소재가 더 낫냐 등등 분야를 망라한 질문들에 당황하지 않은 '척'하며 줄줄 답을 늘어놓곤 했다. 그러나 일에 치이고 삶에 치이면서 그야말로 '고인물'이 되어갔다. 기계처럼 나오는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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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환경단체에서 이년 여 가까이 일을 해오며, 어줍 잖지만 사람들의 '녹색 궁금증'에 답해왔다. 난데없이 사무실 전화를 통해 석면을 어떻게 해야 되냐, 무슨 생리대가 안전하냐, 플라스틱의 어떤 소재가 더 낫냐 등등 분야를 망라한 질문들에 당황하지 않은 ''하며 줄줄 답을 늘어놓곤 했다. 그러나 일에 치이고 삶에 치이면서 그야말로 '고인물'이 되어갔다. 기계처럼 나오는 답은 맥아리 없이 얕고 재미가 없었다. 공부하지 않고 대충 뉴스로, 주변에서 접한 얘기를 읊는 것 뿐이었다. 일을 관두고 나니 더더욱 그러한 요즘이었다. 가족들 사이에서 '환경꾼'이라고 비아냥 받으며 완강하게 밀고나갔던 내 녹색 태도 역시 서서히 흐려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받아든 녹색상담소. 내가 다 아는 내용 아냐? 거만하게 책을 펼쳐들었지만 이럴 수가. 모르는 것, 잘못 알았던 것, 헷갈렸던 것들이 나를 비웃으며 담겨있었다. 휴지를 당연히 변기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했건만 수질오염을 야기시킬 수 있음을, 매일 지나며 보는 가로수의 정체가 이런 것이었음을, 고속열차가 비행기만큼이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작은 방사능 측정기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등등 '이게 이렇다니!' 꺠달으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웃으며 답을 해주는 마치 상담사와 마주앉은 듯한 착각에 빠졌다.

 

상담사는 매우 친절하게 모르는게 죄가 아니었음을, 어떻게 하면 된다는 것을 상냥히 알려준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인지 탁 꼬집어준다. 애써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교묘히 '덜 녹색' 적인 곳으로 빠져나가려는 상담자에게 그건 녹색이 아니라고 따끔히 지적해준다. 휴지를 아예 안써보는건 어떨지, 에어컨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시원해지는건 어떨지, 꼭 종이를 사용해 인쇄를 해야만 하는지 되물어본다. 상담자가 되어 다시 생각해본다. 맞아, 안쓰면 되는거잖아. 안써도 되는거잖아.

 

플라스틱이 고래뱃속에서 튀어나오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고, 미세먼지가 문제라면서도 발전소가 멈추지 않는 이때. 더 나은 소비, 적당한 타협을 통한 녹색의 껍질뿐인 포장이 만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제대로 된 녹색 상담소가 차려지니 매우 반갑다. 4대강 열린 보처럼 내 안의 녹색 고인물을 흐르는 강으로 바꿔주어 고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5 2019.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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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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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읽고 있는 중이지만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정독을 해야 하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뒤 표지에 나열된 질문들을 보면서 그때 그때 관심이 가는 내용들을 골라 읽고 있습니다. 제가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주제나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답변들이 많아서 어플로 만들어져서 수시로 FAQ들을 검색해 보고 질문도 직접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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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읽고 있는 중이지만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정독을 해야 하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뒤 표지에 나열된 질문들을 보면서 그때 그때 관심이 가는 내용들을 골라 읽고 있습니다. 제가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주제나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답변들이 많아서 어플로 만들어져서 수시로 FAQ들을 검색해 보고 질문도 직접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도 많고, 머그잔이나 텀블러, 에코백, 면생리대 등을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문득문득 내가 머그잔이나 텀블러는 설거지하기 위해서, 면생리대를 손빨래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다량의 물은 과연 괜찮은 걸까? 이 선택이 정말 더 친환경적인 게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딱 그에 대한 답변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께서 미세먼지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여 대량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궁극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환경을 생각한다면서 동시에 일회용 마스크를 엄청나게 사서 쓰고 버리면서 가슴 한 켠에 있었던 의문과 죄책감의 정체가 분명해 졌습니다.

실천의 시작은 아무 의심 없이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에 의문을 갖는 것에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마찬가지로 환경을 생각하고 일상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깊이 고민하고 반성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동시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안내서입니다.  

a*******s 2019.03.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