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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내가 당연히 읽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어디선가 이 책, 대도오에 관한 글은 봤는데. 어라? 내용이 낯설어도 너무 낯선 것이다. 그걸 보고 내가 아직 이 글을 안 봤다는 생각이 들어 옳다구나, 하고 구매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대도오라는 사내와 그 주변의 이야기다. 우정. 사랑. 이런 건 잘 모르곘다. 무협에 흔히 나오는 명문정파, 거악의 이야기도 아니다. 이건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다. 어떤 엄청난 고수가 나오고 이야기의 중심이 되고 그런 건 아니다. 강호에도 위와 아래가 있는데 대도오는 그 중에서도 좀 아래 이야기다. 그냥 우리네 사는 이야기. 재밌다. 사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생각해보면 늦게 읽어서 다행이다. 역시 나이가 들어야 보이느 것들이 있단 걸 이제 보니까 알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