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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부는 없었다. 시험 문제를 위한 공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시 한 줄 소설 한 줄 읽는 사람이 드물었다. 대학 가면 취업을 위해 또다른 수험서를 들고 합격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회에 나오면 진급 준비 업무 능력 계발을 위한 책을 찾는다. 문학해야 한다. 시를 읽고 소설을 읽어야 하는 까닭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논리와 분석 거친 감정이 춤추는 현실에서 뒷짐 쥐고 조용히 시를 낭송하는 소설을 고민하는 사람살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