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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잡을데 없이 좋은 책인데도 막상 소개하려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과학이 이렇게 쉽고 재밌을 수도 있구나' 싶은데, 딱히 하나의 주제를 찾아 소개하기에는 아쉽고, 모두를 소개하자니 논문처럼 길고 긴 글이 되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인상적인 몇몇 부분만 소개하려니 또 아쉽고, 그렇게 하나 더, 하나 더 글을 쓰다 보면..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의 글이 써지고 마는 책이 이 책이다. 이럴 땐 정말이지 '이 책은 정말정말 유익하고 재밌었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 끝~'...이렇게 써버리고 싶다. 에휴~ 그래서 가볍게 쓰고자 한다. 난 가르치미(선생)니까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소개와 함께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특이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생명과학'책이다. 그래서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으로 따진다면 과학교과서 속의 '생물 파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중고등교과서에 담긴 생물파트를 고스란히 담아 놓은 참고용 도서로 볼 수는 없다. 생물교과서 '밖'의 내용이 9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중고등용 참고서에 담긴 생물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이 책을 중고등학생들의 참고용 도서로 권하기에는 별로일 것이다. 요즘은 중고등학생들조차 주요관심사는 '성적'이다. 성적과 자격증으로 스팩을 쌓아 '좋은 대학'을 진학해서 '좋은 직장(=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전부인냥 공부한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대학생들조차 도서관에서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그것'일진데,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마냥 '낭만'과 '희망'을 꿈꾸고 더 큰 공부를 하라고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상위권'을 유지하고 SKY를 비롯한 '인서울'로 진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상황에서 당장 '점수'를 올릴 수 없는 이 책을 권한다는 건, 100M 종합장애물달리기를 막 통과해서 숨을 헐떡이는 학생에게 42.195KM를 곧바로 출발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분명 이 책은 어렵고 난해한 '생명과학'을 쉽게 풀어 썼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유전자 파트'를 쉽고 재미나게 썼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이 중고등학생들이 목말라 하는 '내신점수'와 직결 시킬 수 없음은 아쉬운 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아주 쓸모가 없는 책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 책을 읽고 이해한 학생들은 분명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전공분야나 취미를 '생명과학'쪽으로 방향 잡은 학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독서가 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청소년 필독서는 조금은 선별해서 읽어야 할 책이고, 목적을 분명히 밝히며 선정해야 한다. 하나는 '성적과 내신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다른 하나는 '인문학적이고 과학적인 교양을 깊고 넓게 파고드는 책'으로 구분해서 책을 골라준다면 청소년 스스로 목적에 맞게 골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과학적인 교양을 넓히는데 목적을 둔 책'이라고 소개하면 좋을 듯 싶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생명과학도'를 꿈꾸는 학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는 덧붙이는 말과 함께 말이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이 책은 '생명과학'책이다. 그러나 오래전에 학업을 마치신 분들에게는 '생명과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할 수도 있을 법하다. 예전 대입시험을 '학력고사'로 치루던 분들이나 불수능으로 유명했던 초창기 '대입수능'을 보셨던, 특히 '문과생'들은 유전자는 고사하고 '성 염색체의 감수분열'만으로도 골머리를 썩힐 것처럼 생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생명과학은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생명의 신비'를 밝히고, 그동안 고치기 힘들었던 불치병과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의학기술'과 연관이 깊으며, 인간복제와 바이오에너지, 그리고 생체모방 로봇까지 '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학문'이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듯 싶다. 한마디로 요즘 생물은 예전에 '동물과 식물의 분류'만 하던 '린네의 생물'이나 생명의 진화를 다룬 '다윈의 생물'에서 더 폭을 넓혀서 '생명의 탄생'을 연구하고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며 '유전자'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태고적 비밀'을 밝혀내고 있으며, 그렇게 밝혀낸 '생명의 비밀'을 의학기술과 로봇기술에 접목시켜서 치료목적의 생명복제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생물의 생체적 비밀을 빌려서 인류에게 유용한 로봇을 만드는데에도 활용하는 학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과거에 만만하게 보던 생물은 이제 더이상 만만한 과목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비단 생물교과에 한한 이야기도 아니지만서도.. 암튼, 이 책은 과거의 향수를 잔뜩 가진 일반독자가 읽기에 생소한 '특이점'을 갖추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특이점의 시작은 유전자를 자르고 붙일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개발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왓슨과 크릭이 유전자의 핵심인 'DNA 구조'를 밝혀낸 뒤에 DNA의 특정 부위를 자를 수 있는 가위(제한효소)와 자른 DNA를 다시 붙일 수 있는 풀(라이게이스)이 개발되면서 실제로 인류는 어떤 생명체라도 '재탄생' 시킬 수 있는 마법사의 돌을 갖게 된 셈이다. 흔한 예로 GMO 작물이 바로 이런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또, 당뇨병에 쉽게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값싼 '인슐린'을 제공하는 기술도 바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새로운 문제를 낳고 있다. 지구촌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GMO 작물을 많이 생산하여 배고픔을 해결할 것만 같았지만, 과연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식량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아직까지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GMO 작물이 인체에 흡수는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을 읽으키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것이다. 또한, 영화 <카타카>나 <아일랜드>에서처럼 유전자 재조합으로 '선별되어 탄생한 인간의 등장'과 '자신과 똑같은 인간을 복제하는 세상'이 되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뭐,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우려는 한 둘이 아니지만 말이다. 마무리하자면, 이 책은 지금까지 연구개발된 '생명과학'을 총망라한 책이다. 복잡한 내용은 간단히, 어려운 내용은 쉽게, 그리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은 재밌게 풀어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 매우 친절한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을 중고등학생들의 '성적향상' 용도로 직접 쓰기에는 많이 아쉽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밝히는 데에는 매우 유용한 책이면서 대중독자들의 과학적 교양을 높이는 데에는 아주 탁월한 책이다. 한편, 앞서 '유전자 특이점'에서도 언급했지만 '유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대중교양서일 것이고, 아쉽게 유전자에 이해도가 낮은 분들에게는 조금은 어렵지만..그런 분들에게도 쉽게 쓰려고 노력한 글쓴이의 배려가 곳곳에 보여서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을 밝힌다. 누구에게나 입맛에 맞는 책이 나오기 힘든데,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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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를 꿈꾸는 10살 딸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생명과학하면 흥미로운 분야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생명과학 책은 주로 만화책으로 되어있고, 조금만 깊이 있게 들어가 보면 어렵고, 복잡해서 몇 장 읽다가 덮어버리기 일수이지요. 이 책은 제목부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하니 얼마나 쉽게 썼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 목차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생명의 탄생부터 죽음. 미래까지 전방위에 걸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맥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읽다 보면 뜬금없이 나오는 내용들이 가끔 있긴 해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다 알려주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거겠죠.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일러스트입니다. 책을 다 본 후 일러스트를 그린 "마그"님에 대해 다시 한 번 찾아보기도 했을 정도에요. 책 내용을 이해하고, 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쉽게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거든요. 위에 있는 그림은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을 그림으로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 또 하나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찰스 다윈과 같은 과학자에 대한 설명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길지는 않지만, 과학자들의 업적도 함께 이야기해 주고 있어서 관심 있는 과학자에 대해서는 더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지요. 특히 찰스 다윈의 연구 중 갈라파고스 섬의 핀치 부리가 섬마다 달르다는 연구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이해도 쉽고, 진화론에 대한 흥미도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
또한 요즘 대두되는 환경보호와 멸종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답니다. 공룡 멸종에 대해서도 쓰고, 일러스트처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서식지를 읽은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지요. 전반적인 모든 걸 알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을 아시겠지요? 매우 넓은 스펙트럼이라 어른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 있지만, 입문서로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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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왓슨과 크릭이 과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길이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과학자들은 아무도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구상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원래 위대한 발견은 항상 편견 없는 자유로운 생각과 다른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발상으로부터 생겨나기 마련이죠.(p.134~135)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구절이에요. DNA의 나선 구조를 밝힌 사람은 당대의 유명 생물학자가 아닌 25, 37살의 젊은 생물학자 왓슨과 크릭이었거든요. 편견 없는 자유로운 생각과 발상은 어느 분야든지 필요한 시각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이 나오네요. 예측하다시피 뇌에 관한 설명 부분입니다. 아인슈타인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뇌에 많은 양의 주름이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직접적인 뇌 단면 사진을 보니 더욱 실감이 나더군요. 저희 아이는 이 사진을 보고 본인의 어떻냐고 묻는데.. 더 많은 주름을 만든 후에 비교해 보자고 했어요. ^^;;
![]() 이 부분은 제가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줘도 될까라고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개인적인 견해와 름의 기준이 명확한 부분이기도 해서. 저자의 시각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저자의 생각과 달랐거든요. 꼭 인간의 동성애에 관한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꼭 넣어야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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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해서 매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이에요. 역시 일러스트가 한 몫을 단단히 했죠. 간암 환자의 간 단면은 충격적인 부분이기도 했고요. 이런 시각 자료가 어려운 명칭들이 나열되는 생명과학 책을 훨씬 가독성 있게 만들어주는 키인 것 같아요.
![]() 저자가 밝히는 현대인의 주요 비만 원인입니다. 1~5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 "6.입소문"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뜨끔하기도 했고요.
6. 입소문: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게 되면 무조건 그 음식을 많이 먹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이었습니다. 저도 반성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 외에도 미래과학 분야에서의 생명과학. 유전자 치료, 복제, 신약 등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젊은(대학교 4학년)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랍니다. 그만큼 생명과학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을 다 담으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이기도 하고요. 재미있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을 함께 보여주면서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한 책을 부담없이 넘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답니다. 박종현 저자의 앞으로의 저서가 기대되는 이유가 되겠지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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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 잠자기 전까진 책을 읽곤 했다. 최근에 다 읽은 책은 내 심장을 오랜만에 뛰게 한 책이었다. 바로 책미래 출판사에서 출판한 "생명공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라는 책이다. ![]() 내가 이 책을 좋아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사실 나는 학창시절에 생물 시간을 가장 좋아했었다. 현미경을 통해 바라보는 생물들이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그 계기로 나는 미국 대학에서 생명공학 (Biotechnology)을 전공했다. 사실 미국으로 유학 가기로 결정하지 전에는 내가 생명공학을 전공할 거란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전공을 생명공학으로 전하고 본격적으로 아주 잠깐 공부했는데 그 짧은 시간이었던 당시 정말 심장 뛰게 흥미를 느껴 꼭 멋진 연구원이 되겠노라며 의지를 불태웠었는데.... 현실인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는 어쩌다 보니 연구원이 될 수 없어 그저 그냥 회사원으로써 삶을 보내고 있다. 나는 보통 책을 고르면 제목과 표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책은 표지보단 제목에 영향을 받아 읽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력이 되게 특이해서 잠시 설명하려고 한다.
![]() 이 책의 저자는 교수도, 작가도 아닌 HY 대학에 다니는 4학년 재학생이다. 물론 이쪽 업계에서는 많은 글을 써온 사람이지만 지금껏 내가 읽은 책은 모두 대학생이 아닌 전문적으로 글을 쓰거나 전문지식이 뛰어난 전문가들이었다. 하지만 이 저자는 학생들의 멘토일 뿐만 아니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그리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의 신분이다. 이 정도면 정말 특이한 케이스의 저자 아닌가 싶다. 사실 저자의 이력을 읽고 우려가 됐으나 그 우려는 이젠 관심으로 다가갔다. 이 책은 총 6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이 되어있다.
![]() ![]() 생명의 탄생부터 실제 생명공학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모든 방면의 생물이 상세하게 궁금한 것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력을 읽지 않았다면 결코 이 책을 대학생이 썼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나 같은 성인이 읽어도 좋지만 혹시라고 생명공학을 전공으로 삼고 싶거나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제일 좋을 것만 같다. 왜냐면 이 저자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책을 썼을 뿐만 아니라 흥미와 관심을 더 가지게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나는 내 각 카테고리별 내가 흥미를 느끼며 읽었고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바로 "세포" 이야기이다.
![]() 이 세포 이야기는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며 제일 처음 배운 내용이다. 사실 세포는 어떠한 생물학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첫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라 수업 시도 봐왔다. 크게 원핵세포, 동물 세포, 그리고 식물세포를 배우는데, 세포마다의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가며 머릿속제 넣었던걸 다시 보니 또다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단, 영어로 배웠던걸 한국말로 보니 솔직히 그림으로 이해가 간다. 유학 가서 배운 걸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로 배웠던걸 다시 한국어로 읽으려니 조금은 이해가 안 가서 그렇다. 처음 미국 가서 수업을 들어가 배웠을 때도 똑같았다. 한국어로 알고 있던걸 영어로 배우려니 이해가 안 가듯 말이다. 어쨌든, 이 부분에서는 우리는 각 세포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 특징을 안다면 그림만 서도 쉽게 어떤 세포인지 구별할 수 있다는 말이다.
![]() 두 번째 카테고리에서는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선택해 보았다.
![]() ![]() ![]() 사실 내가 유치원에 다녔을 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공룡 영화 "쥬라기 공원"시리즈 때문에 공룡에 대해 엄청 좋아하게 되었었다. 그 당시에 공룡을 재현해 영화로 만들어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엄청 유명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영화들 중 하나를 뽑으라면 당연히 쥬라기 공원을 뽑을 정도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공룡의 디테일까지도 아주 대단했다. 어린 나이에 쥬라기 공원을 봤지만 정말 공룡이 있을까라는 충격이 왔을 정도로 공룡에 대한 사랑을 준 영화였다. 사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나는 여전히 공룡을 좋아한다. 오죽하면 옛날 버전 쥬라기 공원 1, 2, 3은 DVD로 가지고 있고, 작년에 나온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모두 봤을까. 지금까지도 TV 영화채널에서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방영하면 내용을 다 알면서도 보는 유일한 영화이다. 항상 볼 때마다 새롭고 언제 봤냐는 식으로 본다. 지금 내가 어렸을 때만큼이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남자 꼬맹이들. 무조건 자동차 아니면 공룡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 아이들도 분명 조금 더 나이가 먹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정도 되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공룡은 왜 멸종되었을까?'인 것 같다. 나조차도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으니깐. 내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가설은 운석 충돌과 화산 폭발 이 딱 두 가지였다. 이 두 가설 때문에 어떻게 공룡이 살아졌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내용 그대로 책에 저술되어 있는데 모두들 같은 내용으로 배우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이 밖에도 많은 가설들이 있지만 다른 학자들에게 가설에 대해 지지을 받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세 번째 이야기는 바로 '유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 ![]() 사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 때문에 내가 생명공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표를 그리며 열심히 공부했던 멘델의 유전법칙. 콩을 교배시켜 열성과 우성의 존재를 알아가는 실험이었는데 나는 대학에서 이 부분을 공부하면 이러한 결과를 단시간에 얻기 위해 콩 대신에 초파리를 교배시켜 실험을 했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웩..... 누가 초파리를 현미경으로 일일이 보며 열성과 우성을 구별하냐고!!!! 그래서 지금도 초파리를 보면 질린다ㅎㅎㅎ 그리고 DNA는 항상 색에서 많이 보다 보니 신기하고 즐겁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그리고 로잘린드 프랭클린이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생물학의 발전이 지끔까지 오지 못했을 거라 생각된다. ![]() 그다음은 '인류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류의 진화에 대해서는 과학시간뿐만 아니라 사회나 역사 같은 시간에도 많이 배웠다. 아직도 기억난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호모 사피엔스 등 진화 순서대로 암기를 했던걸..... 이 책에서도 인류 순서대로 서술되어있다. 각각의 두개골을 가지고 현존하는 영장류인 고릴라와 비교하기도 하고 비교함으로써 우리가 영장류에게서 진화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바로 실생활에서 생명과학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질병'에 관한 부분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질병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 내가 최근에 앓았고, 요즘 또다시 한창 유행하고 있는 독감 (influenza)에 대해 읽어보았다. 독감 (독한 감기)는 엄연히 감기하고 다른 병이다. 감기와 다르게 독감은 전염병에 속하는데 구토, 근육통, 두통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하는 질병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감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원래는 C 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C형은 사람에게 잘 감염되지 않는다고 하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A형 독감은 인체에 아주 해롭기 때문에 WHO (세계보건기구) 뿐만 아니라 책에서도 해년마다 독감의 종류가 변형되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사실 나는 독감주사를 맞기 시작한 건 3~4년 밖에 안됐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계란 흰자 성분인 백신을 맞았다가 쇼크를 일으켰기에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안 맞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안 맞을 수 없기에 몇 해 전부턴 접종을 했다. 그 결과 약간의 부작용은 있었지만 더 이상의 쇼크는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독감 주사를 맞고도 독감 A형에 걸려 거의 반 죽다 살아났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은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독감이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독감 예방 접종은 독감을 안 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독감에 걸렸어도 죽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해년마다 꼭 독감 예방 접종은 맞아야 한다!
유전자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다. 유전자 재조합은 여전히 정말 말이 많다. 그 예로는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나 바나나가 있다. 옥수수는 품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GMO 옥수수가 있다. GMO란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변형 농장물로서 생산량 증가와 유통, 가공 상의 편의를 위해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육종 방법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고 한다. 유전자를 변형시켰기 때문에 인체에 장기간 흡수되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사람들은 GMO 제품을 두려워하고 있다. 나조차도 GMO 제품을 먹기 꺼려 하고 두렵고 그렇다.
![]() 그다음 아직도 정말 논란이 많은 '복제 기술'이다. 내가 미국으로 유학 가기 전 언급을 할 순 없지만 한 대학에서 전공과목 수업을 들었을 때 복제 동물을 실제로 만난 적이 있었다. 복제뿐만 아니라 유전적 변형을 통해 태어난 동물이 있었는데 아무도 얘기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똑같았다. 우리가 복제 동물을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분명 복제양 '돌리'일 것이다. 왜냐면 학교 과학시간에 많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복제양 돌리는 스위스에서 복제되었지만 몇 해 년 전 한국에서도 많은 동물들을 복제했단 소식을 들은 적 있었다. 사실 나는 중학생 때 영화 '아일랜드'를 보고 복제 인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 영화에서 복제 인간은 그저 원래 인간에게 장기를 대주거나 대리모의 역할을 하는 존재였다. 영화였지만 나에겐 정말 큰 충격을 주었다. 아마 현재에도 복제 인간이 있다면 인간은 절대 죽지 않는 불사조로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좋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 '복제 인간에 대한 인권을 존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복제인간은 인간이 오래 살아가는 도구로 사용되는 게 아닐까 싶다.
![]() 사실 복제인간이 인권과 윤리, 그리고 도덕적 문제로 삼기 때문에 과학 분야에서는 또 다른 길인 동물로부터의 장기를 얻어오는 길을 연구하고 있다. 사실 미국에서 해부학을 하면서 교수님께 들었던 말은 '돼지는 유일하게 인간과 장기의 구조가 비슷하다'라는 말을 여러 번 들은 적 있다. 그래서 새끼 돼지를 해부하면서 공부도 했고. 하지만 돼지가 인간과의 자기 구조나 크기가 비슷할 뿐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돼지로부터 장기를 가져온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조금 더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생명공학이 쓰여 인류에 큰 영향을 더 미칠 거라 생각된다. 리뷰터클럽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