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세븐을 알게 된 건 <7fo7> 앨범의 <teenager> 라는 노래를 통해서였다. 사실 <하드캐리>로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지만 방탄소년단을 이미 좋아하는 나로써는 또다른 아이돌 그룹을 동시에 좋아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아이돌 그룹 덕질에는 금전적인 부분도 꽤나 영향이 있으므로.. 그러다가 올해 초 이들이 모두 JYP를 떠나게 되면서 오히려 그들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다. 충분히 능력있고 당연히 재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거와는 너무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오히려 이들에 대하여 더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갓세븐 덕질을 하다가 결국 그들의 블루레이 공연 실황까지 구매하게 된 것이다 . 늦게 둥지를 찾은 아가새이다보니 커뮤니티에 질문도 여러번 하고 예전 글들을 검색하면서 읽어보면서 이들의 매력과 음악에 푹 빠져버렸다. 더불어 데뷔 쇼케이스 날 회사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3대 기획사임에도 그다지 지원을 받지 못했었다는 얘기라든지..여러가지 역사(?) 를 알게 되면서 이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발견하게 된 이번 <EYES ON YOU> 공연은 그들이 앨범과 동일한 제목의 공연이다. FLY 첫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콘서트로 그들의 곡만으로 온전히 세트리스르를 채운 것이 돋보였다 . 눈 모양의 전광판과 돌출 무대와 본 무대를 적절히 오고 가는 구성 연출,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까지 버릴 게 없는 공연 실황이다. 한 가지 아쉽다면 팬들의 반응이 정말 좋은 <begging on my knees> 곡이 빠진 것이다. 왜 이 노래만 수록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이해되지 않고 이건 다른 아가새들 또한 마찬가지. 나무위키에 나와있는 세트리스트와 계속 대조해봐도 이 곡만 빠진게 맞아서 너무나도 아쉬울따름이다 결국 팬들이 올린 직캠으로만 이 곡의 멋진 안무를 감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속상할 지경이다. 그래도 팬들이 좋아할만 한 곡을 최대한 선정한 것이 좋아보였다. 사실 갓세븐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는 인식 때문인지 아직 멜론 뮤직 어워즈에 한 번도 초대되지 못했다(음원 성적이 좋지 못해서..) 그런 그들이 eyes on you 앨범으로 처음으로 멜론 6위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이 느껴져서인지 마지막 JB의 엔딩 멘트 때 흘렸던 눈물이 더욱 와닿기도 하였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그들의 예전 모습들을 보면서 바로 7명이 한 덩어리로 뭉치는 모습을 바로 불 수 없어 아쉽다기보다는, 7년 동안 쉼없이 달려온 그들의 음악 인생에 잠시나마 쉼표가 찍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반갑다. 늦새답게 당분간은 그들의 예전 행보를 되짚어보면서 좀 더 그들에 대해 배워볼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둥지에서 날아오늘 그들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을 기재하면서 오래 걸려도 괜찮으니 아가새들은 언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고 계속해서 전진해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