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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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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어떤 수단이나 방법으로 사람을 위축되게 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것을 우리는 폭력이라지칭할 수 있다.그런데 소리도 폭력이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 일일 것이다.소리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폭력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하나의 소설 속 인물소리를 통해 소리의 폭력에 대해 알아본다.이 책 " 여자, 소리
"여자, 소리" 내용보기

폭력, 어떤 수단이나 방법으로 사람을 위축되게 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것을 우리는 폭력이라
지칭할 수 있다.
그런데 소리도 폭력이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 일일 것이다.
소리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폭력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하나의 소설 속 인물
소리를 통해 소리의 폭력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 " 여자, 소리" 는 한 여자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리폭력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러한 소리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삶을 저어하게 하는지를 깨닫게 하며 그러한
외적 환경에 의해 변화된 나를 벗어던지고 오롯이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하여,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소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ASMR,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고 하는데 청각을 중심으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단어를 근래들어 조금씩 들어보았다.
소리라고는 하지만 어쩌면 소리라고 지칭되는 것에 담겨진 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
폄하에 대한 불편한 시선은 오늘을 사는 여성 모두에게 커다란 무게로 짖누르는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한다.
"여자가 어딜..", "여자는 여자다워야지" 등 성적 차별뿐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평등에
대한 차별까지 우리는 그렇게 불편하고 가져서는 안될 차별을 소리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시선은 사회와 국가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의 여성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법률적으로는 평등을 강조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변하지 않는 벽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땅의
수 많은 여성들의 삶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것 같은 실태에 삶에 대한 애착을 놓아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게 한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는 남성들이 과연 얼마나 있으며 있다고 한들 그들이 사회적으로
무얼 바꿀 수 있을지 판단해 보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여성 스스로의 깨어남이 아니고는 그리고 사회적 공감을 통해 그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여성에 대한 이해와 평등에 기반하는 삶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밖에 없다.
쓸모 없는 소리들을 듣지 않고 쓸모 있는 소리들로 자신을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그녀만의
삶, ASMR에 대한 이해를 접해보는 시간이라 소리의 소리에 대해 깊은 공감과 박수를 보내
본다.

n********1 2019.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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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
"여자가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 내용보기
와, 잼난다신간의 느낌이 풀풀난다요즘 대세인 ASMR과 관련된 책이라서 그런지 아주 흥미롭다또한 종류별 소리가 어떻게해서 주인공이 ASMR 유튜버가 되게 된건지 추억과 아픔이 섞인 기억들의 이야기로 버무려져 소개된다ASMR~ 첫째 보물이 하도 이야기하길래 우연하게 알게 된 ASMR시각, 청각 등을 이용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효과음을 통해 심신안정감을 주는 효과음을 ASMR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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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잼난다

신간의 느낌이 풀풀난다

요즘 대세인 ASMR과 관련된 책이라서 그런지 아주 흥미롭다

또한 종류별 소리가 어떻게해서 주인공이 ASMR 유튜버가 되게 된건지 추억과 아픔이 섞인 기억들의 이야기로 버무려져 소개된다


ASMR~ 첫째 보물이 하도 이야기하길래 우연하게 알게 된 ASMR

시각, 청각 등을 이용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효과음을 통해 심신안정감을 주는 효과음을 ASMR이라고 한다. 요새는 유튜버들도 다양한 소리를 담아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그 중에 한명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ASMR 소리의 추억 뿐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자가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왜 여자인 주인공이 소리에 집중하고 그 소리에서 치유받게 되는지..

페미니즘 성격이 다분있다

그래서 더 재밌나보다..ㅋㅋ

 

 

 



혼자이고 싶은 순간이 많은 현대인이 이 소리들에 귀기울이면서 철저히 혼자가 되고 독립된 공간에서 자유를 느낀다. 그렇게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고, 그 기억속에서 아픔과 고통을 잊고 위로를 받는다. 그들의 댓글을 보며 유튜버 주인공은 또한번 위로받게 된다


빗소리를 떠올리면 즐겁거나 애잔하거나 사랑스런 기억이 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길거리를 생각하고 혼자일 수 없었던 그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가위의 슥슥 삭삭 소리를 들으며 우린 심신이 안정되고 잠이 솔솔 오는 기억이 떠오른다

주인공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기억을 주게 된 친구를 찾게 되고, 또한번 앞머리를 자르며 그 안정감을 느끼고 위로받는다. 하지만 문득 친구의 아픈 과거가 떠오르고, 어쩌면 친구도 가위질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잊고 있었던건지 모른단 생각을 한다

깨끗하게 잊어주지 못한 자신이 미안해질만큼...


여자의 소리에는 어쩌면 참 즐거운 추억보다 아픈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건지도 몰겠단 생각이 든다. 즐겁고 유쾌하기 위해 소리를 담아내는 유튜버들도 있겠지만 어쩌면 조금은 아픈 기억을 위로하고 위로받기 위해 소리에 집중하는 유튜버들도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본디ㅏ

n*****6 2019.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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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자, 소리
"[서평] 여자, 소리" 내용보기
이 책의 주인공 여자다. 학창시절 부터 그녀와 그녀의 주변 친구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들에게 수많은 일들을 겪었다. 대부분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들이다. 나 또한 썩 유쾌하지 않은 비슷한 경험이 있고, 여자라는 이유로 그녀와 똑같은 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 왜 여자만 이렇게 불공평해야 할까?여자는 자고로 몸가짐을 조신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심했음에
"[서평] 여자, 소리" 내용보기

이 책의 주인공 여자다. 학창시절 부터 그녀와 그녀의 주변 친구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들에게 수많은 일들을 겪었다. 대부분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들이다. 나 또한 썩 유쾌하지 않은 비슷한 경험이 있고, 여자라는 이유로 그녀와 똑같은 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 왜 여자만 이렇게 불공평해야 할까?


여자는 자고로 몸가짐을 조신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심했음에도 한순 간에 늑대같은 남자들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학창시절 친구는 삼촌에게 성폭핵을 당했다며 고백하고, 주인공은 또한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낯선남자로 부터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이마저도 남자들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별일 아니라고 말하고, 자신의 딸이 당한 일을 엄마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같은 여자로서 지켜주지 못하니 남자들이 더 그러는 것 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남자들의 잘못을 밝혀도 다른 여자들은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입을 다물 뿐이다. 책 속의 주인공 또한 그랬다.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도움의 손길 조차 내밀지 않으며 침묵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겪는 고충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기에 남자들은 모른다. 그들에게는 그냥 장난이고 아무 뜻 없는 행동이지만 당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절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도 말이다.


그런 세상에 맞서 저자는 위로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ASMR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소리를 녹음하여 세상에 들려준다. 하지만 이 일마저 남자들은 곱게 보질 않는다. 그녀의 외모에 대한 언어 폭력을 서슴 없이 내뱉으며 그녀를 조롱한다.


여자로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이 소설을 읽고 스스로가 여자라서 안타깝게 느껴졌고, 내 딸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스러워졌다. 하지만  남자들이 언젠가는 큰 코 다칠 날이 올 것이다. 여자를 자신과 같인 동등하게 생각 해줄 줄 아는 남자야 말로 진정한 남자다. 여자 또한 남자들에게 억압받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힐줄 알아야 한다. 착학고 고분고분한 여자보다는 자기 할말 하다하는 똑부러진 여자가 더 매력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위험에 빠진 여자를 도와주고, 마지막에 자신을 조롱하는 사람들로 부터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여주인공의 사이다 발언으로 조금이라도 기분좋게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

r******6 2019.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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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자, 소리
"[서평] 여자, 소리" 내용보기
책 " 여자, 소리 " 를 읽으면서 내 삶을 되돌아 보는 생각해보는 기회를 받았다.사실 여성으로써 삶을 살아오면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듦을 겪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주인공 "나"는 단순히 책의 주인공이 아닌, 우리 현실의 나인 것 같았다.어렸을 때부터 정규 교육을 받는 과정을 걸쳐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다른 힘듦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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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여자, 소리 " 를 읽으면서 내 삶을 되돌아 보는 생각해보는 기회를 받았다.

사실 여성으로써 삶을 살아오면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듦을 겪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나"는 단순히 책의 주인공이 아닌, 우리 현실의 나인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정규 교육을 받는 과정을 걸쳐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다른 힘듦을 겪으며 성장해오지만, 여전히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것은 사실이다.

책을 통해 우리들 마음 속에, 잊어 버린, 생각하지 않은 것들을 들어내게 하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어떠한 대한민국을 물려주며, 어떠한 미래를 보여주어야 할지, 성장 및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그녀는 ASMR을 하면서 원했던, 꿈꾸웠던, 일들이였지만, 위의 일 조차 타인에 의해 힘듦을 겪은 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는 통쾌함을 선사받았다.

단순히 책 한권이 아닌, 우리에게 우리의 소리를 당당히 들어내면서 더이상 힘듦을 나만의 아픔이 아닌 치유를 걸쳐 더나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램이 들도 했다.

또한, 책은 단순히 장편 소설이 아니였다.

우리 여성의 아픔, 슬픔, 힘듦이 있는 현실 그 자체가 있으며 저자 손솔지가 바라는 우리의 삶, 현실, 우리의 행동이 들어 있다.

이제 우리는 주저 앉거나 멈추거나 눈물을 흘릴 필요가 없다.

주인공 소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새움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g********l 2019.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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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소리
"여자소리" 내용보기
소설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이 책은 읽고 싶었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주인공 소리는 ASMR 유튜버이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바스락 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한다.그러면 청취자들은 ASMR 소리가 트리거(trigger)로 작용해서 팅글(tingle, 기분좋게 소름 돋는
"여자소리" 내용보기

소설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이 책은

읽고 싶었다.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락반응.

주인공 소리는 ASMR 유튜버이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한다.

그러면 청취자들은

ASMR 소리가 트리거(trigger)로

작용해서 팅글(tingle, 기분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나도 갠적으로 손글씨를 좋아해서

종이위해 사각사각 씌여지는

연필소리를 참 좋아한다.

 

여자 '소리'는 대학을 졸업 후

작은 여행사에서 1년정도 근무하다

퇴사 후 9급 공무원을 준비하라는

엄마의 바램을 이행하고 있다.

명절 날 친척들 모임 속에서

그녀의 퇴사는 비밀이다.

 

아직 25밖에 되지 않은 백조 딸은

가족들 틈속에서도 쉬쉬해야

하는 존재였다.

여자이기에 ~여자 주제에~

여자따위라서.....ㅠㅠ

(좀 심한 억척이 있지만 여전히

지하철같은 곳에서 묻지마 폭행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여자이다.)

 

읽을수록 남자들이 꼭 읽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여자라 무시하는 그 여자는

당신의 아내이고, 딸이고

혹은, 동생이자 누나일 수 있다.

 

소리가 녹음하여 들려주는 소리는...

유리병소리, 가위로 종이 자르는 소리,

빗소리, 타자기 소리, 수도꼭지 소리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목소리다.

 

깨지기 쉬운 유리병 소리는

여성성(순결)의 연장선.

 

미용실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학생 동창은

별명만큼이나 친구들의 앞머리를

곧잘 잘라주는 미용에 재능이 있는 친구이다.

그녀는 가위에 잘려져 나가는

친구들의 머리카락을 보면

평온하다고 했다.

 

그녀의 친구 미용실은 유년시절

친척(삼촌)으로부터 유린을 당하고

엄마에게 말했지만, 그녀의 엄마는

그 사건을 비밀로 해야한다고 했다.

어느 누구에게도 발설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어린 미용실은 그 아프고

무서운 기억을 잘라내듯 가위질을

했던것이다.

하지만 그 기억은 상처였다.

 

첫사랑, 첫미팅, 첫데이트~

얼마나 심쿵하는 의미심장한가?

근데 소리 그녀는 첫 데이트 가던 날

내리는 빗속에서 파렴치한

변태남을 만났다.

그 충격으로 데이트에 늦었음을

설명해도 소리를 걱정하기보다는

예민스럽게 굴어서 약속에 늦었음을

타박하는 데이트 상대.

그래서 첫데이트의 기억은 상처가 되었다.

상처로 남는 기억들은_

미용실과 소리의 기억들은

모두 상처였다.

상처로 남는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마음 한구석에 딱딱하게 굳어 계속 남는다.

아마 우리 여자들은 누구나 가슴에

이런 딱쟁이 상처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학교에서의 비겁한 행동들.

어느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이해안되는 일이 한국의 대학에

있다고 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양 문화권에서만 통용되는 일..ㅠㅠ)

외국에서는 교수들이 제자를

미래에 나와 같은 주제로 연구를 할

동료로 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자신들의 일을

뒤치닥거리 하는 고용인?

부하직원으로 본다는 것이다.

 

소리의 동기 중에 나이가 많은

보영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도서관에서 두드리는

타자기 소리는 대학에 갇힌

여대생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이다.

 

얼마하지 않았던 그녀의 직장생활.

모든게 서툴렀던 그녀의

울분과 서러움의 분출구는

좁은 화장실 안.

그렇게 훌쩍대고 있을 때

수도꼭지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소리.

아무리 굳게 잠궈도 낡은

수도꼭지마냥 느슨해져서

자꾸만 뚝뚝 떨어지는 물소리는

그녀가 쏟아내는 눈물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웠다

 

그녀의 채널을 구독하는 애청자들은

그녀의 얼굴을 공개하라고

꾸준히 요구한다.

아무런 대꾸도 공개도 않는

그녀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도

많았지만 그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얼굴을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녀의 목소리를 낸다.

 

감독이 되고자 하는 대학선배를

미팅하고 돌아오면서...

절대로 특수한 여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결코 예민한 여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리. 여자 소리가 직, 간접적으로

겪었던 일이다.

 

그리고 너무 어이없게도 나도

소리가 경험했던 경험들을

거의 가지고 있다.

가족이나 선생들에게 유린을 당하고

그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상처가 된 기억을 가진 친구들의 고백,

한 낮 대로변에서 맞딱들인

변태 아저씨들~

만원 버스속 옆자리 여성의

엉덩이나 손이 자신것인냥

주물럭 거리는 무개념 개저씨들~

대학원 졸업논문을 끝내고

식사로 모셨던 남자 교수님들의 추태,

술은 장모가 따라도 여자가

따라줘야한다며....술따르기를

권하는 직장 상사...휴~

나열하기도 싫고 더러운 에피소드들....

 

요즘 누가 '여자'라서...

이런 얘기할까? 싶은데 여전히 ~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달라지고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당하는 여자들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차이와 차별을 인정해야 한다.

 

비록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

d******0 2019.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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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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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글씨지만 분명 장편"소설"이라 적혀있는 걸 못보고 실재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유튜브에 ASMR 컨텐츠를 녹음하는 소리(닉네임)라는 여인이 에세이를 출판한 줄 알고 책의 절반 넘게 읽으며 글솜씨에 감탄하고 있었다.어쩐지... 검색해도 비슷한 컨텐츠는 많은데 못찾겠더라니... 온라인 서점에 작가인 손솔지 씨의 얼굴을 확인하고도 비밀이라더니 여기에 실명이랑 사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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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글씨지만 분명 장편"소설"이라 적혀있는 걸 못보고 실재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유튜브에 ASMR 컨텐츠를 녹음하는 소리(닉네임)라는 여인이 에세이를 출판한 줄 알고 책의 절반 넘게 읽으며 글솜씨에 감탄하고 있었다.

어쩐지... 검색해도 비슷한 컨텐츠는 많은데 못찾겠더라니... 온라인 서점에 작가인 손솔지 씨의 얼굴을 확인하고도 비밀이라더니 여기에 실명이랑 사진있네... 하며 당황했... 그 정도로 여인들이 당했을 법한 일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82년생 김지영>을 읽었을 때처럼 비애감에 사로잡히게 되는,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을 사정이라 몹시 사랑스러운 딸을 하나 낳은지 얼마 안 된 애미는 더욱 먹먹하고 막막한 마음.

미투다 뭐다 해서 억울한 남성들도 많은 세상이지만 2차 성징이 시작되고 생리를 시작하면서부터 맞닥뜨리게 되는 세상은 유독 여자들에게 싸늘한 것 같다. 브래지어를 확인하려 등을 긁고 가는 추행에서부터 더 어린 아이들에게도 함부로 향하는 더러운 손길들, 지껄이는 사람만 즐거운 농담과 어리면 어리다는 이유로... 나이가 들면, 결혼을 하지 못하면, 살이라도 찌면 ... 결혼을 해도 ... 다양한 죄목이 여인들의 숨통을 막는다.

딸이 살아갈 세상도 여자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는 소리들이 넘쳐날 것이다. 지레 포기하지도, 겁먹지도 말고 소리처럼 두 손 꽉 쥐고 여자, 소리 냈으면 좋겠다. 여자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해야만하는 말들을 하면 좋겠다. 그런 여인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딸,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개떡같은 속담은 사라지도록 망함이 마땅한 이상한 나라는 가고 모두에게 괜찮은 세상이 오면 좋겠다. <여자, 소리>같은 책이 더 많이 읽히고 퍼져야한다. 남녀노소 상관 없이 일독을 권한다.

 

s*******g 2019.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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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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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 / 새움글. 손솔지 저자 손솔지의 두번재 장편소설, <여자, 소리>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여자의 이야기다. 아니, 사실 평범하지 않다.온갖 여자다움으로 통용되는 잣대에 지칠대로 지친 여자의 이야기다.그녀의 직업은 ASMR 유투버,일명 백색소음으로 누군가에게 편안함을 전해주는 사람이다.그런 그녀에게 익명의 무례한 사람들의 댓글은 그냥 간과되지 않는 고통이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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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 / 새움

글. 손솔지


 

저자 손솔지의 두번재 장편소설, <여자, 소리>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여자의 이야기다. 아니, 사실 평범하지 않다.

온갖 여자다움으로 통용되는 잣대에 지칠대로 지친 여자의 이야기다.

그녀의 직업은 ASMR 유투버,

일명 백색소음으로 누군가에게 편안함을 전해주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에게 익명의 무례한 사람들의 댓글은 그냥 간과되지 않는 고통이다.

하지만 그 많은 악성댓글 사이에 발견되는 응원의 메세지로 또 하루를 견뎌간다.


나도 ASMR유투브를 애청하는 1인으로..

주로 먹는 소리를 듣게 되지만.. 그 소리들이 여러감각을 자극시켜

먹고싶게도 만들고, 참고싶게도 만드는데

가끔은 나대신 먹어주는 소리에 만족감을 얻을때도 있다.

대리만족. 맛있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함께 먹은 느낌.

소리의 재발견을 경험할수 있는 재미난 컨텐츠임에 틀림없기에 너무 신선했다.

 

'소리','음향'이라는 소재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으로서 겪지 않아도 될 무언가를 겪은 주인공의 삶이

참으로 팍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꺼번에 이런 많은 몹쓸 일을 겪었을까?

그러고 가만 생각해보니 나 역시 알게 모르게 이런 상황에 노출되있었다.

남녀차별과 여성비하, 추행, 추문등.. 그녀가 겪은 일들을

어쩌면 나역시 아무렇지 않게 겪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리라..

글을 읽으면서 화가 날때도 있었고,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소리 그녀의 대담하고 통쾌한 마지막 행동에 체증이 쑥 내려간 느낌이었다.


남자, 여자 할것 없이 우리사회가 바라보는 여자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듣고 싶지 않는 소리를 잘라내고,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한 여러가지 본연의 소리들.

주인공이 듣고 싶고, 느끼고 싶고, 전해주고픈 소리들..

주위의 소리를 줄이고 본질적인 고유의 소리를 찾을때 그들이 주는 백색소음은

힐링이고, 안정이 된다.

여자인 주인공이 사는 세상, 여자인 내가 사는 세상이 제대로 훌륭했으면 좋겠다.

사람대 사람으로 우리가 내는 소리의 본질을 소음으로 간주하지 않길 바라본다.

여자, 소리가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k****5 2019.0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