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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한번쯤 이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최소한 요즘시대에서는 이혼이란 것은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내 친구나 혹은 건너 친구 정도는 충분히 겪을만한 흔한 일이 되어버린 듯 하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너무나 쉬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누군가에겐 너무나 어려운 것이 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고민 끝에 겨우 이혼을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내 앞에 놓여진 현실의 벽이란 것이 마치 에베레스트의 산보다 높게 보이기 마련인지라 막상 이혼을 선택하여야 하였다해도 한발 한발 어디서부터 준비를 해야할지 동분서주하게 마련이며 그 과정을 겪는 와중에서도 이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절대로 후회하지는 않을 결정인지를 수없이 되뇌이며 잠못 이루는 번뇌의 밤을 보낼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책은 이혼을 하라고 부추기는 책도 아니며 그렇다고 말리는 착한(?)책도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과연 나 자신을 위한 현명한 결정인지를 내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라고 조언한다. 단지 마음뿐만 아니라 환경도 준비하고 고려해야하고 그 결정을 하기 까지 최대한 신중히 결정은 할 지언정 부디 행동만큼은 누구보다 빠르게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나 가장 고려해야할 부분은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한지 여부이며 누구보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철저하고 냉정하며 객관적으로 판단하라고 말하고 있다. 어렵고 막연했던 이혼의 법률지식도 검증된 법률전문가를 통하여 쉽게 안내되어 있기에 현실적으로 상당한 도움을 주는 책이며 책속보너스로 '셀프이혼테스트 페이지'를 수록하여 내 자신이 이혼이 준비되었는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과히 주목할만하다.(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이 이 부분 하나만으로도 얻어가는 부분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뿐 아니라 저자는 이혼을 통하여 불안하고 큰 슬픔의 파편을 맞게 될 수도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며 부모로써의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혼후에도 아이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을 할 것인지와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며 이러한 진심어리고 디테일한 조언들은 저자가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 추측해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내 안의 진정한 '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다. 진정한 행복은 단지 이혼을 하던가 혹은 그러지 않던가 하는 단편적인 선택이 아니라 그 어떤 결정이든 스스로 준비된 선택을 하고 결국은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성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느끼게 되며... 나 역시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해지리라 결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