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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주던 길냥이가 갑자기 안보이면
"밥 챙겨주던 길냥이가 갑자기 안보이면" 내용보기
사실, 요 고양이 만화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줄이고 싶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집사들의 일상생활은 거의 다른 작품에서 봐왔던 것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인 거지요. 다만 그림체가 다르고 고양이를 바라보는 집사의 마음이, 그 만화에 투영되어 있는 만화가(내지 글을 제공해준 작가)의 말들만 약간 차이가 있달뿐..  요 며칠, 동네에서 밥을 챙겨주고
"밥 챙겨주던 길냥이가 갑자기 안보이면" 내용보기

 

사실, 요 고양이 만화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줄이고 싶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집사들의 일상생활은 거의 다른 작품에서 봐왔던 것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인 거지요. 다만 그림체가 다르고 고양이를 바라보는 집사의 마음이, 그 만화에 투영되어 있는 만화가(내지 글을 제공해준 작가)의 말들만 약간 차이가 있달뿐..

 

 

요 며칠, 동네에서 밥을 챙겨주고 있는 길냥이 - 암컷이고 젖소무늬인데, 이 야옹이뿐만 아니라 딸 둘 모두 중성화수술을 했고, 또 요 딸 중에 한마리가 낳은 아이들중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말고 한마리를 지인에게 입양도 보내는 등 - 가 일주일가량 보이질 않더군요. ㅠㅠ

 

중성화수술을 했기 때문에, 수컷냥이와 다르게 요 동네를 영역삼아 크게 벗어나질 않았고, 제가 부르는 손가락 딱딱 소리내는 것(핑거스냅 소리)만 내면, 어디선가 듣고서 쪼르르 제 앞으로 오는 냥이였거든요.

 

 

너무너무 불안하고 이상해서, 동네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찾아보니까, 제가 밥주는 것을 매우 싫어하던 할저씨의 창고에 갇혀있더군요. 어떻게 거기에 들어갔는지도 의문이었지만.. 일단 구해내야된다는 것이 급선무였었기에, 일단 고개를 숙이고, 그 창고의 문을 좀 열어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렸더니...

 

저에게 입에 담기도 거북한 육두문자에 온갖 상소리를 다 하면서, 고양이 밥을 왜 주느냐? 나는 요 창고 문을 못 열어준다. 굶어 죽든지 내 알바 아니다, 주거침입으로 신고하겠다!!

 

이러길래..

 

저도 일단 알겠다!!! 고 공손하게 대화를 끝내고(거의 일방적으로 듣기싫은 소리였건만.. 얘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고스란히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바로 112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더니, 바로 순찰차가 도착했고, 경찰 2명이 왔고, 또 거기서 112전화로 신고한 내용을 다시 설명했고..

 

그랬더니.. 경찰둘이서 그 중늙은이와 이야기를 했고(저더러는 경찰이라는 제3자가 개입된 대화에 끼어있으면 나중에 얼굴붉히게 될 수 있으니까 일단 자리를 피해 있으라고 해서 멀찍이 있어줬고)그러더니 문을 열었는지.. 좀 있으니까 요 젖소 가 쪼르르 저한테 달려 오더군요.

 

 

결국 공권력의 개입으로 문제를 해결 했지만, 요 할저씨와는 제가, 여기서 이사가기 전까지 약간은 척을 지고 살아야만 할 것 같네요. 다만, 요 젖소는 이사갈때 데리고 갈 예정이고요.

w****s 2019.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