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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만화책의 첫인상, 표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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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표지(왼쪽▲)와 뒷면 표지(오른쪽▲)입니다. 검은 바탕에 형광색 칼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타이틀 제목 역시 손글씨의 느낌으로 되어 있어 뭔가 평범한 순정만화의 표지느낌은 아닙니다:-)
앞면 표지에 있는 인물은 작품의 주인공 토라코인데요. 표지에서 유추할 수 있듯, 주인공은 아무래도 농구를 하는 모양입니다. 뒷면 표지에도 농구신발이 그려져 있는 걸 보니 역시 스포츠 순정만화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뒷면 표지에 있는 줄거리를 보면 다소 읭?스럽습니다. 표지의 주인공 토라코는 고등학교 농구부인 것은 맞는데 뜬금없이 '신'이 등장합니다. 게다가 제목처럼 '지구 멸망'이라는 화제도 나오네요. 꽤나 심각한 화제를 던지고 있는 만화치고 지나치게 표지가 통통 튑니다.
왠지 흥미가 생기니 내용을 한번 살펴봅니다:-9
# 내용
표지 속의 농구복 소녀 주인공 토라코를 먼저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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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치노세 토라코는 파마머리와 주근깨가 인상적인 깜찍발랄한 여고생.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연애를 시작하고 보니 생각보다 허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농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겸하고 있는 가사동아리에서 베이킹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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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코에게 첫 연애를 선사해준 남친, 카네타카. 이구아나를 산책시키고 자신의 와이셔츠를 찢어서 코피를 멈추게하는 남학생. 약간 사차원적인 매력이 있지만, 알고보면 속깊고 수줍음많은 남학생입니다. 여학생들뿐인 가사동아리에서 청일점을 담당하며 아이돌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죠.
토라코는 카네타카와 연애하면서 상상했던 연애와의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 괴리감은 속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토라코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던 것이었고, 카네타카와의 연애는 토라코에게 어떠한 성장발판을 제공해 주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표지에서부터 흥미를 유발시켜주던 '신'에 대해 알아볼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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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신'은 이런 느낌입니다.
유약하고 맹하며 어리바리하고 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건지 여하튼 노동자신세. '지구 멸망'이라는 결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지구멸망'이라는 결말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참 우습습니다ㅎㅎ)
꺄르르 수다쟁이 여고생 사이에서 존재감은 꽃미남인 외모외에는 전혀 없지만, 나름대로의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토라코네 농구부가 현대회 우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녀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다가 최후의 수단을 쓰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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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시합에 나서는 토라코를 제외한 토라코의 친구들. (토라코는 선발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벤치를 지킵니다.)
그야말로 그녀들의 대화는 여고생들의 실제 대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재미지고, 귀엽고, 발랄합니다. 전반적으로 여고생의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 이들 '여고생들'은 매우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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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코가 작품 초반에서 하는 '졸업하면 여고생으로서의 나는 죽는다'는 이야기는, 이 작품의 방향성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라코와 그 친구들이 '여고생으로서의 나'를 구현하고, '성인으로서의 나'를 맞이하는 그 과정. 그 과정이 '신'과 '지구멸망'이라는 극단적이 소재로 발현되는 것이 아닐까. 여고생들의 웃음소리와 더불어 그녀들의 불안감도 느껴지는 1권이었습니다.
* * *
이야기의 매듭 지어보겠습니다. 네무 요코 작가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그림체가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고, 여고생들의 발랄함을 기조로 하지만 곳곳에 불안정한 모습을 담아내며 작품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신'이나 '지구멸망'이라는 조금은 생뚱맞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현실세계에 부여함으로써 그녀들 스스로는 깨지 않을 것 같았던 '여고생으로서의 나'와 직접 부딪히게 만드는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개인적으로 해보았습니다.
미션 리뷰 쓸 때도 생각했지만, 네무 요코 작가는 참 제 취향의 만화를 그리는 듯 하네요ㅎㅎ
어찌되었든, 제가 이 만화에 주는 별점은
★★★★☆
거의 강력 추천 수준이네요:-D
굉장히 흥미로운 만화입니다. 게다가 1권이 농구시합 직전에 끝나서 2권을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습니다ㅠㅠ
지금까지 4분기 두번째 리뷰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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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몇 안되는 저는 사로잡은 사람의 만화책입니다. 아 물론 저는 그림이 좋으면 내용은 좀 구려도 이해하는 배려심 높은 사람입니다. 하하. 웬만한 소년만화를 다 섭렵했다고 보고도 도저히 여성위주의 내용인 순정만화는 진짜 손도 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차에 보게 된 게 이 만화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완화해준 게 이겁니다. 멋진 남자캐릭 반짝반짝한 효과들 그리고 사랑에 빠진 소녀들. 거부하고 싶은 것들 천국이지만 이것도 그런 연출들이 많이 나오지만 진짜로 그림의 매력으로 절 사로잡은 몇 안되는 만화책입니다. 내용은 얘기 안하겠습니다. 연출과 그림은 좋지만 내용은 한숨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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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 요코님의 책이라면 무조건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무작정 지른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1권. 오전 3시 시리즈때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이 작가님은 역시나 평범하지 않으심 ㅋㅋㅋ 제목에 멸망이란 단어가 들어간거부터가 범상치 않다 싶었는데 지구의 운명을 한 여자 고등학교의 농구부에 맡기게 된다는 황당무계한 설정. 신들의 회의에서 다트를 던져서 운명을 결정하질 않나 지구 멸망에 꽂혔더니 바니걸들이 나와서 찬스타임을 주질 않나 ㅋㅋㅋㅋ 1권끝에는 연습경기의 결과에 영국의 소멸이 걸렸는데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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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즐겨읽기 288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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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로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고 그것을 경고하려고 신이 내려왔다.
여기서 신은 일본의 신 개념에 어울리는데 알바를 하는 중이다.
전력이 약한 여자 농구부가 우승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말하는데 아무도 믿지를 않는다.
신통력 5개가 남은 신은 농구부 주장과 키스하면서 신통력으로 지구 멸망 비전을 보여준다.
알바에서 짤린 신은 연습 시합으로 영국과 디즈니랜드 2개를 증명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드디어 연습시합을 가진다.
이정도면 웬만한 스포는 줄인 것인데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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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의 레이디 브런치 시리즈 중 하나인 <오전 3시의 위험지대>로 처음 접하게 된 작가 네무 요코. 우연찮게 알게 된 이 작품 또한 네무 요코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만화다.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녀 토라코와 그녀가 소속된 농구부 친구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미스테리어스한 남자. 자칭 '신'이라고 부르는 이 남자의 말에 따르면 농구대회에서 질 경우 지구가 멸망한다고까지 하는데... 황당하고 어이없는 설정과 스토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네무 요코의 연출력은 이야기 속에 풍덩 빠뜨리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아직도 정발이 2권까지밖에 안 됐는데(그것도 3년 전 일이다) 어서 대원에서 착착 발행시켜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한국 독자들에게는 눈도장을 찍지 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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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졸업은 세상의 종말 같아."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1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표지를 보면 아시다시피 농구를 하는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
표지가 톡톡 튀니 눈에 쏙 들어오네요.
현재 2권까지 발행됐습니다.
![]() 속표지는 농구공 대신 고양이를 머리에 얹고 유니폼 대신 교복을 입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책 소개
어느 날, 한창 청춘을 구가하며 동아리 활동에 힘쓰고 있는 토라코 앞에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꽃미남이 등장! 그는 '토라코가 속한 농구부가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말하는데…?!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맛보기
![]() 주인공은 이치노세 토라코는 고등학교 2학년 즉, 여고생입니다.
조금 엉뚱한 면이 있지만 평범한 소녀입니다.
그녀가 엉뚱하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평범하지 않은 말을 하는 건데요.
한 말 중에 제일 기억이 남는 게
친구 유키를 자전거에 태우고 가면서 하는 말입니다.
"여고생은 곧 죽잖아"
"졸업하면 여고생이 아니게 되니까
그건 곧 여고생으로서의 내가 죽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
맞는 말이지요. 저는 저 나이 때쯤에 지겨운 수능 공부 때문에 얼른
고등학생을 탈피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더 그때를
즐겁게 보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여고생인 저는 없으니까요.
![]() 아무튼, 토라코의 농구부는 보통 수준의 일반교의 보통 수준의 농구부로
부원들 대부분이 승부에 대한 큰 의욕이 없는 편입니다.
![]() 그런 이들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을 던진 '신'이라는 사나이.
처음에는 우스갯소리로 듣고 믿지 않는 토라코들이지만
매니저 겸 동아리 부장인 미츠요에게 신통력(…)으로 지구가 멸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야츠토카메 상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지면 영국을 소멸시키는 조건을 겁니다.
하지만 역시 와 닿지 않는 말이지요.
토라코들은 설마 하면서도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 그런데 어쩌다가 토라코가 속한 실력도 평범한 농구부가
지구 멸망과 관련된 큰 과업을 지게 되었을까요.
이유는 바로,
'신'의 말에 의하면
신들은 정기적으로 운명을 결정하며
심사에 심사를 거듭해 신중하게 운명을 결정하는데
이번에 지구멸망이 나와버렸다고 하는데요.
그 진실은 단행본을 확인하세요~:Dㅎㅎㅎㅎ
그렇게 지구가 멸망하게 생겼는데
토라코의 농구부가 구원자로 선택받았다고 합니다.
이 과정도 단행본을 확인하시면 헛웃음이 나오실 겁니다…. ㅋㅋㅋ
![]() 아무튼 영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연습경기의 시작과 함께 의문의 소년이 등장하고 1권은 막을 내립니다.
과연 토라코들은 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요?
그에 앞서 연습경기에서 이겨서 영국을 지킬 수 있을까요?
감상
흔치 않은 여자 농구부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이 책은 농구가 소재로 나오긴 하지만
1권으로만 봐서는 농구에 큰 비중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1권에서는 주인공들이 농구하는 모습이 제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오히려 농구보다는 여고생의 학교 생활에 더 치우쳐있다고 할까요.
예를들어 주인공 토라코가 첫 남친을 사겼는데
상상과는 달라서 고민을 하는 내용이라던지.ㅎㅎ
2권부터는 지구 미래를 위해서
농구부원들이 진지하게 시합에 임하고 연습을 하는 모습이 나오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유명한 슬램덩크나 쿠로코의 농구같은 걸 상상하신다면 곤란합니다.=_=;;
그런 만화를 기대하신다면 이 책은 접어두심이…ㅎㅎㅎ
그리고 세계 멸망이라는 주제도 같이 짬뽕 되어 조금 SF적인 느낌도 드네요.
또한, 무거운 주제인 세계멸망을 아주 가볍게 그려내서
(2권에서 시합에 져서 진짜 영국 멸망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그저 소녀들의 일상물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신'이라는 존재도 평범한 인간과 다름없어 보이고 오히려 덜떨어져 보여서
토라코들처럼 저도 세계멸망에 대한 게
1권을 덮은 지금에도 딱히 위급하게 느껴지질 않네요-_-;;
이제껏 보지 못했던 조합 (세계멸망 + 스포츠 + 로맨스?) 이 독특했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면서 여고생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약간의 생각할 거리도 툭 던져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입니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표지만 봐서는 풍기는 분위기가 감성적이네요 :D ![]() ![]() ![]() <네무 요코님의 다른 작품들>
제 별점은 5점 만점에서 4점!
![]() 이상으로 대원 만화 통신사 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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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 요코가 선사하는 사랑과 농구와 지구의 운명을 건 스펙타클 러브 스토리!! 2년 후로 다가온 졸업이 마치 ‘세상의 종말’처럼 느껴져, 별다른 추억도 없이 고교 생활이 끝날까 슬퍼하는 그녀 앞에 가정실습부의 청일점 아이돌인 카네타카가 고백을! 그리고 그와 동시에 농구부를 찾아온 꽃미남의 입에서 ‘이 농구부가 현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폭탄 예언(?)! 그러나 자신을 ‘신’이라고하는 이 수상한 꽃미남의 말을 뒤로 한 채, 모두 토라코의 연애사에만 관심을 쏟아붓는데... 드디어 봄이 오는가 싶었으나 특이한 카네타카를 감당하지 못하는 토라코와 어떻게든 지구의 멸망을 막고 싶지만 아르바이트로 여유가 없는 ‘신’, 그리고 농구부원들의 독특한 청춘이 시작된다!!
그래... 이런 이야기는 많았다.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는, 수다떨고 맛난것 먹고 성적고민하고 애인사귀기에 두근두근거릴 어린 나이의 학생들에게 '지구 멸망을 막아라' 라거나,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악을 처단하라' 라던가, '외계에 맞서 싸워라!' 라던가! 그러면 아이들은 뾰로롱 변신을 하거나 로봇을 타거나 신비한 힘으로 지구를 위해, 평화를 위해 열심히 싸우는... 그런데 이 만화속에서는 자칭 신 이라는 사람이 여자 농구부인 아이들에게 지구멸망을 막기위해 너희들이 꼭 필요하다면서 말 하기를, '지구 멸망을 막을 사람은 너희들밖에 없어! 그러니까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해!!' 라니???? 아니 당췌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것과 지구가 멸망하는 것이 무슨 관련이란 말인가?! 그야말로 황당 러브코믹드라마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평범하게 살아와 평범하게 사랑도, 연애도 하고싶은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신 이라는 존재와 조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케일에 비해]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 초반 도입부분이고 전재고 흥미롭고 재미지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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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1권>
●책소개 제목 :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작화 : yoko nemu 원작 : yoko nemu 권수 : 2권 가격 : 4,500원 발행처 : 대원씨아이 페이지수: 188
●줄거리 농구부에 속해 있는 게 특징이라는 고2 여학생 토라코, 그녀가 속해 있는 농구부에 신이라 자청하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이 농구부가 현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한다. 믿지 못하는 농구부 부원에게 한 가지 내기를 한다. 영국을 걸고 다른 학교와 연습경기를 하게 되는데...
● 슬램덩크 같은 진지한 농구만화가 아니다. 농구라는 소재에 신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재미까지 가미된 만화다. 1권은 엉뚱하면서도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지만 다음 내용이 궁금할 정도로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다. 지구멸망을 막기 위해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는 컨셉도 지금까지 봐왔던 만화에서는 볼 수 없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림도 스토리와 콘셉트에 맞춰 가볍게 그려졌다. 그러나 이 가벼운 느낌을 지닌 그림이 농구경기를 하는 장면에 맞는 지는 잘 모르겠다. 이 만화책은 엉뚱하면서도 톡톡 튀는 만화를 읽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평점 스토리 : ★★★★☆ 그림 : ★★★★☆ 재미 : ★★★★☆ 감동 : (아직 감동적인 부분은 없었다.)
●한줄 요약 “탄산음료와 같이 톡톡 튀는 만화”
●만화 속 한 컷 허를 찌르는 듯 내게 웃음을 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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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확 끌어모으는 상큼발랄!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만화책의 표지. 제목은 지구멸망을 논하고 있는데 어째서 주인공과 표지는 이리도 밝고 환한걸까……. 심상치 않은 제목과 발랄한 색감의 표지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요코 네무의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를 읽어보았다!:>
바보같이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소녀가 바로 이 만화의 주인공인 이치노세 토라고. 16세로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것도 없고, 특별한 점도 없지만 굳이 한 가지를 꼽자면 학교 농구동아리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딱 보기에도 덜렁거리고 평범한 소녀가 과연 지구멸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토라고의 일상들을 들여보고 있자면 지구멸망이라는 키워드도 어느새 잊어버리고만다;; 하지만 엄연히 여주인공이라는 말!씀!
동아리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하교길. 친구와의 대화 중 토라코는 지나가는 고교생활을 아쉬워한다. 졸업 전까지는 1년. 그동안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싶다는 토라코. 어른이 되면 여고생으로서의 자신이 죽는거라며 졸업은 '세상의 종말' 같다, 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여고생들이 동감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졸업을 1년 앞둔 토라코와 같은 나이, 시기에 이런 대사를 보니 더 마음에 와닿는다. 얼마 남지 않은 고교생활에 토리코는 마음 속으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왠지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 마음에 하늘이 응답한 건지 토라코에게 갑자기 남자친구가 생긴다! 그것도 꽤 미소년 스타일의 남자친구.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토라코에게 고백을 한 이 남학생의 이름은 카네타카. 가사동아리의 유일한 청일점으로서 부내에서 인기가 좋은 남학생이다. 그 밖의 학생들은 그가 주로 입고다니는 아가일 조끼를 줄여 아가일로 부른다. 16년 인생 최초로 생긴 남친에 토라코는 두근두근한 연애를 꿈꾼다. 하.지.만. 코피를 흘린다고 자신의 와이셔츠를 찢어 지혈해주는 등 상식선 밖의 보습을 보여주는 카네타카의 모습에 토라코는 자신의 상상과 다른 연애에 조금씩 실망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길 가다가 우연히 본 핸섬가이가 학교에 찾아와 자신은 신이라며, 토라코의 농구부가 대회에서 이기지 못하면 지구가 멸망할 거라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두 눈 감고 상상해보라. 학교에 찾아온 왠 이름모를 남자가 자신의 동아리가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말한다. 상상만 해도 웃긴 일이다. 아마 당장 경찰서로 끌려갈지도 모른다. 토라코의 농구부 역시 그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 모습에 신은 바쁜 알바일정에 더 이상 말하지 못하고 뛰쳐나온다.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의 신들을 봤지만 이런 신은 또 처음이다. 조금 안좋게 말하면 쬐에끔 찌질의 끼가 흐른달까.
한편, 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과 연습경기가 시작되고 다다쿠사고(토리코의 학교) 농구부는 힘으 내어 화이팅을 외친다.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들이 모인 농구부. 토리코의 농구부는 과연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어 지구멸망을 막을 수 있을까?!
*전체적인 감상평*
지구멸망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가볍고 발랄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조금 놀라왔다. 그리고 표지만 보고 농구만화인줄 알았는데 신과 지구멸망을 접목한 판타지+성장+연애 만화라니. 이것 또한 작은 반전이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토리코의 대사라던가 심정도 공감하기에 좋았다. 한 가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과연 괜찮은 농구경기 컷을 보여줄 수 있는가, 이다. 주제가 농구와 지구멸망인만큼 좋은 농구경기 컷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주제 하나는 끝내주게 독특한 만화였다. '여고생 + 농구 + 지구멸망' 이라니.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