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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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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동안 ‘보노보노’를 연재해오고 있는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그 속에서 흘러가는 생각들을 밀도 있게 잘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상당히 유쾌한 에세이였고, 자신만의 행복론 그리고 삶을 관조하는 자세도 돋보였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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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시간 동안 보노보노를 연재해오고 있는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그 속에서 흘러가는 생각들을 밀도 있게 잘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상당히 유쾌한 에세이였고, 자신만의 행복론 그리고 삶을 관조하는 자세도 돋보였다고 생각해요. 결국 진화는 인간이 편안해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너무나 공감이 가고요. 우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들을 이런 방향으로 보면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더군요.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만화라고 소개했었는데, 그 말에 너무나 공감하거든요. 그래서 그의 에세이 역시 그런 느낌으로 채워지지 않았을까 했어요. 기록과 기억, 어쩌면 그의 에세이를 관통하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나중에 기억하고 있든, 잊어버리고 있든, 그 어떤 것도 사람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는 인생으로 까지 생각을 확장하게 되더군요. 나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수 많은 것들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을 기억과 기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인지라, 이미 기록된 일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또한 어머니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는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온 몸으로 죽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이라는 표현이 저를 두렵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어린 시절 그에게는 신과 같았던 어머니, 그렇게 소중한 분이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는 것을 왜 생각지 못했던 것일까요?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노보노, 하지만 그는 이야기는 끝났다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해요. 물론 그의 생각을 바꾼 여러 가지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란 결국 세계를 사랑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급도 나오게 되지만 말이죠. 저 역시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좀 더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겠죠~

a******e 2019.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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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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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이가라시 미키오', 사실 보노보노를 만나기 전까진 그의 이름조차 몰랐었다. 만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했지만 그림과 듬성듬성 쓰여진 글자만 있는 만화책은 왠지 아이들이나 보는 책이란 선입견이 있었던 탓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다독거림은 철학적 감동으로까지 다가와 그 어떤 에세이보다 강력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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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이가라시 미키오', 사실 보노보노를 만나기 전까진 그의 이름조차 몰랐었다.

만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했지만 그림과 듬성듬성 쓰여진 글자만 있는 만화책은 왠지 아이들이나 보는 책이란 선입견이 있었던 탓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다독거림은 철학적 감동으로까지 다가와 그 어떤 에세이보다 강력함을 느꼈던 것 같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왠지 그럴듯해보이는 철학적 언어의 구사는 잘차려진 만찬에 초대되었지만 정작 뭐부터 먹어야할지 고민에 휩쌓여 복잡미묘해지는 심경인데 반해 보노보노는 별다른 언어의 유희 없이도 헙!하고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흘리게 되는 찰나의 깨달음이 있어 읽을 때마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이 가슴을 뚫고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그런 보노보노의 단순하면서도 인생의 철학적 성찰이 담긴 이야기를 그림 속에 담아낸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또한 만나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은 보노보노에 다 담을 수 없었던 그만의 인생길을 담고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슬프고 어려운 일에도 작가 특유의 유쾌함이 소설에 녹아 험난한 일이라는 생각에 도저히 무리라고 여겼던 일들에 대해 '이정도쯤이야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전환을 느끼게 해주는 일본 작가 '무레 요코'의 글을 꽤 좋아하는데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를 읽으며 그런 느낌을 다시 한번 받게 되었다. '무레 요코'와는 확실히 다른점이 있긴하지만 인생을 너무 비극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관점은 비슷하게 다가와 작가식으로 따지면 조금 다크한 면을 이야기했음에도 그렇게 부정적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걸 보면 그것 또한 남들이 가질 수 없는 재주란 생각이 들었다. 꾸며낸다고해서 그런 글을 쓸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재주겠지만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는 자기 자신은 그런 사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는 면 또한 재밌으면서도 그것 나름대로 편안하게 다가와 글을 읽는 내내 웃다가 진지해졌다가를 반복하게 됐던 것 같다.

 

하루를, 일생을,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겠구나 싶어 나는 왠지 꽤 멋있는 아저씨라는 느낌을 받았던 이가라시 미키오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보노보노의 매력에 빠진 독자라면 이가라시 미키오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람에게는 고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살아간다는 실감을 불러일으키며, 이 고난이 끝났을 때 자신의 행복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루틴입니다. 우리들은 아마도 불행하다고도 행복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시간을 너무 오래 지내고 있는 걸지도요.


다는 수긍할 수 없지만 나는 왠지 이 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동일본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작가가 한 말이라면 대번에 이해가 갈 듯한 말이지만 모든 것이 풍요로운 와중에도 정신적인 빈곤함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d****i 2019.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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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보노보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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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보노보노의 아버지  최근 만화 <보노보노>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아기자기한 표지에 하늘색의 동글동글한 해달 보노보노의 모습이 나와 있는데 어찌나 귀엽든지 나도 모르게 만화책에 손이 갔다. 이번에 이 만화책을 구매한 독자층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들'이었다. <보노보노>를 보고 자란 성인들이 세상 느긋했던 보노보노와 보노보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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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보노보노의 아버지


 


최근 만화 <보노보노>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아기자기한 표지에 하늘색의 동글동글한 해달 보노보노의 모습이 나와 있는데 어찌나 귀엽든지 나도 모르게 만화책에 손이 갔다. 이번에 이 만화책을 구매한 독자층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들'이었다. <보노보노>를 보고 자란 성인들이 세상 느긋했던 보노보노와 보노보노의 아빠, 포악한 너부리, 약올리기 선수인 포로리를 다시 찾았던 것이다. 또한 다른 장수 만화들이 그러하듯 만화 곳곳에 나오는 명언들과 따뜻한 말들이 가득한 것도 사람들이 <보노보노>를 찾은 이유이다. 항상 "빨리빨리"와 인생 레이스에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을 뇌에 새기듯이 들어왔던 한국인들에게 보노보노의 엄청난 느긋함은 '힐링'요소로 다가왔다.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바로 이 보노보노를 탄생시킨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이다. 따뜻한 노을이 지는 배경에 폭죽 소리 가득한 책 표지, 그리고 보노보노가 그려진 책띠가 이 책의 정체성을 암시한다.


만화가 있어서, 만화가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는 주요 멘트부터 뭔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자신의 직업이 존재하는 것에, 자신이 그 직업에 뛰어든 것에 대한 감정이 물씬 묻어나기 때문이다. 다른 에세이로는 <보노보노가 되고 싶은 너부리>가 있는데 이 책도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노보노>를 보면 보노보노의 아버지는 따뜻하고 항상 보노보노를 감싸주는 반면에 너부리는 아버지에게 구박을 받고 학대를 받으며, 그 폭력을 그대로 배워 포로리에게 행사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그야말로 작가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이다. 환갑이 되어 동창회에 나갔을 때의 기분과 동창회에 나오지 않은 좋아했던 여학생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병 든 노모에 대한 느낌, 어릴 때나 기념일에 외롭게 시간을 보냈던 일, 원자폭탄에 대한 생각 등이 가감없이 나와 있다. 나이 든 사람이 요새 변해가는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것들, 한국에 다녀왔던 감상 등도 나와 있는데 여기엔 K-POP에 푹 빠진 딸의 이야기도 나온다.


<보노보노>를 사랑한다면, 그리고 그 보노보노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어떤 생각이 <보노보노>에 스며들었는지 감상하는 것도 좋다.

 

o****c 2019.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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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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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노보노>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매력과 함께 잔잔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속 대사가 인상깊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보노보노를 즐겨보기도 하고 책으로도 만나보기도 하였습니다.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나보다보면 작가의 놀라운 스토리와 구성에 놀라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어떤 경험이 있었던 것일까?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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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노보노>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매력과 함께 잔잔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속 대사가 인상깊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보노보노를 즐겨보기도 하고 책으로도 만나보기도 하였습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나보다보면 작가의 놀라운 스토리와 구성에 놀라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어떤 경험이 있었던 것일까?

그러면서 만화를 그리고 스토리를 넣는 작가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소미미디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만화<보노보노>의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로

만화가로서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처음으로 만나보는 만화가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민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를 읽어가면서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다방면의 능력과

함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사고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의 만화가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난청을 가지고 있는 환갑의 작가는 소소한 일상들을 보내는데,

그 속에는 평범하면서도 자신만의 생각이 가득한 특별함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환갑을 맞이한 동창회 참여, 가족 이야기, 자신의 만화 이야기와 만화 홍보

VR게임, 일본의 지진,젊은이들에 대한 걱정, 한국 여행 등

작가의 일상에는 이야기들과 함께 다양한 감정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실수, 행복들에 대해 자신의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주는 만큼 읽는 재미도 듬뿍 느껴볼 수있게 합니다.

 

 

자신만은 행복하게 있자며 주 연휴2일제를 시행해보기도 하고, 임산부의 배를 만져보며

어머니의 느낌을 느껴보기도 하는 등 때론 작가가 엉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화가가 되기전  인쇄소에서 연말의 크리스마스 등 화려한 일상을 부러워하며

 일하였던 것을 '불꽃 소리만 들으며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는 작가의 표현이 멋지게 느껴집니다.

만화가로서의 사인회를 이야기하며 소거법으로 선택된 일상의 이야기를 확장적으로

들려주는 작가의 이야기는 생각지 못한 방향의 생각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삶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관찰

사고에 대해 만나보게 하면서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속의 교훈도 함께 느껴볼 수있게 합니다.

책의 마지막에 우리는 독자로서 이미 기록되어 있는 하나의 책 페이지를 넘기듯이

살아가고 있다며 그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계속해서 생각한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남습니다.

 

 

 

 

 

 

u*******7 2019.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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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소리만들으면서, 보노보노작가 이가라시미키오 에세이~
"★불꽃소리만들으면서, 보노보노작가 이가라시미키오 에세이~" 내용보기
보노보노의 아버지 이가라시 미키오가 풀어놓는 만화가로서의 희로애락, 그리고 삶 이라는 광고 문구에 반해 집어든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만화 보노보노를 좋아해서 더 관심가고 작가님의 분위기가 궁금했어요.사람들이 많은곳에 잘 가지 않지만 환갑기념동창회는 참석한 이야기를 첫번째 이야기로 소개한 보노보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에세이답게 자신만의 이야기, 감정을 일기
"★불꽃소리만들으면서, 보노보노작가 이가라시미키오 에세이~" 내용보기

보노보노의 아버지 이가라시 미키오가 풀어놓는 만화가로서의 희로애락, 그리고 삶 이라는 광고 문구에 반해 집어든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만화 보노보노를 좋아해서 더 관심가고 작가님의 분위기가 궁금했어요.


사람들이 많은곳에 잘 가지 않지만 환갑기념동창회는 참석한 이야기를 첫번째 이야기로 소개한 보노보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

에세이답게 자신만의 이야기, 감정을 일기형식으로 담고있어요.

그리고 보노보노처럼 때로는 엉뚱한면이 많은 작가님이네요 ㅎ

자신이 죽을때를 깨닫고 물과 먹이를 먹지않고 마지막순간을 맞이했다는 고양이 이야기,

에세이인듯 자신이 쓴 책이나 영화를 홍보하는 이야기등등

하루하루 보내는 일상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서, 읽다보면 이게 뭐여~ 하는 부분도 종종 나와요 ㅎㅎ

?지극히 일본인스럽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소심한 ㅎ 작가님이 보이네요~

보노보노 작가님이라고해서 뭔가 특별한 무언가를 너무 많이 기대했었나봐요.

하지만, 작가님 특유의 안정을 주는 무언가가 있어요

에세이답게 복잡한일있을때 쉬엄쉬엄 한문장 한문장 읽다보면

인생 뭐 별거 있냐~ 하는 생각과 함께 마음의 안정이 따라오네요^^

이가라시 미키오작가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이 궁금하다면~

복잡한 일로 머리아프고, 쉬고싶다면,

<불꽃 소리 들으면서> 한번 읽어보시길~

y********3 2019.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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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미키오 -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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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노보노 캐릭터와 관련된 에세이가 인기가 많아 보노보노 캐릭터가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이 책도 보노보노와 관련된 에세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노보노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는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책이다. 보노보노는 그동안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우리는 보노보노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며, 응원을 받아왔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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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노보노 캐릭터와 관련된 에세이가 인기가 많아 보노보노 캐릭터가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도 보노보노와 관련된 에세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노보노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는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책이다.

 

보노보노는 그동안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우리는 보노보노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며, 응원을 받아왔다.

그런 보노보노 캐릭터를 창조했던 만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어떻게 보노보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건낼 수 있었을까 궁금하며 읽어보았다. 책 속에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보노보노가 건넨 위로는 작가인 본인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 말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 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표지와 제목을 보고 불꽃은 이벤트로 쓰일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불꽃 소리만 들어도 사람들이 기대하고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 속에 이 제목의 의미를 보고 난 뒤에는 나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어쩌면 나에게도 어울리는 제목이 되지 않을까? 라며 공감이 되었다.

 

책의 구성에는 제1화부터 제30화까지 나와있다. 이렇게 다양한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인생선배'가 나에게 '인생이란.. 이런거야...' 라며 이야기를 해주는 것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나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아닌 "사람" 이가라시 미키오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보길 바란다.

 

t*********6 2019.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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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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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입니다. 원작 만화가 아니라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만 읽어서 실은 원작자님 성함도 잘 몰랐어요. 호감도 비호감도 없는 거의 좀 무관심한 상태였는데 이 책을 선택한 건 어디까지나 표지 때문이었죠. 불꽃이 빵빵 터지는 도시의 저녁 풍경에 매료되었달까요. 그 아래 주저 앉아 있는 보노보노와 보노보노 아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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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의 에세이입니다. 원작 만화가 아니라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만 읽어서 실은 원작자님 성함도 잘 몰랐어요. 호감도 비호감도 없는 거의 좀 무관심한 상태였는데 이 책을 선택한 건 어디까지나 표지 때문이었죠. 불꽃이 빵빵 터지는 도시의 저녁 풍경에 매료되었달까요. 그 아래 주저 앉아 있는 보노보노와 보노보노 아빠도 넘 귀엽잖아요. 표지가 다한 책이라도 상관없어 라는 생각으로 펼쳐들었는데 작가님의 생각이 소소하게 재미납니다. 다시 한번 덧붙이지만 '소소하게'가 뽀인트에요.


모든 것은 기분 탓이라는 신조 1번. 에필로그까지 십여 페이지도 안남았는데 결말을 확인 안하고 덮어버리는 독서 습관. 작가이면서 이야기로부터 자유로운 세계를 염원하는 태도. 좀 독특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요 사이에는 소설책은 아예 구매를 안하신다는데요. 그 이유가 너무 재미있는 책이 많아서래요. 너무 많은 이야기에 질려버려서 실은 이십 년도 전부터 소설 외의 책도 잘 안읽는다구요. 맛있는 음식도 눈 앞에 지나치게 포진해 있으면 물리는 것처럼 소설도 그러하시다구. 뭔가 알 것 같으면서 잘 모르겠는 설명되시겠습니다. 취미가 서점 가기, 영화관 가기인데 난청이 있으셔서 영화관이 괜찮으실까 했던 걱정도 잠깐. 영화관만 가면 주문신답니다. 코 골면서 자다가 맞은 적도 있대요;; 언니들이 나이 드니까 암만 재밌어도 순간순간 졸게 되더라, 나는 영화관만 가면 필름이 끊긴다, 영화관도 젊어서 많이 가라 해서 웃었는데 말예요. 영화관에서 딥슬립 하는 분이 여기 또 한 명 있을 줄이야. 갖가지 자랑, 이를테면 상을 타거나 영화를 개봉하거나 출판을 하거나 사인회를 열었던 에피소드도 애교처럼 등장하구요.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안하거나 아이를 안낳는 문제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일 같다, 재미있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편한 쪽이 낫지 않나, 어쩌면 이것도 진화의 방향인지 모른다 하셔서 공감했어요. 지구가 선택한 진화의 방향으로 내가 무의식 중에 쫓아가는 상황, 나의 비혼은 지구의 선택이다!! 라고 생각하니 간밤 엄마의 전화 잔소리에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쑥이 통통해서 이만큼 캤다로 시작한 얘기가 어떻게 결혼으로 이어지는지 이것만은 아직 미스테리지만요.


총 30개의 챕터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인상적인 곳은 마지막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입니다. 십여 페이지를 남기고 책을 덮는 작가님의 버릇대로라면 아마 이 바닥은 못읽었겠죠? 우리는 흔히 사람을 책에 비유하잖아요. 작가님의 책의 비유는 좀 운명론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로 책이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요. 이미 기록되어 있는 나라는 책이 주어져있고 그 페이지대로 매일을 읽으며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구요. 우리는 우리가 작가인 줄 알지만 알고 보면 독자더라 하는 그런 거.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든 궁금하지 않든 재미있든 지루하든 고통스럽든 아프든 행복하든 남아있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 77억 1,457만 6,923개의 책들이 세상이라는 책장에 꽂혀있는거라 생각하니까 어쩐지 심오해지는 기분입니다. 왜 출간됐는지 모르겠는 책을 봐도 앞으론 분노하지 않으려구요. '내가 책이면 나 빼곤 읽고 싶어하거나 궁금해하는 독자는 아예 없을거야. 아니야 엄마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엄마 잔소리도 용서가 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0 2019.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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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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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봤을때는 도무지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보노보노의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래전 정말 심심하게 앉아있다가 티비에서 나오는 보노보노를 보면서 조금씩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느낌대로라면 그런 보노보노를 탄생시킨 작가는 분명 일상의 에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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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봤을때는 도무지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짐작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보노보노의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래전 정말 심심하게 앉아있다가 티비에서 나오는 보노보노를 보면서 조금씩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느낌대로라면 그런 보노보노를 탄생시킨 작가는 분명 일상의 에세이도 뭔가 다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노보노에 대한 기억 때문일까, 굉장히 사색적인 것을 기대해서 그런지 짤막한 글들을 읽으며 과한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일상의 상념과는 다른다고 해도 역시 이 책의 글들은 나름대로 작가의 생각들이 과장되지 않게 숨김없이 소박히 펼쳐지는 느낌이 남는다.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라는 제목은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있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데다가 약간 귀가 멀어 잘 안들리는 것도 가세를 해 더더욱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동창회 같은 모임에 잘 나서지 않는 작가가 축제에 어울리며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보다는 어느 한켠에서 불꽃 소리만 들으며 자신만의 축제를 즐기는 그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재되었던 글을 모아서 그런지 간혹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홍보로 시작한다며 지나치게 노골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출판사의 책이라 양심상 과한 홍보를 하지 못하겠다는 모습도 보여서 작가의 성품 자체가 거짓없이 소탈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직설적인 화법보다는 은유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표현하고 있는데 '산다는 각오'라고 하면 언제나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는 것을 보면 한번 더 곱씹어보게 된다. 삶에 있어서 책임져야 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써 내려가다가, 지하철에서 머리를 쾅쾅거리며 난동을 부리듯이 하는 아들 앞에서 감정의 동요없이 아들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다가 모자를 씌워주는 어머니...의 모습과 산다는 각오가 뭔 연관인가? 하다가 문득, 일본에서는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청년의 어디쯤에 있는 몸집이 큰 남자라는 표현이 정신지체를 가진 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아마도 그런 아들을 책임지며 살아야하는 어머니의 각오, 산다는 것의 각오는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작가의 에둘러가는 표현이었을지도.

이 책은 그렇게 천천히 읽어가야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어딘가 어눌하고 느릿느릿한 보노보노지만 항상 현명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이 이야기 역시 그런 것이 아닐까.

 

 

 

 

 

 

 

 

 

 

r***2 2019.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