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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휘연과 박공주님과 열심히 이야기하면서 같이 사고 같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닌가. 휘연이 사고 추천했던 건가. 아무튼 이제 서로 추천하고, 서로 사고, 서로 읽으라고 선물하고 그런 책이 너무 많다보니 헷갈린다. 암튼 그렇게 읽었는데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청림의 팬이 되었을 정도.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에서 위안을 찾는다. 마치 내가 사는 방식을 옮겨온 느낌이랄가. 이렇게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닌 리뷰를 남김이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이 책도 제대로 정리해둘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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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림책보다도 예쁜 책 한권이 도착했다. 바로 [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 그런데 부제가 더 마음에 든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하루 한 권 그림책 육아 처방전] 최근 읽게 된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를 쓴 작가의 두번째 책이다. 내가 이 두권을 들고다니며 책을 읽으니 친구가 얼마나 대단한 작가길래 연속으로 두권이나 직접 구매해서 읽느냐 묻기도 했다. 작가인 그녀는 보통의 엄마와 다름 없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육아로 인하여 답답하고 힘들고 산후우울증을 느끼는...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았다. 정말 이거 내가 쓴 글 아니야?라고 생각될 정도로... 보통의 평범한 엄마인 그녀지만, 그녀는 그림책 테라피스트, 글을 읽고 쓰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스스로를 책 모임 활동가, 책 수다 생산자라고 부른다.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 할 때 나는 어떻게 소개하나 생각해봤다. 어느 순간 '나'는 사라지고...하하남매 엄마라고 소개한다. 결혼 전에는 꿈도 많고 자존감도 높았다. 바람 가득 넣어져있는 빵빵한 풍선처럼... 풍선에서 손을 놓으면 훨훨 하늘 위를 날아갈 것만 같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그 결실로 하나님께서 가장 귀한 아이를 우리가정에 선물로 주셨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작고 예쁜 이 아이에 대한 감사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바람 빠진 쪼그라진 풍선... 그게 딱 내모습이었다. 바쁜 신랑덕분에 독박육아를 하는 나는 지쳐갔다. 지금같이 너무나도 힘들 때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작가의 글이 너무나도 공감되고 위로되고...거기에 그녀는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위로하는데, 이 역시 나와 같기에 더욱 더 빨려 들어갈 수 밖에... ㅡ 어쩌다 찾아온 나만의 시간, 귀하디 귀한 찰나의 시간. 그 끔쪽 같은 시간을 내어 이 책을 펼쳐 든 엄마들에게 살랑살랑 보드라운 바람을 담아 보냅니다. 내 가슴의 빈구멍을 채워주는 따스한 바람, 내 마음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포근한 바람, 내 머리속의 불안함을 몰아내는 시원한 바람. 잠깐 스쳐가는 순간의 바람으로 흘려보내도 좋지만 아주 잠시라도 펜을 들어 끼적끼적 지나가는 바람을 붙잡아 보시면 좋겠어요. -p7 ㅡ 앗, 오늘은 신랑이 쉬는 날. 그동안 신랑 쉬는 날은 같이 외출을 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은 신랑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작정 책을 챙겨 집앞 카페로 향했다. 나에게 주어진 황금의 시간... 이 찰나의 시간 이 책과 글귀를 만났다. (작가님, 저 지켜보고 계신건 아니죠???) ㅡ 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추천하는 그런 책이 아니다. 총 18개의 그림책과 함께 육아서의 백 마디 말보다 강한 그림책 한 줄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작가의 에피소드들과 그림책을 통해 어떻게 자신이 회복했는지 이야기 하고 있고 그림책 마음테라피를 통하여 독자인 내가 나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게, 나에게 알맞은 처방전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18개의 키워드 중에 내 눈에 가장 들어오는 키워드,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찾아 읽기 시작했다. [객관화], [인정], [쉼표],[독립심], [개성], [행복]... 어제 3월부터 입학하게 될 유치원 O.T가 있었다. O.T하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가서 유치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등을 듣고 유치원프로그램 소개를 듣고 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곳은 아이들만 보내라고 했다. 차량도 타고 가야하는데, 아이 혼자 태우는 것고 불안했고 잘 떨어질까 가서 잘 할까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아이는 집에만 있는게 심심하고 유치원에 갈 날만 기다렸기에 신나고 행복하게 버스를 타고 쿨하게 떠났다. 유치원에서 돌아왔고,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이야기하시고 첫째를 오늘 지켜보니 이런부분들이 보이더라... 이야기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1.기본 생활습관이 좀 부족해보인다. (놀이 후 정리, 혼자서 해야 하는 것들을 도와달라고 한다) 2. 집중까지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 3. 반찬은 안먹고 밥만 먹으려고 한다. 음... 사실 나는 첫째날이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원과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을 만났기에 그냥 잘 놀다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아이를 분석까지 하셨고 내가 알고 있는 부족한 부분들을 콕콕찝어 이야기 하셨다. 그러고는 자기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집에서도 같이 도와주셔서 바른습관을 갖게 하고 아이가 더욱 발전하길 원해서라고 말씀하셨다. 다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좀 아팠다. 누구보다 내 딸을 잘 알기에 다른이에게 맡길 때 걱정하던 부분이었고... 사실 이런 단점들보다 장점들이 많아서 전에 어린이집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의 사랑을 듬뿍받던 아이인데... 조금 더 지켜보시고 이야기 해주셨어도 되는데... 싶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그래서 뭔가 조급한 마음이 생겼다고 할까? 반찬을 밀어내는 아이에게 이제 유치원에 가려면 잘먹어야 한다고 하며 억지로 먹이기도 하고, 양말도 혼자 못신냐며 화도 내고... 이러 내게 이 책은 다시한번 우리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 물론 기본습관같은 것들은 아이에게 길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선생님의 말씀에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내 아이를 인정하고 다듬어 주기로... 알면서도 항상 흔들리는 갈대같은 이 엄마를 용서하오... ㅠㅠ 그림책 하면 아이들을 위한 책,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른도 역시 그림책에서 위로를 받고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2년 전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그림책 감정코칭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 있다. 그 당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신청했던 그 수업은 내게 정말 큰 충격이었다.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 그림책을 시간내서 읽어볼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나에게 그림책이란 아이를 위해 읽어주는 책이었으며 좋은 그림책을 찾는다기보다 유명한 그림책이나, 어떤 전집이 좋은가만 검색해서 몇질 사다가 집에 전시하기에 바빴다. 이 수업은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 그림책 안에서 희노애락,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감정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나다움을 찾는 연습까지 하게 되었다. 그렇게 수업을 듣고 몇달동안은 열심히 그림책을 빌려서 읽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했다. 그래서 내 삶이 바뀌었냐고??? NO...추천 도서들은 읽었지만 혼자 그림책에서 감정을 읽는 연습은 부족했는지 추천도서를 다 읽고 나니 어떤 책을 고를지 어려워졌다. 거기다 아이는 내가 수업에서 듣고 온 책들, 내가 감동이었던 그림책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그림책은 또 아이에게 의무적으로 읽어주고 있었다. 그러던 내가 가장 힘든 지금 이 책을 만난건 큰 선물과 같았다. 다시금 그림책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고, 정말 용한 의원에 가서 처방받은 약과 같았다. 나를 가장 잘아는 것은 나 자신이고, 나를 가장 모르는 것도 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몰랐던 내 자신을 요새 책을 읽으며 깨닫고 찾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되기 위한 연습 중 이 책을 만나니 참 감사하다. 나의 감정, 상황에 따라 응급처치 할 수 있게 가까운 곳에 올려놓고 수시로 읽으려한다. 그리고 그림책을 다시 천천히 찾아 읽어보려한다. 스스로 읽고 느끼는 법, 나만의 처방전도 함께 찾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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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눈물도 여러번 훔쳤고, 얼마나 힘들고 헤맨 날들이었을지 너무도 잘 알아서 가슴이 아리고 저리고.. 올해 같은 8살된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2012년 그리고 2013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김슬기 작가의 첫 책인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에서도 육아의 절절함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두번째 책인 이번 책에서 더욱 자세한 상황이 묘사되고 그런 힘든 상황을 어떤 그림책을 통해서 위로 받았는지, 누군가 선배도 아니고 조언자도 아닌 그림책에서 '아니야' '괜찮아' '너만 그런게 아니야' '다 잘 될거야' '조금 느슨해도 좋아' 하는 메세지를 찾았다고 한다. 이 역시 나 또한 그림책을 통해서 얻는 메세지가 많아서 소개된 18권의 그림책 모두 "맞아 맞아" "이 책이 그렇지!" "이런 책도 있구나." 하면서 맞장구치고 감탄하며 읽었다. 처음이 너무 부담스럽고 고된 엄마에게 위로가 되는 파트1 힘든 육아에 적응하며 힘을 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2 아이 양육에 휘둘리지 않는 소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3 연결한 그림책은 찰떡같이 맞아떨어지고, 각 챕터의 마지막은 "그림책 마음 테라피"가 워크지로 함께 있어서 읽으며 공감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직접 써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지막 18번째 챕터의 내용에 내 이야기를 써보니, 아이입학을 앞두고 많이 불안한 나를 다독이고 내 욕심을 좀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보는 동안 처음 봤지만 너무 잘 맞아떨어지게 선정되어 감탄했고, 책 또한 재미있었던 3권을 꼽아보았다. <완벽한 아이 팔아요> <아나톨의 작은 냄비>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목차에도 어떤 그림책이 연계되어 있는지 소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읽어나가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한장한장 넘길 수 있었다. 육아가 너무 힘들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데 판에 박힌 영혼없는 위로 말고 진짜 위로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권한다. 그림책의 위력도 함께 느껴보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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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정말 좋아한다. 그림책을 읽으러 아이들없이 혼자 도서관에 가기도 한다. 그림책을 소개하는 다양한 책(엄마가 뽀뽀하는 동화. 이토록어여쁜그림책. 그림책에마음을 묻다. 외 여러권)을 읽었고 그 책들로 인해 다양한 그림책들을 알게되었다. 나를 책의 신세계로 안내해준 김슬기 작가님의 두번째 책 더구나 그림책과 관련된 이야기라 나오자마자 구입을했고 쉽게 읽히는 문체 덕분에 단숨에 읽었다. 사실 처음에 그림책 목록을 보고 실망했다. 내가 모르는 그림책은 3권뿐..좀 더 새로운 책을 기대했었나보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목적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함께 읽은 이야기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림책테라피가 메인이었다. 김슬기 작가는 한 책에서 그림책과 아이가 어떻게 친구가 될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었던 소중한 경험들 속에서 자신이 느꼈던 것을 모두 이 책에서 보여준다. 아이에게 책을 선택할수 있게해야한다는것 권장연령은 있지만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을수 있다는것. 그림책은 누군가 읽어줘야하는 거라는것. 이런 주옥같은 조언은 그림책을 사랑하는 엄마가 늘 생활속에서 아이와 책을 읽어본 엄마만이 알수 있는것이다. 책육아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것이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특별하게 엄마를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있다. 아나톨의 냄비를 말하면서 독자에게 나네게 냄비(단점)는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지옥탕 그림책 얘기를 통해 나에게 자유를 주는 것(바나나우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남편과의 관계까지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 큰 아이가 9살이 되었는데 이 책이 6년 전에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버럭했던 내 모습에 당황하고. 남편과 아이둘을 키우면서 수없이 부딪혔던 상황들을 좀 더 현명하게 지나갈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실 주변에서 힘들다하면 애들 어릴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고 조금만 참으면 그 어려움에서 해방된다고 한다. 그저 기다리라고..하지만 인내한다고 다 좋아질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남편과의 관계만해도... 김슬기 작가는 그저 인내하라고 하지 않는다 . 어떻게 하면 육아의 어려움을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통해 편안하게 지나갈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육아는 힘든거라고.. 참지 말라고...첫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상황을 겪는 엄마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그림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는 김슬기 작가가 참 부럽다. 그림책을 읽는 것이 엄마와 아이에게 정말 좋다는 것을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온전히 보여주는 이런글 참 좋다. 그림책이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내 주위에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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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블로그 이웃님이 두 번째 책을 출간하셨다. 기쁜 마음으로 바로 책 주문을 하고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볼 수 있었다. 어여쁜 민트색의 책표지에 속지도 아기자기하다.
책을 펼쳐들고 프롤로그부터 내 마음을 땅 때렸다.
책의 구성은 주제에 따라 엄마가 엄마에게 선물하는 그림책,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그림책, 그림책 마음 테라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바로 휘리릭 다 읽을 수도 있을 책이지만 그렇게 읽기 보다는 내 마음이 닿는 대로 주제별로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첫 임신과 출산으로 몸과 마음에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다.
우울의 나락에서 끝나지 않고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을 생산해 낸 저자에게 무한감사를 보내며,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책에 소개된 그림책들도 저장 꾹 해놨다가 나 혼자,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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