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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7권을 읽엇습니다. 보노보노 이번편에서는 다람쥐가 나와서 한마디 해주네요 그는 보노보노와 아주 친한 친구로 너구리와도 잘 노는데요 이상하게 보노보노만 보면 눈물이 나오는것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처한 상황이 힘들기도 하고 먹고사는게 쉬운 사람은 없어서 이 모든게 힘들어서 이루어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 보노보노 통해서 위로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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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앗 두더지. 보노보노! 두더지가 가려는 길목에 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 질척질척 뭐야 당연한 건가? 뭐가 당연한데? 아! 그럼 못 써. 재미 삼아 물을 뿌리면. 미안.. 두더지도 힘들겠다. 항상 땅속이라. 두더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땅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이야? 궁금해? 응 포로리야 그거라면 나한테 맡겨 이런 느낌일 거야.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 것 같아 응. 달라 역시 다르구나 그럼 어떤 느낌이야. 뭐랄까. 말로는 표현이 안돼. 그러니 네가 내 굴에 들어올래? 어? 그래도 돼. 응 와~ 신난다. 나도 굴에 들어가고 싶어. 넌 좀. 이걸로 참아줘. 응. - 27권중에서 -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일은 나를 오히려 괴롭혔다. 굴에 들어가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 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헀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 사람이 갈수록 싫어졌다. 그리고 그 사람과 얘기하는 모든 사람이 싫어졌다. 굴에 들어가 있는 건 그런 느낌일까. 나도 굴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러나 굴에 들어가는 건, 이대로 인생을 포기하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럴 순 없었다.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있는 힘들 다해 그 일을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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