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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30권-(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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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으로

보노보노26권 리뷰부터 차례대로 보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잘 가세요. 장로님.

보노. 앗 아빠.

범고래 장로님이 돌아가셨다.

넷?!

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일어났따.

아빠도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팔을 활짝 벌렸다.

- 30권 중에서 -

 

 

 

내가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과 오래지 않아ㅡ, 아예 보지 않아도 될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는 되도록 나의 밝은 면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그러나 그것도 나의 본모습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나는 침잠한 모습을 보여드린다.

그렇다고 일터에서 침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만들었으며 매일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내가 그 일 때문에 좌절까지는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문제일 뿐이다.

내 속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와 그 순간의 끔찍한 느낌이 나를 힘들게 한다.

쉽게 극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한두달만에 쉽게 극복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써 버렸다.

그리고 사실은 그 인간을 실컷 욕하기 위해서 썼다.

정작 욕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모르겠지만.

속에서는 쌍 시옷이 들어간 욕이 막 나오긴 하지만, 그걸 실제로 내뱉은 적은 없다.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팔을 확짝 벌리고 이 순간이 극복되기를 바라는 것뿐.

그래서 오늘도 기도를 했다.

끝없이 끝없이 기댈 수 있는 건 오직 기도 뿐이었기에.

 

 

 

 

h******o 2019.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