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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을 넘어가면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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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책 제목인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찾아본다면, 나는 적어도 정답을 안다. 그게 편하니까. 그러나 겨우 그것이라고 답하자고 이 책 한 권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코비치는 그 답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양말을 신지 않은 휴가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던(도대체 그게 왜 구설에 오를 일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영구 보수당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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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책 제목인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찾아본다면, 나는 적어도 정답을 안다. 그게 편하니까.

그러나 겨우 그것이라고 답하자고 이 책 한 권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코비치는 그 답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양말을 신지 않은 휴가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던(도대체 그게 왜 구설에 오를 일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영구 보수당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과 비교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남자 양말은 두말할 필요 없이 정수로 가득 차 있다. 바로 지루함, 관습, 순응이라는 정수다. … 아인슈타인이 양말 착용을 거부한 것은 의심할 나위 없이 그의 자유로운 정신의 표현이었다. … 무엇보다 그가 관습적이지 않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며 양말을 신지 않았던 것도 바로 그런 삶의 방식 중 하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순응의 삶이라는 정수로 가득 찬 착용품을 벗어버린 것이다.” (346)

 

이 얘기는 무슨 의미일까? 그게 바로 이 책 전체에서 하고 있는 얘기이기도 한데, 그건 바로 신체와 정신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짧지 않은 논증이자, 실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의 생각이, 정신이 그저 신체와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논문과 책,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찾아내 소개한다. 그건 우리의 작은 자세, 움직임, 작은 표정 변화, 작은 옷차림 변화로 우리의 생각, 정신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또 다시 그럼으로써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를테면 아인슈타인이 양말을 벗어버린 것과 같이 말이다(물론 양말에 관해서는 논문이 없다).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연구들을 많이 소개한다. 그것들은 메타분석까지 가능할 정도로 많이 이루어져 대체로 믿을 만한 것도 있고, 아직 그 정도까지 이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 연구들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손을 씻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부도덕성이 씻겨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자신의 죄를 쉽게 씻어내게 되면, 비도덕적 행동을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더 기억을 잘한다. 그리고 껌 씹기도 들 수 있다. 어떤 테스트를 하기 전 20분 전쯤 껌 씹기를 하면 더 집중을 잘 한다고 한다(물론 테스트 도중 껌을 씹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부만 소개하지만, 여기의 거의 모든 예들이 그냥 저자가 생각하기에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여기에 소개된 내용들은 대체로 행동경제학이나 진화심리학’, 혹은 기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학문 연구에서 소개된 것들이다. 그 연구가 어느 정도나 신뢰도를 갖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단지 인상만을 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니라는 얘기다. 그걸 어떻게 이용할 지는 우리 스스로에 달린 것일 수도 있고, 넛지 같은 것을 이용한다면 당국자, 혹은 마케팅 담당자에 달린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문지방과 관련된 내용이다. 무슨 얘기냐면,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다 방을 옮기면 까먹는 경우가 흔하다(아니라고 할 사람은 없지 않나 싶다). 그걸 연구로 밝힌 게 있다. 잡다한 물건을 몇 개 골라서 상자에 담고서, 다른 책상으로 옮기고 그 상자에 어떤 물건을 담았는지 이야기하라고 한 연구다. 한 그룹은 같은 방의 다른 책상에, 다른 그룹은 문지방을 넘어다른 방에 있는 책상에 옮기게 한다(물론 연구이니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물리적 거리는 똑같이 했다). 결과는, 예상한 바와 같이(혹은 예상과 달리?) 책상이 같은 방에 있었던 경우가 옆방으로 옮겨야 했던 경우보다 어떤 물건을 담았는지 훨씬 잘 기억해냈다. , “문지방을 넘어간 사람은 방금 무엇을 했는지 혹은 무엇을 할 계획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238)

저자의 표현에 따르자면, 문지방은 사건의 경계선이 되어 인지 과정을 중단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19.03.0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양말 신는 거 안 좋아하는데
"나도 양말 신는 거 안 좋아하는데" 내용보기
예스24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 제목을 보고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제목만 봤을 때는 아인슈타인 위인전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책 소개를 보고는 흥미진진했다.우리가 천재라고 여기는 아인슈타인의 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동안 일상 생활에서 내가 깨닫지 못했던 사소한 행동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었다.  매 챕터마다 다루고 싶은 이야기를 맨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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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 제목을 보고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아인슈타인 위인전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책 소개를 보고는 흥미진진했다.

우리가 천재라고 여기는 아인슈타인의 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동안 일상 생활에서 내가 깨닫지 못했던 사소한 행동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었다.

 

매 챕터마다 다루고 싶은 이야기를 맨 처음에 써 두었다.

이 글들을 읽으면서 나도 같이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잃는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보며

내가 생각지 못했던 우리가 무심코하는 행동이나 자세 등이 다 의미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는 어떤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맨 마지막 장엔 책의 내용을 요약한 부분을 통해 전체적인 정리를 해주니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다.

 

어디선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 진다는 말을 많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난 그 말에 이론적이 뒷받침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얼마나 이론적인지 바로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 뿐만 아니라 찰스 다윈의 이야기도 나오고, 오디세우스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예시를 통해,  사고는 두뇌의 독점적인 활동이 아니라 우리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통한 정보수집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평상 시 내가 했던 나쁜 습관들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게되기도 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사소한 습관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대로 다양한 신체 부위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좀 더 힘찬 움직임으로 내 몸과 두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i******7 2019.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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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안 안코비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작가들은  소개말을 프롤로그라고 명명하고 글을 써나가는데 작가는 사용설명서라고 명명하면서 책을 어떻게 읽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사용 설명서에서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놀랄만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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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안 안코비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작가들은  소개말을 프롤로그라고 명명하고 글을 써나가는데 작가는 사용설명서라고 명명하면서 책을 어떻게 읽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사용 설명서에서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놀랄만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책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신뢰할 만한 여러 전문서적과 논문에서 추려내 타당성을 증명하였다고 한다.

 

  1부에서는 머리와 몸에 관한 기초 지식을 싣고 있다.  어떤 것은 우리가 한 번은 들어 봤을 만한 이야기도 있고 새로운 이야기도 있다.  천재 아인슈타인의 뇌를 갖고 싶었던 병리학자 토머스 하비 박사의 이야기로 출발하여 아인슈타인의 뇌는 보통 사람들의 뇌보다 145그램 정도가 가벼웠다는 것을 찾아 낼 뿐 그외의 그 어떤 것도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노벨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아인슈타인의 생활에서 찾았다.  잠을 잘자고, 요트를 열광적으로 즐기고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산책을 주로 즐겼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력이론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외적으로 소박하고 욕심 없는 생활이 누구에게나 ,그것도 몸과 마음에 모두 좋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했다고 한다. 우리의 뇌는 우리의 신체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우리가 처해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크게 영향받는다는 것이다.  사고는 감각과 운동과 자세와 팀워크를 이루면서 발전한다.  그러니 "그냥 웃어라, 행복해지리니!"라고 말한다.  인지적 과정과 신체적 과정과 정서적 과정 중에서 어느 것이 먼저인가 하는 문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들이 동시에 전행된다고 보아야 타당하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느낌과 감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구체적인 결정뿐 아니라 사고와 행동도 전반적으로 감정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기분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아주 간단한 방법은 혼자 웃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사이에 연필을 끼우고 있는다든가, '에-'하고 소리만 내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또 신체 자세가 감정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나와 있다.   찰스 다윈의 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머리와 몸을 곧게 펴서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는 감정을 효현한다.  그런 사람은 당당하고 위엄이 있으며, 될 수 있는 한 커 보이도록 행동한다.  당당하고 싶다면 꼭 몸을 곧게 펴고 걷길 당부한다.

 

  3부에서는 손으로 사고하고, 발로 익힌다.  :지각. 학습. 이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장이다.  아이들을 주의집중 시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억작용에서 몸은 어떤 도움을 주는지등 학교에서 집중을 더 잘하려면 어디에 앉아야 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있다. 

 

  4부에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당신을 찾아내도록 하기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창의력을 키우는 연습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닫힌 공간보다는 열린 공간에 있을 때 더 많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열린 공간에 있다고 해서 집중력이 발휘되는 것은 아니란다.  그 특성에 맞춰서 최적화된 장소를 찾아서 업무를 추진하고 장소를 설계해야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회심리학자 옌스 푀르스터의 몸동작과 자세가 우리의 판단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손 씻기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손을 씻는 이유는 우리가 잘못한 것을 씻어 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엄격한 청결 규정은 우리가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쉽게 씻어내게 되면, 비도덕적 행동을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5부에서는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양말을 신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특정한 상징적 의미를 옷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가벼운 느낌을 주는 옷과 꼭 입어야 하는것들이 인식 되어져 있다는 것이다.  상징 속에 들어 있는 지루함, 관습, 순응이라는 정수가 있는데 아인슈타인은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하기 위하여 양말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관습적으로 교복을 입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세+동작+표정+감정+머리+얼굴표정등 모든 것들이 카멜레온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인격의 나머지 모든 부분도 따라서 움직인다는 수많은 연구들을 제시해 주어서 좋았다.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하게 걷다보면 좋은 일이 가득 생길 것이다.  지친 하루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행복호르몬 도파민이 잘 나오지 않는날은 '에-'하고 미소만 지어봐도 좋겠다.  또  힘든 일상 속에서 참신한 은유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항상이라는 표현보다는 지금은 아직이라는 말을 사용해보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1 2019.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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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내용보기
동양에서는 신체보다 정신을 높이 여긴다. 그래서 '호랭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지 않는가.사실 우리는 모두 평생을 그렇게 믿고 살아왔고, 또 그렇게 믿고 살아갈 것이다.만약 나도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도 고개를 갸윳거리며 그렇게 믿었을 것이다.이 책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정신에 관련한 학문을 아인슈타인의 사례로 쉽게 이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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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신체보다 정신을 높이 여긴다.

그래서 '호랭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지 않는가.

사실 우리는 모두 평생을 그렇게 믿고 살아왔고, 또 그렇게 믿고 살아갈 것이다.

만약 나도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도 고개를 갸윳거리며 그렇게 믿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정신에 관련한 학문을 아인슈타인의 사례로 쉽게 이해시켰다.

 저자 크리스티안 얀코비치의 재치가 돋보인다고나 할까.

우선 제목부터 얼마나 재치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제목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천재인 아인슈타인박사가 양말을 신지 않은 것과 천재성이 연관있다고 하니

관심이 팍팍 생겼다. 우리 아이들도 양말을 훌훌 잘도 벗어 던지기 때문에 더 솔깃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가장 마지막 챕터인 "5부.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양말을 신지 않았다"를

가장 먼저 읽었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를 패션 컨설턴트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그들은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모른다. 특정한 옷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그들은 알지 못한다. 우리가 입은 옷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나면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다소 터무니없는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거기에 굴복하지 않는 건 아니다.

 

 

나는 옷을 잘 입는 사람도 아니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입었을 때 편한 옷을 선호한다.

어떤 옷을 입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은 패션감각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양말을 신지 않는 행동은 아인슈타인의 천재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많은 사람이 양말을 신지 않으면 천재가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질지도 몰라 성급하게 결론을 알린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인슈타인이 당시의 양말이라는 예의라는 속박으로부터 자신을 속박하지 않았고, 그 결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회색옷을 입으면 나에게 어울리는지와 관련없이 편안해지고, 평화를 느끼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결론적으로 신체와 정신은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뭔가 미심쩍지만 그래도 뇌가 신체를 콘트롤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때문에 뇌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생활 속에서 이해되지 않던 많은 부분의 의문이 해결된다.

저자의 정신과 신체의 관계를 설명하는 학설에 공감하는 부분이 아주 많다는 것을 느끼며,

 어려움이 아니라 재미를 느끼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고, 독서 후 작성하였습니다.>

 

 

 

s******4 2019.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