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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은 한 개인은 가치가 있고 존중 받고 윤리적인 대우를 받을 권리를 타고 났음을 나타낸다고 위키백과는 말한다. 나는 이 인간 존엄의 의미를 애티커스 핀치만큼 잘 실천하는 캐릭터를 보지 못하였다. 타고 났다는 말이 무엇인가. 그것은 어느 누구라도 예외 없이 존엄성을 갖는다는 말이다. 앨라배마주 메이콤군의 군청 소재지 메이콤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 수다쟁이이거나(스테퍼니 크로포드 아줌마), 고집불통이거나(듀보스 할머니), 가난하거나(커닝햄 집안), 술주정뱅이이거나(돌퍼스 레이먼드), 잘난척을 하거나(알렉산드라 고모), 무식하거나(밥 유얼), 무엇보다 흑인이거나 혹은 백인이거나 불문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일지라도 존엄하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스카웃(진 루이즈) 핀치의 6살 여름에서 8살 10월 31일 할로윈 데이까지를 성인이 된 스카웃이 회상 형식으로 들려준다. 마을 길 모퉁이에 부 래들리가 사는 집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개성을 지닌 마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평화롭다. 부(아서) 래들리는 집안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는 어른 남자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카웃, 젬(제러미 애티커스 핀치 스카웃과 4살 터울의 오빠), 딜(여름마다 이모 레이철 해버포드 댁에서 보내는 스카웃보다 한 살 많은 남자 아이), 세 꼬마들에게 부 래들리는 초미의 관심사로 어떻게 하면 부 래들리를 한 번 볼 수 있을지, 밖으로 나오게 할지를 궁리한다. 부 래들리는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지만 부 래들리가 우울증이라든지, 대인기피증이라든지 하는, 즉 어떤 병이나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스카웃이 8살 되는 해 봄 메이콤에 강간 사건이 벌어진다. 톰 로빈슨이라는 흑인 청년이 메이엘라 바이얼릿 유얼이라는 백인 처녀를 강간했다는 것이다. 스카웃과 젬의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는 톰 로빈슨의 변호를 맡는다. 메이콤군 사람들에게는 물론 아이들의 고모인 여동생에게서도 흑인을 변호하는 일로 비난을 받는다. 애티커스 핀치의 변호는 톰 로빈슨의 무죄를 입증했고 젬과 스카웃, 딜은 승리를 확신하지만 1930년 중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재판은 톰의 패소로 끝이난다. 그리고 흑인을 변호했고 재판중에 밥 유얼이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는 것으로 애티커스 핀치는 협박을 받는다. 톰은 교도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죽음을 맞고 모든 것은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 한다. 하지만 10월 31일 할로윈 데이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스카웃과 젬을 누군가가 공격한다. 이제 겨우 8살, 12살의 아이들의 목숨을 노린 것이다. 할로윈 분장으로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스카웃이 느끼기에는 네 명이 나무 밑에 있었다는 것으로 술 취한 남자, 밥 유얼, 젬 그리고 젬을 돕는 남자 이렇게 넷인 것 같다. 젬을 돕는 남자는 젬을 돕는 과정에서 유얼을 죽이게 된다. 젬을 들쳐업은 남자를 쫓아 스카웃은 허겁지겁 집으로 간다. 가족 모두가 놀라고 의사와 보안관이 온다. 그 동안 방 한쪽에 젬을 도운 남자는 조용히 서있다. 스카웃은 알 수 있었다. 그가 바로 아서 아저씨라는 것을 말이다. 스카웃이 언젠가 현관에 앉아 있을거라던 그 공상을 떠올린다. "한창 내리는 가랑비에 가로등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동안 나는 나이가 부쩍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514~515쪽) 젬은 팔이 부러져 잠들어 있고, 스카웃은 부 래들리를 에스코트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부쩍 큰 것을 느낀다.
"무슨 영문인지 딜이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소리를 죽여 울더니 나중에는 발코니에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들릴 정도로 흐느껴 울었습니다."(366쪽)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인 재판과정에 나오는 장면으로 내게 당혹감을 준 장면이다. 돌퍼스 레이먼드는 "너희들은 낯가죽이 두껍지 않아. 그래서 구역질이 나는 거지?"라고 말한다. 재판을 지켜보던 딜은 길머 검사가 흑인 피의자를 대하는 부조리한 모습에 구역질을 느끼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린다. 나는 딜과 함께 울지도 구역질을 느끼지도 분노를 하지도 않았다. 그저 이야기에 몰입해 다음은? 다음은? 하며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다가 이 9살 소년의 눈물에 당황하고 말았다. 난 나쁜 돌퍼스 레이먼드의 말에 따르면 낯짝이 두꺼워진 것이다. 나쁜 돌퍼스 레이먼드도 딜의 눈물의 의미를 안다. 딜이 느끼는 구역질의 의미를 안다. 이 돌퍼스 레이먼드가 밥 유얼이 젬을 공격할 때 그 자리에 있던 술 취한 남자, 보안관 헥이 잭 나이프를 압수한 남자로 추측된다.(내 생각에는) 내게도 부조리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진저리를 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인데 딜의 눈물은 나를 돌아보게 했다. 주인공은 스카웃이고 스카웃의 시선으로 메이콤이 그려지지만 이 이야기 속에 단연 눈에 띄는 캐릭터는 쉰을 바라보는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이다. 딜은 말한다. 거짓말을 하고 딸을 술에 취해 때리는 밥 유얼을 대할 때도, 톰 로빈슨을 유혹하고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메이엘라 유얼을 대할 때도, 길머 검사처럼은 하지 않았다고. 모디 앳킨슨 아줌마의 표현으로 큰길에 있을 때나 법정에 있을 때나 늘 한결같은 사람, 어른을 대하거나 어린이를 대하거나, 흑인이거나 백인이거나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다. 인간 존업이 무엇인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람이다. 어릴적 '큰 바위 얼굴' 같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오다 이제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자고 생각하는데, 애티커스 핀치는 닮고 싶은 인물이다. <앵무새 죽이기>는 인간 존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멋진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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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뤘던 작품이었는데, 리커버 판이 출간된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다 읽고 난 후 이 소설이 왜 많은 미국인들에게 읽혔는지, 더불어 문학의 힘과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하퍼 리는 생전에 <앵무새 죽이기>를 발표한 이후로 은둔하며 작품활동을 중단했으나, 2015년 <앵무새 죽이기>의 원작인 미발표작 <파수꾼>을 출간했고, 이듬 해 2016년에 타계했다. <앵무새 죽이기>의 집필 과정은 무척 재미있다. 친구였던 극작가 마이클 브라운이 소설쓰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의 생활비를 선물하였고, 그 덕에 불과 몇 달도 되지않아 탄생한 작품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것이다. 소설은 1960년대 출간되고, 2010년 기준으로 저작료만 최소 10억, 기타 수입을 모두 합치면 43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이 2019년이니까···
미국 앨라바마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메이콤에 사는 한 소녀 스카웃은 네 살 위인 오빠 젬과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와 함께 살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오빠 젬의 팔이 심하게 부러졌던 그 사건의 발단을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스카웃이 여섯 살이 되던 해 방학을 맞아 메이콤의 이모집에 놀러온 딜을 만난다. 딜은 또래인 젬과 스카웃과 친해졌으며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소개한다. 딜의 흥미를 가장 끄는 것은 집에서 나오지 않는 부 래들리 아저씨다. 소문에 의하면 부 래들리는 악령같은 사람이며, 메이콤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항상 의심을 받을만큼 무서운 존재이다. 언제나 집 문이 굳게 닫혀 있으며 스카웃과 젬은 태어나서 부 래들리는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스카웃과 젬, 딜은 부 래들리의 집에 매우 호기심을 가졌지만, 아빠는 그저 부 래들리 아저씨를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한다. ![]() (특별판에는 기존에 있던 메이콤 마을의 지도가 없다.) 무탈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내던 핀치네 가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에 마주한다. 아빠 애티커스 핀치가 흑인 변호를 담당하게 된 후이다. 아빠가 담당하게 된 톰 로빈슨은 유얼 집안의 백인 여성 메이엘라를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을에는 아빠에 관한 뒷소문과 걱정, 분노가 무성했고, 사람들은 애티커스 핀치가 흑인의 편에 서서 변호한다는 이유로 깜둥이 애인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마침내 재판이 시작되고 스카웃과 젬, 딜은 현장에 들어가 판결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오빠 젬은 아빠의 변호를 들으며 당연히 승리를 예상했지만 톰 로빈슨은 유죄로 선고된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흑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건 아닌지 의심을 산 메이엘라의 아버지 유얼은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고 담당 판사와 핀치 가족을 위협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을 주안점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스카웃의 이름을 빌려 냉전시대 직후의 남부 사람들의 생활과 분위기가 어땠는지 조명하는 것은 하퍼 리의 자전적 요소가 가미된 것 같고, 또 다른 하나는 흑인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담긴 재판과정이다. 스카웃과 젬에겐 늙었지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삶의 가치관이 올바른 아빠와 돌아가신 엄마 대신에 집안 일을 돌봐주며 글도 가르쳐 준 유모 캘퍼니아 아줌마와 같은 가족이 있다. 학교에 가니 아이들의 머리에는 이가 기어다니도 하고, 유얼 집안과 같은 아이들은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첫날만 출석하는가 하면, 친구들은 이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어른들은 남자아이에게는 신사가 되기를, 여자아이에게는 숙녀가 되기를 요구한다.
흑인은 백인과는 완전 다른 부류로 분리된다. 다니는 교회도 서로 다르고, 같은 마을에 살지만 사투리도 다르다. 흑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어떻게 보면 사람같지 않은 대우를 받기가 일상이다. 톰 로빈슨이 메이엘라와 함께 있는 순간에 도망친 이유를 말할 때,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을 인정해야 될까봐 두려웠다는 것은 당시 흑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어떠했는지를 말해준다. 한편, 메이엘라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혐의를 씌우는 것 역시 흑인을 유혹하려했다는 사회적 비판이 얼마나 두려웠는지를 보여준다. 재판은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배심원의 판결이 있기 직전에 애티커스의 마지막 변론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최고의 장면이기도 했다.
책을 덮고 난 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인간 혐오를 되짚어보았다. 우리는 가끔 주변의 사회적 약자를 모른체하거나 어떤 특정 지역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중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들의 가치관을 폄하하기도 하면서도, 유럽이나 아메리카인들이 아시아인에게 인종차별적 처사를 당했다고 하면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한다. 나 역시도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사람들은 동등하고, 똑같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함은 마땅하다. 그래야 한다. 그러나 그 차별의 불공정함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나부터 타인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 <앵무새 죽이기>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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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이나 문학적 가치는 두말할것도 없고, 페이지 수를 고려해볼때,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장이어야한다고 늘 생각해왔던 나....앞의 책을 산지 얼마되지않았는데 리커버판이 나왔대서 고민끝에 또 사기로 결정했습니다ㅜㅜ (페이지수가 500페이지 넘어가는데 양장이 아니면 언젠가는 책이 쩍 갈라져 두동강날까 두려워요ㅜㅜ) 배경이 되는 그 당시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더 잘 알고 읽어나간다면, 훨씬 더 가슴으로 와닿는 책이 될것같아요. 아무리 한국에대해 공부해도 외국인들은 결코 가질수없는, 한국인들만이 느낄수있는 한국 과거사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정서가있듯, 미국인들이 이 책을 접했을때 그 당시 시대상황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것같고, 또 그래서 책이 주는 감동과 교훈이 더 가슴으로 와닿을거라 생각해요. 그 점을 동일하게 느껴낼수는 없겠지만 종이책으로 소장해서 여러번 읽고싶은 엄청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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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의 '나'는 진 루이스 핀치이며 스카웃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여름이 지나면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나이의 여자 아이입니다. 나보다 네 살이 많은 오빠 제레미 애티커스 핀치는 이제 열 살이며 5학년이 될 예정입니다. 책의 첫머리엔 '젬 오빠의 팔이 심하게 부러진 것은 오빠가 열세 살이 다되었을 무렵시었습니다.'로 시작합니다. 이 모든 시건의 시작은 유얼 집안 사람들 때문이라는 내 말에 젬은 부 래들리를 집 밖으로 끌어내자는 생각을 했을 때부터 이미 시작 되었다고 말합니다. 어린 스카웃이지만 글을 읽고 철자들도 잘 알지만 오히려 그런점 때문에 학교에 간 첫날 선생님께 체벌을 받았습니다. 남부의 목화 농장에서 흑인들이 노예생활을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그들은 여전히 차별을 당했고 흑인이 아닌 백인들 사이에서도 차별과 서로에 대한 증오는 만연해 있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 남부의 앨러배마 강을 끼고 있는 메이콤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따서 돌아 온 애티커스 핀치는 누구보다 소신있는 변호사 였고, 스카웃이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는 말에 '타협'의 의미를 알려주며 스카웃은 학교에 가고 대신 아빠와의 수업(?)은 계속 하되 선생님께는 얘기 안하는 것으로 결론을 냅니다. 거짓으로 둘러대거나 말을 돌릴 수도 있지만 늘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도록 노력을 합니다.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유령 같은 존재 부 래들리에 대해 집착하는 아이들은 무서움을 극복하고 그집 대문을 만지고 오는 것에도 큰 장긍심을 느낄 정도 였는데 애티커스 핀치가 흑인 청년 톰 로빈슨을 변호 하면서 주변인들로부터 걱정과 협박과 위협을 당합니다. 백인을 강간 했다는 이유로 사형수가 된 톰 로빈슨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스카웃과 젬은 그가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명백한 무죄임에도 배심원들이 유죄를 판결하는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듯 싶지만 아이들은 이제 9살, 13살이었고 재판 결과에 부당함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순수한 영혼들이었습니다. 결국 톰 로빈슨이 감옥에서 탈출을 시도 했다는 이유로 사살 되고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밥 유얼은 자신의 집근처에 사는 흑인들을 다음번 타깃으로 잡고 톰의 변호사 였던 애티커스 핀치와 판사의 집 주변을 돌며 심리적 협박을 행합니다. 시간이 해결하리라 생각했지만 밥 유얼은 할로윈 밤을 이용해 두 아이들을 공격 합니다. 누구보다 소신이 있고 상황을 이해하는 스카웃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도저히 어린아이가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작품해설을 읽고서야 스카웃이 성인이 되어 회상하듯 써내려간 글의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흑인이 버스에 탔다는 이유로 체포 되고 대학 등록도 포기해야하는 시대 조차 1955년~1956년의 일이니 소설의 배경인 1930년대 미국에서의 흑인들의 인권이란 노동하는 기계와 다름없었습니다. [앵무새 죽이기]를 다 읽고서야 억압받고 살던 존재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문학의 순기능의 하나는 이처럼 다른 시대, 다른 세상,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내 안에 받아들이고 폭넓은 이해의 과정에서 세상을 보는 눈이 커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앵무새죽이기 #하퍼리 #열린책들 #김욱동_옮김 #성장소설 #1930년대미국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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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저자가 경험한 실존사건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역사를 배우면서 가볍게 배웠던 인종차별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 가를 깨닫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화자인 소녀의 아버지인 변호사 핀치는 선과 법률을 지키는 인물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얼마나 강인하고 선량한 사람인지 인식하게 됩니다 주변인들의 충격적인 편견도 물론이구요 ㅠㅠ 리커버는 하드커버로 이뤄졌습니다 표지가 선명하고 예쁘고 제본이 단단해서 다른 출판사 판본을 가지고 있는데도 구매해버리고 말았네요 ㅠㅠ 원래 책이 많이 낡았다는 변명이 마음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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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가 예쁘게 재 탄생했다. 리커버판이 나온 것이다.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40대 이상은 많이 읽어봤을 것이다.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한 하퍼 리 타계 3주기 기념으로 나왔고 아직 읽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바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내려놓는 순간 명작이란 이런것이구나라는 것을 몸속 뜨겁게 느꼈다.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대립을 나타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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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는 일단 영화로 먼저 내게 다가온 작품이다. 내가 태어나던 해에 만들었다는 잘생긴 남자 그레고리 펙 주연의 영화! 대강 영화 줄거리를 안내하는 글은 이렇다. 대공황 이후 암울한 시기, 앨라바마주의 조그만 마을. 백인 처녀 마옐라는 집안 일을 도와주던 흑인 청년 톰을 유혹하다가 아버지에게 들키고, 화가 난 아버지는 '흑인이 백인 여자를 강간하려 했다'며 누명을 씌어 톰을 고소한다. 마을의 존경받는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그레고리 펙 분)가 누명을 쓴 톰의 변호를 맡지만 인종적 편견이 만연한 마을에서 흑인을 변호하는 일은 쉽지 않다. 톰의 무죄를 믿는 핀치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그를 변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6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들의 진실과 거짓에 대한, 우리외 그들, 그들과 우리라는 이분법적인 논리의 대결과 소녀가 성숙되어가는 과정... 사건은 결말을 향해 치달리고... 성경 다음으로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파급효과는 엄청났다. 당시 미국의 인종차별정책에 기인한 사회이슈를 문제화 하여 풀어나가 더욱더 그러했으리라 믿는다.. |
| 앵무새 죽이기는 책이 없어서 산 책이 아니다. 내 나이가 올해 거의 오십인데 처음 이 책을 이십대에 처음 나올때 구매했으니까 이십년이 넘게 지나기도하고 사 놨다가 애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샀다.그당시에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그 변호사 아빠가 실은 총을 엄청 잘 쏘지만 총을 가지고 있으면 쏠 일이 생기므로 아예 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구절이 생각난다. 사람은 겉 모습을 보고 판단하기엔 성급한 면이 있다는 것을 책을 읽다보면 알게되고 살다보면 알게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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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기기가 명작인건 말할것도 없고 한정판 디자인 보는 순간 집에 있음에도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얼마전 빨간책방에서 다룰때 ...이렇게 느낄수도 있구나 해서 새로웠는데 구입한 김에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요즘 근데 예스이십사 배송이 느려진거 같아요 평소에는 상관없지만 당일 출고 당일배송이라고 써서 구매했는데 3일뒤에 받는 경우도 왕왕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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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고전이지만 그속에 인종차별과 억울게 당할수밖에없는 현실 태세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고전을 읽는이유는 , 무엇을 배우는게아니라 그시대에 처한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때문에
내가 조금더 객관적으로 세상을 볼수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아주좋은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바랍니다
앵무새죽이기 줄거리 남깁니다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는 미국의 소설가 하퍼 리(Harper Lee)의 소설로, 1960년에 출판돼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책의 줄거리는 한 정의로운 백인 변호사가 백인 여자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던 흑인을 변론한다는 내용이다.
줄거리 책의 줄거리는 한 정의로운 백인 변호사가 백인 여자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던 흑인을 변론한다는 내용이다. 무대는 대공황 직후, 제 2차 세계 대전이 터지기 직전인 암울하고 궁핍했던 1930년대 미국 앨라바마주의 조그만 마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