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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엔 뉴스나 신문에서 말하는 것들은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서는 과연 저게 진짜 진실일까? 생각하게 된다. 어떤 거대한 사건 앞에 그 사건을 다른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분명 존재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서 일까? 하지만 근거 없는 드라마나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치열하고 무서운 곳이니까.
강남 중심의 초고층 호텔 펜트하우스.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핏방울이 산발적으로 뿌려진 대리석 바닥에 전라의 남녀가 뒤엉켜 발견되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상위 0.1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이자 비밀리에 조직된 멤버십 회원이다. 살해된 이들 중에는 유명 아이돌 가수 몽키도 있다. 이 무섭도록 참혹한 현장을 제일 먼저 찾은 사람은 국내 1위 로펌의 김민규 변호사다. 김민규가 하는 일은 법의 맹점을 파고들어 로열패밀리들과 관련된 사건을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하는 것. 어떤 사건에도 아무런 의견이나 판단을 내 놓지 않는 무색 무취한 김민규는 이런 사건을 디자인 하는 최고의 설계자다. 그는 이 사건은 어떤 식으로 무마하고 어떤 결론을 내 놓을까?
이런 소설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건 진짜 일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뉴스에서 재벌 2, 3세의 마약이나 폭력 사건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쪽으로 생각이 변한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그나마 언론에 나오는 정도가 이 정도고 실제로는 그룹차원이나 다양한 형태로 진실을 숨길 수 있는 게 그들이니까. 평범한 사람은 생각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쾌락을 즐기기 위해 엄청난 돈을 쓸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은 뭐가 아쉬워서 더 자극적이고 더 무서운 것들을 즐기는 것일까? 어릴 때부터 늘 풍족한 돈 때문이었을까? 아님 돈 앞에서 부모 자식은 아무 의미가 없어서였을까? 강남의 밤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그 밤 안에서 오늘도 다양한 음모가 생기고 누군가를 범인으로 몰아간다면 없는 사람은 억울하지 않을까?
책으로만 만나고 현실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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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행사 취재와 관련한 일로 서울을 방문할 때가 있으면, 삼성동 코엑스를 가기 위해서 도중 역으로 지나치는 역이기도 한 강남은 한국에서 땅값이 비싼 동네로, 그리고 유흥과 놀이의 메카로 유명한 지역이다. 아마 강남이라는 곳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강남'이라는 지명의 이름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전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대사를 보면 '강남'이라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 대충 짐작해볼 수 있기도 하다. 평소 <강남 스타일> 노래를 들으며 그런 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가사를 잠깐만 살펴보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이렇게 시작한다.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그런 반전 있는 여자 이 네 줄의 가사는 강남에서 볼 수 있는 여자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 한 잔을 하는 여자가 밤에는 심장이 뜨겁게 뛸 정도로 클럽에서 몸을 흔들며 노는 모습을 뜻하는 거라고 난 생각한다. 이것이야 말로 한국의 강남이라는 지역이 가진 전형적인 이미지다. 조금 더 뒤의 가사를 보면 이렇다. 정숙해 보이지만 놀 떈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어떻게 보면 놀이의 메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강남은 그러한 장난 같은 놀이와 함께 밖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는 놀이가 안에서 그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터진 승리 버닝썬 클럽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강남과 인근의 클럽 내부는 대체로 그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여길 수 있다. 그저 지금까지 권력과 유착 관계를 통해 탈세, 마약, 성추행, 성폭행 등 각종 문제가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고, 사건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가진 사람들을 위해 사건을 교묘히 바꾸거나 비판의 초점을 어긋나게 했을 뿐이다. 지금도 버닝썬 클럽의 탈세, 뇌물공조, 권력 유착 비리는 조사가 더딘 상황이다. 버닝썬 클럽의 심각한 범죄보다 연예인 승리, 정준영 등을 포함한 몇 명의 남성 연예인이 속한 단체 카톡방 불법 동영상 촬영 사건이 훨씬 더 크게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건 어디까지 냄비 근성 한국인에게 잘 먹히는 불 쏘시개 같은 역할을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있기 때문은 아니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어쩌면 뒤에서 그렇게 사건을 디자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건과 관련된 비판의 시선이 버닝썬 클럽과 관련된 경찰이라는 권력, 그리고 그 클럽에서 마약과 성폭행 등 범법 행위를 일으킨 인물들로 향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 말이다. 문득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오늘 읽은 소설 이 <메이드 인 강남>은 바로 그 섬뜩한 생각, 아니, 상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허구를 진실을 바탕으로 교묘히 그려낸 소설이다. <메이드 인 강남>을 읽는 내내 '이런 건 좀 오버지!'라는 장면도 만났지만, '이 정도면 진짜 있을 것 같아. 아니, 이미 승리 클럽 사건을 통해 있다고 드러났잖아?'라며 놀라는 장면도 여러 가지 있었다. 아마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감상을 했을 테지만, 놀라는 건 매한가지 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느 정도 유흥의 규모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그 풍경을 <메이드 인 강남>을 통해 마주하며 상당히 놀랐다. 그리고 살짝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도대체 한 번 자는 데에 500은 가볍게 넘는 인물들의 수준은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때때로 호기심, 때때로 잔혹함을 느끼며 읽은 장편 소설 <메이드 인 강남>. 이 소설에서 그려진 강남의 모습이 현실과 어느 정도 닮아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오늘날 터진 몇 가지 사건들. 아마 현실은 허구보다 더 잔혹할지도 모른다. 과연 강남의 칠흑 같은 어둠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우리가 보는 낮의 평범한 강남이 아닌, 우리가 모르는 강남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소설 <메이드 인 강남>을 추천한다. 장편 소설이라고 하지만, 이야기는 마치 단편 소설처럼 짧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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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곳 대한민국 서울의 강남 그곳에서 일어나는 믿기지 않는 믿고 싶지 않은 하지만 진짜 현실 인것만 같은 이야기다 도박에 쩔어버린 현직 강력계 형사와 대형 로펌속 어두운 존재인 설계자인 변호사 아직 오픈도 하기전인 호텔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환락의 파티 이 모든것들이 허구처럼 느껴지면서도 요즘 나오는 기사들로 진짜 현실인것 처럼 느껴졌다 간절히 바랬다 현실은 이보단 덜 추악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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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으로 올라와서 사뒀던 책인데, 다운받고 읽기 전까지 세상에 버닝썬이며 성착취며 현실이 소설을 능가하는 일들이 계속 밝혀져서 제대로 읽기가 너무 무서웠다. 그냥 픽션이기만 하다면, 설사 광고문구에 현장취재, 르포, 실화를 바탕으로, 이런 게 있어도 별 생각 없었을텐데 그럴 수 없잖아...어쩌면 책에 나오는 내용보다 훨씬 끔찍하고 지독한 일들이 지금 당장도 벌어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내용이 꽤 생생해서 더 읽기가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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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이 얇아요. 부담없이 읽을수 있겠다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구매한건데, 도서관에서 대여도 안되서 오랜만에 소설책을 사게되었네요.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거라 기대도 되고, 걱정? 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해되지 않는 표지그림이 읽다보면 이해되겠죠. 아르곤작가시라고 해서 큰 고민없이 구매했어요. 드라마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좋은 소설 계속 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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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 90일 대여로 구매하게 된 <메이드 인 강남> 리뷰입니다. 표지만 보면 어떤 예술가의 에세이 쯤 될줄 알았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습니다. 작금의 현실과 연계되어 생각날 수밖에 없다는게 씁쓸하네요. 드라마나 소설 영화에서 나올 법한 실제로 일어났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의 내용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무서웠던 것 같아요. 씁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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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끌한 사회적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요즘... 정말 소설같은 일들이 현실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 책은 그 현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그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다. 강남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있는 내용 강남의 초호화 펜트하우스에서 발생된 살인사건..그들은 대한민국 소위 0.1퍼센트에 해당되는 비밀 멤버십 회원들이다. 그리고 그 사건을 맡은 국내 1위 로펌 변호사 김민규.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그는 설계자다. 돈있으면 다 해결되는...추잡하고 더러운 욕망들만 넘치는 그들의 세계 요즘 사회적인 문제와 겹쳐지면서...읽는 내내 기분이 더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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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00%페이백][대여] 메이드 인 강남 이번 100프로 페이백 이벤트로 읽은 책의 제목은 ' 메이드 인 강남' 입니다 지은이는 주원규 입니다 메이드 인 강남은 우리 사회의 모든 자본과 욕망이 몰리는 강남을 배경으로, 헤어날 수 없는 욕망의 덫에 빠져 좀비처럼 도시를 떠도는 사람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화려함 이면에 존재하는 욕망의 어두운 그늘을 가볍지 않게 표현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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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주원규 목사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 인터뷰에서 주 목사는 처음에는 가출한 청소년들을 데리고 나오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지만, 취재를 계속하면서 이 친구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보니 데려오는 게 문제가 아님을 깨닫고, 좀 더 구조적이고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들여다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가출 청소년들이 나올 수 없게 만드는 산업 구조가 있다는 현실과 마주했을 때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밤 문화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과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어 또 한 번 놀랐다 한다 마약류를 화장실같은 곳에서 일상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단순하게 버닝썬 게이트 하나로 한순간 분노하고 말 사안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이며 정신적인 측면까지 있는 그대로 직면해 새롭게 개선하는 쪽으로 흐름을 바꾸어야 한다는 요지었다 이 책은 그의 그 목격과 바람을 담은 르뽀형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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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의 메이드 인 강남입니다. 가독성이 좋아 단숨에 완독한 작품입니다. 현실을 보여주고자 직접 뛰어다니셨다는데 과연 그게 글 곳곳에 녹아있어 글로만 읽는데도 불구하고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별개로 문장력이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겉멋이 들었다 느껴졌고요. 스토리라인도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진부하다 느껴집니다. 소재는 상당히 좋았으나 아쉬움이 좀 남네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