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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딸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학생 딸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부모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성에 관한 것은 어른과 아이가 열린 대화를 하지 못하고 아이에게만 맡겨 버린다면 앞으로 또 얼마나 마음 졸이는 일이 많을까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갈지 자신이 조금 생깁니다. 그리고 존중 성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책 속의 중학생들이 참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초중고에서 실시되는 모든 보건수업이 자신과 타인의 성을 존중하는 그런 존중 성교육 수업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마주한 수업에서 아이들 스스로 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시고 고민을 하셨는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눈앞에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모범을 보여주신 김혜경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