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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서 아버지와 싸우게 되는 대부분의 이유는 거의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잘지내다가도 한번이라도 물어보신 카톡송금이나 밴드가입을 또물어보시면 이상하게 귀찮고 신경질이 났어요.ㅠㅠ(아빠 죄송합니다...) 다신 안그래야지 하고 지금처럼 다짐할때만 반성합니다. :)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쳐줄때 가장 힘든것은 피교육자의 눈높이에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모두가 스마트폰이 처음일때가 있어요. 어리고 젊으니까 조금더 빨리배웠던 것일 뿐인데, 우리는 보통 처음 배웠을때의 그 낯섦과 당혹스러움을 쉽게 잊곤합니다. 우리 부모님 보다 젊기때문에 그 곤경(?)이 오래가지 않을 뿐이에요. 우리도 만약 작은글씨와 복잡한 체계를 처음 접한다면 배우기 힘들 뿐만아니라 다음번엔 쳐다도 보기 싫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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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본다면, 큰 글씨는 생각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사실은 저 편하자고 SNS하는 방법에 관한 메뉴얼을 책으로 사드렸는데, 부모님눈에는 너무나 작은 글씨라면, 아마 부모님이 책을보고 배우려고 하시는동안 여러번 호출 될겁니다. 이책은 설치부터 시작해서 처음 어플리케이션을 깔때 실수하지 말아야할 중요한 부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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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무료'라는 단어를 좋아하셔서 선택사항이 나오면 무조건 "무료"를 선택하시거든요. :) 나중에 이용료를 청구당하지(?)않고 SNS를 잘 이용하려면 젊은 세대에게는 당연한 상식같은것이 부모님에게는 절대적인 tip이 될수 있다 생각됩니다.
부모님은 카톡 메시지는 잘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계좌나 다른 분의 계좌로 돈을 부치신다거나 받으시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항상 눈앞에서 실물을 보아야 안심이 된다는 이유때문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부모님은 카카오톡 송금하기를 잘 모르셨던거에요. 추운 겨울인 지금 댁에서 나오시지 않고도 저에게 송금을 잘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자주 송금을 해주셔도 괜찮습니다..엄마... ㅋ)
SNS의 기초인 카카오톡과 밴드, 유튜브, 인스타를 잘 설명해주셨으니, 페이스북처럼 조금더 난도 높은 SNS를 설명해주시는 책을 내시는건 어떤가 싶어요.
좋은책 덕분에 부모님께 설명해드려야하는 일과가 많이 줄었어요. 페이스북.. 한번 고려해주실거죠?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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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강의로 배운다는 것 자체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부모님께는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카카오톡으로 자꾸 정치적인 글들을 퍼나르시는 것 때문에 난감할 때도 없진 않지만. SNS를 정말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어르신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미리보기 화면 캡처] 이 책은 어르신들이 쉽게 스마트폰을 배울 수 있도록 정말 필요한 것들만 쏙쏙 뽑아 놓은 책입니다. 어떤 책들은 너무 잡다한 것까지 세세하게 써 놓는 바람에 처음부터 질리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 책은 산만한 요소를 다 제거해서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졌죠. 특히 글자가 다른 책보다 훨씬 크고 자간이나 문단이 널찍해서 어르신들 보기에 딱입니다. ![]() 특히 최근에 많이 쓰는 기능들을 많이 실어 놓았는데, 카카오 송금 같은 것들도 쉽게 알게 써 놓았습니다. ![]() 카카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밴드나 유튜브 같은 기능들도 많이 실어 놓았는데 의외로 나도 잘 몰랐던 기능이 소개된 경우도 많습니다. ![]() 선물하기 기능을 나에게 연습해보라고 하면 딱 좋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정도면 훌륭하다는 사실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 송금하기 기능으로 나에게 용돈을 보내 보시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소 단위가 5만원대라고 미리 귀뜸을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 밴드를 만드시라고 해본 후 가족 모임의 총무를 맡겨 드리면 좋아하십니다. 공지사항은 항상 연습용으로 올리시라고 말씀드린 후 자연스럽게 밴드 관리자에서 물러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사진 올리기 기능을 가르쳐 드리고 손주들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려달라고 해서 가족 사진 관리에서 해방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큰 글자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눈에 잘 안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다는 상사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 책은 여백을 활용하면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피로감이 없이도 중요한 내용을 다 담았습니다. 부모님 댁에 놓아 드리기 딱 좋은 책입니다. 어머니, 다만 아침마다 좋은 글귀라고 50줄씩 되는 글을 보내주시는 거 사실은 제목만 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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