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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는 프랑스와 독일처럼, 더블 볼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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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처럼, 더블 볼란테! "과거의 역사와 영토 문제 때문에 미래로 가는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과거는 과거대로 바로 잡되, 그것이 미래를 막아선 곤란하다. 과거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바로 잡는 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함이다. 한일 관계의 목표는 개인이 자유와 인권, 번영과 복지, 문화와 산업 발전을 더욱 도모하기 위함이다"(219) 미국이 중국과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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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처럼, 더블 볼란테!

 

"과거의 역사와 영토 문제 때문에 미래로 가는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과거는 과거대로 바로 잡되, 그것이 미래를 막아선 곤란하다. 과거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바로 잡는 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함이다. 한일 관계의 목표는 개인이 자유와 인권, 번영과 복지, 문화와 산업 발전을 더욱 도모하기 위함이다"(219)

 

미국이 중국과 패권 전쟁을 하는 이유도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보호무역을 하는 이유도 4차 산업혁명의 경제룰을 미국 기준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산업 혁명의 시작을 알렸던 영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계의 기준이 되고자 뛰어 들었다. 미국이 지켜 보고만 있지 않을거다.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중국에 양보하지 않기 위해 일본과 북한을 이용할 거다. 심지어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해상 무역권을 쥐기 위해 인도와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일본은 예전 같지 않다. 푸들처럼 미국만 쫓아 다녔던 과거와는 달리 중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게도 손을 내밀 모양새다. 모두가 미래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각 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스트롱맨 역할을 하는 이유도 국민이 원하기 때문이다. 경제 전쟁에서 지면 앞으로 미래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한일 관계보다 더 철전지 원수 였지만 더블 볼란테(경기를 조율하는 미드필더) 외교를 보여 주는 나라들이 있다. 프랑스와 독일이다. 두 나라는 단결해서 정치, 경제에서 유럽 연합 27개국의 선구자와 후원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27개국이 뭉치기 때문에 패권 국가인 미국과 러시아에 맞서기도 하고, 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218)

 

비록 한국은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해외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 양자택일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199)

 

국제 관계에서 일방적인 적과 아군은 없다. 미국과는 군사 안보를 견고히 하되,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 관리하는 전략을, 일본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유용한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패권 국가를 행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일과 프랑스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일본은 '미국 없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독자 행보에 들어 간 것이다.(88)

 

미국이 지금도 한반도 문제를 외교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이유는, 과거 소련에 이어 현재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내주면 일본과 대만이 불안해지고, 미국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질서에 위협이 될 수 있다.(97)

c*******9 2019.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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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서포터즈]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김영사 서포터즈]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내용보기
소식을 들을 것인가, 흐름을 볼 것인가 정보에 반응할 것인가, 관점을 선택할 것인가  역사는 되풀이 된다. 역사, 즉 패턴은 되풀이 될 수 있어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그것은 역량 차이다. 우리는 달라야 한다. 대한민국은 한반도인 동시에 섬이다. 한반도였던 과거에는 역사적으로 큰 위용을 떨쳤던 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분열된 상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아픈 역사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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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들을 것인가, 흐름을 볼 것인가

정보에 반응할 것인가, 관점을 선택할 것인가

 

 

역사는 되풀이 된다. 역사, 즉 패턴은 되풀이 될 수 있어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그것은 역량 차이다. 우리는 달라야 한다. 대한민국은 한반도인 동시에 섬이다. 한반도였던 과거에는 역사적으로 큰 위용을 떨쳤던 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분열된 상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아픈 역사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통의 역사가 있을 뿐이다.

 

역사는 다시 돌아오고 있다. 같은 패턴이지만 다른 양상을 띵 채 신냉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고 있다. 달리 보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냉전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에 따라 우리의 역사는 바뀔 것이다. 옛날에는 호되게 당했지만 지금은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희망은 없다. 이제는 재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강의 기적은 다시 일어날 수 없다. 다른 기적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역사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는 기적을 통해 기억을 새롭게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기적이지 않을까.

 

 

한반도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모두에게 말이다. 그렇기에 과거에 갇힌, 과거에 의존해온 전략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발상과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용당하지 않는다. 우리의 미래가 다른 이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한 번이면 족하다. 아니 우리는 한 번 이상, 수차례 경험해 온 과거의 역사가 있다. 이제는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 한 번은 ‘실수’일지 몰라도 다음부터는 실력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신(Neo)냉전 체제에서 한국의 역할은 ‘새우’가 아니라 관계들을 새롭게 ‘세우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종속된 정책이 아닌 독립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종속된 생각이 아닌 독립적인 발상이 필요하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기에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강대국들이 있기에 더 빨리 도약할 수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과거의 생각이 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다 옳은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과거의 교훈에서 취할 것은 취하되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네이버 블로그 참고

https://blog.naver.com/young-taek/221530118395

#김영사 서포터즈 11기

a*******k 201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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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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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특임교수이자 국가비전 전략가,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 특강 강사 및 작가로 활동 중인 김택환 교수님의 저서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주변 4대 강국의 정세와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해나가야 하는 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경제 경영서적이다.4강의 현재모습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기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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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특임교수이자 국가비전 전략가,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 특강 강사 및 작가로 활동 중인 김택환 교수님의 저서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주변 4대 강국의 정세와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해나가야 하는 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경제 경영서적이다.

4강의 현재모습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그들의 경쟁을 전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야심은 두려울 정도이며 예전과 다른 군사적 냉전이 아닌 신경제 냉전을 통해서 다가오는 미래를 맞이하는 각국 대표자들의 리더쉽 전쟁도 보여주고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대결을 예상하고 이를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미중무역전쟁의 수혜국가로 한국, 대만, 베트남을 꼽고 있으며 현재 뜨거운 감자인 북한 경제의 개혁, 개방을 통한 발전 잠재력도 언급하고 있다. 삼성이 베트남에 진출해 1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을 사례삼아서... 북미정상회담 화이팅이다
힘 좀 내보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경제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더불어 트럼프 재선 가능성도 한국과 북한에 달려있다.
결론적으로
4차산업혁명, 글로벌 공급사슬, 북한 비핵화, 통일에 이르어 경제공동체 조성으로 북한의 개방을 잘 이용해야한다는 요지이다.

경제전쟁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와 북한의 비해화와 남북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현실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이 책은 최근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용어들로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한반도와 세계 대전망 리포트와 다름 없었다.

현재 한국이 북한 비핵화와 미국 제제에 대해서 중간 운전론을 하는 역할을 왜 해야하는지 그 중요성을 실감케하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h*****7 2019.03.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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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기 쉬운 한반도와 세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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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낙관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협상 결렬되었고 한반도는 다시 한 번 불안에 휩싸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협상결렬의 원인에 대한 분석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트럼프의 미국 내 정치적 입장에 따른 전략적 후퇴. 그에 따르면 북미간의 문제가 비관적이지만은 않으며, 문재인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의 필요성에 입을 모으는 모양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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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낙관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협상 결렬되었고 한반도는 다시 한 번 불안에 휩싸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협상결렬의 원인에 대한 분석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트럼프의 미국 내 정치적 입장에 따른 전략적 후퇴. 그에 따르면 북미간의 문제가 비관적이지만은 않으며, 문재인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의 필요성에 입을 모으는 모양새다.

국가 비전 전략가인 저자 김택환은 이 책에서 한반도에서 격돌하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4국의 현재, 국가 전략과 패권 경쟁, 한반도에 대한 야심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문제를 이용하여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원하는 국가들의 정치적 본심을 꽤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세계의 이목이 남의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의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상황을 정확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 현재 한반도를 향한 4강의 본심이 잘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이 반갑다. 3장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이 새로울 것 없는 느낌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세계 패권 경쟁구도의 중심에 있는 한반도의 미래가 국가비전 전략가인 저자 한사람이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완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이며, 저자의 분석은 우리 앞에 당면한 과제를 풀어 가는데 유의미한 베이스임에 틀림없다.

 

 

“이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때이다. 우리는 어떤 100년을 꿈꾸고 있는가? 도래할 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기회를 잡아채야 하는가? 그리고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가?”9

s********6 2019.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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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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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에 적당해보여 이 책을 선택했던듯 하다. 거창한 제목이 주는 느낌이 이 책 한권이면 세계 경제에 대해 얼추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라고는 전혀 관심도, 지식도 없는 나에겐 꽤나 어려운 책이 되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사전 지식이 부족하여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바에 속도 맞춰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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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에 적당해보여 이 책을 선택했던듯 하다. 거창한 제목이 주는 느낌이 이 책 한권이면 세계 경제에 대해 얼추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라고는 전혀 관심도, 지식도 없는 나에겐 꽤나 어려운 책이 되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사전 지식이 부족하여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바에 속도 맞춰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계속해서 읽다보니 큰 틀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 강대국들의 기싸움과 그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과거 역사 이야기부터 각 국의 지도자의 성장과정, 그리고 그들이 가진 성공과 실패담들을 저자는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다.

 

앞 부분에서 전반적인 세계 정세나, 변화를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핵심 주제는 가장 끝 단에 위치한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우리의 방어적인 태도를 표현한 "미국을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말라. 일본은 일어난다. 조선은 조심하라." 이 문장에서 벗어나서 북한과 함께 주역으로 우뚝 서 한반도가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고 위치를 굳건하게 세우라는 의미.

 

북한과의 평화 통일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할지 방향성이 제시되어 있고, 그게 또 설득력 있게 다가와서 어쩌면 이렇게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는 꿈을 꿔보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각 국가의 특징과 계속해서 변화하는 지도자 고유의 특성들이 또 어떤 세계 정세에 변화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k****3 2019.03.2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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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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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너무 거창하다^^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제목만 들으면 두껍고 부담될 듯 하지만 260p의 적당한 분량에 비교적 쉽고 명쾌한 흐름의 책이다.가끔 이런 류의 책들을 보면 저자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개똥 철학이나 섣부른 예측, 설레발, 지엽적이고 좁은 시각 등등에 실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단점들이 보이지 않았다. 저자가 기자출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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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너무 거창하다^^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제목만 들으면 두껍고 부담될 듯 하지만 260p의 적당한 분량에 비교적 쉽고 명쾌한 흐름의 책이다.



가끔 이런 류의 책들을 보면 저자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개똥 철학이나 섣부른 예측, 설레발, 지엽적이고 좁은 시각 등등에 실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단점들이 보이지 않았다. 저자가 기자출신이라 그런지 발로 뛴 해외 취재와 학자, 언론인, 외교관 등 4개국(미,중, 일, 러)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대담 및 각종 매체와 논문을 통해 미·중·일·러 4강의 속내와 야망을 밝히는 내용이다.


나름 국제정치나 경제에 관심이 많아 진부한 이야기들이 많을거라 예상했지만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대목들이 많아서 놀랐고 1부 어떤시대인가? -> 2부 어떤 미래가 오고 있는가? -> 3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의 이야기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28p까지 프롤로그인 <들어가며> 챕터만 읽어도 이 책의 명쾌함을 맛 볼 수 있다.

19세기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지정학, 지경학적 역사를 명쾌하게 요약해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반도가 저~기 뉴질랜드 옆이나 하와이 옆 또는 인도양 한가운데 떨어져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골치아픈 한반도에서 신문명이 자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모든 대립이 충돌하는 ‘경계’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서 경계란 서양과 동양, 산업국가와 개발도상국, 종교와 종교, 대륙과 해양,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간의 경계를 말한다. 즉 오늘날 세계를 설명하는 굵직한 요소들이 총집합하여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경쟁의 최전선’이다. 세계 어디에도 이와 같은 경계에 걸친 나라는 없다. 역사적으로 보면 발칸반도에서 민주주의, 이탈리아반도에서 세계시민과 법전, 이베리아반도에서 대항해술과 근대민족국가, 네덜란드반도와 영국에서 자본주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복지국가라는 신문명이 꽃피워온 것이다. 이제 한반도에서 새로운 문명을 일으킬 차례이다.


미국금융위기 때만 해도 미국의 몰락이나 미중 양극체제로 간다는 설이 우세했지만 10년 정도 지난 지금에 와서는 더 압도적인 국력으로 미국의 일극체제가 강화되는 형국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투키디데스 함정 이야기는 예전부터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무력 전쟁이 아닌 지금의 무역전쟁으로 이미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대목이 인상깊었다


중국은 끝까지 서구민주주의를 도입하지 않고 중국 특색사회주의라는 중국식 새모델로 맑스-레닌주의의 21세기 버전으로 끝까지 갈지?


일본의 혼네(본심)은 한국이 중국과 한 세력이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통일된 한반도가 민주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 반일민족주의를 통일 수단으로 하지 않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 같은 조건이 아니라면 한반도의 통일은 일본의 국가 안보를 가장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북한과 중국이 주도하는 통일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


스트롱맨들의 리더쉽 전쟁이란 챕터에서는 트럼프, 시진핑, 아베, 푸틴을 심층분석한다


광복 후에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말 :

미국을 믿지말고 소련에 속지 말라 일본은 일어난다 조선은 조심하라



일본에 코리아는 열도의 심장을 겨누는 비수이고 중국에 코리아는 대륙의 머리를 때리는 망치고 러시아에 코리아는 태평양으로의 진출을 막는 수갑이며 미국에 코리아는 일본 태평양 군사력에 대한 방아쇠이다.


결국 이 책의 가치는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3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인데 <한일 더블 볼란테 전략>이 인상깊었다.




g****y 2019.03.2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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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현 시대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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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현지 취재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2019년은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지난 100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다가올 10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이 책의 집필로 이어졌다 ~프롤로그 중에서P95 미국은 한반도에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해방군이자, 동시에 신탁통치를 한 점령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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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현지 취재
국내 최초 글로벌 프로젝트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100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다가올 10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이 책의 집필로 이어졌다 ~프롤로그 중에서

P95 미국은 한반도에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해방군이자, 동시에 신탁통치를 한 점령군이다 미군정의 포고문은 점령군으로서의 포고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는 냉전의 최대 피해자였다 남과 북으로 나뉜 한반도는 미국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 진영이 충돌하는 대리전의 장소가 되었다

한반도는 냉전싀 최전선이자 가장 뜨거운 전쟁터였다 유럽 대륙에서는 냉전의 괴물이 독일의 통일과 EU의 출범으로 사라졌지만, 동북아에서는 냉전의 망령이 아직 살아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지금도 한반도 문제를 외교우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이유는, 과거 소련에 이어 현재 중국의 부상을 저지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는 동아시아 안보의 최전선인 것이다

P102 아시아 패권국으로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지만, 이내 경제 대국으로 부활했다 그 배경에는 또다시 한반도가 있었다 한국전쟁을 통해 '전쟁 특수'를 누린 것이다 지금도 일본에 있어 한반도는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는 1차 저지선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방대한 자료와 현지 취재로 쓴 책으로 정치, 경제 분야에 관심이 없고 지식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 독서의 기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읽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새로워질 것 같다



j*****8 2019.03.2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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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내용보기
기축통화,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금권정치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정직한 제목에 정직한 내용의 책이다. 이 한반도의 현재 정세에 대한 분석과 요약이 담겨 있는 일종의 안내서이다. 각 챕터별로 한 편의 시사지를 읽는 느낌이었다.  1 )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미 · 중 · 일 · 러 패권 전쟁의 원심력과 남북, 북미 간 평화 프로세스의 구심력이 한반도 상공에서 어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내용보기

기축통화,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금권정치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정직한 제목에 정직한 내용의 책이다. 이 한반도의 현재 정세에 대한 분석과 요약이 담겨 있는 일종의 안내서이다. 각 챕터별로 한 편의 시사지를 읽는 느낌이었다.

 

1 )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미 · · · 러 패권 전쟁의 원심력과 남북, 북미 간 평화 프로세스의 구심력이 한반도 상공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2 ) 거대한 판을 바꾸는 메가트렌드와 세계 질서의 파괴로 어떤 세상이 펼쳐지고, 우리에게 어떤 도전과 기회가 오는가 

3 ) 새로운 남북, 북미, 북일 간의 관계와 일중, 일러 관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어떻게 희망찬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 것인가 

p.10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시하는 문제의식이다. 이 부분만 읽고 당황하거나 지레 겁을 먹어 책을 덮지는 말자.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안내서다. 영상물처럼 심의 등급을 매기자면 12세 이용가 정도라 할 수 있다. 쉽게 풀어져 있다.

책은 1, 2, 3부로 나눠져 앞서 언급한 세계 4, 미국 · 중국 · 일본 · 러시아를 중심으로 과거·현 정국과 미래, 그리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신문에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비유하는 단어로 자주 본 것은 샌드위치라는 말이었다.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강대국들 사이에 끼인 나라라는 것이다. 이것은 적어도 19세기 중후반부터 현재까지의 한국(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을 표현하기에 딱 적합하다. 사실 한국의 위치는 사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반도국가지만 북한 때문에 육로로는 대륙으로 나아갈 수 없기에 섬에 가깝고, 현 세계 2·3위 국가와 과거 세계 2위 국가들 사이에 놓여있는데 사상적·경제적·군사적 문제로 인해 세계 1위 국가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상대성 원리의 예로 들기에 딱이다. 그냥 독립된 나라로 보면 헤비급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인데 주변 나라들이 죄다 헤비급 챔피언 후보들이라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게다가 여기에 3대째 세습된 일당 독재에, 공산주의에, 세계 최빈곤국 수준인 나라가 바로 위에 붙어있다. 여러모로 매우 특이하고 이상한 위치인 셈이다.

 

사실 지금 현재 패권다툼은 과거 미국 vs 소련의 냉전처럼 미국 vs 중국이라 할 수 있다. 도전자와 그 전쟁의 방식이 바뀌었을 뿐 구도는 흡사하다. 다만 과거 미소 냉전 당시에 우리나라는 스탠스가 명확했고(그래야 했고) 그로 인해 얻는 이득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의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고 어느 쪽을 선택하건 기회비용이 엄청나다. 그렇기에 더 신중해야 하고 방안을 잘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상황과 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재의 시대는 혼재의 시대라 부를 수 있다. 한쪽에서는 PC와 여성·흑인 인권, 등 다른 것에 대한 통합에 대해 말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다른 것에 대한 혐오와 분노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미국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다음으로 당선된 대통령은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슬로건으로 외치며 차별성 발언을 대놓고 뱉는 기업인 출신의 중년 백인 남성이다.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그로 인한 감시와 통제도 발달한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내적으론 사회주의와 독재체재를 더 강화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촛불과 태극기가 동시에 나부낀다. 단순히 경제나 정치뿐만 아니라 생활 자체에서 어느 것이 맞고 그른지에 대해 혼란이 오는 시대다.

내가 초·중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석유가 30년이면 고갈되고 그것은 큰 위기상황이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무려 교과서에 적혀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가 전혀 없다. 아니 석유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확정 매장량이 증가하고 있다. 채굴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석유가 계속 더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유력한 예측이 전혀 빗나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생활모습과 가치관도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현재의 변화는 단순히 국가적 차원에서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당장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그렇기에 더 중요해지는 것이 통찰력이다.

 

매우 친절하고 잘 정리가 된 책이지만 그렇기에 거시적으로만 흘러가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현 시국을 명쾌히 파악하기에 적합하고, 특히 일종의 입문자들(?)에게 딱 알맞은 책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들

 

-저자는 계속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과거의 역사와 영토 문제에 회귀돼 있지 말고, 과거는 과거대로 바로잡되, 그것이 미래를 막아선 곤란하다며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빙돌려 말하긴 했지만 소위 과거는 과거고 중요한 건 현재다라고 말하는 자칭 보수주의자들의 의견과 닮아있는 건 사실이다.

-러시아의 현 심리를 잘 보여주는 영화로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기도 전인 1983년에 나온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탤지아을 제시한다. <노스탤지아에는 차르 제국과 구소련의 패권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향수가 보인다고. 당장 러시아 인구 중 이 영화를 본 인구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영화에 대한 해석은 자유지만 작가의 해석은 조금 멀리 갔다. 그리고 사실 나도 이 영화가 뭔 말을 하는지 모른다...

 

 

 


e*****r 2019.03.21.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세계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내용보기
미국,중국,일본, 러시아등 한반도를 둘러싼 G1,G2,G3국가의 경제,외교전략을 구분을 해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보복전쟁에 관한 이해도 높은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2부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지도자들의 리더쉽에 관한 부분이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거래의 달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비즈니스를 오래한 트럼프니까 협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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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일본, 러시아등 한반도를 둘러싼 G1,G2,G3국가의 경제,외교전략을

구분을 해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보복전쟁에 관한 이해도 높은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2부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지도자들의 리더쉽에 관한 부분이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거래의 달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비즈니스를 오래한 트럼프니까 협상,거래를 잘하는데 이런 면에서

관세보복전쟁도 시진핑과 트럼프의 리더쉽으로 묘사를 했다.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트럼프는 ACN이라는 다단계를 했다.

아마 다단계 출신중에 전세계중에서 첫번째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심지어 ACN다단계도 잘했다고 한다.

시진핑 리더쉽

일대일로 (One Band One Road) 육상과 해상교역로로 신실크로드를 만들기위해

 2,000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21세기 진시황이 되고 싶어하는가?

 1억대가 넘는 CCTV가 촘촘히 감시를 하는 중국,

구글과 페이수북은 접속도 되지않는 디지털통제국가가 중국이다.

 

중국몽은 이루어질것인가?

 

 아베의 우익화

애국주의 마초 리더쉽

아베는 사실 경제를 살릴점은 일본국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일본 대학생들은 완전고용 , 완전취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베는 요시다 쇼인을 존경한다고 한다

요시다 쇼인은 에도막부 말기의 교육자, 사상가이다.

아베가 요시다 쇼인을 존경한다라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죠수번의 제자들이 메이지 유신의 중추적인 일을 했다.  

나가사키 데지마(出島)에 가서는 화란 선박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일본은 홋카이도의 마츠마에(松前)과 나가사키 데지마 , 류큐(오키나와)를 무역항으로 열어두었다.

쇄국정책 일변도로 나간 조선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다.

 

쇼카손주쿠를 맨들어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의 제자중에는 이노우에 가오루, 이토 히로부미등이 있다.  

유신 3걸 : 기도 다카요시,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

 

한반도는 G2(중국), G3(일본), G1(미국), G10(미국)에 둘러쌓인 생태계가 복잡한 지정학적인 위치를 가졌다.  

미북정성회담이 결렬되고 향후 국제정치의 셈법은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Insight과 Outsight을 가지도록 하자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김택환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김택환" 내용보기
나는야 대한민국 편독계의 대표주자. 서점에 가도 시나 소설만 집는 나란 아이 .. 나란 문학 덕후..허나 살다보니 전공 공부 외에도 이런 인문학 분야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펴보게 된 건 두 가지 사건 덕분이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진행됐으나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된 북미정상회담과 신평화주의체제, 그리고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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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대한민국 편독계의 대표주자. 서점에 가도 시나 소설만 집는 나란 아이 .. 나란 문학 덕후..

허나 살다보니 전공 공부 외에도 이런 인문학 분야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펴보게 된 건 두 가지 사건 덕분이었다.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진행됐으나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된 북미정상회담과 신평화주의체제, 그리고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라는 점이다.

하노이에서 북미회담이 열리던 날,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 얘기를 나눴고 다들 작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품은 생각을 털어놨고 김정은은 그에 대한 확답을 보류했고, 각자의 입장 추돌로 협상은 결렬되고야 말았다. 아마 모두 실망하면서도 미국과 북한 각자의 입장은 이해가 갔으리라. 이 두 국가의 조합은 흥미롭다. 북한은 한반도를, 미국은 세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나, 국가를 개발시키는 방식과 방향이나 부강함의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두 나라의 만남에 나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평화주의라는,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 이번 회담으로 나 또한 같이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더불어 이번 3월 초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행사로 떠들썩했다. 기념하는 영화도 개봉했고 티비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쏟아져나왔고 광화문에서나 각종 기관에서 큰 행사들이 주최됐다. 임시정부수립도 마찬가지로 100주년이다. 악독한 지배로부터 자주성을 돌려받기 위해 나선 것이 벌써 100년 전의 일이다. 육신과 영혼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께 묵념하며, 동시에 그간의 한 세기를 곱씹는 게 우리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했다. 지난 100년은 어땠던가,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 앞으로의 100년은 어떨 것인가, 하는 질문들이 난무했다.

이 두 이유로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의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제 새로운 100주년을 맞이할 때이다. 우리는 어떤 100년을 꿈꾸고 있는가? 도래할 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기회를 잡아채야 하는가? 그리고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지금과 같은 혼돈의 시대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4대 강국을 주시하며 그들의 압박을 헤쳐나가야 한다.

...

한반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 4강의 민낯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아니겠는가. 파괴와 혼돈의 시대에 두려워하거나 주눅들지 말고 용기 있게, 대범하게 미래로 전진하자. 나아가 우리도 고래 싸움에서 더 날쌘 돌고래가 되어 신문명의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해본다.

pp.8-11 머릿말 중에서

작가 또한 나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작가는 그간 대한민국과 한반도를 뒤흔들던 4대 강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분석하며 이 책의 1부를 시작한다. 이밖에도 4개국이 지키고 있는 국가 전략과 그로 인한 경쟁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이 강국들이 한반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다음 2부에서는 신 경제 냉전의 세계와 그 속의 한반도를 설명한다. 각 국가의 리더들은 각자 다르지만 대부분 외교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지키고, 그 중심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신냉전이 있다. 바이오와 IT 분야의 시장지배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그들. 이 책에선 그 전쟁 시나리오가 그려지며, 그 이후 다양한 나라의 미래도 예상해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 신냉전이 한반도의 새로운 기회라고 설명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그리하여 그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트럼프의 재선과 한일의 더블 볼란테 전략 등으로 '동북아 체스판'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것인지 묻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글로벌적 전략, 북한의 비핵화와 그 전망, 남북의 경제공동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 책은 마무리 된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읽고 책 끝을 접은 부분들을 첨부해 본다.

미국의 쇠망이 아니라 일극 체제가 강화된다고나 할까. 역사적으로 정의하는 강대국의 다섯 가지 조건에서 세 가지를 더 갖춘 나라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역사적으로 최강의 미국을 만든 '그 무엇'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

전문가들은 미국의 '호전성'을 지적한다. ... 하지만 미국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더욱 강해졌고, 승리하는 노하우와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얻은 승리 전략을 이제 경제 전쟁에 적용하고 있다. 인터넷을 비롯한 수많은 신기술은 전쟁이나 국방으로부터 파생되었다. 이것이 미국의 경재력이다.

...

거침없이 토해내는 막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에는 기존 백인 중심 문명의 황혼기에 대한 미국 사회의 강한 절망감이 배어 있다고 진단한다.

...

아메리칸 드림이야말로 미국의 발전과 성장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민자의 후손인 트럼프가 아이러니하게도 아메리칸드림을 부정하는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pp.33-41 4부1장 4강의 현재 - 미국: 2개의 냉전에 직면하다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중심 가치였던 자유주의 세계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도화선을 당긴 것은 종주국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세계가 혼돈과 불확실성으로 가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

정체성과 가치로서의 꿈, 경제, 리더십, 그리고 외교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전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vs 중국·러시아' 구도에서 '미국 vs 중국·러시아 vs 유럽'이라는 3자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

...

전쟁이 불가피한 이유는 먼저 미국과 중국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가치관이 파괴적이고 대립적이기 때문이다. ... 둘째, 정치 리더십의 충돌이다. ... 과거의 전쟁이 국제주의와 민족주의의 대결이었다면, 미중 갈등은 민족국가주의끼리의 정면충돌이다. ...

...

미국과 유럽연합은 3차원적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다. ...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은 서로 창을 겨누면서도 뒤로는 서로 닮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리버럴 세력들은 유럽의 유로피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이슈로는 '경제민주주의와 노사공동결정제, 대학 등록금 폐지와 최저임금 인상'등이 있다. 반면에 유럽의 극우민족주의자들은 미국의 트럼피즘을 닮아가고 있다. 반反난민 정책과 극우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

대한민국도 국면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 국제 관계에서 일방적인 적과 아군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외교가 양자택일에 매몰되어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pp. 113-125 2부 1장 국제 질서의 대전환 중에서

2013년 중국 공산당 주석으로 취임한 시진핑이 "앞으로 50년 동안은 미국에 맞서지 말라"는 덩샤오핑의 유훈을 무시하고 미국의 패권에 도전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미국과의 패권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

시진핑의 급진적인 사상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중국 전문가들은 중화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이즘이 결합된 것이라고 해석한다.

...

중국 전문가들은 시진핑이 황제의 길, 즉 영구 집권으로 가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먼저, 중국인들은 아직 감정이 이성보다 앞서고 비이성적인 사고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리샤오 교수 등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둘째로 국수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지식에서의 의화단'이라고 비판한다. 일종의 포퓰리즘으로 반미 정서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는 것이다.

 

pp. 137-139 2부 2장 스트롱맨들의 리더십 전쟁 - 시진핑의 '황제' 리더십 중에서

동북아 정세에 가장 큰 상수는 단연코 트럼프 대통령이다. 2020년 그의 재선 여부에 따라 여러 나라의 운명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 대통령 재선은 동북아 정세에 달려 있기도 하다.

...

북한이 비핵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경우, 미국의 트럼프는 이에 대한 상응 조칠르 할 수 있다. 재선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 그럼 어떻게 교착 상태에 꼬인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동아시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이 프랑스와 독일처럼 협력하면 외교안보와 경제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그러려면 과거의 역사와 영토 문제 때문에 미래로 가는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과거는 과거대로 바로잡되, 그것이 미래를 막아서는 곤란하다. 과거보다 미래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바로잡는 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함이다. 현명해지자는 것이다. ... 동아시아의 평화는 "한일에 달려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평가이다.

 

pp. 215-219 3부 1장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활용하라 중에서

 

한반도의 신 평화주의 체제를 지켜보다보면,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의 문재인 정부가 이 평화체제를 이끌어나갈 힘이 있을까?' 하는 질문이 떠오른다.

조력이 아니라 정말 힘 있게 이끌어나갈 힘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이 작은 나라라는 점과 대통령이 스트롱맨이 아니라는 점에서, 또한 이러한 실질적 평화체제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나오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했다.

허나 외교 및 정책 분야에 문외한인 나는, 그 한계를 보완할 어떠한 방안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답을 내리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 모두 현 정부가 처음으로 걷는 길을 궁금해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지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동시에 처음 걷는 길이기에 작은 불안감이 떠오를 수 있다.

그때 이 책을 펼쳐보고 그에 대한 답과 조언을 구했으면 한다.

작가가 제안한 바람직한 방향은 '남북이 주도하는 다자구도'이다.

그렇다면 남북이 한반도 체스판에서 졸이 아닌 퀸이 되는 방안은 무엇인가? 왜 퀸이 되는 것이 중요한가?

졸이 되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강대국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이미 구한말과 해방 정국에서 강대국의 희생양이 되는 일을 경험했다. 반면에 퀸이 되는 것은 주도권을 잡고 우리가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독일은 이것을 달성했다. 독일의 통일이라는 체스판에서 서독은 주도적인 플레이어가 되어 미국과 프랑스를 든든한 기사로 활용하고, 소련과 체코, 헝가리 등 위성국가들을 말로 활용해 평화 통일이라는 목표를 이륙했다. 이러한 독일의 성공을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주도하는 다자구도'를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미·중의 협력 구도가 형성된 것이 좋은 예이다. 동시에 미국과 유엔의 강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은 북·중·러의 협력 구도를 만들었다. 2019년은 경제와 번영을 위한 남·북·미·일의 4자 워킹 그룹, 남·북·미의 3자 워킹그룹 혹은 남·북·중·일의 4자 워킹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미 간 문제 해결이 어려울 때, 특히 '목숨 건 중매장이'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 같은 중재자가 필요하다.

2019년은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관계 개선을 실질적으로 이루는 원년이 될 수 있다. 이는 동북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이때 남과 북은 단결해야 한다. 다시는 역사에서 퇴행의 길로 가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남북 단결은 이념과 체제를 넘어 한반도 인민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전략이다.

pp. 222-223 3부 1장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를 활용하라 중에서

 


w*******5 2019.03.18.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