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카페 & 푸드 컬러링북 + 아르누보 색연필 틴케이스 50색(틴) 세트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파블로프의 개라는 실험을 아시나요? 먹이와함께 종소리를 동시에 반복해 들려주면 나중에는 먹이없이 종소리만 들려줘도 개가 침을 흘린다는 아주 유명한 실험. 물론 이런 조건반사는 인간이라고 예외가 아니라서 각종 광고와 심리학에서 아직도 많은 부분 활용되고 있죠. 그렇다면 제가 이 카페와 푸드 컬러링북에 실린 맛난 음식들을 직접 손으로 그리다 못참아 마침내 침이 고이고 말았다면 여러분은 믿으실수 있겠습니까? 에이 과장이 심하다고 반론하실수도 있겠지만 먹이와 전혀 딴판인 종소리로도 같은 반응을 이끌어낼수있는데 음식의 사진을 정성스럽게 색칠하는 행위 역시 맛난 음식을 직접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해볼수 있으리라 백프로 확신합니다. 사실 파블로프의 개실험은 알려진 것과 다르게 수많은 개들을 희생시킨 잔혹한 실험이기도 했고 당시 실험을 후원하던 소련 정부의 입맛에 맞는 유물론적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많은 실험결과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제가 지금 이 맛나보이는 음식을 색칠하면서 군침을 삼킨다는 행위가 대단한 발견이거나 숨겨야할 부끄러운 그런 것도 아니니 하나하나 정성스레 색칠하며 마치 배가 부른듯한 포만감을 느낄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컬러링북을 살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걸로도 부족하면 잠시 색연필을 내려놓고 그 맛난 음식을 한입 베어물면 그만! 아, 그렇다고 내가 그려놓은 그 결과물들에 달려들진 마시고요. 커피와 케이크는 미리 주문해놨다가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듣기로는 세트로 구성된 색연필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입에 대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색칠할때 딸려오는 찌꺼기같은 것도 없고 깔끔하게 색이 원하는 곳에 잘 입혀져서 실수로라도 입에 들어갈 일은 별로 없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