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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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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할아버지는 당신의 오두막집을 들락거리던 동물들로부터 참 많은 이야기를 전해들었는가 봐요, 그렇게 전해들은 이야기들을 동네 아이들에게 재밌게 들려주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왔다는군요, 살아생전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동화를 읽으면 자연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심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동물들이 사람처럼 주인공이 되어 들려주는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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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할아버지는 당신의 오두막집을 들락거리던 동물들로부터 참 많은 이야기를 전해들었는가 봐요,

그렇게 전해들은 이야기들을 동네 아이들에게 재밌게 들려주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왔다는군요,

살아생전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동화를 읽으면 자연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심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동물들이 사람처럼 주인공이 되어 들려주는 이야기에 홀딱 빠져들게 되잖아요,

권정생 할아버지의 [강아지똥]도 그렇고 이 책속의 이야기들도 모두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답니다. 

 

 

 

 

'포옥, 잘래잘래, 곰실곰실, 방글방글, 방싯방싯, 쌕쌕쌕, 할딱할딱, 타닥타닥' 등 낱말들이 참 이쁘죠! 

이 낱말들은 모두 첫번째 이야기 [아기토끼와 채송화꽃]에 등장하는 흉내내는 말들이에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낱말들 때문에 이야기가 꼭 눈에 보이는것처럼 생생하게 살아나요,

아빠없이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 빨간 눈을 가진 토끼를 보며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투영하게 되는데

엄마를 떠나온 토끼가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빨개졌다는 생각에 채송화 꽃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혼자 있을 토끼가 안쓰러워 또다른 토끼 한마리를 데려다 친구를 만들어 주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언제나 엄마가 일하러 나가고 나면 혼자 쓸쓸했던 아이가 토끼한마리 때문에 외로움을 덜지만

자기때문에 혼자 쓸쓸해져버린 토끼를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참 가슴뭉클하게 합니다.

문득 먼저 하늘날로 가신 아빠를 떠올리며 혼자 남아 쓸쓸한 엄마를 더욱 생각하게 되구요

비록 사진속에 계시지만 아빠도 혼자여서 쓸쓸할거라 생각한 아이는 채송화 화분을 가져다 놓습니다.

자신도 외롭고 쓸쓸할텐데도 토끼를 생각하고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기특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까치골 다람쥐네]는 사람들의 골프장 건설로 숲이 베어져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이

그래도 숲을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람들을 꾸짖는듯한 동화에요!

우리는 흔히 다람쥐가 도토리를 잔뜩 주워다 여기 저기 숨겨놓고는 찾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다람쥐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숲속 여기저기에 씨를 잔뜩 심어 숲을 살리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동물들의 습성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권정생할아버지의 감성에 깜짝 놀라게 되는 이야기에요!

 

사람은 많고 땅덩어리는 좁아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한 터전을 넓히려 숲을 베는일은 어쩔수 없다지만

상업적인 목적으로, 개인적인 욕심으로 자연을 망가뜨린다는건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못할짓입니다.

망가진 숲을 되살리기 위해 온힘을 기울여 씨를 심는 다람쥐 가족을 통해 권정생 할아버지는

자연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들도 지키려 하는 숲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분명 다람쥐네 가족에게 힘이 되어 자연을 지켜나가는 아이들로 자라주기를 희망합니다.

 

 

 

 

그외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과 [밤 다섯 개]의 단편은 심부름도 하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주인공 너구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공감하며 읽게 되는 재미난 동화에요!

그러고 보면 권정생 할아버지는 동물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도 훤히 들여다 볼 정도로 

순수하고 맑은 심성을 지닌듯 합니다.

아이들 동화책은 그림 또한 글 못지 않게 중요한데 사랑스러운 그림이 글의 느낌을 배가 시켜주네요!

 

이쁘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동화로 다시 태어난 권정생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의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닮아 가기를 바래봅니다.

지금은 비록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왠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내려다 보실듯 하네요!

 

 

 

 

 

 



k*******7 2012.05.29.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권정생선생님 5주기 동화집,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권정생선생님 5주기 동화집,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내용보기
권정생선생님 5주기 동화집/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은 권정생 동화집이라는 문구에  더 없이  반가운 책 이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책을 또 만날수 있는것이구나 싶었기 때문인데   알고보니 올해가 추모 5주기가 되는 해 라는군요.   원래 선생님 책이 그러하듯 아기토기와 채송화 꽃에 수록된 4편의 단편들속에서는  역시나.  따뜻하고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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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선생님 5주기 동화집/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은 권정생 동화집이라는 문구에  더 없이  반가운 책 이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책을 또 만날수 있는것이구나 싶었기 때문인데  

알고보니 올해가 추모 5주기가 되는 해 라는군요.

 

원래 선생님 책이 그러하듯 아기토기와 채송화 꽃에 수록된 4편의

단편들속에서는  역시나.  따뜻하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만날수가 있었답니다.

 

생전에 할아버지 혼자 사시던 오두막에는 개구리와 쥐가 마음대로

 들락거리고 개와 닭들도 늘상 기웃거렸다라고 하는데 그래서인가,

 선생님의 동화속에는  유독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던 영향이겠지요.

 

 

 

 

 그렇게 동물과 친구였던 권정생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첫번째 옛날이야기는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이랍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멀리 장사를 나가시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있는 명수이지요.

학교에서 산토끼 놀래를 배운 날 엄마에게 토끼 한마리만 사다달라 부탁을 합니다.

그렇게하여 얻게된 토끼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풀을 뜯어다 주고 채송화 꽃도 놓아주고 말동무도 되어주는 친구

그럼에도 그 토끼를 바라볼때마다 느끼게되는건 외로움

명수 또한 아버지를 여위고 하루종일 장사를 다니시는 엄마를

기다리는것이 일상인지라 동변상련의 마음입니다.

 

명수는 너무나 외로워보이는 토끼를 위해 엄마에게

한번 더 부탁을 하기에 이르네요.  토끼 한마리를 더 사다달라고 ~~

 

 

 

 

 

이제 토끼는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채송화꽃을 받아든 아빠 또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헌데 그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은 유독 외로워 보입니다.

 

토끼의 외로움을 덜어주었든 이제 명수는

엄마의 외로움을 덜어주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까치골 다람쥐네 입니다.

 

우거진 숲에서 평화로운 살을 살아가던 동물친구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달갑지 않은 손님인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골프장을 건설한다며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버린 것 입니다.

 

졸지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이웃들이 모두 까치골을

떠나버리고 그 숲에 이젠 하나의 가족만 남았습니다.

 

이젠 도토리도 사라질텐데 유일하게 남은 다람쥐 가족마저

까치골을 떠나야 하는걸까 걱정이 많던 차, 이번에는 다시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까치골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숲은 다시금 고요해졌습니다. 골프장건설은 안하는것일까 ?

그렇다면 민둥산이 되어버린 까치골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았었던 우리의 자연을

보여주는 참으로 안타까운 동화였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한 순간의 잘못된 결정이

얼마나 큰 손실이 되는가를 아프게 바라보게 되네요.

 

 

 

 

 

 

세번째 이야기는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콩나물을 사오라는 엄마 심부름을 하게된 또야는

10원을 덤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심부름 값이 아닙니다.

심부름을 잘했다라고 엄마가 그냥 주신 돈 입니다.

심부름 값을 얻기위해 결코 콩나물 심부름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엄마에게 확인하고 슈퍼 아저씨에게 확인하고

그렇게 심부름값이 아닌것을 주장하는 또야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습니다. 참으로 순수해 보입니다.

 

보상을 요구하고, 보상을 기약하는 엄마와 아이의

 일반적인 관계를 댓가를 바라지 않은 자발적인 마음임을

 유쾌하게 풍자한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었답니다.

 

 

 

 

 

 

 

이어 마지막 이야기는 밤 다섯개를 모두 친구에게 나누어주고보니

정작 자기가 먹을것은 없어 서러움에 울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4편의 동화를 만나다보니 나의 곁에 누군가 있어 때로는

 손해를 볼때도 있지만,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고, 힘이 되어

준다라는 가장 일반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

라고, 정생 선생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됩니다

 

 

아련한 슬픔과 함께  마음이 맑아지고 아름다워지는 동화 4편이었지요.

 

 

 

 



d****0 2012.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 정서가 담긴 이야기로 따뜻한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화책
"우리 정서가 담긴 이야기로 따뜻한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화책" 내용보기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권정생 동화집, 정호선 그림, 창비 펴냄)'은 '강아지 똥'의 작가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추모 5주기 기념 동화집입니다.창비출판사의 초등 1,2,3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의 34번째 책인데, 제가 보기엔 초등1~2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글밥인 것 같아요.         권정생 할아버지는 꼭 동화처럼 사셨던 분이에요. 할아버지의 오두
"우리 정서가 담긴 이야기로 따뜻한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화책" 내용보기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권정생 동화집, 정호선 그림, 창비 펴냄)'은
'강아지 똥'의 작가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추모 5주기 기념 동화집입니다.
창비출판사의 초등 1,2,3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의 34번째 책인데,
제가 보기엔 초등1~2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글밥인 것 같아요.
 
 
 
 
권정생 할아버지는 꼭 동화처럼 사셨던 분이에요.
할아버지의 오두막에는 개구리와 닭이 들락날락했고
동네 어린이들도 오두막을 찾아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이야기들이 동화가 되어 나왔어요.
할아버지는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순수한 마음을 가만가만 다정히 들려줍니다.
한없이 착하고 사랑스러운 동화 네 편을 만나 보세요.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장에 나가 일하는 엄마가 오실 때까지
집에서 혼자 기다려하는 주인공 명수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쩌다 보면 엄마의 눈도 빨갛게 될 때가 있습니다'로 시작되지요.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눈가가 빨개진 명수 엄마와
혼자 있을 명수를 위해 시장에서 사 온 아기 토끼의 눈이 빨간 것을 대조시켜
엄마도 아기토끼도 가만히 소리 안 나게 울어 눈이 빨개진다고 명수는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헤어져 산다는 것에 대한 슬픔을 아이들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있어요.
명수는 아기 토끼를 찾아 헤맬 엄마 토끼를 상상속으로 그려내며
학교 갔을 때 혼자 있을 아기 토끼가 외롭지 않게 채송화꽃도 토끼장 앞에 둡니다.
그러면서 아기 토끼와 채송화, 둘이 어떻게 놀았을 지 의인화시켜 섬세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글로
아이들의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고 글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 '까치골 다람쥐네'은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산을 깍아버린 사람들이 남기고 간 자리에
겨우 산에 남겨진 알룩이네 다람쥐 식구들이 열심히 산에 도토리와 밤, 개암을 심는다는 내용입니다.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위해 열매를 모은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온 산을 푸르게 나무들이 자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그저 놀라워 합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이론은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을 못했던 모습과
우리의 편의를 위해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산림을 훼손하는 모습을 반성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알룩이네 다람쥐 가족만으로는 해낼 수 없었던 일들을
백 마리도 넘는 다람쥐들이 모여 부지런히 심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착한 마음씨와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산다는 의미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과 '밤 다섯 개'는 같은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에서 또야는 엄마의 심부름을 하면서
심부름 값이 아닌 그냥 100원을 덤으로 받습니다.
그런 대가없는 꽁돈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또야는 심부름을 그냥 하는 거라며
자신이 착한 일을 한다는 것을 주변 사람이 알아주고 칭찬해 주길 바라지요.
엄마의 심부름을 하는 착한 일도 하고 비록 100원이라는 작은 돈이지만 그 돈으로 사탕을 사서
엄마와 나눠먹는 모습이 너무 예쁜 또야의 이야기랍니다.
 
'밤 다섯 개'에서 또야는 엄마가 삶아준 밤 다섯 개를 친구들과 나눠먹는 이야기에요.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는 엄마에 말에 또야는 친구들에게 밤을 하나씩 나눠 주다보니 자기 것은 안 남았지요.
애들이 맛있게 먹는 걸 바라보다 또야는 그만 "으앙!"하고 울었는데
당황한 아이들도 그만 또야를 따라 울고 맙니다.
울음 소리를 듣고 나온 또야 엄마는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웃음을 짓다
얼른 앞치마 주머니에서 삶은 밤 한 개를 꺼내 또야에게 줍니다.
또야의 모습을 보며 가지고 싶은 것을 솔직히 말하고 싶고,
자신이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동심이 담긴 이야기라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단편들은 내용 이해를 도와주는 부드러운 삽화와 실감나는 대화체,
상상력을 더해주는 의인화된 동물들 모습, 우리 정서가 담긴 일상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해줍니다.
  일상속에서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생명을 불어넣는 글들을 보며
아이들과 자연을 사랑했던 권정생 선생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6 2012.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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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을 읽고 나서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을 읽고 나서" 내용보기
이 책은 내가 재밌게 읽었던 책 중 한 권이다. 매일 도서관에 가는데 친구들이 빌려가서 대출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엉뚱한 자리에 책이 꽂혀있어서 드디어 대출에 성공했다. 이 책은 4개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 가장 재밌었던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에 대해 독후감을 쓰려한다. 엄마가 또야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는 심부름 값 1,000원과 용돈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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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재밌게 읽었던 책 중 한 권이다. 매일 도서관에 가는데 친구들이 빌려가서 대출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엉뚱한 자리에 책이 꽂혀있어서 드디어 대출에 성공했다. 이 책은 4개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 가장 재밌었던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에 대해 독후감을 쓰려한다. 엄마가 또야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는 심부름 값 1,000원과 용돈 100원 동전을 또야에게 건네주었다. 또야가 심부름 값이 아니냐고 계속 물어보는 게 웃기고 귀여웠다. 또야가 콩나물가게에서 심부름을 했을 때 심부름 값이 아니라며 콩나물 할머니께 자랑하자 처음에는 무덤덤하다가 "아이고 착하다"라고 해주셨다. 할머니께서는 인심이 좋으신 거 같다고 느꼈다. 100원으로 사러 간 사탕가게 아저씨에게도 자랑했지만 아저씨는 끝까지 무덤덤하셨다. 사탕과 콩나물을 집에 가져가자 엄마는 환하게 맞아주셨다. 또야는 엄마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나도 역시 우리 부모님, 가족이 최고다.

s********1 202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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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서평]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내용보기
저쪽으로 돌아서서 행주치마로 얼굴을 포옥 쌌다가 내렸을때, 얼른 쳐다보면 으레 엄마의 두 눈을 빨갛습니다. 우셨기때문입니다. 몰래 돌아서서 우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가만히, 가만히 소리 안나게 울면 눈이 빨개진다고 명수는 생각합니다. 8p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보따리 장사를 하느라 집을 비우시니 명수는 하루종일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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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으로 돌아서서 행주치마로 얼굴을 포옥 쌌다가 내렸을때, 얼른 쳐다보면 으레 엄마의 두 눈을 빨갛습니다. 우셨기때문입니다. 몰래 돌아서서 우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가만히, 가만히 소리 안나게 울면 눈이 빨개진다고 명수는 생각합니다. 8p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보따리 장사를 하느라 집을 비우시니 명수는 하루종일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엄마의 빨간 눈을 닮은 눈이 빨간 아기 토끼를 한 마리 샀지요. 아기 토끼를 막상 데려오니 엄마와 형제들로부터 강제로 떼어온게 미안해 명수는 되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이 십리도 넘게 멀겠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지만 대신 마음을 담아 토끼를 보살피게 되었지요. 맛있는 풀도 잔뜩 뜯어다주고 토끼와 재미나게 노는 것으로도 모자라, 낮에 학교가면 심심할까봐 채송화 모종도 사다가 토끼앞에 심어주었답니다.

 

 

 

어린 나이에 아빠를 떠나보내고, 고생하시는 엄마를 이해하고 토끼의 아픔까지 끌어안으려는 명수의 마음이 너무나 가슴뭉클하게 느껴졌습니다. 아픔이 아이마저 성숙하게 한다지만, 착한 명수로 인해 엄마 또한 따뜻한 위로를 전해받을 수 있었겠지요.

권정생님의 동화에는 가슴뭉클한 감동이 있습니다. 늘 아이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셨던 동화작가셨기에 그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기토끼와 채송화꽃 외에 세편의 동화가 더 실려 있었어요. 까치골 다람쥐네는 겨울잠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골프장으로 까치골이 바뀌는 것에 대비해 아빠가 더욱 열심히 도토리와 열매들을 모아야 했습니다. 이웃들도 모두 떠나가고 외로이 남았던 다람쥐네 가족에게 어느 날 골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꿈과 희망이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엄마 아빠 다람쥐를 따라 그동안 모아둔 열매들을 숲의 재건을 위해 (사람들이 나무를 모조리 베어갔으므로) 하나하나 심으며 다람쥐들의 작지만 강한,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 일화였답니다. 같이 쓰고 보존해야할 자연을 너무 인간 중심으로 남용하고, 환경 파괴는 고려하지 않은 어른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다람쥐 가족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그런 동화였지요.

 

 

 

 

남은 두 동화는 귀여운 또야 너구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삯바느질 하시는 엄마가 1000원을 주시며 콩나물을 사오라 하셨고, 100원으로는 맛있는 걸 사먹으라 하셨어요.

엄마 어릴적에는 100원으로 과자도 사먹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웬만한 군것질들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의 100원은 예전의 10원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물가가 많이 올랐지요. 또야네에게 100원은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심부름값이 아니라 그냥 주시는 돈이라는 말씀에 또야는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아이에게 용돈을 주거나 할 적에도 심부름값이다 이런 말은 저도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의 착한 행동을 돈으로 값을 매긴다는 것이 참 불편하게 느껴졌으니 말입니다. 또야는 심부름을 하는 자신이 자랑스러웠지만 어른들은 칭찬하기보다는 그냥 무뚝뚝 시큰둥 하네요. 또야는 엄마가 주신 돈으로 막대사탕 하나를 사와서 엄마 먼저 드시라 하는 정말 마음씨까지 착한 너구리였어요.

 

 

 

좀더 생각이 깊어보였던 또야와, 그 다음편인 밤 다섯개에서의 또야는 좀더 어린 느낌의 또야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어리거나 착하거나를 떠나서, 속상하기도 했겠지요.

엄마가 친구들과 나눠먹으라는 삶은 밤을 들고 놀러나가니 친구가 마침 다섯이 있어서 모두 다 나눠주고 또야만 못먹게 되었어요.

또야가 으앙 하고 우니 친구들도 따라 웁니다. 귀엽네요.

사실 엄마도 어릴적에 생일파티에 친구들을 너무 많이 초대해서 그만 생일 당사자가 먹을 음식이 하나도 없게 되어버린 적이 있었어요.

친구들이 와서 축하해주고 선물도 주고 한 것은 너무 좋았는데 케잌도 아니고 케잌에 달린 막대사탕 하나만 남고, 먹을 음식이 하나도 없자 (정말 많이 차려주셨는데, 친구가 너무 많아서 제 입에 들어갈게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그만 서러움에 또야처럼 으앙~ 하고 울어버리고 말았지요 . 이젠 어른이라고 또야 귀엽네. 이렇게 생각할 나이가 되었어요.

우리 귀여운 아들도 또야처럼 이렇게 귀엽게 자라나겠지요?

 

저학년을 위한 동화였지만 다섯살 아이가 읽어도 충분할만큼 재미난 내용이 돋보이는 동화였답니다. 그림도 간간히 들어가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책에 몰두할 수 있었구요.(주로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그림을 보는 편인지라) 창작동화는 많이 읽게 되는 요즘이지만, 권정생님 동화를 읽으니 그 특유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와서 푸근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늘 평안하시길 바래봅니다.

 



m*****y 2012.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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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권정생 선생님을 다시 만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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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5년이나 흘렀나 보다.. 이맘때만 되면 선생님을 기리는 각종 행사는 물론 출간소식들이 들려오곤 했는데 올해는 선생님의 맑고 고운 그 심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화집이 추모 5주년을 맞아 출간이 되었다. 창비에서 나온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이 바로 그 동화집이다.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 인간미 넘치는 사람 내음이 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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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5년이나 흘렀나 보다.. 이맘때만 되면 선생님을 기리는 각종 행사는 물론 출간소식들이 들려오곤 했는데 올해는 선생님의 맑고 고운 그 심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화집이 추모 5주년을 맞아 출간이 되었다.

창비에서 나온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이 바로 그 동화집이다.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 인간미 넘치는 사람 내음이 나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말 못하는 힘없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우리 인간들에게 일침을 놓는 그런 동화이기도 하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총 네편의 짧막한 이야기로 엮은 단편집이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까치골 다람쥐네,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밤 다섯 개

이 네편은 힘없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권정생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인성이 왜 중요한지를 동물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무리 힘이 없는 약자들도 무엇이 소중하고 중요한가를 분명히 알고 그들이 강자들로부터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 뿐 만이 아닌 우리 어른들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엄마, 토끼 눈은 언제나 빨갛지?"

어쩌다 보면 엄마의 눈도 빨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 본문 중 -

돌아가신 아빠를 대신해서 고생을 하는 명수의 엄마도 어쩌다 보면 눈이 빨갛던데 집에 혼자있는 명수가 사달라고 조르던 토끼를 사온 엄마에게 명수가 물어본다.. 왜 토끼눈은 항상 빨간걸까?

엄마가 장사 나가고 없으면 항상 혼자 있는 명수는 친구삼아 토끼를 기르고 싶어 사달라고 한 토끼였는데 막상 토끼눈을 보니 가족과 떨어져 명수네로 오게 된 토끼가 서러워서 울어 눈이 빨개 진걸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자 갑자기 토끼가 가여워 지는데.. 학교에 가고 나면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토끼가 심심하지 않게 채송화꽃을 옆에다 갖다 주는 명수.그치만 토끼는 밤마다 떨어진 가족을 그리워 하는것 같아 엄마에게 졸라 토끼 한 마리를 더 사온다.. 결국 토끼 옆을 지키던 채송화는 안방에 걸려 있는 아빠 사진 밑에다 갖다 놓는다..

 

순수하리 만치 가슴 여린 명수의 그 심성이 전해져 엄마와 홀로 떨어진 토끼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무척이나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까치골 늙은 팽나무 구멍에 사는 알룩이 다람쥐네는 지난 봄에 사람들이 몰려와 산등성이의 나무를 골프장을 짓는다고  마구 베어 내어 큰 걱정이다..그로 인해 같이 어울려 살던 이웃들이 하나 둘 떠나고 외로이 남은 알룩이네는 민둥산이 되 버린 산을 다시 살려보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알룩이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예전에 살던 동무들을 부르자 반갑게도 동무들이 찾아와 알룩이네와 함께 온 산을 누비며 나무열매를 심는다..

 

사람들의 이기심에 힘없는 동물들의 터전이 내몰리고 자연은 회손되어 가는 모습은 우리 곁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모습들이다. 골프 사람들에겐 고급 운동이지만 그 속에서 살던 동물들은 소중한 터전을 잃게 된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개으치 않아 하는게 문제..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옳다고 합리화 시키는 우리들의 모습을 짧은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권정생 선생님은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빗대어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실려 있는 네편은 모두다 이런 동물들을 빗대어 우리들에게 조용히 말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느끼고 생각하게 될 수 많은 것들이 소중히 아이들의 가슴에 깊이 남아있기를 바래본다.. 작은 목소리라도 귀 기울이게 되면 큰 목소리가 될수 있듯이 권정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깊은 울림으로 아이들의 가슴속에 남았으면 좋겠다.

이책을 보다 보면 선생님이 살아 생전에 아이들을 앞에 놓고 가만 가만히 들려주는 듯하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릴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 네편이다..

아마도 하늘 나라에서 흐뭇하게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을 보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진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b********2 2012.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권정생 선생님의 알려지지 않은 따스한 동화 4편!
"권정생 선생님의 알려지지 않은 따스한 동화 4편!" 내용보기
우리나라 어린이 동화를 쓰신 대표적인 작가님 중 한분인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들은 한권 한권 따스하고 또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살아생전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정하고 인자한 느낌으로, 보잘것 없고 하찮아보이는 자연에도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따스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권정생 선생님의 주옥같이 좋은 동화 '강아지똥'을 비롯하여 남북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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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동화를 쓰신 대표적인 작가님 중 한분인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들은 한권 한권 따스하고 또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살아생전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정하고 인자한 느낌으로, 보잘것 없고 하찮아보이는 자연에도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따스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권정생 선생님의 주옥같이 좋은 동화 '강아지똥'을 비롯하여 남북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까지 많은 작품을 접하긴 했지만, 이번에 만난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동화였다. 이 동화는 권정생 선생님의 추모 5주기를 맞아 그간 책으로 발간되지 않았던 단행본에 실리지 않았던 작품 중 4편의 동화로 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분홍색 표지에 작은 아이와 흰 토끼 한마리가 귀여운 느낌의 동화 구성으로 저학년들을 위한 책읽기 동화로, 글자도 큼지막하고 삽화도 많이 등장해서 읽기 쉽게끔 구성이 되어 있다. 권정생 선생님의 유년 시절의 작품이라 그런지 더 맑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동화구성이 좀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이라는 동화는, 엄마랑 단 둘이 사는 명수에게 엄마가 아기 토끼 한마리를 사다 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되어 있었다. 엄마랑 둘이 살아가는 명수의 엄마가 가끔 남몰래 울고 나면 빨간 눈이랑, 명수가 원해서 엄마가 사다 준 한마리의 아기 토끼가 엄마랑 헤어지게 되어 울어서 눈이 빨갛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연결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엄마가 장사를 나가면 늘 외롭게 홀로 지내야하는 명수는 아기 토끼랑 함께 있어 덜 외롭게 느끼지만, 한편 아기 토끼가 엄마를 그리며 외로워할까 마음이 쓰인다. 그래서 엄마에게 또 한마리의 토끼를 부탁하는데, 이번엔 외롭게 홀로 있는 채송화가 마음 쓰인다. 

 

<까치골 다람쥐네>는 아기 다람쥐 알룩이가 사람들이 골프장을 만든다며 산을 망가뜨려 울먹인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산에 열매를 심으며 다시 숲이 우거지는 날을 꿈꾼다는 이야기이다. 또,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은 엄마의 심부름을 담은 이야기로, <밤 다섯 개>는 사이좋게 삶은 밤을 나누어 먹는 이야기로 흐믓하게 구성되어 있다.

 

짤막한 동화지만 한편 한편 참 사랑스럽고 다정한 느낌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때로는 동물들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한편 한편 재미있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감성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권정생 선생님의 넉넉하고 따스한, 그리고 작은 것에도 눈을 돌려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듯 하다. 밝은 마음과 행복한 에너지가 읽는 아이들의 마음에도 넘쳐날 것 같은, 참 좋은 동화 네편이다.



m******m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감성 동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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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감성 동화를 만나다...* 저 : 권정생* 그림 : 정호선*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강아지똥, 아시죠?아마 이젠 너무 유명해서 왠만한 집에는 한권씩 책이 있을듯 합니다.없으시더라도 한번쯤 읽어보셨을거에요.저희 집에도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졌네요. 제가 누굴 줬나봐요^^;;강아지똥은 책으로도 보고 공연으로도 본 내용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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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감성 동화를 만나다...


* 저 : 권정생
* 그림 : 정호선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강아지똥, 아시죠?
아마 이젠 너무 유명해서 왠만한 집에는 한권씩 책이 있을듯 합니다.
없으시더라도 한번쯤 읽어보셨을거에요.
저희 집에도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졌네요. 제가 누굴 줬나봐요^^;;
강아지똥은 책으로도 보고 공연으로도 본 내용입니다.
그 책의 작가가 바로 권정생 선생님이세요.
그리고 작년에 본 같은 작가의 아기소나무와 권정생 동화나라.
강아지똥 못지 않은 감성을 제게 이끌어내게 해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그림도요.
따뜻한 내용과 의외로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인상적이었드랬습니다.
권 작가님의 동화 중 그동안 엮이지 않았던 작품들 위주로 해서 이렇게 동화집이 나온 것이랍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자연 친화적인 내용이 주가 됩니다.
이전에 본 책들도 강아지, 아기 소나무, 아기 물총새, 두꺼비 등 동물과 자연이 주인공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첫 번째 동화의 명수만 빼고 아기 토끼, 채송화꽃, 너구리, 다람쥐가 바로 동물, 식물이지요.
이들이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 또한 그림과 내용이 너무 잘 어울렸는데요.
책 속 여행 같이 가보세요~




총 4가지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하나같이 귀여운 동물들, 아마 작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더 실감나게 나가왔던거 같아요.
순수하고 귀엽고, 거짓없는 맑은 느낌이 드는 동화들입니다.


아기 토끼와 자신이 너무나 비슷해 보였던 꼬마 아이.
결국 토끼 친구를 만들어주는데 홀로 있는 채송화꽃이 이젠 안타까워집니다.
작은 식물 하나, 연약한 동물들을 아끼는 명수의 마음이 참으로 어여쁩니다.
게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아빠와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죠.
아빠가 많이 그리울텐데, 명수는 엄마에게 든든한 아들이 되어줄듯 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다람쥐네.
왠지 현실을 바라보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 알룩이 다람쥐들은 도망가지 않았지요.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이들의 노력이 과연 헛되지 않게 되었을런지..


심부름 값 외에 추가로 받은 돈 100원을 자랑하고픈 너구리 또야.
엄마가 그냥 주신 돈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주 작은 것으로도 기뻐하고 칭찬받고 싶어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또야를 통해서 볼 수 있었드랬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엄마를 위한 선물을 사옵니다.
100원으로 살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선물을요.


밤 다섯 개라는 마지막 동화는, 어쩜 너무 귀엽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지요.
또야의 울음이나 친구들의 마음들이 참 이쁩니다.




캬~~
그림 정말 이쁘죠?
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고 그냥 눈길이 절로 갑니다.
책 내용과 싱크로율 100% 입니다.
이런 저런 꾸밈들을 배제하고 깔끔하게 그리고 칠한 그림이 감성을 더 자극합니다.
색상이 너무 고와요~~~~




책을 열심히 읽은 아들래미.
역시나 그림이 참 이쁘다 합니다.
그리고 내용 또한 좋다고 하네요. 자신의 맘에 들었나봐요.
그래서 독서록을 해보았습니다.
다람쥐와 또야가 기억에 남는다고 그려보고 설명해보았어요.
소개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저희 애들을 비롯해서 사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동물을 볼 기회가 흔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창경궁 숲 체험 도중 봤던 청설모, 도망가지도 않던 청설모를 굉장히 오래 보았드랬죠.
개나 고양이도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토끼, 다람쥐 등은 다 동물원을 가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시골에 가면, 다람쥐는 산에서 개나 고양이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제가 어릴땐 그래도 지금보단 더 볼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은 참 그래요.
아이들은 동물들을 좋아하잖아요. 저희 애들도 그렇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 나누는 마음, 아끼는 마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내용과 그림을 보면서 말이지요.
3번째 접한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들. 혹시 또 나오면 그때도 꼭 보려구요^^


 

r*****8 201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의 마음을 느껴보세요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의 마음을 느껴보세요" 내용보기
권정생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신지 어언 5년이 되었다. 비록 우리 곁에는 계시지 않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은 사랑받고 있으며, 그분의 작품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받는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권정생 추모 5주기를 맞아 출간된 작품이다. 귀여운 아이와 토끼를 담은 분홍색의 표지 삽화가 눈에 띄어 살펴본 작품이었는데, 뜻밖에도 작가가 권정생 선생님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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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신지 어언 5년이 되었다. 비록 우리 곁에는 계시지 않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은 사랑받고 있으며, 그분의 작품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받는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권정생 추모 5주기를 맞아 출간된 작품이다. 귀여운 아이와 토끼를 담은 분홍색의 표지 삽화가 눈에 띄어 살펴본 작품이었는데, 뜻밖에도 작가가 권정생 선생님이다. 그렇다면, 거두절미하고 읽어봐야 할 작품이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책을 읽어보게 된다.

이 책은 표제작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을 비롯하여 <까치골 다람쥐네><또야 너구리의 심부름><밤 다섯 개>가 수록된 단편 동화집인데, 각각의 작품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담뿍 배어있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에는 일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 종일 혼자 지내는 명수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쩌다 보면 엄마의 눈이 빨갛게 될 때가 있는데, 엄마가 몰래 우셨기 때문이다. 혼자 지내기 심심한 탓에 엄마를 졸라 토끼 한 마리를 사왔는데 토끼도 눈이 빨갛다. 엄마 품을 떠나 함께 자라 온 형제들과 헤어진 탓에 토끼도 울었나보다. 명수는 그런 아기 토끼가 불쌍해 잘 보살펴주지만, 명수가 학교 간 다음에 혼자 있을 토끼가 가엾어 채송화꽃을 토끼장 앞에 놓아준다. 그래도 엄마 토끼를 그리워할 토끼가 불쌍해서 엄마를 졸라 한 마리를 더 사달라고 한다.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가 그리워 눈물을 훔치는 엄마, 아빠가 그리운 명수의 생각이 토끼를 통해 투영된다. 아마 하늘나라에 혼자 가신 아빠도 외롭지 않을까? 명수는 채송화꽃을 아빠의 사진 밑에 놓아둔다. 모두 함께이고 싶은 명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이다.

 

 

 

<까치골 다람쥐네>는 골프장을 짓겠다고 나무를 베어버린 까치골 골짜기의 이야기를 늙은 팽나무 구멍에 집을 짓고 사는 알룩이 다람쥐네를 통해 전한다. 골짜기 등성이의 나무를 모두 베어버린 탓에 동무들과 노루, 고라니, 오소리랑 너구리 모두모두 떠났다. 팽나무가 골짜기 한쪽 모퉁이에 서 있었던 탓에 알룩이네는 까치골에 남을 수 있었는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 덕에 골짜기는 조용해졌다. 이제 아빠 다람쥐는 동물 친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열매들을 심는다. 도토리가 자라 나무가 되면 산이 또 푸르게 되어 친구들이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갖으면서.

 

 

 

<또야 너구리네 심부름>은 또야의 예쁜 마음이 담긴 이야기다.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면서 100원짜리 동전 한 닢을 쥐어주자, 또야는 심부름값이냐고 묻는다. 엄마는 심부름은 그냥 하는 거고 백 원은 그냥 주는 거라 한다.

 

돈 100원이 심부름값이면 아무래도 찜찜하잖아요. 엄마가 시키는 일에 어떻게 값을 받겠어요.

"엄마, 이 돈 백 원 진짜 그냥 주는 거지?"

"그럼, 그냥 주는 거야."

"심부름하는 값 아니지?"

"그래그래, 아니다." (본문 60p)

 

그래도 엄마가 준 백 원으로 맛있는 걸 사먹을 수 있어 또야는 기쁜가보다. 엄마의 심부름을 값을 주고 할 수 없다는 또야의 예쁜 마음이 전해진다. 또야의 이런 모습에 저절로 흐뭇해진다. 나도 심부름을 시킬 때는 심부름값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주는 것이라고 해야겠다. 누군가의 부탁에 값을 매기려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할 듯 싶다.

 

 

 

<밤 다섯 개>를 읽으면서 함박 웃음이 지어진다. 어쩜 이리도 예쁘고 순수할까. 엄마는 동무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삶은 밤 다섯 개를 주셨고, 또야는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그렇게 주고나니 또야 것이 하나도 안 남았다. 맛있게 먹는 친구들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 또야, 또야가 빈손인 걸 보고  어쩔줄 몰라 울어버리는 친구들. 너무 예쁘고 순수하다.

 

작품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담겨져 있어 읽는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네 편의 단편집에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 함께할 때의 행복 그리고 희망이 담겨져 있다. 칭찬받고 싶어하는 또야의 순수한 마음도 내 마음에 쏙 든다. 이렇게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에 골프장 건설이라는 어른들의 욕심이 스며들어있다. 어른들의 부조리 속에서도 예쁘고 순수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특한 마음과 반성하는 마음을 함께 갖게 된다.

권정생 선생님은 동화책을 써서 번 돈을 모두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어른들의 욕심 속에서 희망을 주는 권정생 선생님, 알룩이네 아빠 다람쥐와 같은 사람들이 있어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채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

내 아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이 어른들로 인해 퇴색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줄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출처: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본문에서 발췌)



s*****2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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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마음 따뜻한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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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슴 따뜻함이 전해오는 동화 네편이 들어있는 책인데요 권정생 작가님의 동화집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재미있는 동화 네편이 실려있어요 요즘 내 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공부와 학원에 바쁘기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 아이들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정말 읽을때마다 저절로 눈시울이 젖어오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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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슴 따뜻함이 전해오는 동화 네편이 들어있는 책인데요

권정생 작가님의 동화집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은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재미있는 동화 네편이 실려있어요

요즘 내 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공부와 학원에 바쁘기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 아이들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정말 읽을때마다 저절로 눈시울이 젖어오는 동화부터 고학년이나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까지 좋은 책들이 너무도 많아

행복함을 느낄때가 많네요.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까치골 다람쥐네,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밤 다섯 개

이렇게 네편의 동화중에서 전 아기 토끼와 채송화꽃이 가장 마음에 남네요.

명수는 어느날 어머니가 사오신 아기 토끼를 가지게 되는데 아기 토끼가 눈이 빨간 이유가 엄마와 형제와 떨어져 팔려와 남몰래 울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날마다 아기 토끼를 돌봐 주면서 심심할까봐 남몰래 울까봐 채송화꽃도 심어서 토끼장앞에 놔주기도 하죠

그런걸 보면서 이웃에서 키우는 토끼 생각이 났습니다

그집 토끼는 지난 겨울에 두마리가 와서 잘 자라고 있었는데 어느 추운날 물에 젖은 발 하나때문에 동상이 걸려 죽고 말았죠

놀러갈때마다 먼 창밖만 쳐다보고 앉아있는 토끼 한마리때문에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에 무심코 쳐다보곤 하는데

명수의 아기 토끼도 외롭고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명수는 엄마에게 토끼 한마리를 더 사달라고 해요

두마리가 된 아기 토끼는 외로워보이지 않아서 채송화 화분은 돌아가신 아빠 사진아래에 가져다 놓았어요

명수와 둘이 외롭게 살던 엄마곁에 토끼 두마리가 생기면서 혼자 집을 지키는 동안에도 심심하지 않고 동무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 읽은 지금도 잔잔한 여운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표지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하고 푸근해지는 느낌과 더불어

읽는 동안 행간에서 전해오는 소중한 느낌이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아서

어른들도 읽으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과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으면서 거친 세상속이지만 작은 걸 소중하게 느끼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f******d 201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