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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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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읽다보면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를 한 입 베어 문 것 같은 몰랑몰랑 한 기분이 든다.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한 입 가득 떠 먹는 초콜릿 케이크는 나를 솜사탕처럼 녹여버리고 말 것이다.사람을 이렇게 몽실몽실한 기분으로 만드는 동화책과 디저트가 만났으니 이 최강의 조합 앞에서는 마블의 최강 악당 타노스도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방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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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읽다보면 고소하고 달콤한 인절미를 한 입 베어 문 것 같은 몰랑몰랑 한 기분이 든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한 입 가득 떠 먹는 초콜릿 케이크는 나를 솜사탕처럼 녹여버리고 말 것이다.

사람을 이렇게 몽실몽실한 기분으로 만드는 동화책과 디저트가 만났으니 이 최강의 조합 앞에서는 마블의 최강 악당 타노스도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방패를 던지고, 망치나 휘두르니까 타노스가 반격을 한 것이다.

 

책표지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책장 속 티타임>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티타임’ 을 주제로 나니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비밀의 화원, 곰돌이 푸 등 11편의 영국 동화와 그 속에 등장했던 영롱하기 그지없는 디저트를 소개 하고 있다.

판타지인 줄 알고 입맛만 다셨던 디저트가 인간 세상에 있던 존재였다니, 이런 행복한 깨달음은 언제나 환영이다.

책장을 넘기는 손이 즐겁고, 눈이 행복해지는 <책장 속 티타임>에 빠져볼 시간이다.

 

언니, 오빠와 숨바꼭질을 하다 옷장 저편의 나라 ‘나니아’로 가게 된 막내 루시는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염소 모습을 한 파우수스 족 톰누스와 만나게 된다.

그와 즐거운 티타임 시간을 즐긴 루시는 형제들과 함께 다시 ‘나니아’를 방문한다.

 

"차 마시러 갈래요?" 라는 말은  "우리 친구 할까요?" 라는 제안과도 같지요.

영국에서는 마음이 잘 맞을 거 같은 상대에게 다가가 차를 마시자고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며 친구가 됩니다.

 

 

따끈 따끈한 김이 모락 모락 나는  홍차와 맛있는 슈거 톱트 케이크를 먹는 루시와 톰누스는 이렇게 멋진 티타임을 보냈으니 친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 가족도 몰라볼까 했는데, 저 정도면 나도 에드먼드처럼 배신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을 거 같다.

 

 

맛있는 디저트의 소개와 함께 요리법도 나오지만 요리 똥손의 입장에선 따라하는 것은 포기하고 국내 경기를 위해 이 한 몸 희생해서 소비자의 역활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

 

터키식 딜라이트는 원래 터키의 전통 과자로 영국으로 전해진 1850년 무렵에는 이 과자를 ‘럼프스 오브 딜라이트’ 라고 불렀다고 한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럼프스 오브 딜라이트 숍’ 이란 명칭으로 나온 이후, 지금처럼 ‘터키시 딜라이트’ (터키의 즐거움) 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되었다.

에드먼드가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젤리와 비슷할 거 같은데, 사진으로만 봐도 ‘달콤함’ 이 눈으로 느껴진다.

 

내가 어린 시절에 가장 사랑했던 동화책 중 하나가 바로 <비밀의 화원> 이였다.

<비밀의 화원>은 용감한 왕자님 같은 소녀와 성 안에 갇힌 공주님 같던 소년이 서로를 구원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인도에서 태어난 메리는 콜레라로 부모를 잃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영국에 있는 고모부 댁으로 오게 된다.

처음 보는 순간 바다라고 생각할 만큼 황량해 보이는 황무지와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는 크기만 한 저택은 메리를 외롭게 만들었다.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황무지는 이렇게  생명이 힘차게 자라나는 아름다운 곳이였다.

외로운 메리와 콜린의 마음 속에 숨겨진 용기와 희망이 있던 것처럼

버려진 정원 속에 숨겨진 봄의 희망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어느 날 울새의 인도로 메리는 우연히 숨겨진 화원을 발견한다.

 

사랑을 받지 못해 심술궂은 아이가 되어버린 메리와 어릴 때부터 얼마 살지 못 할 것이라 두려움에 떨던 콜린과 동물들과 교감을 하는 디콘의 만남은 작은 씨앗에서 꽃이 피듯이 아이들의 마음도 몸도 무럭무럭 성장시키게 된다.

디콘이 화덕을 만들어서 구워준 감자를 얼굴에 검댕을 묻혀가며 열심히 먹으면서, 디콘의 어머니가 만들어 준 오트케이크를 먹으면서 메리와 콜린은 평범한 일상의 소박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행복을 느낀다.

 

<비밀의 화원>에서 디콘이 땅을 파고 돌을 쌓아올린 화덕에서 구운 감자와 더불어 동화책 <작은 아씨들>에서 막내인 에이미가 학교에 간식으로 들고 가고 싶어 했던 ‘라임 절임’ 은 그 당시 어린 아이였던 내가 제일 먹고 싶은 것들 중 하나였다.

엄마를 졸라보아도 ‘삶은 감자’ 와 ‘라임이 아닌 레몬청’ 만 내 앞에 대령되었을 뿐 이였다.

동화책을 보며 상상했던 맛과는 완전히 다른 ‘현실’의 맛은 한동안 나를 반항 꼬맹이- 아마도 엄마에게는 웬수 덩어리 -로 만들고 말았다.

 

롤리폴리 푸딩, 플럼 케이크, 허니 바나나 머핀, 애거서 크리스티가 찬양 했다던 클로티드 크림, 레몬 포셋등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럽고 달콤함으로 가득 찬 이름의 음식들을 먹으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은 사랑을 배우고, 행복함을 느끼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들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사랑과 애정을 음식 속에서 맛 볼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맛도 ‘사랑’ 이라는 맛을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니까 말이다.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영국의 풍경은 마치 내가 봄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꽃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영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 줄 몰랐는데, 영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저자와 함께 영국 이곳 저곳을 탐방하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꼭 영국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작가님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고르고 고른 문장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을  갈 수 있고, 내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손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만을 위해 준비된 최고의 여행 가이드와 함께한 몇 시간 동안의 영국 여행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이제 봄의 끝자락이 다가오는데, 주말엔 책 한권 들고 맛있는 케이크와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즐기려 동네 커피숍에 가야겠다.

간만에 봄 햇살을 만끽하며 창가 자리에 앉아서  나 혼자만의 힐링 타임을 보낼 것이 기대가 된다.

 

a*****2 2019.05.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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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그 지역의 특산물과 작중 언급된 과자류의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읽다보면 원작을 다시 읽어볼까 호기심도 나고 그렇네요. 평소 아기자기한 걸 많이 좋아하는 취향이면 마음에 들만한 서적입니다. 작품의 약간적 배경 지식도 알게되어서 호기심이 많이 충족되었습니다. 덕분에 동화책 몇 권 주문했네요. 다시 읽어보면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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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그 지역의 특산물과 작중 언급된 과자류의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읽다보면 원작을 다시 읽어볼까 호기심도 나고 그렇네요. 평소 아기자기한 걸 많이 좋아하는 취향이면 마음에 들만한 서적입니다. 작품의 약간적 배경 지식도 알게되어서 호기심이 많이 충족되었습니다. 덕분에 동화책 몇 권 주문했네요. 다시 읽어보면 기분이 다를까요.

c****s 2019.03.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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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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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요리가 나오는 동화책을 그렇게 좋아했더랬다. 헨젤과 그레텔은 말할 것도 없고 호펜클로츠에 나오는 서양 소시지 묘사라든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온갖 과자라든가, 메리 포핀스에 나오는 갖가지 마법약이라든가. 책장 속 티타임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 때 책을 읽으며 그 안에 있는 음식 묘사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저 음식들은 어떤 맛일지 혹은 얼마나 맛있을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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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요리가 나오는 동화책을 그렇게 좋아했더랬다. 헨젤과 그레텔은 말할 것도 없고 호펜클로츠에 나오는 서양 소시지 묘사라든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온갖 과자라든가, 메리 포핀스에 나오는 갖가지 마법약이라든가. 책장 속 티타임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 때 책을 읽으며 그 안에 있는 음식 묘사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저 음식들은 어떤 맛일지 혹은 얼마나 맛있을지 생각하던 꼬마가 비단 나 뿐만은 아니구나 싶어서 웃게 된다. 어릴 적 읽던 그 책들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k*****a 2021.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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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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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a must for anyone who likes not only tea but its presentation. Beautiful desserts to make to accompany the tea and parties. The pictures are beautiful and inspiring to plan a get-together immediately. Bu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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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a must for anyone who likes not only tea but its presentation. Beautiful desserts to make to accompany the tea and parties. The pictures are beautiful and inspiring to plan a get-together immediately. Buy now.
t***u 2019.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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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사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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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사쿠코의 책은 힐링을 주는거 같아요. 전작인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 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기타노 사쿠코가 쓴 「책장 속 티타임」은 11편의 명작 동화 속 티타임에 대한 에세이다. 동화 속에 나오는 티타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시시콜콜한 경험담을 듣는 재미가 있다. 각 장에는 동화 속 티타임에 등장한 디저트에 대한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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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사쿠코의 책은 힐링을 주는거 같아요.
전작인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 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기타노 사쿠코가 쓴 「책장 속 티타임」은 11편의 명작 동화 속 티타임에 대한 에세이다. 동화 속에 나오는 티타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시시콜콜한 경험담을 듣는 재미가 있다. 각 장에는 동화 속 티타임에 등장한 디저트에 대한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d**********3 2019.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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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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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3 구매)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식 문화에 대해서 나온다. 아무래도 실제로 영국에서 사는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영국 문화에 대해서 꽤 자세히 나오는 느낌.책은 아동용 문학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다. 익숙한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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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3 구매)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음식 문화에 대해서 나온다. 아무래도 실제로 영국에서 사는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영국 문화에 대해서 꽤 자세히 나오는 느낌.
책은 아동용 문학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다. 익숙한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5 2024.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