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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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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 2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세상의 모든 딸들』, 1, 2 두 권으로 번역 출판되었는데, 그중의 두 번째 책이다. 소설이다, 장편소설.   저자는 엘리자베스 M. 토마스(Elizabeth Mashall Thomas).   이 책의 내용은    시대 배경은 구석기 시대. 이 소설의 1권 후반부에 주인공 야난의 옷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용하는 도구가 요즘 같으면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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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 2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세상의 모든 딸들, 1, 2 두 권으로 번역 출판되었는데, 그중의 두 번째 책이다. 소설이다, 장편소설.

 

저자는 엘리자베스 M. 토마스(Elizabeth Mashall Thomas).

 

이 책의 내용은 

 

시대 배경은 구석기 시대.

이 소설의 1권 후반부에 주인공 야난의 옷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용하는 도구가 요즘 같으면 가위, , 바늘 정도일텐데 이 소설에는 돌칼, 긁개, , 바늘, 돌송곳이다.(334, 335)

물론 바늘이라는 말로 표현된 도구도 요즘 우리가 보는 바늘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화자인 주인공은 야난은 아버지 아히, 어머니 래프윙의 딸로서 동생 메리가 있다.

줄거리는 주인공 야난의 가족이 살아남기 위하여 먹거리 - 하마터면 먹이라고 쓸 뻔 했다- 를 찾아 여기저기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 그 사건들을 통해 여자가 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에서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지지 않지만, 화자이기도 한 주인공 야난은 죽어 영혼이 되어, 이야기를 두 가지 시점에서 끌어나간다. 즉 산자의 시선으로, 또한 죽은 자의 시선으로.

2권 역시 같은 시점, 즉 죽은 자의 시점, 살아있을 때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런 두 가지 시점을 택한 이유는 무얼까? 그게 궁금했다.

2권에서 야난이 죽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바로 아이를 낳다가 죽는 것이다.

그러니 이 소설은 사람이 이어진다는 것, 즉 태어나고 죽고 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은 연면히 이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죽음도 삶과 아주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진다는 견지에서 그렇게 두 가지 시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추측을 해본다.

 

지난 번 1권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 책을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역자와 출판사는 이 책을 여자, 즉 딸의 관점을 강조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원제는 <Reindeer Moon>, 번역하자면 순록의 달인 것을 세상의 모든 딸들로 했고, 앞표지에 이런 문구도 적어 강조하고 있다.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세상의 모든 딸들이 눈물로 맹세하지만,

왜 끝내 엄마처럼 살게 되는 것일까?>

 

이런 문구로 이 소설의 성격을 규정해 놓았다. 과연 그럴까?]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몇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는데, 지금 2권을 다 읽어보니, 이제 다른 점이 보인다.

 

바로 여자로서 임신을 한다는 것의 의미가 새롭게 부각이 되는 것이다.

남편인 티무와 이혼한 후에, 야난은 다른 남자인 엘로와 잠자리를 갖게 되고, 그 후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상황은 급변, 다시 티무에게로 돌아가게 된 상황에서 야난이 임신한 아이는 누구 아이인가? 남편 티무의 아이인가, 아니면 엘로의 아이인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 그 갈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간만 흘러갈 뿐.

 

드디어 아이를 낳게 되는데, 아이를 낳고 야난은 죽는다.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이 책은 

 

그래서 1권에서 주인공 야난은 엄마의 모습, 엄마가 여자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랐고, 심지어 엄마가 아이를 낳다가 죽는 모습도 보게 된다. 그런데 그 어느 장면에서도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없다.>고 하면서 과연 이 책을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는 의문을 표했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

 

이 책은 지금이나 예나 같은 모습으로 인류를 이어가는 모성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고 소리치지만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삶을 반복해야 하는 여성에 대한 찬가인 것이다.

이달의 사락 s***h 2019.03.0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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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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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받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세상의 모든 딸들>이 출간 30주년이 되었어요.이번에 새로운 책 표지,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출간되었어요.2019년에 다시 만나는 <세상의 모든 딸들>은 좀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한 인간으로 태어나 딸로서 살다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들...이야기로 아는 것과 삶의 체험으로 느끼는 건 완전히 달라요.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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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받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딸들>이 출간 30주년이 되었어요.

이번에 새로운 책 표지,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출간되었어요.


2019년에 다시 만나는 <세상의 모든 딸들>은 좀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한 인간으로 태어나 딸로서 살다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들...

이야기로 아는 것과 삶의 체험으로 느끼는 건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명작은 세월을 거쳐 그 이야기가 실제 삶과 맞닿아질 때 더욱 빛나는 것 같아요.


저자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여러 권의 논픽션을 출간하다가 부시먼들과 함께 살며 체험한 깨달음을 시베리아 공간에 투영시켜,

바로 이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  (Reindeer Moon)》을 발표했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이 소설은 구석기 시대의 인류를 그려내고 있지만, 매머드와 같이 멸종된 동물의 습성 등을 제외하면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어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영혼의 소유자,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야난은 부족의 어린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자라나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치게 돼요.

처음에는 아버지 아히의 무모한 고집 때문에, 그다음은 본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만약  부족의 오두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상상은 부질없음을 야난은 알고 있어요.

야난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혼이 된 시점부터 시간을 거슬러서 들려주고 있어요.


사실 이 소설은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메시지가 아니에요.

오히려 야난은 엄마처럼 살지 못했기 때문에 비참함을 느꼈어요.

야난의 엄마는 딸에게 분명히 한 사람의 어머니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이야말로 여자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걸 말해주었어요.

그러나 야난은 남자들의 독단에 분노하다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을 했고 그건 치명적인 실수였어요.

안타깝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야난은 자존심 강하고 용맹한 전사로 태어났으니까.


야난의 엄마 래프윙은 딸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건 어쩌면 세상의 모든 딸들을 향한 목소리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야난, 너도 언젠가는 자라서 한 사람의 어머니가 되겠지.

남자가 고기를 지배하고 오두막을 지배해서 여자보다 월등히 위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자가 위대하다면, 여자는 거룩하단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란다."  (331p)


결국 야난이 엄마를 다시 만났을 때, 엄마는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고 조용히 웃으며 두 손을 잡아 주었어요.

엄마는 거룩하고 위대한 존재예요. 모든 고통이 눈 녹듯이 사라지게 만드는 태양 같은 존재.

지금 이 모든 걸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해요. 나의 엄마, 나의 딸들아~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9.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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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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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고통이 느슨해지면 죽은 듯이 잠에 빠지고, 그러다 새로운 통증의 파도가 밀려오면 불현듯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돌아보았다... (중략)... 다시 통증이 찾아왔고, 나는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턱턱 막히는 숨을 참으며 하늘만 바라보았다. 멀리서 순록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얇고 노란 초승달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였다. '순록의 달(Reindeer Moon)'이었다."『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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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고통이 느슨해지면 죽은 듯이 잠에 빠지고, 그러다 새로운 통증의 파도가 밀려오면 불현듯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돌아보았다... (중략)... 다시 통증이 찾아왔고, 나는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턱턱 막히는 숨을 참으며 하늘만 바라보았다. 멀리서 순록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얇고 노란 초승달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였다. '순록의 달(Reindeer Moon)'이었다."



『세상의 모든 딸들』 2편 332~333쪽.

한국에서는 『세상의 모든 딸들』이라는 타이틀로 출판되어, 특히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많이 읽힌 소설의 클라이맥스 대목이다. 원제 『 Riendeer Moon 』에 등장한 초승달 아래, 홀로 아기를 낳는 주인공 야난의 고독과 생존본능은 처절하다 못해 비장하다. 저 독백을 조아리던 한 사람, 여성, 초산 중인 10대 소녀, 야난의 숨은 천천히 멈추었다. 그녀의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던 자신의 어머니처럼 야난은 그렇게 죽어갔고, 아기는 태어났다.





벚꽃 만개한 4월의 환한 대낮, 스타벅스 매장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았지만 눈물을 어찌 억제할까. 『세상의 모든 딸들』을 읽으며 콧날이 시큰해지다 뜨거운 눈물의 강둑이 몇 번이나 터지려는 걸 어찌 막으랴.

 

K에게 전해 들은 말이 있다. 그녀는 출산의 고통 속에서 짧은 혼절과 진통 주기를 반복하면서 내내 "칼라하리 사막의 니사도, 나의 어머니도, 그의 어머니도,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이렇게 생명을 낳았어."를 되뇌며 감격스러워했다고 한다. '진통이 어마어마하다던데 그런 낭만적 생각을? 에라! 소설 쓰고 있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꿀꺽 삼켰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딸들』에서 야난이 자신의 생명과 바꾸어 아기를 낳는 그 장면에서 바로 K가 전해준 그 '짧은 잠과 진통의 반복' 대목이 등장했다. '소설이 아니었구나. 경외했던 것이구나. K는 야난, 아니 생명을 낳고 지켜온 이 땅의 그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격했기에 진통을 감사해하며 견뎠구나.



『세상의 모든 딸들』은 20,000년전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한다. 매머드, 여우, 늑대, 호랑이, 순록, 하이에나가 등장하고 파카(기능성 방한 아웃도어가 아니라, Inuit언어에 등장하는 가죽옷의 이름이다)를 입은 수렵채집 부족들이 등장한다. 원서로는 393쪽, 번역판으로는700쪽에 이르며 무려 2만년 전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이 21세기 넷플리스 SF마냥 빠른 전개와 생동감 있는 묘사로 쓰여진 건 작가 엘리자베스 M. 토마스의 인생이력과 관련 있다. 그녀는 부시맨(San族) 탐사대였던 아버지를 따라 20대에(1950~1956) 칼라하리 사막에서 지내며 그 곳 사람들과 자연물,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인류학자로서 그녀는 이 경험에 기반해 『The Old Way』, 『The Harmless People』 등을 썼다. 부시맨이 따뜻한 지역의 수렵채집민이라면 『세상의 모든 딸들』에서 묘사한 수렵채집민들은 혹독한 시베리아 추위를 견뎌내야하는 지역 사람들인데, 많은 부분 엘리자베스 토마스는 부시맨의 생활양식, 종교의례, 약혼과 결혼, 선물 교환의 규칙 등을 반영해서 상상해냈다.


예를 들어, 이 가계도만 보아도 약혼과 결혼으로서 집단의 연망이 어떻게 맺어지고 유지되는지 이것이 혹독한 환경에서의 생존에 어떤 잇점을 가져오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좁은 사회, 면대면 관계이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토마스가 상상한 20000년전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체면, 윗 어른에 대한 공경, 서열짓기보다는 공동체성, 공동육아, 연대 등의 정서와 가치가 발달했다. 주인공 야난은 이 사회 전형적인 여성 캐릭터에 비한다면 더 충동적이고, 자기주장과 고집이 세고, 독립적이다. 자신을 사람들 앞에서 때린 남편 티무에게 발끈해서 바로 이혼을 선언하고, 어린 여동생 메리와 함께 집단을 떠나 홀로 이동하는 길을 택한 에피소드가 야난의 성격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야난은 어쩌면 겪지 않을 수도 있었을 생존에의 압박을 더 크게 느끼고 고난과 마주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고 동생도 살아 남긴다.

엘리자베스 토마스는 페미니즘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던 1980년, 90년대에 학술서가 아닌 소설로서 여성의 존엄과 특히 어머니로서의 거룩함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나보다.



사람은 이렇게 살고, 이렇게 죽는 거란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 나처럼 이렇게 살았어. 호랑이를 따르는 까마귀처럼 남편을 따르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사는 법이란다." 흐르는 눈물 때문에 어머니의 말을 잘 들을 수 없었다. 나는 어머니의 손만 꽉 움켜쥐고 있었다.

"야난, 언젠가는 너도 어머니가 되겠지. 세상의 모든 딸들이 결국엔 이 세상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는 것처럼......너는 티무의 아내로, 메리는 화이트 폭스의 아내로...



스마트폰이나 족보가 없던 20000년 전, 사람들은 피부 냄새와 음성으로 서로를 식별하고 이야기의 타래에 엮어 이름을 기억하고, 황홀경에 이르는 춤을 추어 천상의 존재와 소통하고 자신의 육체성을 초월하고자 한다. 마블에서 이야기하는 다중 유니버스가 아니어도, 이들은 원초적 생명력과 상상력의 힘으로 이 불가해한 우주의 거룩함을 만난다.『세상의 모든 딸들 』을 꼭 여성, 어머니의 시각에서만 읽으려하지 말고 인간의 위대함, 그 거룩한 생존력과 상상력의 측면에서 읽어 볼 수도 있겠다. 인류학자이자 휴머니스트로서 엘리자베스 토마스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것이 아닐까. 지금, 여기를 비단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이란 육체성으로 살지만 나는, 너는, 우리는(심지어는 늑대와 순록까지도) 연결되어 통한다. 


y*******a 201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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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 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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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여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책!「세상의 모든 딸들 2」가슴아프고 너무 힘겨운 과정을 거쳐 그레이랙의 집으로 돌아온 야난과 동생메리. 야난은 예정대로 멋지게(?) 성인식을 치뤄냈고, 티무와 결혼도 하게된다. 티무의 첫번째 부인이 아닌 두번째 부인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당시 일부 다처제의 삶을 사는것이 평범한 상황인 듯 하다. 이후 첫번째 부인인 에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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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여자의 존재 이유를 묻는 책!


세상의 모든 딸들 2

가슴아프고 너무 힘겨운 과정을 거쳐 그레이랙의 집으로 돌아온 야난과 동생메리. 야난은 예정대로 멋지게(?) 성인식을 치뤄냈고, 티무와 결혼도 하게된다. 티무의 첫번째 부인이 아닌 두번째 부인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당시 일부 다처제의 삶을 사는것이 평범한 상황인 듯 하다. 이후 첫번째 부인인 에티스가 티무의 아이를 갖게 되자 티무는 당연한 듯 늦은밤 야난의 곁으로 다가온다. 성인식으로 인해 아직 여물지 않은 그녀의 상처따위는 그가 신경써야 할 일이 아닌듯.. 그렇게 야난은 어른의 세계를 알게된다.


메리를 쫓아온 어린 늑대는 초반에는 다른 가족들에게 그저 짐짝일 뿐 이었다. 사람들의 돌팔메질을 받으며 고기를 훔쳐먹는 존재였던 어린 늑대가 야난이 혼자 사냥을 갔을때 도움을 줬다는 걸 알게된 후 사람들은 늑대와 함께 사냥하면 조금더 쉽게 사냥감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이후 늑대와 함께 사냥을 하려 하지만 늑대는 이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을 키워준 메리의 앞에만 나타날 뿐. 끝까지 야난의 주변을 멤돌며 늑대와 함께 사냥하길 바랬던 메머드 사냥꾼 스위프트 역시 사낭을 하던 순간 늑대를 발로 걷어 차 버림으로 써 그의 곁에 나타나지 않게 된 것이다.


역사책을 통해 접한 그 시대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책이다. 당시 시대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실감나는 책이었다. 겨울철 오로지 먹을것과 땔감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과정도 낯설었다. 또한 남자가 당연하게 여자를 메질하는 장면 역시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주인공 야난의 죽음이 삶이 고되고 힘들어서가 아닌 아이를 낳다 죽었다는 것 역시 그 시대의 모습들을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 평범한 일상의 모습들이겠지만 생각의 요소가 참 많은 책이었다.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던 야난이 엄마가 되려 하는 순간 죽게되는 상황 역시 여운이 많이 남았다. 단순해 보이는 책이지만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d******5 2019.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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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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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해서 구석기 시대에 어머니의, 여자의 모습을 풀어냈다는 이 책의 제목과 명성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정말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읽어 내려갔는데, 출산을 하다가 목숨을 잃게 되는 어머니가 어린 딸 야난에게 남긴 유언에서 한참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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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해서 구석기 시대에 어머니의여자의 모습을 풀어냈다는 이 책의 제목과 명성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과연 어떤 모습일지 정말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읽어 내려갔는데출산을 하다가 목숨을 잃게 되는 어머니가 어린 딸 야난에게 남긴 유언에서 한참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남자가 고기를 지배하고 오두막을 지배해서 여자보다 위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남자가 위대하다면 여자는 거룩하다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니까!”

 

이러한 내용이 요즘 말하는 페미니즘일까요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페미니즘이 성차별이나 여성의 지위에 대한 논리를 지닌다면 이 책의 내용은 모성 그 자체의 위대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 제목을 찾아보니 ‘REINDEER MOON’이라고 합니다. REINDEER가 순록을 뜻하므로 이 책의 제목은 "순록의 달"이란 뜻으로 현대의 시기로는 10월 정도의 시기를 말합니다이 책은 인류가 지구상에 막 자리를 잡아가던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이 책의 주인공인 야난이 펼치는 인생역전을 그린 소설로 주인공 야난이 최후를 맞이할때 순록의 달이 떠서 소설 제목으로 붙여진 듯합니다.

 

사실 이 책은 문화인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으로 이주하여 원시 상태에 머물고 있던 그곳 사람들의 삶을 연구했던 문화인류학자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자신의 문화인류학 지식을 투영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그래서 소설이기는 하지만 과학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내 자식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굳은 일도 마다 하지 않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 보내는 하나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험한 세상에 맞서가며 우리 가족들을 지키려 노력하지만한 편으로는 눈물 많고 여린 우리 어머니들 말이죠이 책을 보면서 엄마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인류가 지구상에 막 자리를 잡아가던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구석기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문화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부모와 자식의 사랑 더 정확히는 어머니의 그 사랑인 거 같습니다집에 두고온 가족이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k******g 2019.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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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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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에서 친족들과 함께 공동 생활을 하며 먹이를 찾아 멀고 먼 곳을 옮겨 다니던 그 옛날, 엄마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야난의 일생을 담은 <세상의 모든 딸들> 살기 위해 사냥을 하고 종족 번식을 위해 자손을 낳아 키우던 그 시절, 남자들은 사냥을 하고 잡은 사냥감을 여자들이 운반했던 그 시절, 친족끼리의 결혼이 허용되지 않아 멀리 이동하여 여자를 찾았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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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에서 친족들과 함께 공동 생활을 하며 먹이를 찾아 멀고 먼 곳을 옮겨 다니던 그 옛날, 엄마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야난의 일생을 담은 <세상의 모든 딸들>

 

살기 위해 사냥을 하고 종족 번식을 위해 자손을 낳아 키우던 그 시절, 남자들은 사냥을 하고 잡은 사냥감을 여자들이 운반했던 그 시절, 친족끼리의 결혼이 허용되지 않아 멀리 이동하여 여자를 찾았던 그 옛날,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멀고 먼 옛날의 이야기이다.

 

사냥을 하다 죽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아이를 낳다가 죽은 이의 자리는 다른 사람으로 채워지게 되고 슬프지만 덤덤히 죽음을 맞이해야했던 그 시절, 아이를 낳다 엄마가 죽게 되고 사고로 아빠도 죽게 되면서 남은 가족에게 불어닥친 시련,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였고 가슴 아픈 날들과 버거운 현실 앞에서도 당차게 살려고 노력했던 야난이지만 그런 야난은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심지어 그게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를 혼란 속에서 그렇게 원망했던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는 야난,

 

엄마와 닮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고통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야난, 하지만 그런 현실속에서도 언니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동생 메리가 있고 그러한 시련 속에서도 결코 남자에게 지지 않으려는 야난의 의지가 돋보인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손수 해야하며 변화무쌍한 계절이나 야생동물들과 대치하게 되는 이야기는 꽤나 생생하게 다가와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역사로 배우는 그들의 삶이 아닌, 이야기를 통한 그들의 삶이 생생하게 다가와 그 먼 옛날 그들은 이러한 척박한 삶을 살아갔겠구나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가 되어가는 모습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으니 그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버텨내고 살아갔을지 글을 읽으면서도 고개를 젓게되는지라 그 자체로도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겨웠을지 가늠이 되는 듯하다.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마음은 결국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야난의 삶을 통해 어쩌면 잔인할 정도로 고통이 수반되는 이야기로 다가와 마음이 먹먹할 정도로 아프지만 그러한 숭고함과 거룩함이 있었기에 지금의 모든 인류가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리라, 뭔가 다른 삶을 꿈꾸었지만 결국 엄마의 그러했던 삶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게 되는 여자의 일생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원시시대 이야기와 정말 그 시대에 존재했을 법한 생생함 속에서 여자의 삶, 그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d****i 2019.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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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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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적인 관점에서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쓰는데 평생을 보낸 작가 엘리자베스 M. 토마스의 책 <세상의 모든 딸들>이 출간 30주년 기념으로 재출간되었다. 2만년전 구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원시상태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작가의 상상력과 고증을 통해 섬세하게 재해석해 낸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특히 여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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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적인 관점에서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쓰는데 평생을 보낸 작가 엘리자베스 M. 토마스의 책 세상의 모든 딸들이 출간 30주년 기념으로 재출간되었다.


2만년전 구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원시상태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작가의 상상력과 고증을 통해 섬세하게 재해석해 낸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특히 여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더욱 주목하며 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2만년 전이라니, 그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의 저편에서 살다 간 주인공 야난의 시점으로 알아가는 그 시대의 생활은 그러나 놀랍게도 이 시대와 완벽하게 다르지가 않다는 사실이다


남자가 고기를 지배하고 오두막을 지배해서 위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자가 위대하다면 여자는 거룩하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어머니이니까야난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다가 죽음을 맞게 되면서 그녀의 딸, 즉 야난에게 해 준 말이다. 여자의 진정한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함축된 문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람은 이렇게 살고 이렇게 죽는 것이란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 나처럼 이렇게 살았어. 호랑이를 따르는 까마귀처럼 남편을 따르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사는 법이란다.” 이 말이 큰 거부감 없이 읽히고 스미는 것은 책 전편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여자로서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일 터이다. 혹자는 어떤 거부감을 갖게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취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원시인들의 삶의 방식이 물질만능에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마저 팽개치기 일쑤인 현대인들의 삶에 비해 크게 부족하거나 모자라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지나친 생각일까 


땔감을 스스로 구하고, 그것을 또한 오두막으로 옮기는 일이며, 아이를 가졌어도 그러한 일들에서 제외되지 않는 것, 또한 누군가의 보살핌 없이 스스로 아이를 낳는 여자들, 영혼이 된 후 어마어마하게 큰 태양을 창으로 찔러 그것을 먹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 등등 책 속의 모든 이야기들이 작가의 상상과 원시인들의 믿음이 결합되서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지금 이 책을 읽는 나에게도 태양처럼 뜨겁게 다가오는 이야기였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놀라운 상황들을 만나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나 놀이는 없고 오로지 의식주에만 매달려 사는 것 같은 그들의 생활이지만, 달이 차고 기우는 것으로 시간의 변화를 알고, 그 시간을 따라 이동하며 먹이를 구하고,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간과하지 않고 스스로 벌을 내리고 받았던 사람들. 그 시대의 여자들,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든 딸들은 어쩌면 이 시대에 페미니스트라고 외치는 사람들보다 더 근본적으로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이어서 읽고 싶어지게 하는 책 읽기 였음을 고백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k 2019.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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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모든 딸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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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아주 인상적이었다.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소 생소한 배경이지만 그 시대에서도 느껴지는 여자의 힘든 삶.배경이 배경이니만큼 가족을 이루고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에 남자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그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노력해보지만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다른 이의 더 뛰어난 능력을 인정하고 배우게 되고,서로 현실을 이겨나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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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소 생소한 배경이지만 그 시대에서도 느껴지는 여자의 힘든 삶.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가족을 이루고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에 남자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그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노력해보지만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다른 이의 더 뛰어난 능력을 인정하고 배우게 되고,

서로 현실을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사는 현실과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늑대와 친구가 되고, 서로 협력하며 힘을 합쳐 더 손쉽게 먹을 것을 구하는 매일.

다른 맹수들과의 기싸움에서 이기고 서로 견제하는 하루하루.

그들의 삶은 매일 매일이 힘든 싸움이었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서로 사랑을 하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가며 살아갔다.

다른 여자들 보다 더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야난.

그렇기에 그녀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더 많았다.

엄마 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수없이 노력하지만 항상 제자리다.

여자의 인생을 가르쳐준 이가 없기에 여자로써 그녀의 삶은 가혹했다.

 

가장 혹독한 시련인 임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에 그녀는 자신의 임신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 사이 그녀가 한 실수로 인해 그녀의 삶은 더 힘든 길로 접어들게 된다.

단순한 호기심과 본능적인 행동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녀는 이 날로 인해 많은 날을 후회하게 된다.

엄마의 삶을 닮고 싶지 않았지만 닮아가고 있었다.

그 시대에 여자로써의 인생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려줄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여자보다 더 진취적으로 모든 일을 해나간 야난.

자신의 삶을 바꿔보려 노력하고, 더 열심히 살았지만 여자이기에 슬픈 마지막을 맞이하고 만 그녀의 인생.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이를 낳고, 그녀의 인생은 끝이 났지만 또 다른 인생이 펼쳐졌다.

엄마와의 만남.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따뜻한 인생을 살 수 있길.

여자이기에 힘들었지만 여자이기에 누릴 수 있었던 행복한 삶.

흥미롭고 새로움 가득한 그녀의 인생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이 눈물로 맹세하지만,

왜 끝내 엄마처럼 살게 되는 것일까?

 

엄마의 품에서 그녀의 삶이 행복하길 바래본다.

p*****y 201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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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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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을 제1권에 이어 2권도 읽어보았다. 2003년도에 출판했던 [세상의 모든 딸들]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면서 총 2권으로 묶였다. 책이 손에 잘 잡히는 사이즈로 만들어져서 휴대하기 좋았다. 2만 년 전 구석기 시대를 살아간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과 딸들이 거쳐갔던 여정을 되짚어본다. "난 엄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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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을 제1권에 이어 2권도 읽어보았다. 2003년도에 출판했던 [세상의 모든 딸들]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면서 총 2권으로 묶였다. 책이 손에 잘 잡히는 사이즈로 만들어져서 휴대하기 좋았다. 2만 년 전 구석기 시대를 살아간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과 딸들이 거쳐갔던 여정을 되짚어본다.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은 어느 시대에나 심심치 않게 들려왔을 것이다. 하지만 딸은 그렇게 다짐하면서도 결국은 엄마가 되고,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에는 야난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삶과 코끼리 등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연구하여 여러 권의 논픽션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고고학적, 생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하여 선사시대 시베리아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삶을 장엄하게 그려내었다. 그들이 배고픔과 추위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보이는 의지가 처절하지만 한편으로는 감동이 있는 울림으로 이끈다. 야난이 살던 오두막에서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해, 혈연을 위해, 자식을 위해 모두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해낸다. 남자들은 사냥을 하고 집을 짓는다. 여자들은 아이를 낳고 열매를 따거나 땔감을 줍는다. 야난은 엄마에게서 여자들의 삶을 배웠다. 하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남자들 못지않게 덫을 놓고 사냥을 할 줄 알게 된다. 야난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는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결코 남성의 역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남자가 고기를 지배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여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거룩한 존재라고 하였다. 자신의 엄마처럼 결국은 엄마가 되어가는 야난. 그리고 야난이 애틋하게 여기고 살뜰히 챙기는 동생 메리. 나는 이 두 소녀 때문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가 즐겁게 웃게 되기도 하였다. 야난 뿐 아니라 메리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샤먼 의식, 혈연 제도, 결혼과 이혼, 매머드 사냥꾼, 사냥터 이동, 오두막의 구조, 결혼 예물, 성년식, 옷 짓는 법 등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물론 저자의 상상으로 그려진 장면들이지만 시대와 환경 표현을 위해 거친 고증을 보면 세심하게 연출된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설레고, 아련하고, 그립고,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야난의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는 어머니의 이야기이자 여신 오헌의 메시지이다. 다른 생물들이 그렇듯 인류도 자손을 낳음으로써 존속해 왔다. 이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을 잃고, 때로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온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이다.

 

 

 

3***e 2019.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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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모든 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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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 세상의 모든 딸들 2 "와 책을 읽으면서, 저자 엘리자베스 M. 토마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며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1편에 이어 2편을 읽으면서 야난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그녀는  후기 구석기 시대에 보지 못했던 개성이 강하며 독창적인 여성이다.그러나 지금 현대에서는 이러한 여성들이 많아야, 우리 여성의 인권이 더욱 높아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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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 세상의 모든 딸들 2 "와 책을 읽으면서, 저자 엘리자베스 M. 토마스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며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1편에 이어 2편을 읽으면서 야난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그녀는  후기 구석기 시대에 보지 못했던 개성이 강하며 독창적인 여성이다.

그러나 지금 현대에서는 이러한 여성들이 많아야, 우리 여성의 인권이 더욱 높아지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는 단순히 역사 교과서에서는 단순히 무리 생활을 하며 채집과 수렵등을 했다는 문장만 읽게 된다. 

책을 통해 자기 주장을 세우며, 그녀가 원하는 일들을 하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2만 년전에 살다간 야난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여성으로써 느껴진 것은 사실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나는 한 여성의 일대기를 단숨에 읽을 수 있음에 감사했으며 1987년에 출판한 책이 아닌, 현대에 출판한 책처럼 내용의 전개부터 다양한 인물 구성에 감탄의 연속이였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에서 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와 있기에,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가족을 구성하며 무리를 이끌고 가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구나 다른 책과 달리 후기 구석기 시대의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미래의 후손들에게 여성으로써, 딸로서, 어머니로써,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여성으로써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에 나온 문장처럼, 우리의 모든 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알 수 있도록 꼭 읽길 바란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홍익출판사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g********l 2019.0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