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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는 허름한 도장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토미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자신을 선수로 밀어달라고 한다. 방도 없는 록키네 집에 록키는 아들의 방을 토미에게 내어준다. 그 때부터 불만이었던 아들. 아들은 불만이 눈에 보일 정도로 여실했으나 아빠인 록키는 아들보다는 토미에게 더 관심이 있다. 그만큼 권투 사랑이 끔찍해서 그런 것일까? 아들이 학교 아이들에게 맞고 돈을 뺐겨 권투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아빠는 토미를 가르치는데만 열중이라니. 록키는 자신이 계속 시합에 출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대신 해주려는 토미에게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도 록키는 아들이 화를 폭발할 때까지 그 이유를 잘 모른다. 그저 크리스마스 때에도 토미에게 선물을 줄 목걸이만 쥐고 웃는 것이다.
그러나 권투 흥행주 듀크가 연승 무패로 승승 장구하는 록키의 학생 토미를 돈으로 낚아채려고 하고 토미는 그때부터 스승보다는 돈에 눈이 어두워진다.
아내 애드리안의 자상한 사랑과 설득이 없었다면 록키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내가 인내심이 있고 옆에서 그렇게 잘 지켜준다. 아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아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선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아 보이는 록키. 사춘기인 아들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힘들어하고 록키는 어떻게 아들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정말 유명한 배경음악을 듣고 또 멋진 길거리 권투 싸움을 보고 있으면 이 영화가 참 맘에 든다. 돈만 아는 권투 흥행주 듀크가 "고소할거야!"를 반복하는 부분. 정말 돈만 아는 그런 나쁜 *들은 지구를 떠나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록키가 아버지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도 멋있다. 인간승리를 보여주는 영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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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5" (Rocky V, 1990)는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대표작인 권투영화 "록키" (1976)의 시리즈 5편이며, 시리즈 2편부터 4편까지 그가 직접 주연, 각본, 연출까지 맡은 이전과 달리 시리즈 1편의 감독이었던 'John G. Avildsen' 이 복귀해 연출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감독 'John G. Avildsen' 과 음악감독 'Bill Conti' 등 시리즈 1편 제작에 참여했던 원년 멤버들이 대거 복귀했는데 영화 촬영 장소 및 의상 그리고 스토리 모두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드리우며, 마치 "지나간 시대의 송가" 같다고 여겨진다. 여기에,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실제 아들인 '세이지 스탤론' 이 영화속 아들로 출연해 이목을 끄는데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화해를 영화의 메인 테마로 다루고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원년 멤버의 복귀" "세이지 스탤론" 그리고 "Elton John"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원년 멤버의 복귀" 는 시리즈 1편의 감독 'John G. Avildsen' 과 시리즈 1편∼3편의 음악 감독 'Bill Conti' 그리고 미술 감독 'William J. Cassidy' 등 원년 멤버들이 대거 컴백해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지금의 '실베스터 스탤론' 을 있게해 준 감독 'John G. Avildsen' 은 그간 영화 "베스트 키드 1∼3" (1984, 86, 89)로 다져진 스포츠 드라마 연출의 강점을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대표작 "Gonna Fly Now" 를 만들었던 음악감독 'Bill Conti' 역시 자신이 만든 연주곡 "Can't Stop the Fire"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뮤지션 'Elton John' 과 래퍼 'MC Hammer, Rob Base, Snap!' 등을 영화 OST 에 참여시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는데 영화속 들려오던 록, 뉴잭스윙, 힙합 등 다양한 음악들이 흘러간 세월을 실감케 해준다.
이어서 "세이지 스탤론" 은 영화에서 주인공 '록키' 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실제 아들로 한때 영화배우겸 감독 그리고 제작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 영화로 데뷔한 그는 아버지 '실베스터 스탤론' 과 함께한 영화 "데이라잇" 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지만 아버지와 달리 인기를 얻지 못하고 만다.
영화속에서 실제 아버지인 '실베스터 스탤론' 과 갈등 상황을 연기했는 데 2012년 갑작스럽게 돌연사로 사망해 그를 아끼는 많은 팬들로부터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아울러, "Elton John" 은 이번 영화 OST "The Measure of a Man" 를 불렀으나, 이전 시리즈의 영화 OST "Eye of the Tiger" "Burning Heart" 그리고 "Living in America" 같은 커다란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영화의 흥행 참패와 더불어 영화 OST 역시 함께 묻히고 말았다.
그러나, 최고의 작사가 'Tim Rice' 와 디즈니 OST 전성기를 이끌어 낸 최고의 작곡가 'Alan Menken' 그리고 레전드 프로듀서 'Phil Ramon' 등 최강의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상업적 실패를 안았는데 이후 디즈니 애니 "The Lion King" (1994)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를 만드는 계기를 낳기도 했다.
앞서 말한대로 영화 제작당시 유행하던 음악장르인 록, 뉴잭스윙 그리고 힙합 음악 등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수용한 OST 앨범이 눈에 띄는데 'MC Hammer' 의 "That's What I Said" 와 'Snap!' 의 "Keep It Up" 그리고 'Joey B. Ellis' 의 "Go for It (Heart and Fire)" 등이 그러한 예라고 하겠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Elton John' 의 "The Measure of a Man"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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