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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내용보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달 살기가 유행하고 있네요. 제주도에 둘레길이 생기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아기자기한 카페나 가게, 게스트 하우스 등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주말을 낀 짧은 여행이 아니라 오래 머무르거나 정착을 하기도 하는 등의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때쯤부터 한 달 살기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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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달 살기가 유행하고 있네요. 제주도에 둘레길이 생기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아기자기한 카페나 가게, 게스트 하우스 등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주말을 낀 짧은 여행이 아니라 오래 머무르거나 정착을 하기도 하는 등의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때쯤부터 한 달 살기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기 시작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후 제주도 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의 한 달 살기도 자주 보이네요.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도 저자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 달을 머무르면서 그 곳에서의 일상을 기록한 수필입니다.

낯선 곳에서의 짧은 여행은 금방 지나가지만 한 달 이상 산다고 생각하면 신경 쓸 게 무척 많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집도 구해야 하고, 빨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쓰레기는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등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네요. 다행히 치앙마이는 배낭 여행자들에게 무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비교적 잘 갖춰져 있네요. 저자도 숙소 예약없이 가서 발품을 팔며 집을 구해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 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저자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치앙마이에 간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기도 하고,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짧게 치앙마이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오래 있다보니 자주 가는 카페나 가게 주인과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로 치앙마이 대학의 교수님과 친구가 되어 여행객은 모르는 현지인의 삶도 보게 되었네요. 잠깐 스쳐 지나가는 사이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길게 머무르다 보니 카페에서 젊은 연인들에게 자스민꽃 목걸이를 선물하게 되는 등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나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는 수필이나 소설로 여러번 상을 받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오타나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 있네요. 또, 문맥상 굳이 영어를 쓸 필요가 없는데도 post office, shop, order, beer, room, fresh 등으로 쓰기도 했는데, '은발 할머니 한 분이 dog를 앞장세우고' 등 개가 아니라 dog가 열 번 이상 나와 어색하네요. 그러다보니 tax를 tex로, royal을 royel로 잘못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음식 가격이나 택시 요금 등을 괄호로 묶어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책 마지막에 부록 형태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쓴 비용을 모아 놓았다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디지털 노마드가 유행하고 있는데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회사에서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바쁜 삶에서 한 템포 쉬어가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기도 하네요. 젊은 사람들의 한 달 살기처럼 에너지가 넘치거나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될 커다란(?) 문제들이 터지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 이야기라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p***s 2019.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내용보기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는 재미있었던 여행에세이였다.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OOO 한달살기'는 내게도 로망이다. 제주도, 괌, 치앙마이, 하와이 등등 땡땡땡에 뭘 채우더라도 환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달살기 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치앙마이 한달살기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막 출간되어 따끈따끈한 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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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는 재미있었던 여행에세이였다.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OOO 한달살기'는 내게도 로망이다.

제주도, , 치앙마이, 하와이 등등 땡땡땡에 뭘 채우더라도 환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달살기 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치앙마이 한달살기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막 출간되어 따끈따끈한 책이었는데 문예바다에는 편집 팀이 없나?

오탈자가 너무 많고, 앞뒤 안 맞는 문장부호들,

띄어쓰기 간격, 통일감 없는 영어와 한국어의 난립이 몰입을 방해했다.

애써 불편감을 지우고 내용에 집중해보면 괜찮은데

다듬어지지 못한 것이 물질화 되어있었다.

 

그래 블로그.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

요즘 가족과 해외여행에 부쩍 재미가 들려있는데

여행했던 것을 두서없이 포스팅하는 편이다.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읽다보니

블로그에 연재한 원고를 그대로 프린트한 것 같았다.

동질감이 들면서도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여행책자와 같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

명색이 여행에세이니까.

치앙마이의 느낌, 만난 사람들,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치앙마이가 친근해지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한 달을 살다니.

크리스마스에 춥지 않다니.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소리가 오사삼이일이 아니라니.

너무 매력 있잖아!

 

여행에세이로서 잘 읽었고,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취합해서 플랜을 짜보는 놀이를 해 봐야겠다.

일본 오사카 여행할 때 들고 가 읽고 왔는데

나중에 신랑이 보더니 띄엄띄엄 읽고 있었다.

관심 있나? 신랑?

우리 같이 하지 않겠나?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582 [*: 심심할땐? 뽀랑놀자! :*]

i******i 201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기 -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기』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기 -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기』" 내용보기
하루를 돌이켜보면 숨만 쉬는 것 같아도 어느새 돈은 줄줄 새어나갑니다.그런데 이 책의 제목에선 '그게 가능한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사실 한 달에 99만원의 행복은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곤 합니다.아끼고 아껴도 결국 3자리 수를 찍으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는......치앙마이.사실 가 보질 않았습니다.하지만 몇몇 책을 통해 접한 그 곳은 사람들의 '미소'가 인상적이었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기 -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기』" 내용보기

하루를 돌이켜보면 숨만 쉬는 것 같아도 어느새 돈은 줄줄 새어나갑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에선 '그게 가능한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한 달에 99만원의 행복은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곤 합니다.

아끼고 아껴도 결국 3자리 수를 찍으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는......


치앙마이.

사실 가 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책을 통해 접한 그 곳은 사람들의 '미소'가 인상적이었기에 언젠가는 꼭 가보겠다는, 저에게도 하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곳에서 한 달을 살게된 저자 '조숙'.

'혼자' 여행을 하면서 그곳에서의 삶이 어떠했을지 궁금하였습니다.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고 싶다는 그녀의 첫 발걸음.

시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깃털보다 더 가볍다. 만져지지도 않는다. - page 15

그렇게 '치앙마이'로 가는 날개에 몸을 싣기로 결심을 합니다.

진정한 '나의 여행'을 위해, 그리고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의 시작은 '낯섬'이었습니다.

무표정, 낯선 얼굴들이다. 자연에서 보는 첫 풍경은 경이롭고 아름답게 보이는데 사람은 낯이 선 얼굴에서 예쁨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제부터 숱하게 다가올 '낯섦'의 시작이다. - page 24


그렇게 한국에서 방콕으로,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의 여정은 그리 짧지는 않았습니다.

숲 사이로 붉은 기운을 보인 햇살을 맞이하며 비로소 느낀 치앙마이.

"싸왓티카 치앙마이" - page 34


저 역시도 '치앙마이'라고 하면 왠지 문명의 혜택보다는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해맑은 미소를 건네며 살아가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치앙마이에 대한 첫인상은 내가 그려봤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서구적인 건물,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티셔츠 차림, 자동차와 오토바이 물결, 현지인보다 더 많은 여행자들, 나무와 숲을 기대했던 자연적인 환경보다 인위적이고 세련된 건물들이 많았다. - page 37

낯선 나라지만 낯설지 않음에, 그래서 이 여행에 간접적으로나마 동참하지만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하였습니다.


"혹시? 혼자 왔나요? 치앙마이에는 혼자 떠나 온 여행자들이 많아요. 여행은 혼자 와야 제대로 즐기는데 저는 장애가 있는 아이와 함께 왔기 때문에 이곳에서 꼼짝 할 수가 없어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앙마이살이' 하고 있는데 치앙마이가 정말 살기 편한 곳이에요. 다리 힘 있을 때 열심히 다니세요." 하며 옆에 앉아 있던 아이를 일으켜 부축하며 낮잠 재워야 한다며 일어선다. 덩치는 엄마보다 더 큰 아들이 다섯 살짜리 미소를 띠고 엄마 손에 이끌려 이층으로 올라간다. - page 44 ~ 45


그렇게 저자 역시도 시작된 '치앙마이에서의 삶'.

이곳에서의 삶을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는 다른 삶의 접촉을 희망하고 떠난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태어난 환경과 문화적 배경과 쌓은 지식이 그 사람의 경계이다. - page 107

이처럼 '인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의 빈 곳엔 감동이 매꿔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여행'하기 딱 좋은, 자신의 나약함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놓는 진정을 보일 수 있는 곳, 치앙마이.

그곳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면 펼쳐질수록 저 역시도 그곳에서의 삶을 꿈꾸게 되곤 하였습니다.

특히나 '진심'이 담긴 커피를 둘러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때!

특정 가격없이 그저 마음가는 대로 넣으면 되는, 진심에 대한 값.

참으로 의미가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마냥 부러웠던 이유는 아마도 이 이야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편리하고 빠르고 위생적인 것에 익숙해진 시선을 들이대면 답답하고 어둡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역시 보는 사람의 일방적인 잣대일 뿐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햇볕 아래 갈색 피부를 드러내 놓고 자유로우며 자신들의 관습과 삶의 방식을 답습하고 향유하며 살아가는 고산족 '도이뿌이 몽족' 사람들의 내세우지 않은 자존심'을 엿볼 수 있는 날이었다. - page 184

문명과 기기에 얽매이지 않기에.

자연의 순리대로, 자신의 관습대로 살아가기에 그들의 미소가 진정으로 '행복'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치앙마이가 살기 좋은 이유!

아마도 '물가' 때문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어딜 가더라도 '돈'은 '삶'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임을 또다시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치안'.

이것들이 조화를 이루기에 여행자들이 '여행'이 아닌 '거주자'로 다가가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작별.

안녕! 치앙마이에서 보낸 남은 생애 가장 젊은 나의 시간들아!

안녕! 치앙마이! - page 271


알고보니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라 불릴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크고 작은 사원들의 존재.

직접 가 보아야 비로소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그곳만의 정취.

이 모든 것이 '치앙마이'를 형성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책을 읽고나니 '치앙마이'에 대해 잘 몰랐었던 예전이 그리웠습니다.

알고나니 더 가고 싶은, 그래서 저 역시도 한 달은 살아보고 싶을만큼의 매력을 지닌,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음에 제 버킷리스트에도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치앙마이에 꼭 한 번은 가기!'

(그곳에서의 삶은 옵션으로)


안녕! 치앙마이에서 보낸 남은 생애 가장 젊은 나의 시간들아!

안녕! 치앙마이! - page 271

왠지 이 '안녕'은 다음에 만날 날을 기다리며, 그 때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기에 쉽사리 책의 마지막 장이면서도 덮질 못하곤 하였습니다.


저자의 앞선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사람도 풍경이 된다. 장터 바닥에 앉아 먹고 마시고 소박한 거래가 일어나는 현장을 물끄러미 지켜보는 것, 나도 음식 한 그릇 앞에 놓고 '사람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슬그머니 끼어들어서 말도 붙여보고 특별히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Where are you from?'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good luck!'라고 행운을 빌어주기도 한다. 여행의 좋은 점은 가벼움이다. 갈등을 무겁게 껴안고 있지 않아도 된다. 돌아서면 그뿐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힘을 뺀 '사이'가 되니 편안해 지는 것을 경험했다. - page 11 ~ 12

역시나 그곳에서도 결국엔 '사람'의 냄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삶'이 가능하지 않았나싶었습니다.


어느새 한 달 살기는 끝이 났었습니다.

짧았기에 아쉬움과 그곳에 대한 기대!


나 또한 '치앙마이'로의 여행을 떠나고자 일찍 잠자리에 들어봅니다.

a*****6 201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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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서평]'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내용보기
"여행은 다른 경계와 접촉함으로써낯선 환경에 노출하여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이 책의 Keyword : 콘도형빌라, 두리안, 세계3대요리, 물가, 썽태우, 그랩택시, 올드시티, 도이인타논국립공원     Before퇴직 후에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낯선 곳에 가서 몇 달씩 살아보는 것이다. 그 낯선 곳이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어도 좋고, 지중해 해변마을이든 상관 없다. 단지 낯선 곳에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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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다른 경계와 접촉함으로써

낯선 환경에 노출하여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이 책의 Keyword : 콘도형빌라, 두리안, 세계3대요리, 물가, 썽태우, 그랩택시, 올드시티, 도이인타논국립공원

 

 

 

Before

퇴직 후에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낯선 곳에 가서 몇 달씩 살아보는 것이다. 그 낯선 곳이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어도 좋고, 지중해 해변마을이든 상관 없다. 단지 낯선 곳에 삶으로써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현실의 구속과 장애로부터 벗어나 오롯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나 혼자 좋자고 독단으로 실행할 수 없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이 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넘기지 않은 지금, '치앙마이'가 어느 나라에 있는 지역인지도 잘 모른다. 단지 동남아시아 어디쯤 될 거라는 것만 짐작할 뿐이다. 따라서 선진국의 세련된 멋이나 첨단의 기술이 없는, 천혜의 자연과 순수한 인간의 모습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리라. 생활 여건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저렴한 물가 덕분에 생활비 부담은 적을 것이다. 노후에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는 대안으로도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다.

Reading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저자의 손글씨가 반겨준다.

"생명 있는 존재는 길을 찾는다."

친필 글씨로 전하고자 했던 저자의 메시지는 어떤 의미일런지 잠시 생각해 본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보았던 "길에서 길을 묻는다."라는 글귀가 불현듯 떠오른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은 움직이는 때일 것이다. 생명체가 그 생명을 거두는 순간에는 대부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더 이상 움직임을 유지하지 못하고 정지하는 때에 생명 역시 그 움직임을 중단하는 것이다.

책에 있는 지도를 통해 '치앙마이'가 태국 북부 지역이라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요즘에 에어컨 없이 지내는 집이 없을 텐데, 우리집에는 그 흔한 에어컨 대신 선풍기 몇 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여름이면 시원한 남반구를 그리워한다. 그런데 이곳 치앙마이의 기후는 어떨까 궁금해진다. 내 예상과 달리 저자가 치앙마이를 버킷리스트의 첫 머리에 올려놓은 건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다.

저자가 나름대로 정의하는 여행의 의미가 이채롭다.

"여행은 굳어진 것들을 깨는 짜릿한 통증이다."

"여행은 다른 경계와의 접촉이다. 낯선 환경에 노출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고착된 관계의 울타리가 무너진다."

"낯선 것과 마주하는 모든 것이 여행이다."

"여행의 좋은 점은 관계의 가벼움이다."

치앙마이는 대도시인 방콕과 달리 교통체증도 없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바가지 요금이 없어서 좋다. 그러나 버스나 지하철이 없어 불편하다. 택시나 그랩, 썽태우, 툭툭이를 이용해야 한다. 빨간 짚차 썽태우가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으로, 대부분 30밧(1,050원) 내외다. 자전거는 하루에 50밧(1,750원) 정도다.

"혼자 먹는 밥은 끼니이고 누군가와 같이 먹어야 음식이다."

저자는 두 달을 예정으로 치앙마이 여행길에 올랐다. 진짜 나의 여행인 '치앙마이 살기'를 할 것이다. 너무 치밀한 계획은 오히려 구속이 되기에 숙소 예약도 없다. 슬리핑버스를 경험하기 위해 방콕을 들러 치앙마이로 향한다. 버스티켓에는 뷔페식사권도 포함되어 있다.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가는 데는 11시간 정도 소요된다.

치앙마이에서는 예상과 달리 서구적인 풍경과 현지인보다 여행자들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치앙마이의 대중교통수단인 '썽태우'를 타고 코리안게스트하우스로 향한다. 장기 숙소를 구하기 전까지는 이곳에 머물러야 한다.

싸고 좋은 건 없다고 하듯이, 숙소 역시 그러한 조건을 충족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발품이 답이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님만해민은 신시가지로 가격이 비싼 편으로 숙소는 구시가지에서 구해야 한다. 숙소는 많지만 장기투숙이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 치앙마이 숙소는 한 달 렌트비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바트로 내야 하는데, 퇴실하는 날 현지화를 받게 되니 난감하다. 숙소는 마야쇼핑몰 인근의 콘도형 호텔이다.

 

치앙마이의 물가

1. 밥값 : 30밧(1,050원) 2. 계란 네 개 : 14밧(500원) 3. 바나나 : 25밧(875원) 4. 닭튀김 : 30밧(1,050원) 5. 세탁 : 반팔 5개(10밧, 350원), 긴팔 3개(10밧, 350원), 청바지(10밧, 350원) 6. 치킨스테이크, 버섯구이 : 65밧(2,250원) 7. 소고기 쌀국수 : 60밧(2,100원) 8. 커피 : 50밧(1,750원)~100밧(3,500원)

태국 사람들은 미소를 달고 다닌다. 게다가 타고난 여러 솜씨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덕분에 치앙마이는 자연스럽게 예술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 사원 앞에 있는 집이라는 뜻을 지닌 '반캉왓'은 예술인 공동체마을로, 치앙마이 사람들의 삶의 자세와 여유를 엿볼 수 있다.

여행에서의 난관은 의외로 먹는 일에서 온다. 다행스럽게도 저자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 두리안은 꽤 비싼 편이지만, 저자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그렇지만 그 냄새는 현지 태국인도 질색할 정도다. 태국음식은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는다. 향신료를 넣긴 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여행하기 가장 좋을 때는 지금이다. 인생은 계절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우리는 한겨울인데 여기는 우리의 초가을과 봄날씨를 섞어놓은 듯하다. 그래서 치앙마이에서는 추위를 잊고 지낸다. 겨울인 11월부터 2월인 지금이 치앙마이의 극성수기다. 올드시티는 성벽 둘레에 해자가 있다. 해자의 안쪽은 올드시티이고, 바깥쪽은 신시가지다. 올드시티에 남아있는 성벽 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게이트가 타페게이트다. 올드시티는 백팩족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저렴한 숙소와 특색 있는 카페가 특징이다. 치앙마이에서 이동할 때는 그랩택시 앱이 매우 유용하다. 가격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편안하다. 쌀국수는 면을 택할 수 있는데, 중면이 제일 맛있다. 태국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적게 먹는 식습관이 원인인 듯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늦잠을 잔다. 카페나 식당은 보통 11시에 연다. 태국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느긋하다. 그리고 큰소리를 내는 법도 없다. 소리를 지는 사람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태국의 노예제도에서 연유한 것이다. 노예로서 억압된 삶의 습성이 문화로 굳은 것이다. 치앙마이를 시끄럽게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오토바이와 비행기다.

치앙마이의 새해맞이 풍습으로는 풍등축제가 있다. 얼마 전에 일어났던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의 원인이 풍등이었던 게 생각난다. 올드시티의 타페게이트가 풍등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태국의 가우디라 불리는 찰릉차이가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지은 것이 '백색사원'이다. 백색사원이 있는 치앙라이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사원의 입장료는 50밧(1,750원)이다. 백색의 순수와 불순물을 허락하지 않는 당당함이 우뚝하다. 백골과 같은 아름다움이 요염하고 도도하다.

치앙마이에서는 심심함을 즐겨야 한다. 저마다 특색이 있는 카페에서 질 좋은 커피를 마시는 일이 가장 즐겁다.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곳은 '도이수텝 사원'이다. 왓브라타 도이수텝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도이'는 산, '왓브라탓'은 부처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는 뜻이다.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서 썽태우를 타고 30분쯤 가면 된다. 입장료는 40밧(1,350원)이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는 농학과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 태국의 로얄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얄프로젝트는 태국의 국왕과 왕비가 주도해서 국민을 살린 계획이다. 태국 북부 산악지역에 있는 골든트라이앵글은 마약 재배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곳에서 마약세력을 몰아내고 그곳의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꽃과 유기농작물 재배를 교육하고 관리한 것이 '로얄프로젝트'다.

치앙마이가 도시적인 휴양지라면 빠이는 고향마을 같은 곳이다. 치앙마이가 도시물이 들어버린 농촌 처녀라면, 빠이는 우직한 농촌청년을 연상시킨다. 현지의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빠이의 이모저모를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다. 투어 비용은 500밧(17,500원)이다. 저자는 이곳이 라오스 방비엥이나 블루라군보다 낫다고 평가한다.

치앙마이는 산악지대와 접해 있어 등산, 트레킹, 골프 등이 가능하다. 그리고 산악지대에는 아직도 여러 종족의 고산족이 살고 있다. 그중 몽족 마을로 가는 투어를 신청했다. 여러 나라의 산간지방에 살던 고산족과 중국의 묘족 일부가 이 마을에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전통의상은 티벳의 그것과 흡사했다.

치앙마이는 카페만 순례해도 될 만큼 특색있고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가 많다. 방금 찍은 사진을 라떼 위에 그려 놓는 '사진라떼아트'도 이색적이었다. 이 카페 '리스크레토'의 주인은 세계 라떼아트 챔피온 출신이다. 카페의 위치는 원님만쇼핑몰에서 님만해민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이밖에도 '카페 Woo', 'Fern Forest 카페' 등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유럽에 가면 성당이 흔하듯이 태국에서는 비슷한 사원들이 많다. 올드시티 한가운데는 왓프라씽 사원이 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는 왓체리루앙사원은 흰코끼리상이 인상적이다. 둘 다 입장료가 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영화 보기와 독서다. 영화는 미리 다운받아서 오는 것이 좋고, 책은 e-book이 편하다. 이곳에서의 영화관람료는 150밧(5,250원)이니 꽤 비싼 편이다.

교회는 외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종교를 떠나 위안이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더 큰 위로가 된다.

우연한 기회에 다니게 된 마사지스쿨은 열중과 교류의 장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동시에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곳은 유황 함유량이 세계 최고라는 싼캄팽 온천이다. 와로롯마켓 근처 터미널에서 노란썽태우를 타고 가면 된다. 거리는 50km 정도다. 입장료는 100밧(3,500원)이다. 온천의 백미는 달걀 삶기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것은 여행자의 첫 번째 덕목이다. 태국은 세계 6대 요리의 하나로 꼽는다.(?) 프랑스와 중국은 부동의 투탑이고, 태국과 터키와 이태리가 각축을 벌인다. 똠양꿍스프는 세계 3대 스프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좋아한다. 쏨땀도 빠뜨릴 수 없는 대표 음식으로 파파야샐러드라고도 부르는데, 우리의 김치처럼 매일 먹는 반찬이다. 이밖에도 치앙마이에는 길거리음식이 다양하다. 치앙마이의 축제와 더불어 먹는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도이인타논국립공원은 '태국의 지붕'으로 불리는데, 히말라야 끝자락에 있어 춥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이며,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시내에서 1시간30분 이상 걸리는 곳에 있어 현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한다.

태국의 음악은 템포가 우리의 발라드 정도다.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물가가 싼 편으로, 여행자가 살기가 좋은 이유다. 환율은 1대35정도이며, 구시가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노련한 여행자들은 100밧(3,500원)을 우리 돈 10,000원으로 생각하고 써야 한다고 충고한다.

숙소는 대체로 '콘도형빌라'를 선호한다. 대략 12,000밧(40만 원) 정도면 '한 달 살기'가 가능하다.

방콕행 슬리핑기차는 인기가 많아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비용은 1,072밧(37,520원)

 

 

After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여행이 적성에 맞다. 여태까지 패키지 상품으로만 여행을 다녔던 터라 호기심을 마음껏 발휘해 본 적이 없다. 스케줄에 맞추어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참다운 여행이 아니라 관광이다. 방문하는 지역의 속살을 살필 수 있어야 여행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조금 덜 보고 다소간의 불편함과 두려움이 있더라도 여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떨림이 익숙해져 생활이 될 무렵이면 만족과 설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치앙마이'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겨울엔 따뜻한 '치앙마이'를 찾고 싶어졌다. '치앙마이'에 대해 알면 알수록 현지에서의 생활은 더욱 풍족하고 윤택해질 것으로 믿는다. 누가 뭐래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만고의 진리이니까. 그런데 태국은 물가가 동남아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들었다. 다음에 출판된다는 저자의 라오스 여행기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 책도 가능하면 읽어 볼 작정이다.

 

k***9 201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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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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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드는 생각은태국 물가가 그렇게 싸다고?였다사실 한국에서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용이 한달에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99만원으로 느긋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며 한달동안 즐길수 있다니 굉장히 솔깃해 지는 제목이었다신혼여행으로 태국을 다녀왔고 빠듯한 일정으로 치앙마이는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지만 신혼여행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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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드는 생각은

태국 물가가 그렇게 싸다고?

였다

사실 한국에서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용이 한달에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99만원으로 느긋하게 해외여행을 즐기며 한달동안 즐길수 있다니 굉장히 솔깃해 지는 제목이었다

신혼여행으로 태국을 다녀왔고 빠듯한 일정으로 치앙마이는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지만 신혼여행이었기에 숙소도 좋은곳으로 잡고 마사지도 받으며 나름 럭셔리하게 지냈기때문에 식비말고는 그렇게 싸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싼가격으로 치앙마이에서 한달동안 살수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펼쳐드니 치앙마이의 멋진 풍경들이 나를 맞이한다

감성적인 사진들이 글이랑 잘 어우러져서 책이 참 예쁘다

책은 한국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해 치앙마이로 향하기까지의 설렘가득한 순간들과 그곳에서 세심하고도 조심스럽게 한달간 살 숙소를 구하는 과정을 현장감 넘치게 묘사한다

그리고 계란 네개에 14밧 500원, 바나나 25밧 875원 같은 설명들은 치앙마이의 싼 물가를 실감하게 해준다

그리고 세탁소 이용가격이 소매가 짧은것은 5개에 10밧 350원, 소매가 긴것은 3개에 10밧 350원만 내면 코인세탁기 이용가격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빨래를 할수 있어서 부러웠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헤드셋을 헤드셑이라고 쓰고 소매를 소개라고 쓰는등 오탈자가 중간중간 보였다

그리고 굿보이편에서는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영어혼용이 많아서 내용의 몰입도를 방해하는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치앙마이에서의 한달살이를 생생하게 묘사한데다가 감각적인 사진들이 조화를 이루어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치앙마이에서의 한적한 하루를 즐기기 원하는 배낭여행자들이 읽기좋은 책으로 이책을 추천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l*******o 201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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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서평]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내용보기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참 많다. 그 중의 한 곳인 치앙마이..여행을 가고 싶을 때면 여행에 관한 책을 읽으며작가의 열정, 여행, 그 나라에서 생긴 일, 현지 분위기 등을 읽고 느끼며 대리 만족을 한다.내가 가고 싶은 나라 차앙마이...이번에는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읽었다. 우리나라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고 싶은 일은 나도 해보고 싶은 일이였는데..
"[서평]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내용보기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참 많다. 그 중의 한 곳인 치앙마이..여행을 가고 싶을 때면 여행에 관한 책을 읽으며

작가의 열정, 여행, 그 나라에서 생긴 일, 현지 분위기 등을 읽고 느끼며 대리 만족을 한다.

내가 가고 싶은 나라 차앙마이...이번에는 <99만 원의 자유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읽었다.

우리나라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고 싶은 일은 나도 해보고 싶은 일이였는데....

작가는 나와 똑같은 버킷리스트를 해냈다. 나도 언젠가는 꼭 해야지 !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작가.. 비행기에서 뒤척이다 12시 23분 방콕 수안나품 공항에 내렸다.

이렇게 세세하게 기록하여 상황을 알려주니... 상상하기도 쉽고 내가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여행을 가면 관광지 위주로 여행을 하는 편이다. 만약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나도 작가처럼

여유롭게 다른 나라에서 지낼 수 있을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제일 걱정하는 일은 숙소, 숙소를 예약하고 확인 하고 또 확인하는데..

작가는 숙소를 치앙마이가서 직접 보고 골랐다.

우와~ 나도 저럴 수 있을까? ㅎ 치앙마이라면... 해보고 싶다.

여행은 종잡을 수 없다. 여행만 하다 돌아온 나는 여유의 묘미를 알 길이 없다.

"사랑한다고 말해서 후회되는 일은 없어,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은 있어도.."

우연이 산 자스민 목걸이가 변함 없는 사랑의 증표가 된 순간..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느꼈다. 그 구간을 2번이나 읽었다.

재미있다. 상상이상 너무 즐거운 치앙마이!!

치앙마이에 대리만족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로 가보고 싶다.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태국 치앙마이로 가야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행복했다. 여유로워졌다. 목표가 생겼다.....

다만 사진 화질이나 글과 매치가 잘 안되고 ;; 여행의 정보, 예산에 대한 내용은 없다는 점...ㅎ

하지만 글이 너무 좋았다. 여행 에세이를 읽고 치앙마이의 분위기가 상상이 되어서

떠나고 싶었다. 열정, 도전, 사랑, 여유.. 등 나는 좋았다....

p*****q 2019.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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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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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참 다양한 형태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며칠동안 구경만 하는 여행이 있는가하면 이 책의 저자처럼 한 달 동안 살아보는 여행도 있다. 물론 해외에서 한달 동안 머무는 경험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행은 아니다. 시간적, 경제적 제한 때문에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 반은 여행자의 신분으로, 반은 생활인의 신분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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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참 다양한 형태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며칠동안 구경만 하는 여행이 있는가하면 이 책의 저자처럼 한 달 동안 살아보는 여행도 있다. 물론 해외에서 한달 동안 머무는 경험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행은 아니다. 시간적, 경제적 제한 때문에 큰 마음을 먹어야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 반은 여행자의 신분으로, 반은 생활인의 신분으로 살아볼 수 있기에 그 나라에 대한 시선도 남들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그녀는 한국의 겨울을 피해 따뜻한 치앙마이로 갔다. 거창하고 꼼꼼한 계획도 없이, 그저 설렁설렁 여유를 즐겨보자는 여행이었다. 그래서그런지 그녀의 시선과 글에도 여유가 묻어난다. 

한 곳에 오래 머물다보면 자연스레 얼굴을 익히는 이들이 생긴다. 깊은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그들과 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빈번하게 대면하다보면 묘한 동지 의식도 갖게 된다. 그녀가 자주 갔던 작은 상점의 부부나, 카페에서 마주친 여성에게 그녀는 친밀함을 느꼈다.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채 서로에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관계야말로 한 달 살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그런가하면 한국과 한국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녀는 묘하게 뿌듯해하곤 했다.  


치앙마이는 확실히 물가가 싼 것 같다. 체류비용이나 음식값이 우리 나라에 비해 아주 저렴해서 한 달 살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특히 고급스러운 커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고하니, 커피 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지 않을까 싶다. 

가장 인상 깊은 커피는 사진 아떼였다. 작가가 일행과 찍은 사진을 아떼로 그대로 재현한 커피라서 아주 신기했다. 

그리고 여행자들이 꼭 들른다는 빠이에 대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 이전에 내가 읽은 태국책에서도 빠이와 치앙마이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태국 사람들의 여유와 순박함, 미소가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준다고 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님도 비슷한 의견이셨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편안하게 읽기에 좋은 여행 에세이다. 저자의 시선에 연륜이 묻어나서 좋고, 여행하듯 생활하듯 지내는 시간들이 어떤 느낌일까 연신 상상하게 만들어서 재미있다. 

다만 사진의 퀄러티가 조금 더 높다면 훨씬 멋질 것 같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한 달 살기 예산과 숙소 추천, 맛집 등등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으면 좋겠다. 실제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도전할 많은 이들에게 감성적인 소개와 더불어 구체적인 정보도 줄 수 있다면, 더 의미 있는 책이 될테니까.

그나저나 나도 한 달 살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원하는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아닐까? 생각만해도 멋지다!    


d*******1 2019.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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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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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유독 치앙마이로 떠나는 주위 지인들이 많아치앙마이에 대해 급 관심이 생겼는데물가가 싸고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치안이 잘 되어 있어서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아직은 가보지 않은 그 곳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이 책은 저자가 여행이라기에는 그리 짧지 않은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치앙마이에 머물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그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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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유독 치앙마이로 떠나는 주위 지인들이 많아
치앙마이에 대해 급 관심이 생겼는데
물가가 싸고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치안이 잘 되어 있어서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고
아직은 가보지 않은 그 곳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저자가 여행이라기에는 그리 짧지 않은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치앙마이에 머물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그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99만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해 직접 발자국을 찍으며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여행기이다.

잘 찍은 현장 사진과 함께 일상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
먹었던 음식들, 머물렀던 숙소나 카페, 시장 등에 관한

치앙마이의 모든 것들이 마치 같이 그 장소나

 길을 따라 걷는 듯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다.

처음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안에서의

에피소드부터 현지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숙소를 찾고,

낯선나라의 음식에 적응하며 그 곳 문화에 서서히

녹아드는 영락없이 여행자 체질임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도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백색사원으로 유명한 치앙라이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도이수텝사원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보다도 훨씬 낫다는 빠이
빠이 캐넌이라고 불리는 선셋 포인트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풍경
카페도시라고 할 만큼 특색있고 커피가 맛있는 카페들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는 왓체리루앙 사원
입맛을 돋구는 치앙마이 음식들
가장 규모가 큰 선데이 마켓
아트도시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소품들

그밖에 낯선 것들과 마주하는 것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저자의 동선을 따라 치앙마이
구석구석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데
나의 눈길을 끈 것은 예술도시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카페문화가 더 발달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치앙마이라는 도시를
빨리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럭셔리한 여행이 아니고 이웃집 마실가듯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는 치앙마이
매력있는 곳임은 분명했다.




i****n 2019.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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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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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는 저렴한 물가와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로 한달살기에 선호도가 높은 도시다. 한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보낸다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왠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다정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는 곳 태국. 그곳에서의 삶은 어떨지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책 제목은 한달살기지만 저자는 치앙마이에서 두 달을 살았다. 여행 일정은 계획된게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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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는 저렴한 물가와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로 한달살기에 선호도가 높은 도시다. 한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보낸다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왠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다정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는 곳 태국. 그곳에서의 삶은 어떨지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책 제목은 한달살기지만 저자는 치앙마이에서 두 달을 살았다. 여행 일정은 계획된게 아무 것도 없이. 그녀의 여행은 공항에서부터 시작된다. 밤늦게 떨어진 방콕의 첫날밤부터 시작해서 슬리핑버스를 타고 11시간의 여정끝에 도착한 치앙마이까지. 이 쯤되면 내가 직접 여행을 간건 아니지만 왠지 그녀의 한달살기 동반자가 된 느낌이다. 계획없이 도착한 사람답게 그녀에게 주어진 첫번째 미션을 해결할 차례다. 그것은 바로 숙소 구하기. 직접 발품을 팔아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낸다. 치앙마이에서는 숙소를 구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다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 뿐.


치앙마이에 간다면 꼭 시도해 봐야할 것은 하루에 한번이상은 카페에 가기. 다양한 매력들을 가진 카페들이 많아서 카페 투어를 해도 될만큼 멋진 곳들이 많다고 한다. 저렴한 물가에 맛좋은 커피까지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며 쉬기에는 딱 알맞는 곳이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는 다른 삶의 접촉을 희망하고 떠난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태어난 환경과 문화적 배경과 쌓은 지식이 그 사람의 경계이다.

....

낯선 환경에 들어서는 것만큼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도 두려운 일이다. 두려워서 움츠러들기도 하고 나와 다른 경계의 사람은 웬지 안 통할 것 같은 선입견이 먼저 마음에 빗장을 가로지르게 된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좀체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마음의 빗장과 경계를 허무는 것은 의외로 한마디 말에 열리고 무너지기도 한다.

                                                                                                                            - p107        

 한 곳에 오래 머물며 다양한 인연들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무척 좋아보였다.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신기한 순간들. 거기에서는 내 나이, 직업은 상관없다. 그저 미소 하나만으로도, 말 한마디만으로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치앙마이 뿐만 아니라 치앙라이 그리고 빠이까지 동네 산책하듯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무척이나 부럽다. 물론 하루하루가 매일 즐거운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정말 알차게 치앙마이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된 치앙마이.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치앙마이에 매력에 더 푹빠진 것 같다. 이제는 직접 치앙마이로 떠나야겠다.

m******9 2019.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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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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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은 계획된 게 없다. 늘 짜여진 여행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 계획도 없으니 매임도 없다"p. 15여행은 낯섬을 통해 자유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늘 그러한 자유를 열망하면서 여행을 갈때면, 항상 여행 일정을 짜고, 맛집을 찾고, 숙소를 미리 예약한다. 그런데,『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작가 조숙은 두 달간의 여행을 떠나면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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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은 계획된 게 없다.

늘 짜여진 여행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 계획도 없으니 매임도 없다"

p. 15


여행은 낯섬을 통해 자유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늘 그러한 자유를 열망하면서 여행을 갈때면, 항상 여행 일정을 짜고, 맛집을 찾고, 숙소를 미리 예약한다. 그런데,『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작가 조숙은 두 달간의 여행을 떠나면서 숙소도 예약하지 않고 치앙마이로 떠났다. 직접 보고 숙소를 고른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진정한 자유는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직접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집을 구하는 것부터 담았다. 작가가 직접 집을 보면서 어떤 기준으로 집을 고르는지 책에 담았다. 인터넷 환경, 카페, 사원, 교회, 교통 등 소소한 정보를 담았다.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 달 살기』책은 자유롭게 기술한 책이다. 작가가 치앙마이 살면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여행 하면서 보고 듣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것,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편하게 쓴 책이다. 그래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쉬움도 많이 남는 책이다. 불필요하게 영어랑 한글을 혼용해서 사용해서 산만하고, 이 책을 통해서 여행 정보를 얻거나, 한 달 살이에 도움되는 실질적인 정보는 찾기 어렵다. 자세한 예산과 여행지에 대한 정보, 다양한 생활 모습을 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 치앙마이 한 달 살이가 머리에 그려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장기 휴가가 가능해서 한달살이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d******2 201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