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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공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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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일곱 살 되는 아이의 유치원 문제로 요즘 머리가 아프다. 그 동안 다녔던 곳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야하는데, 경험해본 부모는 알겠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7세는 사교육의 꽃이 되는 나이라는 둥, 사교육발이 가장 잘 먹히는 나이라는 둥 이런 저런 얘기를 온․오프라인에서 듣다보니 유치원 보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어떻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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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일곱 살 되는 아이의 유치원 문제로 요즘 머리가 아프다. 그 동안 다녔던 곳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야하는데, 경험해본 부모는 알겠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7세는 사교육의 꽃이 되는 나이라는 둥, 사교육발이 가장 잘 먹히는 나이라는 둥 이런 저런 얘기를 온․오프라인에서 듣다보니 유치원 보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그런데 참 희한했다. 인기 있는 유치원들은 모두 7세 반 아이들에게 상당한 양의 숙제와 공부를 시키고 있었다. 대기자 명단에 아이 이름을 올리면서 잠깐 면담을 했는데, 유치원측의 대답이 놀랍게도 한결 같았다. 부모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상대로 아이를 ‘공부’시켜달라는 주문을 한다고 했다.  반면3~4세 아이들을 둔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곳은 아이를 놀게 만드는 곳이었다. 자연을 벗 삼아 체험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  이건 아이가 어릴 때는 소신껏 키우다가도 막상 초등입학 전에는 본격적으로 공부 준비를 한다는 뜻이 아닐까.

내 교육관인 3GO대로-(책을)읽고, (글을)쓰고, (체험하고, 세상을)보고.- 소신껏 교육시켜도 되는 건지 새로운 유치원을 알아보면서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우리 아이도 7세가 되었으니 다른 부모들처럼 ‘사교육의 꽃’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여러 학원을 보내야 할지 지금처럼 소신껏 교육해야할지 갈팡질팡 하게 되는데, 그건 내 귀가 얇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집단에서 다수가 영향력을 행사할 때, 소수가 되는 몇몇이 견뎌야 할 압박감이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건 아이 교육 문제니까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심란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인젠리의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공부편』을 꺼내 읽었다.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내 상황과 맞아떨어져서인지 새롭게 밑줄 그으며 정독했다.


저자 인젠리는 283페이지에 걸쳐 독서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설명한다. 왜 읽어야 하는지, 왜 어려서부터 독서를 생활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장을 펼친다. 그녀는 독서가 모든 공부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특히 독서는 아이에게 남다른 재능을 주는 마력이 있어서 어려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지적․학습적 능력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학습 능력이 보통이라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보다 숙제하는 속도도, 지식을 습득하는 속도도 많이 느리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아이 교육에 동동거리던  내 마음을 다독여주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의견에 100퍼센트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지 못하게 해야 한다던지(낭독의 훈련도 중요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소리 내어 읽게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모르는 글자가 나왔을 때 바로 사전을 찾지 않게 한다 던지, 가능하면 빌려보라고 하는 등의 의견에는 찬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사교육을 전혀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 번 뿐인 나이를 그냥 흘려보낼 수만도 없거니와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독불장군처럼 나만의 교육관을 주장할 수도 없다. 중용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21세기 한국, 그것도 지방에서 사는 평범한 부모에게 그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인젠리의 책을 읽고 아이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도 독서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내 교육관은 더 단단해졌지만, 마음이 조금 안정되긴 했지만 사교육 시장에 전혀 흔들리지 않을 자신은 없다.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는 걸 알지만 모두 앞을 보고 달려가는 상황에서, 내 아이만 옆길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부모로써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이다.


“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에 읽은 우화를 한 편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농부가 옥을 얻었다. 그는 옥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조각하고 싶었지만 그가 가진 도구라고는 곡괭이밖에 없었다. 옥을 곡괭이로 조각하기 시작한 지 오래지 않아 옥은 조각나버렸고 그 모양은 거친 돌멩이 같아서 쪼갤수록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었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 이치도 이와 같다. 귀여운 아이라는 옥을 얻어도 몇 년 후 어떤 부모는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든 반면 또 어떤 부모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실망스러운 작품을 만든다. 둘의 차이는 곡괭이를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따라서 생겨난다. ” 머리말 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옥을 얻었는데 그것을 섣불리 조각하지 않고 어떻게 조각해야할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나에게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버리고 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인젠리의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는 앞으로 아이를 교육시키며 흔들릴 때마다 두고두고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6 2014.01.17.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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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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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죽을 일 없으니 밤을 새워서 공부하고 특히 입시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는 절대 정력을 아끼지 말라는 충고가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의 체력이 본디 취약했다거나 다른 사정이 끼어든다면 정말 날밤 새서 공부하다가 변을 당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예는 드물다고 쳐도, 아주 소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으로 부족한 머리를 보충하려 드는 타입이라면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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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죽을 일 없으니 밤을 새워서 공부하고 특히 입시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는 절대 정력을 아끼지 말라는 충고가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의 체력이 본디 취약했다거나 다른 사정이 끼어든다면 정말 날밤 새서 공부하다가 변을 당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예는 드물다고 쳐도, 아주 소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으로 부족한 머리를 보충하려 드는 타입이라면 몸을 망치는 건 둘째 문제고 두뇌를 아주 나쁜 방법으로 길들인다는 점에서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위 "뇌를 죽이는 공부, 시간만 때우는 공부"가 그런 예입니다. 

일단 문제가 어려워지고 풀이 과정에서 동원할 스킬이 늘어나기 때문에(사실 정석이니 공식이니 하고 들이밀어지는 사항보다, 이런 숨겨진 이치를 더 감각적으로 몸에 익혀야 합니다. 고득점자들은 대부분 그런 유형입니다), 남들은 벌써 저 페이지 저 단원을 푸는데 나만 아직 여기다 하는 위기감으로 무리한 페이스를 달리다 보니 자기만의 소중한 감을 잃어서 그렇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혹사한 머리는 이후 깨닫는 쾌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아주 저차원의 암기사항만 머리에 넣으면서 대단한 각성을 이루는 양 자기기만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후자는 나이 든 사람들 중 남 앞에서 과시하고 싶은 기질이 강한 이들 중에서 자주 보입니다.

사실 이것이 정답이며 구원의 길이라고 내세워지는 어떤 만병통치약 같은 건 없고,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게 있어서도 안 됩니다. 사람의 성격이나 개성, 취향, 능력이 다양한데, 그런 편차를 무시하고 한 가지 공부방법으로만 밀어붙일 수 있다면 혹 공부의 신이 되더라도(되지도 않겠지만) 그 사람이 희생해야 할 다른 정서적 가치나 정신적 미덕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런 대가를 치르고서까지 공부의 신이 될 이유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로, 연습장만 새카맣게 물들이는 엉터리 공부는 당장 중단하는 게 당사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어거지 노동은 과거 암기 위주의 지식이 성행할 학력고사 세대(가끔 보면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저런 자리에까지 올랐나 싶을 때가 있는데 다 이때의 폐해죠)한테나 통하지, 심층적 사고와 순발력, 기지를 요하는 요즘 수능 경향에는 맞지도 않습니다. 

일부 교육 당국자들은 난이도를 낮춰야 사교육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완전히 미친 소리입니다. 작년처럼 사고력, 응용력을 요하는 고난도가 나와야(이런 걸 일반 교습론으로 해결[평범한 두뇌에도 쉽게 이해시킴]할 수 있는 강사는 한국에서 두세 명도 안 되고[푸는 사람은 지가 머리가 좋아서 푸는 거지 방법론이 좋아서가 아니며, 남이 따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우수인력이 딴데서 돈을 벌지 사회적 평판도 낮은 사교육 섹터에 머물러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사교육이 대응 방법을 못 찾으며, 저난도 문제만 내면 사교육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종래의 뻔한 교습 방법으로 커버 가능하게 되므로 거꾸로 사교육이 늘어나게 됩니다. 참 무슨 바보들의 행진도 아니고, 잘못된 도그마에 빠져 삽질을 하는 걸 보면 기가 찰 뿐입니다. 참신하고 기상천외한 문제를 내는 게 진정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정도(正道)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뇌를 죽이는 공부야말로 요즘 같은 세상에 학업성취도도 낮출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로 승부해야 할 미래형 인재를 길러야 할 니즈에 정면으로 반하는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어떤 게 두뇌의 효율을 높이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매순간 정직한 환희를 맛볼 수 있는 공부인지는 개인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포털 사이트에 가수 김정훈이 실검 상위권에 계속 올라 있던데, 그는 정신적으로 공허감에 빠질 때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당시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컴퓨터 작업을 하느라 네XX에 자주 접속해야 했었는데, 근 30시간 넘게 그 이름이 올라 있던 걸로 보아 많은 시청자들이 꽤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지 않아 어떤 (수학) 문제를 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순수 퍼즐형이라면 그걸 해결하는 데 인문적 사전 지식이나 백그라운드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죽지 않은 두뇌의 민활성, 응용 능력을 테스트하려면 그런 유형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이 사람더러 수능 문제 고난도를 풀어 보라면, 그것도 중급 이상의 미적분 사항이 암기는 되어 있어야 하므로 쉽게는 해결하기 힘들리라 짐작합니다. 왕년에 잘했다고 계속 그 감이 남아 있기는 드물테니 말입니다(된다면 정말 대단한 거겠고요).

스마트 시대는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게 아니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어떻게 보면 망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자기 것으로 착각하게 되기 때문에, 위기에 닥쳐서 자기 힘만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더 떨어뜨리기도 쉽습니다. 암기 위주의 공부를 탈피하는 것과, 까짓것 검색하면 다 나오니 암기는 전혀 필요없다는 건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최소 사항은 자기것으로 "세포화"시켜야 급할 때 팍팍 떠오르는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암기도 안 되지, 그렇다고 스스로의 창의력으로 뭘 구상해내는 것도 못하지, 할 줄 아는 게 그저 게임뿐이라면(게임도, 못 하는 사람은 맨날 몸에 익힌 루틴만 되풀이하지 머리를 못 씁니다. 기상천외한 스킬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이라야 그걸 두뇌계발이라고 할 수 있죠) 스마트가 아니라 더 망하는 길을 걷는 거죠.

만들다: 어떤 공부이건 기존의 것을 억지로 소화도 안 된 채 꾸역꾸역 먹어치우는 공부야말로 뇌를 죽이는 길입니다. 공부는 삼킨 걸 토해내 놓는 게 아니라(현 대법관인 양창수 박사가 교수 시절 강단에서 즐겨 쓰던 표현이 바로 이것이죠), 자기식으로 가공된 지식을 새로 세상에 내놓는 작업입니다. 문제를 푸는 건, 그런 성취를 기대하는 출제자와의 소통이겠고 말입니다. 분석하라: 이야말로 기존의 텍스트를 자신의 코드로 내면화하는 핵심 작업입니다. "공부"라는 정신적 작용의 중추 프로세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떤 단계든, 억지로 머리에 이식하는 자기 파괴적 습관이 아니라(마치 면역과도 같습니다. 당연히 타인의 형질과 만나면 거부반응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주입식 공부는 소중한 면역 체계를 필사적으로 파괴하는 거고, 반대로 현실 도피식 암기 복창 역시 면역 파괴를 동화작용으로 기만하는 해로운 습성입니다). 이 모든 자기 주도형 학습이 내면화되고 나서야, 일상의 과제이건 직장의 미션이건 능수능란히 해결가능한 실천형 인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달의 사락 v*****7 2019.06.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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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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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많은 것을 공감했다. 내가 3년전에 TV때문에 실행했었던 방법이 책에 나와서 재밌었다. 책에는  TV를 고장난것처럼해서 한동한 못보게한 후 정해진 시간에만 TV를 볼수있도록 하라고 했지만, 난 그때 아예 TV를 없앴다. 그 TV는 친정어머님이 보시고, 앞으로  TV  살 계획은  아직 없다.이 방법은 아이들이 6세 이하라야 적용할수 있다. 초등3년부터 영어교과가 있는데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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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많은 것을 공감했다. 내가 3년전에 TV때문에 실행했었던 방법이 책에 나와서 재밌었다. 책에는

 TV를 고장난것처럼해서 한동한 못보게한 후 정해진 시간에만 TV를 볼수있도록 하라고 했지만, 난 그때 아예 TV를 없앴다. 그 TV는 친정어머님이 보시고, 앞으로  TV  살 계획은  아직 없다.이 방법은 아이들이 6세 이하라야 적용할수 있다.

초등3년부터 영어교과가 있는데 1학년부터 다들난리다. 학교에서 무료료 해주는 영어 수업도 필요없다.

다들 영어학원에 보낸다. 엄마들이 문제다. 

인젠리는 무엇이든  아이에게 강제적으로 하게 하거나 못하게 하는게 없다.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해가 되는 일이라면 스스로 멈출수있게 한다. 엄마의 무한한 인내를 요한다.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하면 아이가 바로 즉시 엄마가 원하는대로 변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서두르지 않는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들 학원다니느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책읽을시간도 부족하다고 하니, 부디 학원 여러개 보내시는 어머님들, 이 책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k 2013.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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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고 싶은 자녀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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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문제상황별 찾아보기가 뒤에 나와 있어서 갖고 있다가 다시 그 부분만 찾아서 읽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결국 공부를 잘 하려면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컴퓨터 중독이라면 벌로 컴퓨터하기를 내라는 조언을 준다. 남편도 그렇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 실천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더 좋아서 실컷 컴퓨터를 할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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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문제상황별 찾아보기가 뒤에 나와 있어서 갖고 있다가 다시 그 부분만 찾아서 읽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결국 공부를 잘 하려면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컴퓨터 중독이라면 벌로 컴퓨터하기를 내라는 조언을 준다. 남편도 그렇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 실천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더 좋아서 실컷 컴퓨터를 할 것 같았는데 여기 인젠리씨는 남편과 생각이 같았다. 그렇게 벌로 주다보면 아이들이 컴퓨터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기를 즐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일화가 여기서 인상적이었다. 소음을 내는 청소년들에게 다가간 이웃집 할아버지 이야기. 그 할아버지는아이들에게 돈을 줄 테니 쓰레기통을 때려 달라고 했고 아이들은 돈 받고 신나서 때리고 소음을 냈다. 하지만 며칠 후 할아버지가 돈이 별로 없다면서 그냥 소리를 듣게 해달라고 하니 아이들은 돈도 못 받는데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냐면서 그 소음을 내는 행동을 멈추고 가버렸다는 것이다.ㅋㅋ참 현명한 할아버지다. 그래서 아이가 뭘 갖고자 하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아르바이트로 내 줄 수 있다는 조언을 줬다.

 

 또한 실용적이지 못한 쓸데 없는 암기식 숙제들은 다 필요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의 딸에게도 선생님이 내준 숙제가 쓸모 없다면 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런 생각이 획기적이다. 이 책은 공부편인데 얼른 인성편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적이 잘 나오면 뭘 선물하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대가를 바라고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는 고생하면서 하면 안되며 아이의 성적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않았다는 점도 독특하다.^.^관념과 방법을 나도 빨리 바꿔야 겠다. 동네 아줌마에게 추천했더니 자신도 읽고 싶다고 제목을 적어갔다. 자, 얼마 안 남은 2012년 학구적이고 멋진 엄마가 되자!

s******e 2012.12.18. 신고 공감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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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지칠때 한번씩 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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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어 질때면 찾게되는 것이 있답니다. 바로 자녀교육서에요. 정말 세상에 만점짜리 엄마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한참 부족한 엄마랍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긴 한데 그게 어디 쉬워야 말이죠. 그럴 때마다 자녀교육서는 제가 힘을 준답니다. 물론 교육서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와 맞지 않는 것도 물론 있고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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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어 질때면 찾게되는 것이 있답니다. 바로 자녀교육서에요.

정말 세상에 만점짜리 엄마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한참 부족한 엄마랍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긴 한데

그게 어디 쉬워야 말이죠. 그럴 때마다 자녀교육서는 제가 힘을 준답니다.

물론 교육서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와 맞지 않는 것도 물론 있고요.

하지만 이따금씩 자녀들 키우기 힘들 때 교육서를 보게되면 다시금 제가 아이들 키우는데 힘이 되곤한답니다.

이번에 제가 본 책은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랍니다.

제가 좋은 선생님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엄마이고 싶은 것은 맞습니다.

허나 늘 어려운 것이 바로 자녀교육인듯 싶어요. 아직도 한없이 부족한 엄마이기도 하고요.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맨날 소리 지르고 화만 내는 엄마는 싫은데 말이죠.

저처럼 자녀들 교육시킬 때 한번씩 힘드실 때면 책 속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저도 이번에 좋은엄마가 좋은선생님을이긴다라는 이 책을 보고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르답니다. ^^ 바로 엄마가 쓴 책이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경험하면서 얻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더없이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도움을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교육서를 쓰신 분들도 자녀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직접 아이를 교육하면서

부딪치고 경험한 이야기가 있다보니 다른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자신의 딸 위엔위엔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한 흔적들이 옅보인답니다.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물론 다를 수는 있지만 그녀 역시 현재도 교육전문가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것을 본 그녀의 이야기가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일을 하고 있는 엄마였음에도 어찌 저렇게 아이를 키울 수 있었는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전 정말 그렇게 못할것 같거든요. ^^

저도 큰 아이를 엄마표로 한글을 뗐답니다. 아이와 매일 한글을 가지고 놀면서 공부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하여 하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천재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잘 따라와 주었어요.

하지만 저와 그녀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어요.

제가 먼저 이끌지 않았고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역시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았고 좋아했어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시간안에 한글을 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둘째는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아무런 시도를 못한 덕분에 제 언니보다는 한글 떼기가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 걱정하지 않는답니다. 이번에도 강요는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앞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은 너무도 길테니까요. 벌써부터 지치면 분명 나중에 못할거에요.

우리도 이미 다 경험한 것들이니까요.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의 꿈을 미리 꾸고 그 꿈을 위해서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며 하게 하지 마세요.

우리가 어릴 적을 생각해 보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아이의 능력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 저 역시도 아이랑 수없이 많이 놀아주며

저희 아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아이의 능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저희 둘째처럼 오랜시간 지켜 본 끝에 찾은 경우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엄마가 조급해 하면 아이도 조급하답니다. 그러니 지켜봐 주는 수 밖에요~

글을 쓰신 분은 아이에게 독서만큼 좋은 공부 선생님은 없다고 하셨답니다.

저 역시 그 말에 동의합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저희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표현력, 이해력, 독해력, 창의력이 높은 편이랍니다.

저는 한번도 책 읽기를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읽어 달라고 할 때 재밌게 읽어주고

그냥 제가 책 읽는 모습을 먼저 보여 준 것이 다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희 아이들이 책을 들고와서 제 옆에서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저희 큰애의 경우 저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 있답니다.

집중력도 높아서 한번 책을 붙잡으면 제가 말을 시켜도 잘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서가 컴퓨터, 티비 보다도 더 좋은 선생님이구나 생각합니다.

공부는 강요해서 되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잡아주고

아주 일찍부터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저는 강요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런 길을 갈 수 있게 살짝 도와주기만 했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작은 녀석은 그 길도 안 가르쳐 주고 있네요.

제가 바쁘다고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제게 해보니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고요.

믿고 맡기며 지켜봐 주면 분명 아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을 일도 해낸답니다.

공부를 잘하면 뭐 사줄게, 어디 데려갈게 등등 선물을 상으로 주지 말라고 하네요.

처음엔 선물을 갖고 싶어 공부를 할 수 있지만 곧 실증을 내고 만다고요.

그리고 공부는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요.

저 역시 그말에 공감합니다. 공부는 강요할 수 없더라고요.

저도 간혹 아이가 너무 논다 싶어서 한두번 공부 안해?라고 물어보니 더 안해요. ^^

그래서 이젠 말 안해요. 놀고 싶을 때 놀고, 스스로 공부하고 싶을 때 하라고 말이죠.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어떤 엄마인지 먼저 생각했답니다.

생각해 보니 좋은 엄마는 아니였던것 같아요. ^^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좋은 엄마가 되어 보려고

오늘부터 아이를 변화하게 하는 것이 아닌 제가 먼저 변해 보려고 한답니다.

물론 앞으로 힘들고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저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한번 해보자 싶었습니다. ^^

제가 최근 작은 변화들을 이뤄내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하면 할 수 있구나 경험해 본지라~

마지막으로 좋은엄마가 되어 보려고 한답니다. ^^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책은 우리로 하여금 거창한 교육 방법을 가르쳐 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충분히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의 정서와 조금 다른 부분도 없지 아나 보이지만 자녀교육은 교육서가 꼭 정답은 아닌지라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교육서로 만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j****n 2012.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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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엄마가 쓴글 전문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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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모가 쓴글인데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우리 상황에 맞지 않는 면도 있는것 같다. 무슨 비법이 쓰여져 있는 것처럼 좀 과다 소개되는 면이 있는 것 같고 전문성도 떨어지는 것 같다.  최근에 방학이 되서 육아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충분한 부모> 같은 책이나 <하루 10분 내아이를 생각..> 같은 책은 한국 실정 그리고 한국 전문가가 쓰는 글이라 훨씬 알맹이가 있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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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모가 쓴글인데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우리 상황에 맞지 않는 면도 있는것 같다. 무슨 비법이 쓰여져 있는 것처럼 좀 과다 소개되는 면이 있는 것 같고 전문성도 떨어지는 것 같다.  최근에 방학이 되서 육아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충분한 부모> 같은 책이나 <하루 10분 내아이를 생각..> 같은 책은 한국 실정 그리고 한국 전문가가 쓰는 글이라 훨씬 알맹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a****a 2012.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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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 (중심 있는 교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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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누가 보더라도 금방 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기도 전, 나는 단 몇 장만 읽고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육아서적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다. 표지에 적힌 ‘400만 독자가 선택한 자녀교육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라는 광고 문구와 수많은 독자들이 적은 추천 글들을 보며 그저 나름 괜찮은 책 인가보다 싶었지 이렇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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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누가 보더라도 금방 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기도 전, 나는 단 몇 장만 읽고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육아서적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다. 표지에 적힌 ‘400만 독자가 선택한 자녀교육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라는 광고 문구와 수많은 독자들이 적은 추천 글들을 보며 그저 나름 괜찮은 책 인가보다 싶었지 이렇게 좋은 육아서적일 줄은 몰랐다. 거창한 광고 문구와 추천 글들에 비해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게 좋은 책이고 유명한 책이라면 왜 여태 한 번도 이 책의 제목을 들어본 적이 없나도 싶었다.

 

반신반의 하면서 읽기 시작했던 이 책에서 나는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교육에 대한 중심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다른 육아서들도 많이 읽어봤지만, 두루뭉술한 책들도 많았고, 누가 들어도 당연하고 좋은 말들만 늘어놓는 책들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달랐다. 정말 올바른 중심을 세우고 올바른 방향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근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교육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이자 교육자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참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관리’를 받기 위해서 태어나지 않아. 모든 사람은 자유를 원해. 아이는 구속받지 않고 자신의 천성을 마음껏 펼치며 자라야 해. 아이는 아름답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세계고, 무한한 활력과 자아를 형성하는 잠재력이 있어. 마치 하나의 씨앗에 뿌리, 줄기, 잎, 꽃이 숨어 있다가 적합한 요건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처럼. 부모가 농부의 마음을 갖고 적당히 관리하면 아이는 반드시 잘 자랄 수 있어.”

-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p172 중에서 -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나는 상당히 엄한 아버지 밑에서 강압적인 분위기 아래 아버지의 관리 속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에 나와 있듯이 부모님의 지나친 관리로 인해, 공부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고 억지로 공부한 케이스에 속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교육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 번이라도 아이와 부모인 자신과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본다면, 아이의 심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 때 경험했던 때를 조금이라도 떠올려본다면 말이다.

 

나 역시 아이를 학원이나 과외로 돌리며 키우고 싶지 않고, 집에서 책육아를 통해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 요즘은 책육아라는 말이 일반적인 말이 될 정도로 많은 엄마들이 선호하고는 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책육아를 유지하기란 참 쉽지가 않다. 그리고 아이에게 명령과 지시로 관리하기보다는 스스로 깨닫고 배우며 알아가게 하고 싶지만, 아이가 커갈 수록 그러기란 정말 더 쉽지가 않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엄마의 인내심 키우기가 아닐까 싶다.

 

부모로서 가장 힘든 것이 지켜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눈 앞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데도, 때로는 그것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서 아이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이 말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해서 돌보는 시기가 지나면,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잠시 뒤로 물러서서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시기를 감내해야 할 것이다. 그 시기를 잘 보내야 아이는 스스로 하는 법을 깨우치게 될 테니까 말이다.

 

문제는 부모들이 이걸 알면서도 적당한 시기에 그것을 못하는 것에 있는 듯싶다. 나는 이전에는 초등학교3학년 때까지는 돌봐줘야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좀 달라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첫 사회생활을 하는 초등학교1학년 때부터 부모가 지켜보는 시기로 넘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모가 아이들을 좀 더 믿어주고, 아이를 좀 더 존중해준다면 아이들도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얻게 되리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다 잠시 방향을 잃게 될 때마다 다시 꺼내봐야 할 책이었다. 나 역시 꾸준히 교육에 대한 중심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책을 종종 꺼내서 읽어보려 한다. 아이의 교육에 대해 방향을 잡고 싶은 부모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연필과 지우개 - 

s*******r 2013.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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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녹아나있는 아이 공부편 마인드 [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스토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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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녹아나있는 아이 공부편 마인드 [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스토리3.0]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인젠리/ 스토리 3.0 요즘 서점가에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시리즈로 두권을 알게 되었다. 중국의 최고의 자녀교육서의 저자 인젠리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교육 방식에 힘입어 부모의 교육관을 실제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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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녹아나있는 아이 공부편 마인드 [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스토리3.0]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인젠리/ 스토리 3.0

요즘 서점가에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시리즈로 두권을 알게 되었다.

중국의 최고의 자녀교육서의 저자 인젠리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교육 방식에 힘입어 부모의 교육관을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참 많은 책 한권이었다.

아이의 조기교육에서 부터, 학습 능력 흥미, 독서에 관해, 국어 학습, 학습 습관, 생활 습관, 학심심리와 정서까지 한권에 다양하게 풀어 씀으로 문제 상황별 찾아보기까지 참조 할 수 있어서 책을 두고 부분부분 펼쳐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팔불출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센터 수업, 방문 수업등 안 해본 수업이 없을 정도였다.

헌데 그것은 부모의 욕심에 의해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건 아니구나, 진정 원하는건 바로 아이가 원할때

가장 빛을 발하는 점을 아이를 키워가면서 알게 되었다.

흥미도 없는 아이에게 매일 가기 싫다던 센터 수업, 이젠 시행 착오를 거쳐, 부모 욕심에 일찍 눈뜬 조기교육이 최선이 아님을 알고

진정 아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릴적 자기 의사표현이 없는 아이를 데리고 다닌게 많은 후회가 된다.

인젠리의 말처럼 조기교육도 아이가 흥미를 갖고 참여할때 꼭 공부가 아닌 흥미, 놀이로 이끌어주는게 가장 아이에게 쉽고 재미나게 다가서는 길이란걸 요즘 알아가게된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조건하에 키우던 내 욕심과는 다르게,

공부에 있어서도 올바를 칭찬과 격려가 무엇인지를 알게되고,

그녀가 이야기 하는 독서교육에서부터, 국어, 수학 학습에 까지 좋은 공부 습관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녀의 단편적으로 육아 교육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고, 아이가 받아들임에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게 부모이고, 사랑과 관심, 대화로 이끌어갈때 진정한 좋은 선생님은 가까이 있는 엄마와도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v******3 201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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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곁의 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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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습니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엄마를 두었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찡해졌어요. 그땐 제가 엄마였기 때문이죠. 그만큼 엄마란 존재가 아이에게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자꾸만 틀어지고 있어요. 바로 공부 때문이죠.   이 책을 읽으면 엄마와 아이 관계가 다시 좋아질 수 있답니다. 전체 4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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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습니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엄마를 두었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찡해졌어요.

그땐 제가 엄마였기 때문이죠.

그만큼 엄마란 존재가 아이에게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자꾸만 틀어지고 있어요.

바로 공부 때문이죠.

 

이 책을 읽으면 엄마와 아이 관계가 다시 좋아질 수 있답니다.


전체 4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머리말에서 저자는 "엄마의 교육 방법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1장 - 공부를 즐겁게 시작하도록 돕는다.

제목처럼 공부를 즐겁게 시작하려고 하는 방법에는 '독서'에 있어요.

독서는 일종의 곱하기 수단이라서 아이를 몇 배 더 똑똑하고 슬기롭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떤 일을 잘하게 하려면 반드시 그 일을 좋아하게 만들고

그 일에 반감이나 불쾌한 요소가 끼어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즐기면서 학업이나 일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죠.


2장 - 공부의 기본은 단 하나다.

공부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기본이 있습니다.

공부의 좋은 방법은 많지만 그 어떤 방법도 이것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아이를 똑똑하고 슬기롭게 만드는 단 하나는 바로 독서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독서와 나쁜 독서를 소개할게요.

 

● 좋은 독서는 문어를 사용하지만 나쁜 독서는 구어를 많이 사용한다.

● 좋은 독서는 빨리 읽지만 나쁜 독서는 천천히 읽는다.

    - 아이의 책 읽는 속도를 높이려면 소리 내어 읽지 못하게 하고, 모르는 글자가 나왔을 때 바로 사전을 찾지 않으며,

      책은 가능하면 빌려 보고, 좋은 독서는 얼마나 읽었는지 신경 쓰지만, 나쁜 독서는 얼마나 기억하는지 따진다.

● 좋은 독서는 글자를 읽지만 나쁜 독서는 그림을 읽는다.(여기서 그림은 만화책을 의미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게 하는 힘은 책의 '쓸모'가 아니라 '흥미'에서 나온답니다.

정말 동의해요. 책을 아이에게 읽혀줄 때, 또는 권할 때 이 책은 교과연계니까,

지식책이니까 하는 식의 접근말고, 전 제가 재미있어서 권해주는 책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이와 취향이 달라서 제가 재미있다고 아이도 재미있지는 않지만,

재미가 있다면 책을 읽는 그 속에서 나름의 생각과 주관이 생길 테니깐요.


3장 - 공부에 조건을 달지 않는다.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지 않고, 시험 성적에 상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공부하는 집중력을 길러주어야 하는데, 특히 아이가 태어날 때 너무 조용히 하지 말고

일상생활의 소음에 익숙해 지도록 키워야 합니다.

 

아이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아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마음 편하게 TV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덕을 갖추면 저절로 사람들이 따르는 것처럼 부모의 행동은 말보다 더 설득력이 있지요.

주변 환경의 유혹을 최대한 줄이려면 아이에게 유혹을 이기라고 말하거나 신처럼 되기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인성'을 이용해 아이를 자상하게 돌봐야 합니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서 부모가 세심하게 보살피면 의젓하고 말을 잘 듣는 모습으로 보답한대요.

 

저자의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었을 때에도 저자는 싸우지 않고 부드럽게 대화하며 저자의 바람을 전했어요.

그리고 저자는 아이가 마땅히 공부할 때가 되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믿었고요.

저자의 아이는 게임을 처음 시작하고 1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흥미를 갖고 게임을 했지만,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배워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나중엔 스스로 오래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네요.

부모가 가만히 내버려뒀을 때 효과가 없다면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평소에 부모가 습관적으로 아이를 간섭해서이죠.

● 부모의 인내심이 부족해서입니다. 나쁜 습관도 일종의 '병'입니다.

    병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오지만 치료하려면 시간이 걸리죠.

    하루 만에 생긴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해도 사흘의 시간이 필요한데, 몇 년에 걸쳐 생긴 나쁜 습관이 금새 고쳐지겠어요?

 

아이들의 인터넷중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 부모는 인터넷 게임에 대해 정확한 태도를 가져야할 뿐더러 인터넷 게임을 아이의 놀이요, 일종의 오락 방식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 아이가 책을 많이 읽게 해야 합니다.

●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 인터넷을 상이 아니라 임무나 처벌의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4장 - 공부보다 아이를 위한 선택을 한다.

저자는 폭력적인 숙제를 여기에서 말합니다.

폭력적인 숙제는 '양이 많은 숙제, 처벌의 성격이 있는 숙제, 악의적인 평가'입니다.

폭력적인 숙제에 대처하려면, 부모 스스로 어떤 숙제가 폭력적인 숙제인지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부모가 폭력적인 숙제를인식하고 아이의 학습 흥미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대처 방법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숙제를 안 하게 해야할 때가 바로 이 때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지혜 에너지를 키워야 합니다.

지식에 대한 호기심, 연구 정신, 질문하는 능력, 답을 찾는 흥미, 효과적인 공부 방법, 평화로운 학습 태도,

꾸준한 의지 등은 각종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조건인 동시에 아이의 성적을 완성시킵니다.

가장 중요한 대입시험의 좋은 성적도 바로 이 조건에서 나옵니다.

모든 부모는 점수나 등수를 강요해서 아이의 성적에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태도에서 공부는 점수나 성적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또한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면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지요.

따라서 100점을 원하면 아이에게 100점을 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색을 달리 해서 한눈에 들어오게 했습니다.

중국인 저자라 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좀 있지만, 교육의 기본은 똑같습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믿음으로 대하면 그만큼 자란다는 것이죠.

부모가 인내하면서 지켜볼 수록, 그렇다고 내버려 두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성장합니다.

항상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을 대해야겠습니다.

 

 

읽을수록 저자의 깊은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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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e***4 2012.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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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공부편" 내용보기
육아 교육법. 숙제에 관하여. 학습을 도울 방법   선생님들이 먼저 감동하고 엄마들에게 추천한 책이라는데. 과연, 이렇게 숙제에 딴지를 걸어대는 엄마를 반가워 할 선생님들이 몇이나 될까 싶다. 하지만 교육자들이 이런 교육방식이 옳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교육가치관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다는 희망이니 다행이다.   이 책을 선생님들이 좋아한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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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교육법. 숙제에 관하여. 학습을 도울 방법

 

선생님들이 먼저 감동하고 엄마들에게 추천한 책이라는데.

과연, 이렇게 숙제에 딴지를 걸어대는 엄마를 반가워 할 선생님들이 몇이나 될까 싶다. 하지만 교육자들이 이런 교육방식이 옳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교육가치관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다는 희망이니 다행이다.

 

이 책을 선생님들이 좋아한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교육자이며. 전문가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선생님 엄마가 절대, 자기 자식은 잘 못키운다는 편견을 깨고, 극복한 사례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우선, 본받고 싶은 엄마의 모습, 그리고 선생님의 모습이기에 칭찬받았다는 찬사가 쏟아졌는지 모른다.

선생님의 자식을 보란듯히, 배운 그대로 적용해서, 남부러운 아이로 성장시켰으니 그야말로 부러울 따름이다.

 

교육자가 아닌, 평범한 엄마로써는, 전문가니깐 당연히 이정도는 키워야지 하며 입을 삐죽거려본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선생님의 마음이 아니라, 엄마의 모습이다.

아주 잘~ 알고 가르치고 행동한 엄마가, 자식 잘~ 키워낸 이야기이다.

그래서 우리도, 꼭 전문가가 아니더래도 잘 키워낼 수 있는 비밀을 찾아본다.

 

이 저자의 특징은 무엇무엇을 어떻게 교육하느냐. 어떤 말등, 잔소리 같은 가르침이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말해준다.

자신의 아이를 가르칠때에도, 왜 기다려주야 하는지. 왜 숙제를 해줘야 하는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는 강요하는 습관이 아니다.

그저. 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아이가 이유를 알고 헤험치는 방법들을 말하는게.

이 저자의 공통된 부분이다.

 

그 이유를 깨닫는 아이는 모든 부모가 가장 바라는 이상적인 아이로 자란다.

실수를 알고 스스로 고쳐가고, 묻고 깨닫고, 실수하고 일어서며, 자기관리, 자기 통제가 어느새 이루어져 있는 자발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었다.

제발. 잔소리 안해도 스스로 잘~ 알아서 해내는 아이!

나 또한 이런 아이, 즐거운 아이. 자존감, 자립십이 높은 아이로 만들고 싶은게 나의 목표이다.

읽는 내내, 내 머리속에 맴도는 건 책, 글쓰기,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관리.

이 세가지가 가장 욕심이 났다. 저자가 끝임없이 말하는 책읽기!

이 습관 한가지는 아이가 평생 가지고 살면 만병통치약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주장에 나 역시 동의한다.

내가 왜 지금 공부를 해야하는지의 이유를 알아가는게, 아이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이다.

내가 왜 지금 아이를 기다려줘야 하는지의 이유 또한 같을 같다.

 

교과서 대신, 시 한구절을 읽는 아이의 가슴과 머리는 이미 답을 알수 있다.

 

**책 속으로**

 

 교육가 듀이의 핵심 교육 사상은 생활 속에서 학습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가장 성공적인 교육방법은 학생에게 공부할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할 것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학습을 진전시키려면 아이를 책상 앞에 앉히거나 학원에 보내지 말고 아이에게 학습한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듀이는 모든 필요와 욕망은 결핍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는 이 말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하면 아이가 뭔가를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하려면 그 방면에 너무 많은 것을 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뭔가를 교환하는 조건이나 벌을 주는 수단으로 삼아서 아이에게 받아들이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빼앗아서 위기감과 불만족감을 조성하고 소중함을 알게해야 한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움, 성취감, 자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건 다른 일을 하건 이 방법은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부모와 교사는 아이를 관리할 때 교육의 역효과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어떤 일이 생기면 가슴에 손을 얹고 나는 아이를 교육하는가, 조종하는가라고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아이는 조종을 당하면 조종당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는가 하면 어른의 말을 무시하고 타락하며 이성을 잃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숙제는 자녀교육에서 교육통제가 가장 밀집해 있는 일이라서 부모의 반성이 가장 필요하다.

 

글을 쓰는 것은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상, 인식에 관한 일이 라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 글자가 있는 곳은 곧 개인의 사고가 미친 곳이다. 독서의 가치는 아이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지 않고 영혼의 세계를 더 풍부하게 만들고 인식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

독서로 동서고금의 각종 사회생활과 기나긴 역사의 발전을 경험하고 무수한 지혜의 말씀을 경청하고 사고의 성과를 함께 나눈 아이는 생각과 가치관이 더 성숙하고 완벽하다. 성숙한 사고와 완벽한 가치관은 사람됨의 근본이요, 글을 잘 쓸수 있는 조건이다.

 

좋은 독서는 빨리 읽지만 나쁜 독서는 천천히 읽는다. 독서 지도를 할 때 부모와 교사가 저지르는 가장 어이없는 실수는 한 글자씩 천천히 읽으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틀린 방법이다. 개인의 읽기 능력은 이해,기억,속도 이 세 가지 요소로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다. 독서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상호 보완으로 완성된다.

좋은 독서는 글자를 읽지만 나쁜 독서는 그림을 읽는다.

 

사람의 천성은 자유를 추구한다. 아이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감시와 억압을 받으면 그 일에 흥미를 잃는다.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모의 역할은 감시관에 가까워진다. 아이는 감시하는 것을 뼛속까지 싫어한다. 겉으로 잠시 복종하는 척하지만 내면은 결코 말을 안 듣는다.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은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좋은 습관을 망치고 아이의 자제력을 닳게 만든다.

누가 도와줘서 생긴 습관은 몸에만 남지만 도움은 안 받고 혼자 키운 습관은 정신에 남는다.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원칙은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갖는 것이고 두 번째 원칙은 아이가 숙제할 때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주위 환경을 불평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환경과 화목하게 지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개성과 의지를 통제하지 않고 많은 일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면 아이는 자신의 천성을 건강하게 발전시키고 자아를 통제하는 힘을 키운다. 자아를 통제하는 힘은 다시 철이들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능력을 키우는 근원이 된다.

 

덕을 갖추면 저절로 사람들이 따르는 것처럼 부모의 행동은 말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주변 환경의 유혹을 최대한 줄이려면 아이에게 유혹을 이기라고 말하거나 신처럼 되기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인성을 이용해서 아이를 자상하게 돌봐야 한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서 부모가 세심하게 보살피면 의젓하고 말을 잘 듣는 모습으로 보답한다.

 

간섭은 아이가 게임을 무절제하게 부추기기만 한다. 아이게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절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난 위엔위엔이 스스로 신간을 안배해서 다양한 감정을 체험할 수 있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글을 쓰는 최고의 기술은 진심을 말하는 것이다. 진심을 말하면 글을 쓰고 싶은 흥미가 생기고 쓰고 싶은 내용도 많아진다. 흥미와 내용없이 글을 쓰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글을 쓰는 열정은 표현하고 싶은 염원에서 나온다. 진심으로 글을 쓰면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분명하게 알 수 있고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 생기고 표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괜찮아. 뭐하러 열 번씩 써? 방금 전에 썼을 때 한 글자도 안 틀리게 썼는데 열번씩 쓸 필요가 없잖다. 학습은 알기 위해서 하는 거야. 넌 이미 이 목적을 달성했는데 왜 시간을 낭비해야 하지?”

난 위엔위엔에게 필요에 따라서 공부하는 태도를 심어주기 위해서 선생님을 위해서 숙제하는 인식을 학습을 위해서 숙제하는 인식으로 바꿔놓았다.

아이도 당연히 폭력적인 숙제에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폭력적인 숙제는 노예화,적의,억압의 성질이 있어서 아이의 건강하고 완전한 인격과 의지를 파괴시킨다. 부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폭력적인 숙제를 내면 안 되고 학교에서 이런 숙제를 냈을 때 아이가 “NO”라고 말할 수 있게 응원해야 한다. 교사와 대화하고 학교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학부모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많은 부모는 교사가 숙제를 비합리적으로 많이 냈을 때 비판만 하고 아이가 폭력적인 숙제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수수방관하는데 이것이 가장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