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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령의 작가 신작으로 예전에 리뷰를 하려다가 쓸데없이 초능력에 대해서 나불나불 말할 것 같아서 그만두었는데
뭐 특이한 현상이라고 해봤자 그게 그것이니 어차피 정리를 하기 위해서 조금만 쓴다.
책은 성궤부터 석판까지 신화적 물건을 소재로 잘묘사했다. 이것은 한때 유행한 미스테리쪽 관계자들이 잘찾고 있으니 그쪽이 알아서 하면 된다.
어차피 유물 유적 탐사를 해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트로이처럼 꾸준하면 발견될 수도 있다. 내용은 재미있지만 정리할 것은 초능력이니 거기에 대해서 쓴다.
이 만화에 나오는 초능력은 대부분 사람들이 상상하는 설정형 초능력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능력이라는 말이다.
여의에 오른 존재면 예외적으로 발현될 수도 있지만 세상은 중력처럼 일정한 법칙에 의해서
균형이 잡혀있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가 없다. 특히 열역학 법칙에 벗어나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고 하는데 작게는 원자 규모(레벨) 크게는 우주 규모(레벨)에 적용되는 물리적 법칙은 예외가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다.
마치 오늘 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뜬 것처럼 말이다. 내일도 그렇게 된다.
물론 아주 큰 힘이 잠시라도 지구에 작동되거나 반대로 태양에 작용되면 다르게 된다. 그러한 힘은 있다고 해도 인간이 관찰할 수도 없으니 극히 예외적으로 논할 필요가 없다.
태양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뜨는 것은 어렵지만
사람의 지각 같은 감각은 착각하기 쉬워서 술에 취하면 땅바닥이 올라오는 것처럼 망상이나 착각에 빠지기 쉽다.
세상이 말하는 초능력을 대체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그렇다.
실제로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최면적 상황 특히 집단적 최면의 경우도 있고 의식적이 아닌 무의식적으로 자신 스스로 속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모든 단계를 거치고 검토하면서 의심하고 관찰해야 어떠한 현상인지 차분히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진도를 나가기 어렵고 성과는 없을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수련을 할때는 성과를 먼저 내고 그에 대한 평가를 엄밀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돈오점수가 아니라 돈오돈수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온 책이나 전설에 의하면 신통력도 수준 차이가 있다. 부처님이 발하는 육신통부터 범부가 발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초능력은 웬만한 것들은 공덕의 입장에서 본다면 쓸데가 없다. 공중부양이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왜 아라한에 미치지 못하냐는 문제는
비행기의 공덕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도 날고 타인도 날게 하는 무생물보다 못하니 당연히 떨어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신통제일이라는 제자가 죽은 이유도 잘살펴봐야한다.
투시 같은 경우는 제3의 눈이니 어쩌니 하지만 그건 만화적 설정처럼 공상적 설정이다.
그래서 가끔 투시를 한다고 눈을 가리고 숫자를 맞추는 것은 실제 투시랑 거리가 멀고 장치를 이용한 마술에 가깝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투시가 아주 가끔 되는 인간조차도 평상시 눈으로 보면 안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눈에 적용을 하면 나 같은 경우 안경을 써서 잘안보이는데 한 7.0? 정확히 모르지만 몇시간 정도 우연히 잘보인 경우도 있다.
안경을 벗고 멀리까지 보였지만 결코 투시는 아니고 일시적 현상으로 본래 시력으로 돌아온다.
육체가 전환할 수도 있다고 봤지만 깨달음은 여전히 부족하고 화신을 만들 그릇도 아니니 유보하고 없앴다.
그때 무슨 수행을 했는지 무엇을 깨달았는지 기억조차 안나지만 눈이 밝아진다고 생각했다.물론 그 이전에 유체이탈 비슷한 것을 경험한 직후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투시가 될 수는 없다. 사람의 감각은 속기 쉬워도 그정도까지 의식이 있는 상황에서는 속기 어렵다.
중언부언이지만 투시가 의식이 있는 상황에서는 투시가 안된다는 말이다. 그 사람이 정이 아니라 동의 상태에서도 일여하는 경우면 극히 예외적으로 가능하지만 말이다.
투시는 유체이탈 현상과 같이 가지 따로 가지 않는다. 즉 잠을 자고 있지만 꿈을 꾸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눈 같은 수정체를 거치지 않고 보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사물이나 빛이 반대로 보인다.
생각을 하면 바로 없어지는 찰나이기 때문에 깨달음처럼 한 생각도 안하고 관찰을 해야하는데 쉽지는 않다.
벽지가 반대로 보이거나 빛이 반대방향으로 보인다. 사람의 현실적 눈보다 더 밝게 보인다.
망원경처럼 줌인은 가능하지만 투시는 어렵다. 투시를 하는 상황은 그 사물이 그곳에 놓여있지 않은 것과 같다.
마치 퍼즐을 하듯이 장애물(?)이 치워지는 것인데 시간은 현실적 흐름과 다르다.
며칠 후일지 몇 분후일지 몇 초후일지에 따라 조각 조각 나누어지는데 이것은 반드시 현실에 일어나는지 검증을 해야한다.
현실과 맞지 않으면 왜 그런지 보고 맞으면 우연히 소가 쥐를 잡은 것인지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뇌의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한번도 안갔고 보지도 못한 곳에 가고 투시하더라도 그 시간인지 아니면 다른 시간인지
예견을 하는 것인지 직접 적거나 주위에 말해야 객관적 관찰이 된다. 예언이나 투시나 유체이탈이나 같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관찰한 것으로는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사람의 그릇에 따라 다른지 모르지만 큰 것 작은 것 두루두루 나타나는데
마치 꿈을 꾸고 깨면 기억이 남지 않듯이 남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금은 당연히 벗어난 경계지만 수련이 어느정도 진척되면 찾아오는 것이고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유체이탈을 했는데 성욕이 일어나서 고위존재랑 했다는 그런 것들은 비록 유체이탈이었어도 바로 망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생각이나 감정이 개입되면 즉 뇌가 간섭하고 조정하는 환각이어서 즐겁지만 발전하기 어렵다.
그 경계를 집착하게 되는데 물론 일부러 이렇게도 해봤는데 꿈보다 현실보다 더 강렬해서 즐기지만 뇌의 환각처럼 조금씩 변형이 된다.
그만큼 불교에서 말하는 말라식이나 아뢰야식은 세밀하게 작용하니 작동되면 뿌리 뽑기가 쉽지 않다.
실험을 할 겸 장난으로 그랬어도 없애는 것은 죽는 것보다 어렵다. 아직도 크게 남았지만 상관은 없다.
대충만 기술했는데 경험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다르고 실제와 비실제 상상 공상 망상이 깨달음이 되고 깨달음이 망상이 되는 과정
여러가지를 시험했지만 吾嘗終日不食 終夜不侵 以思無益 不如學也라는 논어에 나온 말이 정답이다.
공자 같은 성현은 확실히 그러한 점을 알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경험을 해야 간신히 안다.
여기서 생각을 초능력 같은 것에도 대입해서 보면 된다. 공중부양 비행기 공덕처럼 때를 만나지 못하면 생각이나 초능력이나 거기서 거기다.
예전이면 몰라도 오늘날 공중부양을 해봤자 비행기보다 못하고 결국에는 이슈되고 돈버는 사이비 교주나 하지 한 사람 구제도 못한다.
예전에 수행을 한다는 여자분과도 잠시 토론을 해봤지만 결론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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