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친구한테 빌려 있었어요.. 걘 문학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책도 많이 읽고.. 가끔은 내가 알아듣긴 힘든 시도 적는 친군데요.. 걔가 저한테 권해 준 책이에요.. 박서원이란 시인이 적은 자서전인데.. 그 시인.. 너무나 아름답지만 힘든.. 불쌍한 사랑을 한다고요.. 읽어 보면.. 많이 울꺼라고요.. 해서 읽게 되었죠..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시인의 어린 시절의 어려움.. 그 중에서도 .. 외할머니에게 그렇게 많이 세게 맞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참으며 결코 눈물 한 방울 흘리 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왜 그렇게 안 되 보이는지.. 전 참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 안 되 보여서.. 그리고 .. 시인의 어느 교수와의 불륜... 너무나 아름답지만... 결코 이루어 질 수는 없는.. 그리고 사장의.. 소방대원의 짝사랑.. 특히 난 소방대원의 짝사랑에 눈물을 너무나도 많이 흘렸어요. 제가 지금 짝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전 제가 이렇게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의심하고.. 생각하면서.. 그 사람의 한 없는 희생적인 사랑에 감동했어요. 글구.. 박서원의 마지막 조카에 대한 사랑... 모성애... 라고 하는.. 한 번읽어보시면.. 좋을 꺼 같아요.. 왠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읽으면 더 감동을 많이 받을 그런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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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겨울을 건너온 여자_박서원
박만정 작가의 ‘잊지 않음’ 산문집에 소개된 ‘천년의 겨울을 건너온 여자’를 도서관에서 대여했다. 여자의 일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불우한 유년, 성폭행, 사랑(불륜), 결혼, 이혼, 기면증으로 점철되는 인생이다. 시인으로 시를 쓰게 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자신을 삶을 시인은 서른아홉의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고인이 된 시인 박서원의 에세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일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에세이가 위대한 몸짓이다. ![]() ? 증조할머니도 남편을 일찍 여읜 것이었다. 외가 쪽은 3대째 남자 없이 집안을 꾸려온 서글픈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나는 훗날 그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여인들의 기구한 운명과 살아가기 위한 투쟁, 그 눈물을 알게 됐다.-P34
? 얼굴에 쓰면 다른 사람이 되고 벗으면 나로 돌아오는 마법의 가면이었다. 나는 틈만 나면 그 마법의 가면을 쓰고 나만의 세상으로 달려갔다. 문학은 곧 구원이었다. -P53
?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아이들의 노래처럼 내 삶도 새것으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한번 시작한 삶은 어떤 식으로든 살아내야만 했다. 그것이 모든 인간의 슬픈 운명이었다. -106
?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한낮의 열기가 가신 바람은 상쾌했다. 별이 돋을 시간이었다. 밤하늘에도 내 마음에도. -P138
? 이제 욕망이 가신 말간 눈으로 당신의 삶을 지켜볼게요. 당신이 멀리서 내 시를 지켜보았듯, 당신은 내 고통스러운 젊음의 전부였어요. 신산스러운 내 삶에 당신이 사랑으로 지펴주신 환한 빛이 평생 나의 등불이 돼줄 거예요. 고마워요. 나의 당신. -P242
#천년의겨울을건어온여자 #시인박서원 #난간위의고양이 #자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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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존재자체가 기적인 사람이다 가난, 성폭행, 평생지고갈 병, 불륜이라 불릴수 있는 사랑, 결혼, 두번의 자살기도 겪을일은 모두 겪은듯한 그래 만신창이 여자이다 언제나 세상에 뒤돌아서 외면하고 있었고 세상역시 그녀에게 무엇하나 배풀어 주지 않았다 두번의 자살기도가 있을정도로 힘든삶이었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고 시를통해 승화시킨 박서원씨께 찬사를 보낸다 어느 누가 이분보다 순결하고 아름다우랴 그리고 모든것을 어둠속에서 내놓고 밝힌 그 용기에도 정말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에 이런 작가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꼭 시집을 사서 읽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