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이런 내용이, 이런 책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에 포함이 되는지 참으로 놀라울뿐이다. 일본에 식민지가 되었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희생양이 되었던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전혀 납득이 안가는 전혀 동정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물방울, 바람소리 모두 특유의 일본인다운 더러운 역겨운 소재가 주를 이룬다. 발가락을 빨고 나오는 삼출물, 시체를 갉아먹는 게들. 아무런 감동도 교훈도 없다. 일본인들은 자심들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고 있다. 전후의 피해의식에 대해서만 어필한다. 오키나와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이곳 사람들은 본토인들과는 뿌리가 다르다.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고 19세기까지만 해도 독립국가였다. 하지만 집요한 일본의 침략과 지배에 의해 이미 정체성이 해체되어 독립의지마저 잃어간다. 일본의 대우와 지원을 기대했지만 이곳은 본토인에게 일본이 아니다. 또하나의 식민지일뿐이다. 역사가 말해준다. 문학조차도 2006년이 되어서야 현실을 일깨우는듯하다. 도대체 이나라는 어떻게 돼버린 것인가? 진정한 오키나와인들은 소수만 살아남았다. 그들이 꿈꾸는 건 천왕성이다. 조그마한 섬나라에 닥친 불행. 산잔시대부터 현대까지, 평화로워야할 섬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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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행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 대한 소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매했습니다. 오키나와는 과거 류큐 왕국이라고 일본과 별개의 나라로 존재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오키나와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런 류의 소설을 읽을 때면 불편한 것이, 전쟁의 참혹성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일본이 이 전쟁의 가해국가라는 점이다. |
| 오키나와의 역사적 배경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오키나와 문학은 어떤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된 책. 단편집이라서 읽는 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기대만큼 특별하거나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키나와 역사와 정서가 문학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볼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