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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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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사랑 스러운것 같다 펭귄은 모성애 보다는 부성애가 더 강하다고 한다 자연에 습성되로 어미가 먹을것을 찾고 아빠가 새끼를 배의 깃털로 감싸서 적들로 부터 보호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책 표지가 아빠의 부성애를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에 와 닿았다   요즘은 남자 보다는 여자들의 능력이 더 뛰어나며 월등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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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사랑 스러운것 같다

펭귄은 모성애 보다는 부성애가 더 강하다고 한다

자연에 습성되로 어미가 먹을것을 찾고 아빠가 새끼를 배의 깃털로 감싸서 적들로 부터 보호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책 표지가 아빠의 부성애를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에 와 닿았다

 

요즘은 남자 보다는 여자들의 능력이 더 뛰어나며 월등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워킹 맘으로 일하는 엄마들도 많아졌고 반대로 그런 엄마를 대신해 가정에서 집안일을 하는 아빠들도 많이 늘어난것 같다

 

성역활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고나 할까

 

옛날 같으면 여성은 아이를 돌보고 남성은 돈을 벌고 이렇게 명확하게 성별에 대한 역활이 구분지어졌을 텐데 요즘은 남자 여자 를 떠나서 능력있는 사람이 돈을 벌고 그외 부수적인 것들은 서로 보완해서 살아가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시대가 많이 좋아졌으니 성별에 따른 성역활의 변화는 어쩌면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 인지도 모르겠다

 

이책은 그런 아빠들의 이동에 대해서 쓰인책이며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성 역활에 대한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학문적인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서 변화된 시대를 반추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는것 같다

 

사실 우리들의 가까운 이웃주민들 중에도 남성과 여성의 성역활이 뒤 바뀐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성역활에 따른 고정관념에 대한  잔여물과 편견은 많이 남아있지만 점점 성에 따른 역활은 붕괴되고 개인의 존엄성과 행복의 추구 로 시대가 변화되고 있으니 앞으로는 어떻게 또 사회가 변화될지 궁금하다

 

 

 

n******n 201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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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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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을 읽고 얼마 전 직장의 한 동료가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육아휴가를 받아서 실제 행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 큰 변화였다. 나이 60에 가까운 내 자신은 물론이고 내 주변의 여자가 아닌 남자 직장인이 육아휴가를 실제로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의 경우도 한 명의 자녀를 잃기도 했지만 현재 3명의 자녀를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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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을 읽고

얼마 전 직장의 한 동료가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육아휴가를 받아서 실제 행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 큰 변화였다. 나이 60에 가까운 내 자신은 물론이고 내 주변의 여자가 아닌 남자 직장인이 육아휴가를 실제로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의 경우도 한 명의 자녀를 잃기도 했지만 현재 3명의 자녀를 갖고 있다. 내 자신 직장에 열심 할 수밖에 없어서 가정에서 육아 휴직은 물론이고 성장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다행히 아내가 직장이 없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에 솔직히 예전과는 완전 다른 배경이다. 또한 대가족제도가 아니고 부부 중심의 핵가족제도가 되다 보니 더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상황 하에서 지금까지 직장 일을 핑계로 육아에는 뒷전인 아빠들이 이제는 지대한 관심과 참여 활동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아빠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한 집안에 있어 출생한 자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엄마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몫에서 당연시 아빠와 함께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남편과 아내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 가정모습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 아직도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귀한 인연을 통해서 한 가정을 이루었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는 상황 속에서 더 나은 하나의 멋진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가정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남편의 주부아빠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남편이 경제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이제 궁색한 변명이고, 아내도 많은 직장을 갖고서 경제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의 배려와 협조하는 마음만 통일이 된다면 큰 문제가 없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리라 확신해본다. 책표지에 소개되고 있는 ‘살림하는 아빠, 돈 버는 엄마, 변화하는 가족’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통사회에 있어서의 아버지의 역할에서 자연스럽게 변화와 이동을 통해서 자녀에 대한 양육에 신경과 함께 부부가 서로 합심 협력하여서 이상적인 최고의 가정을 향한 발돋움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혹시나 우리 주변에 있어서 주부아빠가 많이 활동하더라도 긍정적인 면에서 격려해주면서 본받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자극제가 되리라 확신해본다. 

m***3 201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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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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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직장 일을 핑계로 육아에는 뒷전인 아빠들이 많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 사실인 것 같다. 육아에 있어서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고 있는 육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는 것과 그 책들이 나름 잘 팔리고 있는 걸 봐도 그 사실을 입증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당연시 되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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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직장 일을 핑계로 육아에는 뒷전인 아빠들이 많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 사실인 것 같다. 육아에 있어서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고 있는 육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는 것과 그 책들이 나름 잘 팔리고 있는 걸 봐도 그 사실을 입증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당연시 되어왔던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아빠들도 조금은 공감하는 것이리라.

아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경제력이리라. 경제력을 상실해서 아빠가 집에만 있는 경우 가족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은 드라마 소재로도 종종 등장한다. 과거라면 아빠가 집에 있고 엄마가 대신 직장에 나가 돈을 벌어온다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온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러한 현상이 소수이기는 하지만 직장맘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살림을 하는 아빠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아빠의 이동'이라는 말로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다. 이제는 그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시대적, 사회적으로 변화함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내가 아이들을 남겨두고 혼자 집을 나가버려서 직장일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아빠의 모습을 봤다. 엄마들도 아이들 돌보고 직장 일을 하는 것이 무척 버거운 일인데 특히 아이들 돌보는 일에 여성보다 익숙하지 않는 남성이 이 두 가지 일을 해내는 것을 보고 이제는 많이 비슷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남성도 여성도 자기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잘 되려면 물론 남성과 여성이 육아가 공동의 몫이라고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빠의 이동이라는 변화가 어떤 요인에서 생겨났고 앞으로도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 속에서 아빠는 양육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 아빠의 역할에 대한 육아서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아빠도 육아에서 전혀 엄마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도 다양한 조사 결과나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고, 남성에 대한 편견도 조금은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빠의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엄마나 그의 가족들 또는 남성의 육아를 좀 더 잘 해내고 싶은 아빠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d****h 201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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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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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이지 예전에 비해서 가족의 의미가 참 많이 변화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어머니의 이미지는 어떻해야 된다는..조금은 가부장적인 전통적인 가족에서 지금은 대가족도 아니고 핵가족화 되어 버린 현대의 가족의 의미는 도대체 뭘까요?어떻게 보면 단순명료했던 가족에서의 역할들.아버지는 밖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 어머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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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이지 예전에 비해서 가족의 의미가 참 많이 변화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어머니의 이미지는 어떻해야 된다는..
조금은 가부장적인 전통적인 가족에서 지금은 대가족도 아니고 핵가족화 되어 버린 현대의 가족의 의미는 도대체 뭘까요?
어떻게 보면 단순명료했던 가족에서의 역할들.
아버지는 밖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 어머니는 집에서 가정일을 하는 것.
그런데 이런 모습이 이제는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이 늘기는 했지만 정작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바뀐 곳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밖에서 일을 하고 아버지가 집에서 가사일을 하는 모습.
참 어색한 이런 가족의 모습이 지금은 하나의 가족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생각할 수도 없었던 다양한 가족의 모습들.
물론 이런 가족의 모습들에 대해서 좀 부정적으로 보면 너무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겠죠?
그냥 쿨하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까요?
이 시대의 가정의 형태와 육아의 형태.
어떻게 보면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에서 지금처럼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이 좋을 수도 있겠죠.
왜 지금 이 시대에 이처럼 회사가 아닌 집에서 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이 많아졌을까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예전에 비하면 참 낯선 모습이죠?
그런데 정작 어떤 모습의 가족이든 중요한 것은 그것을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면 얼마나 불행하겠어요?
역할이 바뀌었어도 서로가 그 역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어쩌면 그것으로 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아빠의 이동은 어쩌면 이 시대를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과연 과거의 아빠와 현대의 아빠. 둘 중 어떤 아빠가 더 좋은 걸까요?
사실 어디가 좋다고 정확히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그런 역할 속에서도 서로가 서로의 존재 가치를 잃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글쎄요?
지금 이순간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앞으로 가정을 꾸릴 사람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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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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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다는 것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책 아빠의 이동 (2012)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종족의 이름 아버지   아빠의 이동, 표지 中    사회 속의 아버지, 그것도 현대 사회 속의 아버지의 모습은 과거 역사 속에서의 아버지 모습과는 단연 그 기준을 달리한다. 이것은 비단 한 지역에만 국한되는 사실이 아닌, 지구촌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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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다는 것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아빠의 이동 (2012)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종족의 이름 아버지

 

아빠의 이동, 표지 中

 

 사회 속의 아버지, 그것도 현대 사회 속의 아버지의 모습은 과거 역사 속에서의 아버지 모습과는 단연 그 기준을 달리한다. 이것은 비단 한 지역에만 국한되는 사실이 아닌, 지구촌 곳곳에서의 모습이며 아버지의 위치 변화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생성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위치가 변화했다는 것은 그들의 권위가 추락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위치를 과거와는 다르게 그 위치를 변화시켜 가정을 지킬 뿐이다.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그들의 모습은 수백,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분명 달라지지 않았다.

 

 인문학, '아빠의 이동'은 21세기에 들어서 변화하는 가족의 구조 형태를 서술한다. 그 중에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위치 변화를 서술하는 것에 초첨을 두고 있는데, 제러미 스미스는 '주부 아빠'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여러 인용글 및 인터뷰 등을 첨부하여 '주부 아빠'를 설명한다. 상당히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주부 아빠'의 증가는 사회의 발전에서 비롯된 여성의 사회 진출과 합리적으로 가정을 꾸리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에서 파생된 하나의 대안이라고 제시한다. 사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분명 과거에도 존재하였지만 21세기에서의 모습과는 그 수치를 달리한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증가함에 따라, 그녀들의 급여는 남성의 급여와 거의 대등해졌으며, 일부는 남성의 급여를 이미 초월하였다. 이것이 가정을 합리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의 조건이다. 그렇다. 분명 과거와는 다르게,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많이 벌던 시대는 거의 종결했다고 볼 수 있다.(물론, 아직 대한민국의 급여 상황과 가족 구도는 제러미 스미스가 주장하는 아버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가족의 구조를 변화시켜야할 이유가 존재한 것이다. 꼭 가족을 더 윤택하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어머니의 재력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아버지의 교육열이 존재하는데 그 위치를 고정하여 구태여 가족의 미래를 뒤흔들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제러미 스미스의 주장과 그가 인터뷰한 많은 '주부 아빠'의 말들은 상당히 재밌다. 재밌다, 라는 표현이 그들의 주장과 위치를 우습게 본다는 것이 아님을 먼저 표명하고 싶다. 그들의 새로운 위치와 상황은 그런 상황에 익숙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대안을 제시한다. 새로운 것을 보면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대다수의 사람처럼, 분명 독자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상황은 상당히 재미있는 상황이다. 세상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많은 남성과 여성, 아버지와 아머니의 위치를 변화시키며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한 많은 환경을 제시한다.

 

 분명, '주부 아빠'는 상당히 늘었다. 그러나, 아직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 국가들의 상황은 제러미 스미스가 주장하는 '주부 아빠'의 위치를 인정하는 추세는 아니다. 분명 그도 말했듯이 사람들의 시선은 그들의 위치를 주눅들게 만들며 자신을 '주부 아빠'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게 한다. 이것은 우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인류의 고정관념이다. 분명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순수한 가정의 모습인데, 과거의 모습이 단지 그렇지 못햇다는 이유로, 우리는 아버지를 끝없이 사회로 내몰고, 아머니를 집안에 예속시켜버린다. 법으로 고정하거나 윤리적으로 못을 박은 것이 아닌 상황인데 인류는 그런 고정관념을 끝없이 반복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지금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매우 확고하다. 그러나 시대는 변화하고 미래상은 바뀌었다. 그 누구도 미래는 장담하지 못한다. 제러미 스미스의 '주부 아빠'의 전성기가 언젠가는 도래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집에 있는 아버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조차도 의아함을 느낀다. 여전히 사회의 구조는, 특히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는 이 틀에서 벗어나기 상당히 힘들 것이다. 어머니 중심의 가정을 상상하기에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항상 아버지의 위주였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하나의 작품을 감상할 때에도 언제나 어머니는 자식들을 위하여 음식을 장만하시고, 집안 청소를 하시는 등의 모습으로 비유되고 아버지는 일을 하시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는 대중들은 그러한 모습이 마치, 그들에게 할당된 임무인 것 마냥 그런 역할에 동조되며 자신들의 일이라 착각에 빠져 그 속에 녹아든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이런 글이 떠오른다. "어린 아이에게, 여자아이는 이래야한다. 남자아이는 이래야한다, 라고 성역할 분담과 정의를 내려주면 안된다."라는 말, 말이다. 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 대상이 어린 아이, 어른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사회는 끝없이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그들의 역할을 강요했다, 라는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과 틀에 박힌 사고는 우리들로 하여금 사고의 전환을 하지 못하게 하는 큰 장애물이 되며 결국에는 고착화되게 만드는 큰 오류의 연못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상당히 좋은 작품이었다. 분명 알고는 있지만 누군가는 정확하게 정의내리지 못한 조심스러운 사고 전환은 현대인이 지녀야 할 폭넓은 사고와 이해를 지닐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버지가 아이의 육아를 담당하는 '황제 펭귄'의 모습을 책 표지로 사용한 만큼 작품 속 아버지의 모습 또한 '황제 펭귄 수컷'과 다르지 않다.

 

 이 작품을 보면서 생각났던 소설이 있었다. 김이설 작가의 2011년 작품 '환영'이었는데, 작품 속에도 '주부 아빠'와 비슷한 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제러미 스미스가 주장한 '주부 아빠'는 무능력한 사람과는 그 의미를 달리한다는 것이며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사회적 책임을 마땅히 지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그러나 '환영' 속의 아버지는 단순하게 고시 공부에 지쳐 주부일을 하게 된 것이며 아내는 자신은 아이를 돌보고 남편은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에서 그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다. 제러미 스미스가 주장한 '주부 아빠'의 이상적인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환영' 속의 그들은 행복하지 못했다. 언제나 불행했다. 행복한 가정, '주부 아빠'와 '일하는 엄마'의 모습은 그들이 서로 그런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쌍방 합의를 하며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위치를 그들만의 대화를 통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주부 아빠'와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지녔어도 '환영'속의 그들은 제러미 스미스의 가정과 그의 친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부부만의 대화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는 변화한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언제나 가장 먼저 민감하게 변화하는 것은 가족의 형태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가족은 핵가족의 모습으로 분할되었으며 현재는 더욱 세밀한 형태로 분할되어가고 있다. '주부 아빠'는 사회가 양상한 불편한 진실이 아니다. 단지 인류가 자각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대안이며 또 하나의 가족인 것이다. 그 누가 이러한 형태를 지적하지 못하며 그들을 이상적이지 못한 존재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은 아이를 사랑하며, 서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것에 있다. 가족에게 있어서 그들의 위치가 어떠하든 가족 사랑이라는 가장 중요한 이상점이 존재하는 한, 그들은 언제나 행복할 것이다.

 

52번째 만남

2012. 05. 21 ~ 2012. 06. 03

j*****7 2012.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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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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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자 담당해야 할 영역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제껏은 성별로 그 영역을 나눠 구분했던 경우가 많았다. 남자는 경제적인 부분을, 여자는 육아를 비롯한 가정일을 전담하는 형태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 사고관이 변함에 따라 차츰 그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질뿐만아니라, 서서히 흐름의 양상이 영역 구분없이 넘나들게 되었다. 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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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자 담당해야 할 영역이 확실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제껏은 성별로 그 영역을 나눠 구분했던 경우가 많았다. 남자는 경제적인 부분을, 여자는 육아를 비롯한 가정일을 전담하는 형태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 사고관이 변함에 따라 차츰 그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질뿐만아니라, 서서히 흐름의 양상이 영역 구분없이 넘나들게 되었다.

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마 우리 사회에 100% 각인되기란 좀더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이제는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경제적인 영역을 크게 봤고, 또 그게 가정의 중추적 역할이라 생각했기에, 항상 남편의 눈치를 살피기 일쑤였던 여성들도 이제는 사회참여가 늘어남으로써 자신의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게끔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일만 힘들고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일들을 감당하고 있기에 집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쉬어야 하고 편안한 안락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부 가부장적인 사람들도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둘러봐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부엌에 들어가는 것 조차도 아주 큰일이 날것처럼 이야기 하시던 시어머니시절이 갔다고 해야 할까? 부부간에 맞벌이를 하느냐의 유무를 떠나 솔직히 가정일은 공평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 밖에 나가 돈 버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안에서 남편 내조하고 아이들 뒤치닥거리 열심히 하며 집안을 관리하는 것은 아주 쉬운일이라 생각할수 있단 말인가.

여자 입장에서 참 고무적인 사회인식의 발전상이 아닐까 싶다.

남녀가 해야 할 일이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고, 성이 다르다고 하여 못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구분이 되어진다면 서로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더 잘할수 있는 일이 있을뿐이다.

그렇기에 여자에게만 어떤 일의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자 역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할수 있는 명백한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집안일보다는 사회에서 남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십분 노력하는 역할이 더 마음에 드는 여자도 있고, 집에서 살림하는 일이 자신의 적성에 더 맞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었다. 그렇다면 서로 조율하고 의견을 맞춰 진짜로 자신이 잘하는 일에 올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이런 조율이 잘 된다면 정말 아버지라는 역할이 부담과 책임감때문에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절망감에 빠져드는 경우도 줄어들것이다. 그리고 항상 과묵하고 엄해야 한다는 그런 이미지도 홀가분하게 벗어던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가 행여 앞치마를 걸치고 부엌에서 뭔가를 한다고 하면 남자의 권위가 떨어졌다고 할 사람도 없잖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빠의 모습이라는 것이 어떠해야 한다고 규정내려진것도 없고, 또 집안일을 한다고 하여 남편의 권위, 아빠의 권위, 남자의 권위가 떨어진다는 것도 어디 나와있지 않다.

사회는 점차 변화해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시켜 즐기며 할수 있는 일을 추구하는 시대가 왔다. 그렇기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가능했음직한 논리로 어떤 규정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그리고 깨어난 의식을 갖춘채,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는 풍토가 형성된다면, 아마도 예전보다 훨씬 더 멋진 아빠의 모습이 탄생할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봤다.

이 책에서 예를 들었듯이 정말 과거와 현재의 아빠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모습만의 변화가 아니라, 그들을 지켜보는 사회의 의식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서로 자신의 것만을 옳다 강조할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정의 형태에 속해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2.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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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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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정에서 역할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아빠라는 역할의 변화와 엄마라는 역할의 변화가 가져온 가정환경의 변화는 자신의 성장기에 바라본 아빠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빠의 역할이라기보다는 엄마의 역할이라 전통적으로 여겨왔던 분야의 역할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요구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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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정에서 역할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아빠라는 역할의 변화와 엄마라는 역할의 변화가 가져온 가정환경의 변화는 자신의 성장기에 바라본 아빠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빠의 역할이라기보다는 엄마의 역할이라 전통적으로 여겨왔던 분야의 역할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요구는 어떤 사회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우리의 역할이 구분이 되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저자는 그 배경과 앞으로의 가정에서 아빠라는 역할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여전히 남자들은 보이지 않는 손의 영역을 관할하고 여성은 주로 보이지 않는 가슴의 영역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128쪽)

 

전통적인 가정의 구조에 있어서 아빠는 보이지 않는 손 즉 경제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스스로 경제 분양에 대한 영역을 침범 당하지 않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은 즉 감성적인 부분에서 아이의 양육과 집안 일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일하는 여성의 증가는 이러한 역할 구분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저자의 말처럼 아버지의 변화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아빠의 무관심을 요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최근의 아빠의 역할은 돈을 벌어다 주는 일에 집중된 구조에서 조금 다른 역할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가정에서 돈을 벌어 오는 역할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아빠 역시 엄마의 영역을 가정에서 기대하게 된다. 즉 여태 우리사회가 전통적으로 역할의 분담영역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빠에 대한 시선 그리고 스스로의 자괴감 등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으나 이러한 사회적 구조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며 이것을 숨기고 감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아버지의 역할을 하나의 이슈로 만들어서 우리 사회 전면에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변화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닥쳐오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279쪽)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지는 않지만 일단 가정 구조의 변화 역할의 변화는 분명 필요해 보이는 부분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미국의 사회 구조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자료가 있어 인용해 보면

 

현재 생물학적 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지 않는 아이는 백인 자녀의 경우 28퍼센트, 히스패닉계 39퍼센트, 흑인 자녀는 거의 70퍼센트에 달한다. (185쪽)

 

미국의 자료만 보더라도 생물학적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과연 우리나라는 어떨까? 미국과는 다르겠지만 아마도 그렇게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머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가정도 늘어날 것이고 재혼이 늘어나면서 아마도 아이의 양육과 부모의 역할 분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 혼자 장을 보는 아빠에 대한 시선과 아이를 챙겨주고 학교를 보내는 아버지의 시선 등이 전통적 가족 환경을 벗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역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는 이런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불황을 겪을수록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버지가 늘어난다고 한다. 1930년대 그리고 세계 2차 세계대전시에도 말이다. 이는 불황과 사회가 불안할수록 더욱 아버지의 역할의 변화 즉 가부장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a********8 2012.05.2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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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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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니 오래전에 보았던 다큐멘터리가 생각난다. 표지처럼 펭귄이 알을 품고 있는 것인데 그 펭귄이 아빠 펭귄이라는 것이었다.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찾으로 먼 곳으로 가 있는 동안 아빠 펭귄이 알을 품으며 암컷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다는 내용이었다. 알이 부화가 되어 새끼 펭귄이 알을 깨고 나오면 수컷은 새끼 펭귄을 자신의 발 위에 얹어서 품어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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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니 오래전에 보았던 다큐멘터리가 생각난다. 표지처럼 펭귄이 알을 품고 있는

것인데 그 펭귄이 아빠 펭귄이라는 것이었다.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찾으로 먼 곳으로

가 있는 동안 아빠 펭귄이 알을 품으며 암컷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다는 내용이었다.

알이 부화가 되어 새끼 펭귄이 알을 깨고 나오면 수컷은 새끼 펭귄을 자신의 발 위에 얹어서

품어주는 모습이 하도 짠해서 펭귄도 부성애가 있구나 새삼 감탄했던 바로 그 장면과

이 책의 표지가 똑같다.

 

왜 펭귄의 이런 모습이 표지일까?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이 책의 주제와 잘 맞는 것 같다.

보통 육아는 여성이 전담하는 일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말이다. 그러나

동물에도 펭귄처럼 예외가 있듯 사람도 늘 엄마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심지어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의 시선은 곱지 않다. 얼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한 교수가 나와 자신이 실직 상태에 있을때 모처럼 아들을 돌보면서 자신의

아들이 등록할 학원에 갔지만 번번히 자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자신의 부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아들을 데리고 나가 단번에 등록시키고 왔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학원에서 거부한 것은 의외지만 단순한 이유였다. 엄마가 아닌 아빠가 아이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 되돌려 보낸 것이었다. 남의 이야기로 들으면

웃어넘길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심각해지는 내용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는 변하는데 가치관이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기지 못해서 생기는 상황과

가치관과의 간극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수라도 엄연히 존재하는 이상 섣불리 단정하는 문화는 없어져야겠다고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각했다. 이 책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주부아빠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저자도 주부 아빠로 살아본 경험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주부 아빠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싣고 있다. 주부 아빠가 점차 많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회의

대세인 것 같다. 예전의 남녀차별이 완화되듯 주부 아빠에 대한 편견도 이 책으로 점차

사라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y***g 201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