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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린" 친구가 이처럼 참신한 SF 설정과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수 있다니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이렇게 "어린" 친구가 이처럼 참신한 SF 설정과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수 있다니 절로 감탄이 나온다" 내용보기
“타임머신(Time Machine)”을 소재로 한 SF 소설 감상글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과연 어느 시간으로 가보고 싶냐는 질문에 내가 읽은 책에서 작가는 우리 삶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이라고 답한다. 행복했던 추억보다는 회한(悔恨)이 더 인상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며 혹시라도 타임머신을 통해 그런 과거를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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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Time Machine)”을 소재로 한 SF 소설 감상글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과연 어느 시간으로 가보고 싶냐는 질문에 내가 읽은 책에서 작가는 우리 삶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이라고 답한다. 행복했던 추억보다는 회한(悔恨)이 더 인상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며 혹시라도 타임머신을 통해 그런 과거를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읽은 우리나라 SF 소설인 “장정욱”의 <프로젝트 헤븐(책나무/2012년 4월)>은 타임머신이 아닌 가상현실세계인 <프로젝트 헤븐>을 통해서 과거로 여행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도 가상 체험하게 되는 과거는 여주인공이 어머니와 헤어지게 되는 가장 불행했던 순간으로 설정한다. 다만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중첩(重疊)되는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세계관과 남녀 주인공의 이룰 수 없는 로맨스가 주(主) 내용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2027년, 경찰을 그만 두고 졸지에 백수가 되어 버린 “유찬”에게 메일이 한 통 날아온다. 바로 정부에서 시험 운영 중인 “프로젝트 헤븐”이라는 가상 체험 세계 테스터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이었다. 신청한 적이 없던 터라 어리둥절했지만 꼭 당첨되길 기원했지만 떨어져 버린 친구 “현서”의 부러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또는 하릴없이 빈둥대야만 하는 백수 생활에서 도피라도 하듯 “헤븐”에 접속한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테스터들은 저마다의 과거로 여행을 떠나고, 유찬 또한 어디론가의 시간대로 들어가는 데 이런 웬걸 자신의 과거가 아닌 테스터 중 한 명의 과거로 들어가 버린 것이 아닌가. 그 테스터는 헤븐의 개발 책임자의 조카였던 “이연”의 과거였다. 어린 시절 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던 그녀였던 지라 삼촌이 그런 조카를 위해 가상 세계에서나마 두발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행복을 주기 위해 그녀를 테스터로 임명한 것이다. 찬과 연이 마주한 과거는 이연이 가장 괴롭고 힘들었던, 즉 어머니가 연을 버리고 떠났던 7살 시절의 과거였다. 아픈 과거를 공유하게 된 탓일까? 연과 찬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결국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 현실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에 약속장소에 나간 둘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서로를 기다렸음에도 만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수 시간이 지났음에도 만나지 못한 둘은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을 갖게 되지만 그리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연의 과거로의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한편 찬의 친구 현서는 “헤븐”을 해킹하는 과정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헤븐의 해킹을 감시하던 “당국”에 의해 그의 사무실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고, 현서 또한 사라져 버린다. 이상한 것은 현서의 실종을 친구에게 알리지만 친구는 현서 존재 자체를 모르는 듯 현서가 누구냐고 되묻는 것이다.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러나 현서가 남긴 글이 인터넷에 확산되어 버리면서 비로소 엄청난 진실이 밝혀지고, 세상은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과연 “프로젝트 헤븐”과 현서가 알아냈다는 또 하나의 가상현실 “노어(NOR)"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찬과 연의 로맨스는 어떻게 결말이 날까? 여기서 더 소개하자면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만큼으로 줄이자.

 

 

책은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 가상현실 세계인 “프로젝트 헤븐“ 테스터에 참여하게 된 남자 주인공 “찬”이 뜻하지 않게 여주인공 “연”의 과거 여행에 참여하게 되고, 아픈 사연을 공유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이야기로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단순히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쯤이겠거니 했던 이야기가 “프로젝트 헤븐”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일대 급진전하여 가상과 현실이 “헤븐”이라는 세계에서 중첩하게 되는 이야기로 발전하고 남녀 주인공의 사랑도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로맨스로 막을 내린다. 이처럼 가상과 현실 세계라는 이중적인 세계의 접합은 앞서 말한 대로 영화 <매트릭스>와 여러 SF 소설의 단골 소재인지라 익숙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작가는 “에피메니데스 역설(Epimenides’ Paradox)” - “거짓말쟁이의 역설(Liar’s Paradox)” 이라고도 하며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을 말한다"는 명제로 참과 거짓이 무한 반복하게 되는 역설로 유명하다 - 을 연상시키는 ”A와 B, 모두 거짓일 때 비로소 참이 된다”는 역설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참 특이하고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여주인공 연의 사연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과거가 사실은 우리의 기억으로 창조해낸 거짓된 과거일 수 있다는 의미 전달도 꽤나 색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0 페이지 밖에 되지 않은 단편 소설에 불과한 짧은 분량에 거대한 세계관을 담다 보니 가상세계인 “프로젝트 헤븐”과 “노어”의 구축 목적이나 배경, 한정된 등장인물 등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될 수 밖에 없어 좀 더 긴 호흡으로 장편의 이야기로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야기를 너무 축약해서 담아낸 것 같아 아쉬움은 남지만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임에는 분명한 재미있는 SF 소설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반전은 어쩌면 이 책 자체가 아니라 이제 고등학교 3학년(1994년 생)에 불과한 “작가” 그 자체 - 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했다고 한다 -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린” 친구가 쓴 작품 - 작가는 기분 나쁠 수 도 있겠지만 그 나이에 이런 성취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중년 남성의 부러움 쯤으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 - 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었는데, 다 읽고 나서 작가의 이력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 후에 멍한 충격마저 느껴졌다. 몇 몇 청소년 작가들 작품 - 솔직히 감탄보다는 유치함을 더 많이 느꼈었다 - 읽어봤지만 그들 작품 중 가장 발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가라고 평가하고 싶다. 사실 작품 자체로만은 앞서 언급한 대로 살짝 부족해서 별점을 박하게 줄까 하다가 작가의 이력을 알게 되고는 놀라움과 감탄에 만점을 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별점 하나는 앞으로 펼쳐 보일 작가의 미래 작품들을 위해 아껴둬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들을 선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a*****7 2012.05.21.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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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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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소설 쓰기 붐...내 기억으로는 '그 놈은 멋졌다'(?)였나 가물 가물한 기억으로 귀여니라는 필명을 쓰는 여고생이었다. 타임슬립...프로젝트 헤븐도 이 장르라고 볼 수 있을까? 지금은 아주 맛깔나게 연기를 곧잘하는 요정 멤버 성유리가 '나는 부여주의 공주다' 라고 책읽는 대사톤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 드라마를 시작으로...요새 참 붐이다. 얼마전 끝난 '옥탑방 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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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소설 쓰기 붐...내 기억으로는 '그 놈은 멋졌다'(?)였나 가물 가물한 기억으로

귀여니라는 필명을 쓰는 여고생이었다.

타임슬립...프로젝트 헤븐도 이 장르라고 볼 수 있을까?

지금은 아주 맛깔나게 연기를 곧잘하는 요정 멤버 성유리가 '나는 부여주의 공주다' 라고

책읽는 대사톤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 드라마를 시작으로...요새 참 붐이다.

얼마전 끝난 '옥탑방 왕세자', '인현왕후의 남자', '닥터 진'...그리고 새로 시작할 '신의'까지..

이 책은 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우선 저자인 장정욱군은 현재 고3 남고생...아직은 여드름 난 얼굴에 게임이나 소설 읽기에

더 열중을 하고 있을 아이이지만...물론, 고3이니깐 입시 스트레스도 적잖이 받을터이고...

그런 아이가 벌써 4번째 소설이란다...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상 천국...[프로젝트 헤븐]

어릴적 교통사고의 트라우마로 7살의 소녀는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기억으로 자라서

어엿한 숙녀가 되고...하지만 교통사고는 소녀의 기억만 가져간 것이 아니라 그녀의

두 다리도 가져가고...

이런 소녀를 애달프게 생각한 삼촌 재균이 만든 가상공간...

이 가상 공간을 위해서 또 필요했던 [프로젝트 노어]....

소녀 이 연이 시내버스에서 사고 당할 시 마지막을 함께 했던 멋진 청년 찬...

류찬은 가상 공간 헤븐에서 연이랑 만나서 사랑을 키우지만...

찬은 프로그램에 하나일뿐...두 다리를 잃은 조카 연에게 두 다리를 다시 주기 위해

필요했던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던...찬은 이미 2008년에 죽은 사람...

(참고로 프로젝트 헤븐이 가능한 지금의 이 시기는 2027년 3월 18일이다...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15년 뒤...)

 

소설의 탄탄한 구성이나 작품관, 저자의 철학관 이런걸 논하기 전에 저자의 발상...이

참으로 신선하고 부럽다.

영화 '써니'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물을 돈주고 사먹고, 걸어다니면서 얼굴보며 통화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구...

지금이야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나 역시 공감 100%

그렇다면 저자의 이런 발상이 현실로 나타날이 언제일지 모른다는...

만약 내게 이런 기회가..프로젝트 헤븐의 테스터 기회가 온다면...

나는 그때로 돌아가리라...고1 여름방학으로....엄마를 만나러...

d******0 2012.07.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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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없는 인간의 상상력.
"한계가 없는 인간의 상상력."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현실이 외롭고 미래가 불안하며 그리운 과거를 가지고 있어 현재를 살면서도 정신만은 다양한 시간을 공유한다. 그런 심리를 잘 파악하여 새로운 가상세계를 보여주는 <프로젝트 헤븐>은 그립고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를 보여준다. 주인공들이 만나는 시점과 장소에 대해 처음엔 그 공통점을 찾지 못해 의아함을 가슴에만 품고 지나쳤는데 점점 드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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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현실이 외롭고 미래가 불안하며 그리운 과거를 가지고 있어 현재를 살면서도 정신만은 다양한 시간을 공유한다.

그런 심리를 파악하여 새로운 가상세계를 보여주는프로젝트 헤븐 그립고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를 보여준다.

주인공들이 만나는 시점과 장소에 대해 처음엔 공통점을 찾지 못해 의아함을 가슴에만 품고 지나쳤는데 점점 드러나는 프로젝트의 진실이 밝혀짐에 시원한 마음도 잠시 애초에 잘못 만남이었다는 안타까움이 강하게 대비되어 다가왔다.

 

애초에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딱히 없다는 것에서 알아봤어야 하는 찬의 존재였건만 요새 머리 쓰기 귀찮아진 나는 그저 독특한 캐릭터라고 치부하며 지나쳐 버린 어이없다.

사적으로는 확실히 요새 너무 생각 없이 살았던 스스로를 발견하는 기회였다.

한번도 의심해 보지 않은 스스로의 존재를 뿌리째 흔들리는 충격으로 절망할 시간도 촉박한 상황에서는 조차도 분노하기 보다는 머릿속이 멍해지는 기분에 휩싸였다.

아무리 가상이라 지라도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하는 억울한 찬의 심정에 동화되어 나도 모르게 분함 마음이 들면서 당장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읽어가는 재미가 강해진다.

 

읽는 내내 호기심과 의문으로 독서에 속도가 상당히 붙어 읽기 시작하자마자 금방 끝나버릴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

캐릭터들 조차 허위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과거와 존재에 대한 흐릿함에 안개를 걷기 위해 함께 나아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사건에 대한 진실이 드러남에 따라 예상했던 상황에 대한 명쾌함이 정신을 시원케 한다.

뭔가 퍼즐을 맞춰나가는 쾌감이 있는데 와중에 대체 서로 다른 존재들의 관계를 어떻게 완성 시킬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고프로젝트 헤븐 시작부터 끝까지 의문을 유발시키며 매듭을 보여주는데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다.

SF소설은 원래 읽지 않지만 워낙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새로움과 현실적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은 상상력에 감칠맛이 난다. 소재도 소재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얘기가 무색하지 않게 흐름을 이어나가는 솜씨가 대단하다.

대사하나, 표현 하나에도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일체 없어 읽는 동안 한번도 지루할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데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핵심과 캐릭터구성이 탄탄하여 빈약하지 않다.

 

바벨탑이 주는 경고의 메세지를 들은 이후로도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자만심은 끊임없이 각계의 분야에서 바벨탑을 쌓고 있다.

넘치는 상상력을 현실로 실현시키기에 가장 효과적인 과학의 분야에서 특히나 시도와 기획이 상당한데 일반인의 사고로는 상상할 없을 정도로 많은 시뮬레이션들이 가동되는 상황이 일단 재미있다.

존재하지 않는 무엇을 설계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의 대상이 하며 일단 한번 시도해보길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그것이 생명윤리의 문제를 비롯한 종교적, 정치적인 문제와 걸리게 되면 실현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는데 한계란 역시 사람의 상상력이 아니라 사회적 이해에 있다는 상황이 안타깝다.

프로젝트 헤븐에서는 결국 노어의 세계의 불완전함으로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되지만 상상해볼 있는 인간의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구경할 있어서 휴양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느낌이다.

잠시 답답한 사고의 전환을 위해 읽을만한 책이다.

j*****4 2012.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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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에서 만난 과거의 기억, 사람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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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게임과 관련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프로젝트 헤븐이라는 원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이름이나 요약을 통해 게임판타지류의 소설이 아닌 것은 알고 있었지만읽어 나가다 보니 아주 잘못 짐작했음을 알게 되었다.판타지적 세상에서의 모험이 아니라자신의 기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기억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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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게임과 관련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헤븐이라는 원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름이나 요약을 통해 게임판타지류의 소설이 아닌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 나가다 보니 아주 잘못 짐작했음을 알게 되었다.

판타지적 세상에서의 모험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기억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제 3자로서 그 기억을 관람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가진

조금은 특별한 여자와 병든 아버지를 둔 남자

그 둘이 프로젝트 헤븐의 테스터가 되어 

가상현실에서 만나고 차츰 호감을 느껴가는 과정은

이 소설을 일반 소설로 착각하게 만들었었다.

이후 등장하는 시공간상의 왜곡에서 반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급속도로 흡입력이 강해진다. 

비로소 가상현실의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알고 있던 기억은 거짓이고 진짜 기억을 마주하게 된 여자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남자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독서의 재미를 위해 생략한다.


이미 만났었지만 만난 것을 모르던 두사람이

프로젝트 헤븐을 통해 다시 만나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서로를 기억해 내지만 함께 할수 없는 현실에 슬퍼하게 되는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 결론내려본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현실, 인공지능과 관련한 내용들은

그다지 가슴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자나 남자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눈물이 맺히는, 감정을 자극하는, 재밌는, 읽어볼만한 소설이다.

무엇보다 짧고 굵은 이야기인 것이 맘에 든다.

w********1 2012.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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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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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사람은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했던 기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일을 바로 잡고 싶어한다.   그래서 누구던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지 모르겟다.   프로젝트 헤븐은 가상적인 세계다. 인간의 절망, 불행, 아픔, 슬픔, 과절 그 모든 것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세계 그 곳으로 가고 싶은 것이다.   꿈을 가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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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사람은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했던 기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된 일을 바로 잡고 싶어한다.

 

그래서 누구던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지 모르겟다.

 

프로젝트 헤븐은 가상적인 세계다.

인간의 절망, 불행, 아픔, 슬픔, 과절 그 모든 것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세계

그 곳으로 가고 싶은 것이다.

 

꿈을 가꿈 꾼다. 꿈의 세계가 천국처럼 기쁘고,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아니 꿈이 계속 되기를 바란 적이 있다.

 

프로젝트 헤븐의 배경이 그렇다.

현실에선 이루지못한 그 무언가를 헤븐이라는 곳에서 찾기를 희망한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진 소녀와 찬이라는 이름의 남 주인공

그들의 사랑이 싹튼다.

모든 불행하고 슬프고 아픈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두 주인공의 배경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겠다.

인간이 만들어낸 천국속에서 과연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뭐가 상상이고 현실인지를 모른체~~~~~

 

걷고 싶으면 걷고, 기다리고, 먹고 싶으면 먹고, 갈증을 느끼고, 기쁠땐 웃고, 슬퍼지면 울고, 사랑하고,,,,,,,,<본문중에서 p164>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낀것은 다름 아닌 바로~

진실을 바라 볼 용기가 있었을 때 비로서 행복은 나에게 찾아오지 않을까 라는 것이엇다. 

c*******l 2012.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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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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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그것이 불행했던 행복했던 어쨌거나 돌아가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불행했다면 불행했던 퍼즐을 다른 퍼즐로 맞추고 싶은 마음에 돌아가보고 싶고 행복했다면 지나가버린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어 가고 싶을테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과거의 어린 나로 돌아가 뭔가 헝크러진 그 부분을 다시 제대로 짜 맞추고 싶은 생각도 들고 단지 어렸음이 그리워 그 당시로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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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그것이 불행했던 행복했던 어쨌거나 돌아가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불행했다면

불행했던 퍼즐을 다른 퍼즐로 맞추고 싶은 마음에 돌아가보고 싶고 행복했다면 지나가버린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어 가고 싶을테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과거의 어린 나로 돌아가

뭔가 헝크러진 그 부분을 다시 제대로 짜 맞추고 싶은 생각도 들고 단지 어렸음이 그리워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 불행했던 기억도 있고 행복했던 기억도 있어

반반인 셈같다.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 그래서 사람들은 기억을 곱씹고 추억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뇌는 우리의 기억을 왜곡시킨다'는 말처럼 지나간 기억은 그 당시에는

처절하고 아픔도 있었는데 아름답게만 기억이 된다. 이상도하지... 분명 그 당시로 되돌아가면

입이 한주먹이 나올 힘든 일도 많았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누군가 나에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면?'하고 물으면 똑같이 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돌아가보고 싶다. 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책은 그런 가정하에 시작된다.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설정은 아니고 순전히 가상세계다. 지나간 과거를 다시 열람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현실을 움직이는 것은 아닌 듯하다. 자신이 가고 싶었던 과거에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만든 천국이 바로 프로젝트 헤븐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헤븐에는 애초의

의도처럼 천국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면서부터 뭔가 삐그덕거린다.

프로젝트 헤븐의 테스터들은 처음에는 천국을 찾아 프로젝트에 참여했건만 점차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의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과거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가 거짓일 수 있다는 신선한 명제를 던져준다.

머리가 제멋대로 각색하여 상처는 지우고 아름다웠던 기억은 더 애잔하게 만들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굳이 그것이 제대로인지는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시간이 지워준 안좋은

기억을 굳이 할 필요도 없지 않나 싶어서... 어쨌거나 간만에 참신한 소재의 책을 읽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에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는 점이다. 재미있게 읽어서 혼자 생각하기를 '자네

작가해 볼 생각은 없나?'했었는데 이미 여러권을 책을 낸 작가다. --; 더욱이 콘텐츠

개발회사를 설립하여 콘텐츠 개발자로도 활동하고 있다니 신선한 충격이었다. 

h******8 2012.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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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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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PORJECT HEAVEN 장정욱 지음 책나무 누구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전제하고 있지만, 나역시 이 책의 '류찬' 처럼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시 학생이 되어 입시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결혼 전으로 돌아가, 연애하고 출산하고 그런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나는 현재 나의 나이에 만족하고, 내 나이에 맞는 내 상황에 맞는 그런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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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PORJECT HEAVEN

장정욱 지음

책나무

누구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전제하고 있지만, 나역시 이 책의 '류찬' 처럼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시 학생이 되어 입시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결혼 전으로 돌아가, 연애하고 출산하고 그런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나는 현재 나의 나이에 만족하고, 내 나이에 맞는 내 상황에 맞는 그런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 과거의 어느 한 부분을 수정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는 말이다. 맨 인 블랙에 나오는 제이같은 영웅도 아니고, 지구를 구할 만한 능력 또한 내게 없기에...

장정욱의 『프로젝트 헤븐』. 외롭고 고달픈 존재인 우리에게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놀랍고 두려운 시스템 '프로젝트 헤븐'을 체험하는 모험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소설이라고 하지만, 비교적 짧은 탓에 신속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2027년 3월 18일을 기점으로 해서 가상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젊은 작가인 만큼, 이토록 현대적이고 놀라운 소재를 바탕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모양이다. 구세대인 우리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젊음이 무섭고 놀랍다.

장편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글이 비교적 길지 않은 탓에 끝까지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요즘은 타임 슬립, 타임 워프, 타임 머신 뭐 이런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자주 등장한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유천이의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도, 그리고 재중이가 출연하는 '닥터진'이 그렇고, 외화 '맨 인 블랙' 까지도~

여기서는 2027년 현재에서 19년 전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 28살의 류찬이 7살의 이연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28살의 류찬이 그 날 죽음 것이고, 따라서 2027년 현재에는 26살의 이연만이 남아 있다. 현재에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류찬은 가상의 세계의 가상의 프로그램 상에 존재하는 거짓일뿐이고... 책을 덮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 보고 나서야 제대로 정리를 할 수 있으니... 나는 역시 구세대인 모양이다. 2027년이 되면 나는 몇 살이 되는 거지? 15년 후가 되는 건가? 그럼 정말 할머니네~ ㅎㅎㅎ

2012.5.30. 2027년으로 여행을 다녀온 두뽀사리~



i***2 2012.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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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이란 이름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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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가상세계를 무대로 전개되는 책이다. 가상의 세계. 존재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존재하는 세상. 그것이 바로 요즘 우리들에게 그리 나설지 않은 새로운 세상. 즉 가상세계의 속성이다.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꿈같은 그런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광범위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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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가상세계를 무대로 전개되는 책이다. 가상의 세계. 존재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존재하는 세상. 그것이 바로 요즘 우리들에게 그리 나설지 않은 새로운 세상. 즉 가상세계의 속성이다.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꿈같은 그런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광범위한 세계. 그것을 구축하기 위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거대한 예산과 시간을 동원해야 했을 그런... 바로 그 가상 세계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애절한 이야기이다.

가상세계를 대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가상세계가 주는 신비로움을 만끽하게 한다. 가상세계를 다루는 책들이나 영화들 마다 서로 다양한 모습의 가상 세계를 보여주어 인간의 상상력의 무궁무진함을 느께게 해준다. 그리고 가상세계를 다루는 모든 이야기들이 그렇듯이 그 가상세계를 통해서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의 삶의 조건과 인간의 삶이라는 것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이 책 또한 그런 범주에 꼭 들어맞는 책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저자라는 점이 놀랍기도 하다. 우리에게 동경의 즐거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해준 멋진 이야기의 작가들은 거의 예외가 없이 외국의 작가들이었으므로. 한때 싹이 틀려고 하는듯하던 국내 문단의 SF붐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힘없이 시들어버리곤 하기를 반복했었다. 그렇다고 전혀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이 책 '프로젝트 헤븐'이 그 대표적인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메트릭스'에서 '13층' 또 '인셉션' 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상사회의 모양들은 놀랍기도 하고, 그 자체가 철학적인 주제를 던지기도 한다. 그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는 이야기들이 한국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한층 더 우리들의 감성에 와닫는 정서적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또 서양사람들의 의식이 도달하는 궁극과는 또 다른 결말을 가진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전세계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우리나라 또한 우리의 이야기를 생산해 내기를 기대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점이 아닐까 한다.

프로젝트 헤븐에 등장하는 가상사회는 하늘아래 전혀 새롭다고 할수는 없지만, 우리가 익숙히 만나오던 가상사회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가진 세상이다. 그리고 그 가상사회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에 쏙 들어맞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만하면 한번 기대해 볼만한 책이 아니겠는가...

s***g 201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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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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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롭고 고달픈 존재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일이 수없이 찾아오고,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과거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현재와 같은 후회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책 <프로젝트 헤븐>은 슬프지만 돌아갈 수 없는 현실, 어쩌면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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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롭고 고달픈 존재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일이 수없이 찾아오고,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과거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현재와 같은 후회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책 <프로젝트 헤븐>은 슬프지만 돌아갈 수 없는 현실, 어쩌면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과거를 가진 한 여성과 돌아갈 수 있는 과거조차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과거를 기반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과거를 밀어내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수만흔 사람들, 불투명한 불안한 미래와 목마른 현실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천국이 등장했다. 그것은 스스로 천국을 건설한, 스스로 신이 되기를 꿈꾼 인간은 ‘프로젝트 헤븐’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스템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상처받은 사람들,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 부족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모여 천국에 발을 디딘다. A와 B모두 거짓일 때 비로소 참이 되는 기이한 연산. 2027년 가까운 미래, 인간은 여전히 외롭고 고달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각자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며 지쳐가는 사람들은 ‘프로젝트 헤븐’에서 자신들의 이상향을 찾아가게 된다. 잊어버린 과거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자와 과거를 꾸미고 살아가는 남자는 ‘프로젝트 헤븐’이라는 공간을 통하여 우연히 만나 여자의 과거를 공유하게 된다.

 

인간이 만들어 낸 천국 속에서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유영하며, 걸을 수 없던 두 다리로 뛸 수 있는 곳, 바다를 향해 아무리 헤엄쳐도 빠져 죽지 않는 곳, 젖은 머리카락이 눈 깜짝할 사이에 마르는 곳, 기억이 있고 과거가 있고 산 자와 죽은 자가 뒤엉킨 천국의 거대한 광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과거를 공유하며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과거가 자신들의 의도와는 달리 타인의 의도에 의해 조작되고 변형되어 갔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에게 속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기억중에 어쩌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이기적인 생명체일지도 모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거를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기억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진실’을 찾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것은 우리가 사는 현실과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우리가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현재에도, 물론 미래에서도 우리는 끈질기게 사랑을 하기도 하고 의심을 하면서, 그리고 모험을 꿈꾸면서 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가상현실 세계인 “프로젝트 헤븐” 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로 일반인들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 역시 ‘프로젝트 헤븐’이란 말을 처음 듣게 되었다.

h*******0 201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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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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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을 읽고 우리 인간에게는 살아온 삶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간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버렸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살 수는 절대로 없다. 그러나 과거의 그런 순간들을 떠올려서 다시 한 번 되돌릴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할 수 있다면 미래에 더 나은 삶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방향이기도 하다. 과거의 행동 중에서도 아쉬웠던 일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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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븐』을 읽고

우리 인간에게는 살아온 삶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간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버렸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살 수는 절대로 없다. 그러나 과거의 그런 순간들을 떠올려서 다시 한 번 되돌릴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할 수 있다면 미래에 더 나은 삶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방향이기도 하다. 과거의 행동 중에서도 아쉬웠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좋은 경험으로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이도 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나이도 육십에 가까워진다. 지나온 과거 일들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들이 아주 많다. 바로 이런 아쉬움들을 새롭게 전개하는 인생에 적용함으로써 더 생산적인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친척 형님의 사업 자금 대출에 연대 보증인으로 섰다가 담보로 제공한 땅을 잃게 되었고, 큰돈인 대출금을 모두 내가 떠안아 봉급에까지 가압류 처분이 이루어지고 아내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을 만큼의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이런 과거가 있기 때문에 그 후의 인생에 있어서는 절대로 연대보증을 설 수 없게 끔 만들었다. 이와 같이 내 과거에 대해서 내 기억을 통해 의심도 하고 질문해볼 수 있다는 것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프로젝트 해븐>의 테스터로서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새로운 꿈의 세계를 가지게 되었고, 바로 그곳이 <프로젝트 헤븐>이라는 새로운 세상이다. 바로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저 세상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고, 많은 갈증을 느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였고, 생활 자체가 어렵고 힘든 사람들도 얼마든지 천국에 발을 딛고 생활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세상 즉, 2027년 가까운 미래의 <프로젝트 헤븐>세상이다. 이 좋은 세상에서는 그 어떤 어려움의 인간 생활도 다 끌어안으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그런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생활에서 바로 이런 모습이 존재할 수 있다면 더욱 더 멋진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지표로도 삼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무한한 상상력을 통한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저자의 창조적인 모습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이런 저자의 뜻에 동감하고 우리 독자들이 더욱 더 멋지고 높고, 좋은 삶을 만들어가게 하는데 많은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그 누구든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내용으로 책을 읽는 순간을 행복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서는 한 인간의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매일의 삶이 절대 행복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과거를 통한 새로운 꿈의 세계를 향한 첫걸음. <프로젝트 헤븐>에 초대를 받아서 삶의 교훈과 함께 더 나은 삶을 향한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인 도전 자세로 살아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m***3 201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