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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유명한 영어그림책 작가를 들라면 두명이 있답니다.
에릭 칼과 앤서니 브라운.
지금 8살인 큰딸에게 처음 사준책이 바로 에릭칼의 Bear 시리즈 3권이었어요.
그 이후로 영어에 원래 관심많은 제가 아이에게 꾸준히 사줬던 책도 에릭 칼의 책들이구요.
앤서니 브라운은 요즘 둘째가 참 즐겨 보는 책의 작가랍니다.
이렇게 두 작가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에도 참 인기 많은 작가일거예요.
이번에 에릭 칼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영어하면 더듬이가 가만히 있질 못해서
카페에 들어가봤더니 두권의 신간중 이 책이 제게 꽂혔답니다.
어쩜 해마를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요?
예쁜 색종이를 찢어 붙인듯한 기법이 에릭 칼의 그림 스타일과 어쩜 이렇게 맞아떨어지는지요.
원래 해마 이미지를 좋아하는 둘째딸도 있는지라 기대하며 받아봤지요.
책과 그 책의 미니어쳐 같은 CD케이스까지 넘 깜찍하지요? ㅎㅎㅎ
이 책은 제이와이북스에서 나오는 책이지만 그 대표되는 시리즈 노부영은 아니예요.
노래가 함께 나오는 노부영과 달리
이 책은 베오영 이라고 불리는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랍니다!!!
그래서 노래는 나오지 않아서 살짝...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성우의 리딩이 예쁜 배경음과 함께 어우러져서 참 편안하게 듣기 좋더라구요.
사실 베오영은 처음 접해봤는데 노부영처럼 확실한 멜로디는 없지만
배경음과 함께 성우가 천천히 읽어주는 영어동화가
참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읽어줘서 의외로 좋더라구요.^^
이 책에 특징이 있더라구요.
바로 책 속에 바닷속 모습이 연출되도록 간지로 아크릴지를 사용했답니다.
그래서 더 바닷속에 사는 물고기들과 해초들의 모습들이
실제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였어요.^^
해마들의 습성 또한 스토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알을 낳아서 아빠해마의 배 속에서 부화될 때까지 돌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엄마동물들이 알이나 새끼를 낳고 아빠동물들이 부화될때까지
돌봐주는 모습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남극의 눈물에서 황제펭귄이 배도 곯아가며
그 혹한속에서 알을 지켜내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빠 해마의 부성애를 엿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해마 말고도 아빠동물들이 돌보는 다른 종들도 알 수 있었어요.
Stickleback / Tilapia / Kurtur / Pipefish / Bullhead
Seahorse 와 함께 부성애가 돋보이는 물고기들이랍니다.^^
에릭 칼의 그림들도 감상하면서 스토리 속에서
자연관찰에 대한 호기심도 살짝 끄집어낼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이렇게 아크릴지로 사이사이 바닷속 생물들의 모습을 숨겨놓고
펼쳐보면서 궁금증도 유발하고 재밌게 볼만한 요소를 갖고 있어요.
이런 면이 4군데가 있답니다.
다른 바닷속 신비로운 모습들은 직접 책에서 만나보세요...*^^*
Mr. Seahorse drifted gently through the sea, he passed right by .......
문장이 계속 반복되면서 저도 모르게 입에 착착 감기네요.
반복적인 문장들을 책 속에 넣어주면 지루할 거 같지만
은근 중독성 있어서 외워지고 술술 입에서 나오게 되더라구요.^^
hidden in a patch of reeds
hidden behind a coral reef
hidden among the seaweed
hidden behind a rock
아크릴지 뒤에 숨겨져 있는 모습을 이렇게 표현속에서도 알 수 있어요.
hidden 뒤에 각각 장소의 개념을 알려주는 in / behind / among 의 단어들과 함께
바닷속에 살고 있는 풀들도 알 수 있구요.
아빠물고기들이 알들이 부화될때까지 돌보는 모습들도 재밌게 관찰하는 기분이었답니다.
둥지에 있는 알을 지키는 Stickleback, 입속에서 알을 돌보는 Tilapia,
머리 위에 알을 딱 붙이고서 돌보는 Kurtus,
배에 나란히 알을 돌보는 Pipefish 들이 있는가 하면
이미 알이 부화되어서 새끼물고기들을 이끌고 다니는 Bullhead 도 만날 수 있지요.
그 아빠들을 다니면서 칭찬해주는 아빠 해마의 모습에서
서로서로를 격려하는 아빠동물들의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빠 해마도 드디어 알들을 부화시키고 새끼 해마들이 태어나서 돌아다니면서
다시 아빠해마의 주머니에 들어가려하자,
이제 아빠해마는 정말 사랑하지만 새끼 해마들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지요.
일단 가은이는 제게 책 읽어달라고 가져온답니다.
그럼 읽어주고 나서 자기가 다시 가져가서 처음부터 그림이랑 쭉 다시 보기 시작하지요.
다 보고 나면 CD도 생각나는지 틀어달라고도 하구요.
그렇게 이 책을 만나자마자 참 좋아라한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해마를 보면 얼굴에 가득 미소를 띄더라구요.^^
첫페이지부터 시작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모두 저렇게 들고 있으면서 웃더니
사진찍어달라고 한게 책 전부랍니다.
그중에 몇군데만 추렸네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구요....
<시니가니네 있는 Eric Carle 의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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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노래와 함께 넘 좋아하는 From Head to Toe 도 보이고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는 스토리가 참 예쁘지요.^^
애벌레 책은 뭐 고전이라 더 말하면 입아프구요.
Today is Monday 역시 가은이가 참 아끼는 책이랍니다!!!
이젠 여기에 Mister Seahorse 까지 가은이가 사랑하는 책 한권 더 추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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