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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와 함께 묘하게 제목으로 대구를 이루는 것 같은 계용묵의 대표 단편 소설이다.
보지는 못했지만 1950년대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80년대 후반에도 임권택 감독이 또 다시 영화화 하기도 했었다.
1935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으로서 살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단한 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벙어리에 백치에 가까운 지능을 가진 아다다는, 결혼할 형편이 안되는 동네 노총각에게 돈을 주고 시집을 보내서 초반에는 복덩이라며 사랑을 받고 지낸다. 하지만 아다다와의 결혼으로 생긴 밑천으로 재산을 불린 남편이, 다른 여자를 돈을 주고 사오면서 아다다의 불행은 시작된다.
시댁에서 갖은 폭력과 구박으로 쫓겨난 아다다는 친정에서도 어머니의 구박과 폭력이 계속되자, 동네 노총각 수봉과 사랑의 도피를 하고 만다. 무일푼이기 때문에 평생 자기를 사랑해 줄것만 같안던 수봉도 모아 놓은 돈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아다다는, 또 다시 버림 받을까 두려워 수봉의 지전을 모두 바다에 버려 버리려고 하고, 그 장면을 수봉에게 발각당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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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아다다>는 불구와 돈에 의해 파멸되는, 여인의 비극적 삶을 통해 물질 중심주의적 삶에 대한 비판과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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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백치 아다다
벙어리인 아다다의 인생은 불쌍하다. 그녀가 벙어리 이며 행동이 이상하다하여 가난한 집으로 시집 가게되며 여러 번 친정으로 쫒겨나가게 된다. 그 시집에서도 내쫒아져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만 여전히 그녀는 직감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게 다 아다다의 물질을 노리는 것일까 아니면 아다다의 착각일까
수롱이라는 진정한 사랑을 만났지만 그녀의 불안일까.. 초조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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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땐, 집에서도, 남편과 시댁에서도 돈 떨어지면 모진 구박과 매질 속에 늘 불행의 아이콘이던 아다다가, 수롱과 맞게 된 행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며 봤었다. 하지만 불현듯, 오히려 아다다가 백치의 맑은 머리와 가슴으로 통찰력을 발휘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결국에는 돈 때문에 그런 모진 삶을 살아왔고, 수롱을 사랑하나 이 돈 때문에 사랑이 떠날지도 말거라는 불안감에 틀렸다고 할 수 있는 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이건 나의 억측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