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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간도로 이주하였으나 돈이 없어 중국인 인가에게 소작을 부치게 되었고, 흉년이 들어 소작빚을 갚지 못해 딸을 인가에게 빼앗기게 된 문 서방. 홧병이 들어 죽게 된 아내. 죽는 날에도 딸을 보고 싶어하며 죽는 아내... 문 서방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이 소설을 보면서 나라잃고 외국을 떠도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 느껴지더군요.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생각하니 속에서 화가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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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최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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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최서해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 보았다. 작가의 대한 정보도 전무했고 당연히 작품인 소설 홍염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어떤 내용인지 재미는 있는지. 그러나 새로운 책을 접하고 싶어서 무턱대고 질렀는데 전혀 후회가 없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이 슬픔은 그래 사실은 연기와 같은 걸지도 모르겠다. 공기보다 색깔이 있고 저마다의 냄새가 있으며 바람이 불면 하염없어 흩어지며 온몸을 감싸고 달라붙는 불행과 슬픔의 연기. 그것은 홍염이다. |
|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 한 귀퉁이 가난한 촌락 빼허, 겨울에 눈보라까지 삭막한 배경이다. 1902년대 당시 중국땅이던 간도에서는 우리 민족은 중국인 땅의 소작농으로 가난과 멸시의 이중고를겪고 있었다. 이 작품에서 문서방은 당시 우리 민족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으며, 인가는 중국인 지주의 전형이다. 문서방은 빚 때문에 딸을 뺏기고, 딸을 못 보게하는 인가의 횡포에 문서방의 아내는 죽고, 분노가 극에 치달은 문서방은 홍염을 내뿜으며 방화를 저지르고 죽음의 파국을 맞는다. 신경향파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결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