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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개가 꽤 자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노천명 같은 시인은 적극적인 친일파였다는 말이나 비슷한 말이 한 마디도 없습니다. 책에는 이렇게 되어 있네요. '독신으로 살았던 그의 시에는 주로 개인적인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부드럽게 담겨 있다' 책을 읽고 편집하고 출판한다면 그 정도의 책임감은 있어야하는거 아닐까요. 또 일제강점기 저항 시인이었던 윤동주 시인으로 마케팅하더니 일본 시인은 무슨 일입니까. 그림작가 / 윤동주 외 12개의 시집에 모두 이렇게만 적혀 있었습니다. 하이쿠나 일본 시인의 시가 실린다는 것을 알았다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지 않았을거에요. 예쁜 쓰레기같은 시집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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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시가 어려운 초보에게도 시각과 감성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책입니다. 자신한테 주는 위로와 선물 같은 느낌이예요. 1월부터 12월까지의 열두 개의 달에 어울리는 시화가 담겨져... 윤동주 시인을 비롯한 익숙한 시인들과 한번쯤 본 듯, 안 본 듯한 그림에 자꾸만 들여다 보게 만듭니다. 출판사에서 얼마나 심려를 기울여 만든 것인지 보이네요. 시화집 박스다 보니 작고 귀여워서 더 이뻐요. 소장하는 기쁨이 있는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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