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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이 아니라 다른 책을 갖고 싶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구해도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같은 작가님의 책인 에듀케이션을 샀습니다. 사놓고 몇 개월동안 읽지 않다가 제가 정신적으로 허약해졌을 때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마구잡이로 집어간 책 중 하나가 이 책 에듀케이션이었는데 참 읽기가 좋더라고요, 시집인듯 나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인듯 바깥 세상과 단절된 그 곳에서 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같아서 참 좋았어요 그것도 저랑 비슷한 사람이 들려주는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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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뭐라도 적어놓을걸 좋았던 것들을 많이 까먹어가지고요 어느 부분이 제일 좋았어? 이렇게 기습공격 당할 때 처음보다 할 말이 줄어들었습니다 처음 시집 받은 날에 새벽 2시까지 읽다가 잤어요 저한테는 새로운 경험이네요 그렇게까지 늦게 시집을 읽다가 잔 적이 없어서요 눈이 트이더라고요 꽉 찬 보물 같아요 책 냄새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요 특히 '같은 과 친구들', '영향력'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은 너를 이해한단다. 내가 더 학대받았으니까. / 하지만 누나가 언제 말하든, 하나도 새롭지 않을 거예요. 나도 백 개나 겪었으니까. 누나가 팔짱을 뺐다. 하나도 새롭지 않을 거라고? 하나도 들리지 않을 거예요. 저 두 시는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나의 자랑 이랑'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 자랑하고 싶은 친구들 두 명이 생각났습니다 자랑하고 싶으니까 저는 시 대신 현수막이라도 걸어두려고요 ㅋzZ 이 시 덕에 이랑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가족을 찾아서'라는 노래 정말 좋네요 왜 자랑하고 싶은지 알겠는 사람이에요 솔직히 리뷰 더 잘 쓰고 싶은데 걍 그만할게요 누구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시집이에요 이 시집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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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일 시인의 <펜은 심장의 지진계>를 학창시절에 처음 보고 완전히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동안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시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부수는 문장, 그 무언가였다. 이 시집의 시들도 그러하다. 한번 읽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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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시인들은 어떤 시를 쓰고 어떤 시를 썼는지 궁금했다. 정서에 맞는 부분도 있고 정서에 맞지 않는 시들도 있었지만 참신한 시들이 많았다. -이봐, 가능성 기분이 어떤가? 가능성엔 기분이 없었다. - 시인의 이런 표현들이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깨우침을 느끼게 했다. 청소년이나 어른 모두에게 읽히기 좋은 시들이 많았다. 시인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많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