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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통 아저씨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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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편의 따뜻한 단편동화를 만날수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이자 책의 제목인 [별통 아저씨의 선물]은 열번째 생일을 맞은 한성이 이야기다. 한성이 생일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한성이에게도 속도 모르고 자신들 생일에는 엄마들이 얼마나 극성스럽게 챙겨주는지 행복한 고민을 늘어놓는다. 한성이네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가장으로 살아가느라 집안 일 하랴 눈코뜰새가 없
"별통 아저씨의 선물" 내용보기

다섯편의 따뜻한 단편동화를 만날수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이자 책의 제목인 [별통 아저씨의 선물]은 열번째 생일을 맞은 한성이 이야기다. 한성이 생일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한성이에게도 속도 모르고 자신들 생일에는 엄마들이 얼마나 극성스럽게 챙겨주는지 행복한 고민을 늘어놓는다. 한성이네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가장으로 살아가느라 집안 일 하랴 눈코뜰새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이 한성이 생일인데도 엄마는 미역국조차 끓여주지 않는다.

 

한성이는 행복한 고민으로 투덜거리는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나는 아마 태어나지 않은 게 좋았을지도 모른다. 할머니 말대로 나는 아빠 얼굴도 모르는 재수 없는 놈이니까. (10쪽)

 

속상한 한성이는 혼자서 시무룩해져 있다가 한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 아저씨는 신기하게도 한성이의 속사정을 다 아는듯하다. 그리고 한성이에게 천왕성보다 더 먼 특별한 별에서 왔고 아주 귀한 마음을 가진 아이라는둥 이상한 소리만 해댄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해주는 아저씨가 한성이는 싫지 않다. 한참을 아저씨와 새로 태어난 별 밀릭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등을 두드려 보니 혼자 놀이터에 앉아 졸고 있었다. 그런데 손을 펴보니 신기하게도 좀전에 꿈인지 생신지에 보았던 밀릭이라는 별처럼 생긴 작은 돌멩이가 있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니 엄마는 힘겨운 직장일을 마치고 피곤한 일이 있었던지 눈이 퉁퉁 부운채로 한성이의 생일을 잊지 않았는데 케익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생일 축하하기 위해 촛불을 켜고 엄마와 생일 파티를 하며 대화를 나누다가 한성이는 엄마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두번째 [자두의 스케치북]은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를 둔 자두네 이야기다. 돌보아주던 엄마가 이젠 돌봄을 받아야만 하는 엄마로 변해버린다. 그런 상황이 너무나 슬프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내려는 자두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자두엄마를 위해 자두네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는 이웃의 사랑이 참 따뜻하게 다가온다.

 

[달려라, 젓가락]은 아~`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만한 소재지만 아주 든든하게 이야기가 끝을 맺어서 기분이 좋았다. [일어나, 자민!]은 소아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나온 자민이와 자민이네 집 벤자민 이야기다. 화분인 벤자민과 소아암에 걸렸다가 치료를 받고 나온 자민이가 씩씩하게 병을 이겨내는 모습이 듬직하기만 하다. 둘다 아플때는 보는내내 마음이 안스럽고 속상했는데 마지막에 가서 둘다 굿건하게 이겨내는 장면에서도 나에게도 없던 힘이 불끈나는듯 기운이 솟았다.

 

마지막 이야기 [집나간 껌딱지]는 처음 이이야기를 읽을때는 정말 슬픈 이야기구나 싶어서 안타까웠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어느집에서나 일어나는 헤프닝이었음이 밝혀지며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우리가 흔히 듣던말 중 하나가 '다리밑에서 주워왔어.'일 것이다. 요즘은 그런 이야기 별로 않하지만 우리 어렸을때만해도 정말 많이 듣던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지 않은 아이는 거의 없지 않을까? 

y****4 2012.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