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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7 신의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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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 "행복해지라고요… 제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을 결코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게다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제가 범한 죄의 아픔을 진정으로 느낄 수 없다고도 말입니다."   두 팔을 잃어 세상에 대한 분노와 마치다에 대한 원망으로, 전 여차친구에 대한 회개하는 심정으로 노숙자가 된 이소가이에게 마치다가 한 충고였다. 스스로가 행복해져야 누구에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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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

"행복해지라고요… 제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을 결코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게다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제가 범한 죄의 아픔을 진정으로 느낄 수 없다고도 말입니다."

 

두 팔을 잃어 세상에 대한 분노와 마치다에 대한 원망으로, 전 여차친구에 대한 회개하는 심정으로 노숙자가 된 이소가이에게 마치다가 한 충고였다. 스스로가 행복해져야 누구에게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잘못에 대한 아픔도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고.. 이 말을 했던 마치다는 이미 행복을 느끼고 있었으리라. 진심으로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그렇게 말을 하지 못할 테니까.. 늘 무표정에 싸늘한 시선이라.. 마치다가 행복을 느낄 거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마치다는 감정이 아예 없는 게 아니였다.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었을 뿐. 그에게 감정을 나눌 사람들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너무 과격하게 전개되고 끝에서는 화급히 마무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별 하나를 뺐지만 그래도 흡입력 하나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2.09.08.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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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6 신의 아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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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마치다는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썼다고 말했다. 만약 정말 그 정도로 두뇌가 좋다면 이곳을 나가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재주가 있을 터이다. 그러나 아무리 똑똑해도 마치다에게는 더 소중한 것이 결여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살아가기 위해 뭘 할지 생각하는 것은 머리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를 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마음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신은 그것을 마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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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마치다는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썼다고 말했다. 만약 정말 그 정도로 두뇌가 좋다면 이곳을 나가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재주가 있을 터이다. 그러나 아무리 똑똑해도 마치다에게는 더 소중한 것이 결여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살아가기 위해 뭘 할지 생각하는 것은 머리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를 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마음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신은 그것을 마치다에게 가르칠 수 있을까.

 

p.256

엄마는 인생에서 딱 한 번만, 한 명뿐이라도 좋으니 제 힘으로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엄마는 마치다를 바꾸고 싶은 것이리라. 자신처럼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마치다가 변화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엄마의 그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어떤 지점에서 그 마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마치다를 습격해서 여기서 내쫓는 것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마치다라는 존재를 용납할 수도, 무시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태어나서 18년간 호적이 없던 아이. 부모의 보살핌은 커녕 학대를 당하다가 도망나온 아이. 호적도 없고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기에 학교도 다녀보지 못했던 아이, 마치다 히로시. 그 아이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이다. 늘 무표정하고 싸늘한 시선을 하는 그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정말 모르겠다..라는 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지만 툭툭 반말을 내던지는 그 말투에서 어쩐지 화가 나지 않았다. 무로이 씨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을 봐서는 할 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안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놈이라 생각이 들텐데도 안들었다. 그리고 호적을 빌려썼던 지적 장애인인 미노루를 대하는 태도에서 얼핏 보면 나쁜 놈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책임감이 느껴졌다. 어떻게든 그 아이와 끝까지 같이 가려고 하는 게 보여서 마냥 나쁘게만 볼 수가 없었다. 마치다의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 미노루를 이용했지만 그를 버리지도 해치지도 않았으니까.. 정말 나쁜 놈이였다면 그렇게 함께 있으려 애쓰지도 않았겠지..

머리는 무척 좋지만 감정이 결여된 마치다. 그의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어 책에서 손을 놓기 참 어려웠다. 자꾸 생각이 나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 지 너무 궁금해서..

 

YES마니아 : 로얄 j*******7 2022.09.08.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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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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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2 권을 단숨에 읽었다. 서평단에 가입한 카페 몽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1권만 읽으려고 하던 것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2권 까지 읽게 되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출생신고도 하지 않아 의무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아이큐가 160 이상이고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촬영하듯이 기억에 새기는 직관상 기억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년의 이름은 ‘마치다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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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2 권을 단숨에 읽었다. 서평단에 가입한 카페 몽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1권만 읽으려고 하던 것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2권 까지 읽게 되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출생신고도 하지 않아 의무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아이큐가 160 이상이고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촬영하듯이 기억에 새기는 직관상 기억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년의 이름은 마치다 히로시이다. 프롤로그에는 마치다가 행동대장 마테를 살인 하고 소년원에 들어온 상황이 전개된다. 자신이 살인을 뒤집어 쓰고 들어간 것이다.

 

엄마라는 여자는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집 밖을 나가는걸 두려워 했다. 같이 동거하는 남자에게 맞고 걷어 차이다 참을 수 없을 때 남자의 배를 찌르고 집을 나왔다. 어느 날 동네 공원에서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미노루를 만난다. 미노루는 늘 허기지고 혼자였던 마치다에게 매일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다 주었다.

 

튤립이라는 꽃의 이름조차 모르는 소년, 그는 어떤 세계에서 살아왔을까.

 

마치다 히로시가 서점에서 익힌 수법으로 사기를 치거나 절도를 하면서 PC방을 전전하고 있을 때 미노루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다가 쫒겨나 장애인 시설인 빵 공장에서 일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공장을 나오게 되면서 마치다와 같이 살기로 하였다. 미노루의 호적을 빌려 원동기를 취득하였다.

 

내가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은 단 하나밖에 없다.

머리가 좋은 인간인가. 나쁜 인간인가 - 그뿐이다.

미노루는 내가 처음 접한, 구별이 되지 않는 인간이었다. P36

 

마치다에게 뒷골목 세계를 이끌어 가는 무로이는 범죄를 이용해 불평등한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사상에 심취한 무로이 역시 어린 시절 호적이 없는 채로 발견돼 시설에서 살아왔고 지능지수가 아주 높은 천재였던 것이다. 부모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했지만, 신으로부터 높은 지능을 선물 받았다고 여기며 그는 지능지수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우생(優生) 사상의 소유자가 되고, 마치다에게 집착한다. 마치다와 자신을 형제, 신의 아이라 말한다. 범죄는 신의 섭리, 나쁜 게 아니라 신이 범죄를 원한다고 소년들에게 가르쳤다.

 

범죄라는 건 불행한 인간을 조금 행복하게 하고, 행복한 인간을 조금 불행하게 하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불가결한 것이다.

 

마치다는 소년원에서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을 한다. 무로이가 보낸 조직원 아마미야가 미노루 처럼 지능이 떨어지는 연기를 하며 접근해 마치다와 탈출을 시도하게 되지만 실패하게 된다. 사람에게 있는 온기가 보이지 않는 마치다이지만 지능지수가 높으니 사람이 되겠다 싶어 교도관 나이토는 마치다 출소 후 마에하라 제작소를 운영하는 에쓰코의 집에 위탁을 한다. 마치다는 대학생이 된다. 집과 학교 마에하라 공장에서 작업하는 일로 하루를 보낸다. 쓰코는 친구의 와이프이다. 에쓰코의 딸 중학생인 가에데는 친구들을 동원해서 두둘겨 패서 집을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할 만큼 마치다가 마음에 안들고 신경이 쓰인다.

 

마치다는 꿈속에서도 미노루를 찾으며 미안하다고 하였다. 호적이 없던 마치다가 오자와 미노루의 이름을 빌려 살 집을 구하고 대신 미노루의 생활을 보살펴주면서 서로에게 없는 것을 보완하면서 살아왔기에 마치다가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상대이기도 하다.

 

2권에는 다메아, 나쓰카와 쇼코, 리사 친구들이 시게무라 선배의 발명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들, 조직에 몸을 들여 놓았지만 누나를 찾기 위해 애를 쓰는 아마미야,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잃었지만 마치다의 도움으로 사업을 하게 된 이소가이, 마치다를 위해 미노루를 찾아 나서는 철없던 어린 소녀 가에데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무로이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리고 배신자를 결코 내버려 두지 않는다. 무로이의 명령을 거역하거나 배신한 자에게는 피의 심판이 기다린다. ‘필요 없는 인간으로 어둠 속에 묻힌다.240무라이는 마치다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손에 넣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마치다의 진정한 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나쁜 일을 하는 조직의 우두머리 생은 정해져 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어 얼마 못 살거라고 하였다. 이 소설은 조직이 나오고 험할거 같지만 잔인한 폭력을 쓰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한다.

 

신의 아이는 비뚤어진 세계관을 가진 무로이 진이 마치다를 소유하기 위해 사건을 벌이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고, 감정이라는 것도 친구라는 것도 전혀 모르며 살아왔던 마치다가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세상과 사람을 조금씩 느껴 나가는, 따뜻해서 감사한 성장소설이다.

 

g****n 2019.04.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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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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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은 단 하나밖에 없다.머리가 좋은 인간인가, 나쁜 인간인가. 그뿐이다. 이 말만 들어봐도 주인공이 얼마나 매마른 인물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매말랐다는 표현은 그래도 어느 정도 사람의 감정이 느껴지기라도 하지, 마치다는 정서적으로 고장난 사람같다.그러나 책을 읽어 나가면 이렇게 보이는 마치다가 누구보다 더 사람답다는 걸 보고 느끼게 된다.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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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은 단 하나밖에 없다.

머리가 좋은 인간인가, 나쁜 인간인가. 그뿐이다.

 

이 말만 들어봐도 주인공이 얼마나 매마른 인물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매말랐다는 표현은 그래도 어느 정도 사람의 감정이 느껴지기라도 하지, 마치다는 정서적으로 고장난 사람같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나가면 이렇게 보이는 마치다가 누구보다 더 사람답다는 걸 보고 느끼게 된다.

미안함, 죄책감, 책임감, 의리, 보답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에 대한 구별과 주관.

마치가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건 마치다가 어떤 인물인지를 잘 보여준다.

처음에는 마치다를 꺼려하고 거부했던 사람들도 마치다를 겪어가며 그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마치다가 하는 말과 행동을 지켜보며 책을 읽는 나 역시도 그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깨닫게 되는 재미가 꽤 크다.

그리고 무로이라는 남자가 보여주는 일그러진 애정과 집착과 소유욕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더랬다.

 

추리소설로 분류가 되어 있는 건 작가의 전작들 때문인가 싶고.

추리보다는 휴먼쪽이지 않나 싶다.

 

 

 

t**********4 2019.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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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ㄴ의 아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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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책을 발견하였습니다.바로 책을 구입해서 택배가 오자마자 읽었는데, 역시나 책 한권을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록 저에게 많은 흥미와 함께 주인공의 시선을 바라보면서 과연 어떠한 결말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졌습니다.주인공들의 각자 이야기를 읽어보며 우리가 어떤 사회를 이루어야할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신의 아이 2편도 있으니 다음 편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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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책을 구입해서 택배가 오자마자 읽었는데, 역시나 책 한권을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록 저에게 많은 흥미와 함께 주인공의 시선을 바라보면서 과연 어떠한 결말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졌습니다.

주인공들의 각자 이야기를 읽어보며 우리가 어떤 사회를 이루어야할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신의 아이 2편도 있으니 다음 편을 기대하며 읽어야겠습니다.

g********l 2019.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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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밤을 새워 읽을 만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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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밤을 새워 읽을 만큼 재밌다!     약쟁이 여자의 아들로 태어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마치다 히로시는호적이 없어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개나 고양이처럼 사육된다.피치 못할 사정으로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소년원에 들어온 그는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의무교육 기간인 9년 동안 배워야 할 지식을 모두 습득했다.게다가 대학 입시 자격이 주어지는 고졸 검정고시까지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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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밤을 새워 읽을 만큼 재밌다!

 

 

 

 

약쟁이 여자의 아들로 태어나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마치다 히로시는

호적이 없어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개나 고양이처럼 사육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소년원에 들어온 그는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의무교육 기간인 9년 동안 배워야 할 지식을 모두 습득했다.

게다가 대학 입시 자격이 주어지는 고졸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

이는 '직관상 기억' 때문이었는데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새길 수 있는 능력이었다.

 

마치다는 우연한 기회에 만난 도쿄대학의 다카가키 교수의 강력한 권유로

입학시험을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 장학금을 받고 대학교에 다닌다.

모든 게 술술 풀려나가는 듯 보이는 마치다의 삶.

하지만 사실 그에게는 표현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려서 제대로 된 사회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감정 표현도,

감정이라는 것 자체도 무엇인지 모른다.

그는 친구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도 몰랐지만

어렸을 적 동네 공원에서 만난 지적장애인 미노루에게는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있다.

그리고 함께 소년원을 탈옥하다가 트럭에 치여 두 팔을 잃은 이소가이에게도.

 

한편, 범죄조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범죄로써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무로이는

마치다를 자신과 형제처럼 생각하며 '신의 아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마치다는 무로이의 제안과 호의를 거절하고 혼자이기리를 자처하고

이에 무로이는 어떻게든 마치다를 갖기 위해 상황을 조작하는데...

 

 

 

 

 

 

 

와, 이 작가 뭐냐!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야쿠마루 가쿠.

나는 처음 접하는 작가인데 유명한 작품들을 꽤 많이 출간했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아니 범접할 수 없는 천재 마치다.

그리고 한없이 불운했던 마치다는

모든 인간관계를 거부하며 혼자이기를 자처하지만

주변에서 그를 그냥 두지 않는다.

감정이라는 게 무엇인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 건지 모르는

무뚝뚝한 말투의 마치다는

이제 자신에게 자꾸 접근해오는 이들과 과연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빨랑 2권 읽어야겠다!

 

 

 

  

p********g 2019.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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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1 - 따스한 울림이 있는 감동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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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의 아이 1권지은이: 야쿠마루 가쿠옮긴이: 이정민펴낸 곳: 몽실북스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야쿠마루 가쿠의 귀환! 이 얼마나 기다렸던 신간인지! 소식을 듣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했고 혹시라도 이삿짐에 쓸려갈까 싶어 이 책은 손가방에 넣어 직접 옮겼더랬다. 노을 지는 공원 벤치에 앉은 두 사람의 뒷모습. 얼핏 보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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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의 아이 1권

지은이: 야쿠마루 가쿠

옮긴이: 이정민

펴낸 곳: 몽실북스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야쿠마루 가쿠의 귀환! 이 얼마나 기다렸던 신간인지! 소식을 듣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했고 혹시라도 이삿짐에 쓸려갈까 싶어 이 책은 손가방에 넣어 직접 옮겼더랬다. 노을 지는 공원 벤치에 앉은 두 사람의 뒷모습. 얼핏 보기에도 체격 차이가 나는 두 사람 사이엔 투박한 주먹밥이 놓여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관계일까? 서쪽으로 잠들기 전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나뭇잎 사이로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에 고즈넉한 가을 향기가 피어오른다. 떨리는 마음으로 펼친 1권. 그렇게 난 외로운 소년 마치다를 만났다.


 무책임한 여인이 대책 없이 낳은 아이, 마치다. 엄마라면 자식에 대한 모성애가 있기 마련이거늘 마치다의 엄마는 정상적으로 키우려면 돈이 든다는 이유로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애완동물 기르듯 아들을 방치한다. 학교에 다닐 기회는커녕 제대로 된 호적조처 갖지 못한 마치다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던 순간은 집안에 남자가 찾아와 쫓겨날 때뿐. 오갈 데 없이 근처 공원에서 시간을 때우던 마치다에게 어느 날 미노루라는 어눌한 녀석이 못생긴 주먹밥을 내민다. 덩치만 컸지 지능 수준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던 미노루는 그 이후에도 항상 주먹밥을 챙겨와 마치다에게 나눠주었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들은 소식이 끊겼다가 다시 만나게 된다. 호적이 없던 마치다는 미노루의 신분을 도용하는 한편, 옛정 때문인지 동정심 때문인지 늘 그림자처럼 미노루를 챙기지만, 몸담고 있던 조직에서 미노루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보스의 명령을 거역하고 미노루를 살린 후 자진하여 소년원에 들어간 마치다. 죄명은 살인! 하지만 섯불리 물러설 조직이 아니다. 서서히 다가오는 어둠의 손길을 알리 없는 마치다는 함정에 휘말려 아마미야와 이소가이라는 소년원 동기와 함께 탈옥을 감행하는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이 탈옥 이야기로 1부는 막을 내린다.


 모든 상황을 알기에 이야기를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었다. 미노루처럼 어눌하게 연기하며 마치다에게 접근한 아마미야와 큰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는 이소가이. 이렇게 세 소년이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맞물린 채 실타래처럼 뽑아내는 이야기는 독자를 하염없이 빨아들인다. 소년원이라는 폐쇄된 작은 공간에서 극적으로 빚어내는 전개는 타고난 이야기꾼 야쿠마루 가쿠이기에 가능했으리라! 마치 광활한 초원을 홀로 거니는 맹수처럼 차갑고 냉정한 마치다.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을 것 같은 사람이지만, 희미한 미소나 불평으로 가장한 채 도움을 주는 마음 씀씀이에 '어쩌면 마치다는 착한 녀석이 아닐까?'란 설레는 기대를 품게 된다. 마치다, 이 녀석! 어쩐지 여심을 흔드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랄까?

 

 

 

 

 『신의 아이』 1권 2부에서는 소년원 출소 후 대학생이 된 마치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정규 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어떻게 대학인가 싶겠지만, 실은 마치다에겐 비상한 능력이 있었다. IQ 160 이상에,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직관상 기억'을 지닌 천재였던 것! 1부에서는 그 좋은 두뇌를 악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다 조직과 틀어져 소년원에 가게 됐지만, 2부에서는 학업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희망찬 이야기가 전개된다. 좀처럼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던 외로운 마치다는 도움의 손길을 내민 여러 좋은 사람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따스한 정을 품은 청년으로 한 걸음 성장하는데... 물론 마치다는 절대 인정 안 하겠지만, 가족과 친구라 부를만한 존재가 생기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에 나는 어느새 그의 곁에 서서 온 마을을 다해 응원하고 있었다. 사고로 다친 이소가이를 위해 끊임없이 의수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에 2권에서는 대체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몽실몽실!


 515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이었음에도 탁월한 가독성과 쫄깃한 몰입도로 절대 나를 놓아주지 않았던 『신의 아이 1권 』. 마치다와 가에데 가족, 미노루를 찾아 노숙자로 잠복한 아마미야, 마치다와 회사를 꾸리려는 대학생 다메이와 쇼코. 각자 깊숙이 뿌리를 내리던 3개의 이야기가 서로의 뿌리 끝을 톡톡 건드리며 접점을 만들기 시작하는 순간 아쉽게 끝난 1권. 마치다와 미노루는 드디어 재회할 수 있을까? 아마미야는 소원대로 누나를 조직에서 빼낼 수 있을까? 다메이의 사업은 성공을 거둘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속에 내 눈길은 어느새 『신의 아이 2권』으로 향한다. 지긋이 조여들며 추격하는 검은 그림자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추리소설의 진한 향기가 느껴지고, 상대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 마치다의 모습에서 가슴 벅찬 성장 소설 감성을 뿜어내는 『신의 아이』는 촘촘하게 잘 짜인 감동 가득한 휴먼 드라마다. 온힘을 다해 이 소설을 썼을 작가의 정성이 느껴져 단 한 장면도 허투루 넘길 수 없었기에 그 강렬하면서도 잔잔한 울림이 오래도록 가슴에 머물렀다. 마치다의 다음은 과연 무엇일지 한없이 궁금한 상황. 덮어놓고 넘기기엔 괴로운 이 갈증이 어서 결론을 보라며 재촉하기에 밤늦은 시간 잠을 포기하고 2권을 조금이라도 탐독해야겠다. 마치다,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간다!   

 

 

s******g 2019.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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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전2권) / 야쿠마루 가쿠 /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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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전2권) / 야쿠마루 가쿠 / 몽실북스      범죄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 상상할 수 있을까?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출생신고도 되지 않아 호적이 없는 마치다 히로시. 그는 아이큐 160 이상에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새길 수 있는 '직관상 기억'이라는 능력을 가진 천재 소년이다. 하지만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사회적으로도 존재할 수 없는 마치다는 매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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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전2권) / 야쿠마루 가쿠 / 몽실북스

 

 

 

 

범죄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세계, 상상할 수 있을까?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출생신고도 되지 않아 호적이 없는 마치다 히로시.
그는 아이큐 160 이상에 한 번 본 것은 사진을 찍듯이 기억에 새길 수 있는
'직관상 기억'이라는 능력을 가진 천재 소년이다.
하지만 학교에도 갈 수 없고 사회적으로도 존재할 수 없는 마치다는
매일을 어두운 터널 속을 걷듯 학대당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동네 공원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미노루를 만난 마치다.
미노루는 늘 허기지고 혼자였던 마치다에게 매일 주먹밥을 만들어주는데...

 

 

 

 

 

 

 

야쿠마루 가쿠
1969년 효고 현 아카시 출생.
배우를 지망해 고교 졸업 후 극단에 들어가지만
몸으로 이야기를 표현하기보다는 머리로 이야기를 구상하는 게 적성에 맞다는 걸 느낀다.
2003년 데뷔작 "천사의 나이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다.
앞으로도 미스터리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작가.
작품에 "허몽", "어둠 아래", "악당"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이 있다.

 

 

 

 

 

 

 

p********g 2019.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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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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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이 이토록 비참한 소년은 매우 드물었다튤립이라는 꽃의 이름조차 모르는 소년그는 어떤 세계에서 살아왔을까.나이토는 소년 분류 심사관이 작성한 감별 결과 통지서에 시선을 고정했다. 사회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적 수준은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인 반면, 협조성이나 사람에 대한 공감성은 현저히 결여되어 있다ㅡ 라고 기록되어 있었다.각성제 소지로 교도소에 들어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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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이 이토록 비참한 소년은 매우 드물었다

튤립이라는 꽃의 이름조차 모르는 소년

그는 어떤 세계에서 살아왔을까.






나이토는 소년 분류 심사관이 작성한 감별 결과 통지서에 시선을 고정했다. 

사회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적 수준은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인 반면, 협조성이나 사람에 대한 공감성은 현저히 결여되어 있다ㅡ 

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각성제 소지로 교도소에 들어간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 여자는 그 당시 매일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해서 그 아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조차 모른다고 했다. 그렇게 소년은 아무도 환영해 주지 않는 세상 속에 무관심의 결과물로 태어났다. 부모도, 가족도, 친구도 심지어는 호적조차도 가지지 못했다.

그런 소년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의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그는 남의 호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살아갔다.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을 하였고 조직의 명을 따르지 않아 살인에 연루되었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 무표정 무감각으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그의 아이큐는 161 이상 이었다.

'마치다 히로시'.

그 소년은 소년원에 가게 되면서 비로서 호적을 취득 하였고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책 <신의 아이>는 불행한 청년기를 보낸 천재소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저 비행 소년의 철없는 범죄와 그로 인한 처벌 그리고 흔하디 흔한 갱생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 독자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공감을, 끝내는 희망의 따스함을 안겨주는 도서이다.

차갑기만 했던 마치다 히로시가 어색했던? 어쩌면 관심에도 없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운영하고 소통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동료애와 인생의 참맛이랄까? 성공적인 삶이랄까? 사람이 사람으로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을 알아가고 가치있게 생각해 가는 과정을 그려진 도서이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던 불행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마치다 히로시는 끝까지 불행한 아이만은 아니었다. 그를 관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교도관 나이토가 있었기 때문이고, 나이토 친구의 아내인 에쓰코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년원에 있던 시절 함께 탈출을 시도한 동기의 사고 당시 보여 준 그의 행동과 출감 후 그 아이를 위해 의수를 만들며 갖은 구박과 비아냥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면 그렇게 까지 매마르고 차가윤 아이아가만 한것도 아니었다. 나이토의 배려로 함께 살게 된 가에데와의 관계에서도 역시 마치다의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보여졌다. 다메이와의 대화에서도 마치다의 뼈 속 깊이 자리 한 삶과 관계에 대한 근성이 보였다.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출생에 한을 품고 복수를 위해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기만 하며 살았더라면 이 이야기는 어쩌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불행했지만 어쩌면, 억울 했을 자신의 출생에도 불구하고 마치다는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싶었음을 보았다. 결국, 사랑과 관심 이해와 배려, 이런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감정과 도리는 호적의 유무와 무관한 것 일런지도 모르겠다. 출생이 어떠할지라도 마치다의 변화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로 이미 그는 더이상 '살기위해 죽였다'던 과거와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마냥 차가울 것 만 같았던 마치다. 사람에 대한 공감성이 결여된 아이였던 마치다.

꿈을 꾸며 미노루에게 미안해 하는, 겉으로만 차가운 마치다를 알아본 교도관 나이토의 관심이 없었더라면 이 이야기의 결말에 서 있는 마치다는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르곘다.

불행할것만 같았던 마치다의 삶이 완패로 끝나지 않았던 데에는 어쩌면 마치다의 천성이 범죄와는 거리가 먼 선한 사람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천재성을 지녔다는 장점 하나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소년에서 많은 것을 갖게되고 깨닫는 사람이 되었으니 마치다 히로시는 진정한 신의 아이가 아니었을까.



야쿠마루 가쿠의 신의 아이를 보기위해 전작 돌이킬수 없는 약속을 보았다.

다름과 같음이 있는 그의 작품들이 너무나 맘에 든다.

신의 아이의 주인공 마치다 히로시를 만나 친구가 되고 싶은? 삶의 동료가 되고 싶은? 느낌을 받았으니 나는 어쩌면 야쿠마루 가쿠의 팬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흥미로웠고 한 편의 자서전을 보듯 감동스러웠다.


s******6 2019.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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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이 주어지지 않아 의무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살아온 마치다와 부모에게 버려져 친척에게 구박을 받으며 살았던 미노루는 놀이터에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알게된다. 마치다는 아이큐 160이 넘는 천재 소년이고, 미노루는 정신 지체아이다. 마치다는 머리가 좋고 나쁨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미노루만은 예외이다. 마치다의 능력을 특별히 여기는 무로이는 범죄라는 수단으로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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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이 주어지지 않아 의무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살아온 마치다와 부모에게 버려져 친척에게 구박을 받으며 살았던 미노루는 놀이터에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알게된다. 마치다는 아이큐 160이 넘는 천재 소년이고, 미노루는 정신 지체아이다. 마치다는 머리가 좋고 나쁨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미노루만은 예외이다.

 

마치다의 능력을 특별히 여기는 무로이는 범죄라는 수단으로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려고 하는 이상을 가지고 있는 조직의 책임자이다. 무로이는 힘 있는 자를 많이 육성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으로 전국의 아동 시설을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인재를 찾아내 키우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마치다 이며 가장 출중한 아이이다.

 

18세가 된 마치다는 자신을 선택한 무로이를 위해, 그의 조직의 일부분인 보이스피싱에서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있고, 여진히 미노루와 함께 하고 있다. 조직의 발전을 꾀하는 무로이는 자신의 부하로 하여금 마치다에게 미노루를 죽이라는 명령을 전달하지만 오히려 희생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치다는 무로이와 결별 후 소년원에 수감된다.

 

<신의 아이> 1권의 주요 흐름은 마치다와 무로이 조직의 이야기이다. 마치다를 끌어들이기 위한 무로이의 조직과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는 마치다. 무로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의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아마미야. 그리고 마치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 담고 있었을때 본적이 있는 이소가이 등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마치다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간접적으로 무로이의 조직이 얼마나 거대하고, 마치다가 그의 조직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를 알려주어, 뒷이야기의 궁금성을 증폭 시킨다.

 

이 세상에 빛을 누리는 인간은 한정되어 있다.

양지 바른 세계에서 엘리트가 될만한 인간과, 어둠의 세계에서 엘리트가 될 만한 인간.

- 둘 중 하나일수 밖에 없다.

 

<신의 아이> 2권에서는 사회성을 찾아가는, 어찌보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알아가는 그런 마치다의 모습을 보여준다. 1권에서와 같이 냉소적이지만, 그의 밑바탕에서는 뭔가 인간적인 마음의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의 주변인들로 인해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며, 그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무언가를 시작한다.

 

1권 후반부 부터 2권으로 넘어오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마치다와 무로이의 중심에서 아마미야, 이소가이, 다메이로 이야기로 넘어가는 듯 하다. 그렇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오히려 조직의 거대함을, 치밀함을,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고, 마치다와 무로이의 과거의 행적을 알려주어 독자들의 상상을 이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치다도 변화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이런 잔잔했던 흐름속에서 무로이의 조직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무로이가 <신의 아이> 밑바탕의 중요한 흐름중에 하나였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서서히 마치다와 연계된 모든 것들을 파멸시키고, 그를 향해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보모에게서, 사회로 부터 버림을 받은 아이들.

그들에게 무로이는 신이였고 유일한 안식처 였으며, 그의 선택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를 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불평등의 사회를 바꾸려는 이상의 사나이. 하지만 그이 이상을 실현시키기에 희생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그들 자신이 불평등의 희생물로 여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여 씁쓸함이 남는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특별한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여, 특별한 세상을 만들거나 혹은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자신을 이끄는 것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주는 것도, 혼자가 아닌 그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어서 였다 라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잊고 사는 바로 그것을 <신의 아이>는 알려주는것이 아닐까?

 

1,2권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신의 아이> 책을 덮으며 뒤돌아 보게 만든다.

b******0 2019.03.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