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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6.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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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야구 선수가 되었습니까? 가장 대답히기 힘든 질문이다.그저 야구가 좋았고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다.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그 재미에 푹빠져서 다른 직업을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프로야구 선수가 될 기회를 잡았고 바보가 아닐까 싶을 만큼 야구외는 몰랐고 그냥 어릴때부터 공 던지고 치는 게 좋았다. 행복한 운동선수로 평생 살아가려면 운동이 즐거워야 한다. 타고
"나. 36. 이승엽" 내용보기

왜 야구 선수가 되었습니까? 가장 대답히기 힘든 질문이다.

그저 야구가 좋았고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다. 좋아하는 일열정을

쏟고 그 재미에 푹빠져서 다른 직업을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프로야구 선수가 될 기회를 잡았고 바보가 아닐까 싶을 만큼 야구외

는 몰랐고 그냥 어릴때부터 공 던지고 치는 게 좋았다.

행복한 운동선수로 평생 살아가려면 운동이 즐거워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있어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당해내지 못한다. 그런데 열심히

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 내가 야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즐거움'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지금도

난 야구할 때가 가장 좋고 행복하다.

 

동덕초교4학년때 내가 야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신 선생님의

유로 공 던기 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게 된것이 계기다되어 중앙

초교 야구부 감독님과 부장님이 운동을 반대 하시던 아버지를 끈질

긴 설득끝에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릴적 별명 '똥엽'이 별명에

걸맞게 경상중학교 인상좋은 감독님이 볶음우동을 사주며 경상중학

교로 오라고 해서 갔고, 경복고등학교 서석진감독님께 야구를 배우

고 싶어 고집을 부려 경복고 야구부로 갔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아버지는 한양대 입학을 강력하게 추천했지

나는 삼성라이온즈 프로입단을 선택했다.

지금껏 선택한 99퍼센트는 스스로 내가한 결정이다. 어른들 눈에는

고집이라고 보였던 것들도 그때의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절실

의 의지였고 나의 꿈이었다. 그러기에 후회가 없다.

일본행을 선택했을때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에서의 선수생활은 성공

적일 때도 있었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미련은 없고 원망

할 데는 더더욱 없다.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하면서 야구를 대

하는 자세, 야구를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해 많이 배웠다.

결론적으로 일본에 잘 다녀온 것이다. 야구도 야구지만 인생에 대해

서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연습은 시합처럼, 시합은 연습처럼'이란 말이 있다.

연습은 강도 높게 철저히 준비하되 실전에는 편하게 그 자리를 즐겨

야 하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도 안되고, 너무 정신 상태

가 해이해도 안 된다. 안 좋은 상활일수록 나와 상대를 똑바로 보고

담대해져야 한다.

마인드 컨드롤이 중요하다. 머리로는 전략을 짜야한다.

'달릴때와 멈출 때'를 전략에 따라 조절해야 그라운드에서 살아남는다.

미국과의 실력 간극을 좁힐수 있는 방법은 우선 그들이 성공한 방식을

따라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들은 주입식이 아

닌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만든다.

이공을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제를 내고 스스로 해내는 데

도움을 줄 뿐 답을 찾아주지 않는다. 끙끙거리며 찾은 답은 오래 기억

되는 법이다. 그 답을 응용해서 더 발전된 답을 스스로 내놓기도 한다.

야구를 가르치지 말고 야구를 해야하는 이유와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자. 그러면 선수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답을 찾아 나설 것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경쟁과 전쟁의 연속이다. 단 한순간도 여유를 부릴수

없다. 오늘도, 내일도 뛰어야 한다. 순간의 여유가 끝모를 추락의 시발

점이 된다.

나는 마음 놓고 편안하게 야구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늘 쫓겼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 후배들과 어린 꿈나무들은 조금 다

른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위해 나는 노력할것이다.

이렇게 성인이 되면서 단점을 돌아보고 조금은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친구들은 오랜 시간이 자는 동

안 곁을 많이 떠났다. 일찌감치 유니폼을 벗은 선수들도 많았다.

너무나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선배, 친구, 후배들을 너무 많이 챙기지

못했고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 때도 있었다.

나이 마흔이 넘어 자신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제는 가까운

사람을 더 많이 챙기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한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믿고 싶다.

 

팬들은 내가 희망을 줬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팬들에게서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희망을 얻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승엽이 되겠다. 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승엽이 되는 것도 물론이다.

이승엽은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다.

자만은 이제부터다!

w*******e 2018.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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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화,선수협사태없는 이승엽 자서전
"서승화,선수협사태없는 이승엽 자서전" 내용보기
이승엽 자서전.(싸인이 있어서 인쇄된 건 줄 알았는데 뒷면에 싸인자국이!!! 알고보니 친필 싸인본ㄷㄷㄷ)사실 이승엽 자서전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선수협 사태 때의 심정, 서승화 선수와 난투극, 삼성과의 관계, 한국 일본 선수 코치들과 있었던 더 많은 비하인드... 뭐 이런 내용들이 꼭 있었어야했는데...그런 거 기대하다가 내 삶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게되고 막 경건해지는 책.
"서승화,선수협사태없는 이승엽 자서전" 내용보기
이승엽 자서전.(싸인이 있어서 인쇄된 건 줄 알았는데 뒷면에 싸인자국이!!! 알고보니 친필 싸인본ㄷㄷㄷ)

사실 이승엽 자서전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선수협 사태 때의 심정, 서승화 선수와 난투극, 삼성과의 관계, 한국 일본 선수 코치들과 있었던 더 많은 비하인드... 뭐 이런 내용들이 꼭 있었어야했는데...

그런 거 기대하다가 내 삶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하게되고 막 경건해지는 책. 예전에 티비에서 허 모 해설위원이 이승엽이 부진할 때 ‘야구선수 이승엽보다 사람 이승엽이 더 대단하다’ 뭐 이런 말을 한 걸로 기억하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겠다. 이 책 수익금이 이승엽 야구재단으로 기부된다고 하니 괜히 내가 좋은 일 한 것 같은 기분.
YES마니아 : 로얄 t******2 2018.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