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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한창이다. 세계의 패권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점점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오랜 역사의 중국 부자들을 조명하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사마천이 쓴 '사기'의 <화식열전>에 나오는 글을 바탕으로 한다. 화식이란, 중국에서 부를 축적하고 증식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기'에 '화식열전'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 사마천의 부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흥미로웠다. "만약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고 양친은 늙어서 일을 할 수 없고 처자는 병약하여 길쌈을 못하고 조상의 제사도 변변히 지내지 못할 정도로 살림이 궁색하다면 열등한 인간" 부를 추종한 것은 아니지만 가난은 결코 용납할 수 없었다고 예상된다. '사기'에 있는 글을 참조한 것이라고 하면 한나라 이전의 부자들만 보여줄 것이라 생각되겠지만, 그 이후의 부자-근대의 부자도 있다-들도 함께 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부자는 모두 16명이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부자라고 할 수 있고,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다. 이런 다양한 부자들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부를 만들고, 쌓아가는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첫머리에 등장하는 부자는 놀랍게도 '순'이다. '제순'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요순시대의 '순'이다. 요순시대라고 하면 오랜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대한 시절로만 알고 있었는데 부자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다음에 소개하고 있는 부자는 '범려'이다. 뛰어난 정치가로 알고 있던 그가 부자였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부의 근원이 권력이 아닌 장사였다는 것이 더욱 놀랍고 의미있게 다가온다. 부의 3요소를 축적, 증식, 분배라고 보았을 때 범려는 분배정의까지 실천한 것이다. 중국인이 범려를 재물의 신, 재신으로 부르는 것은 돈을 버는 능력보다 분배하는 그의 정신 때문일 것이다. 월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스스로 물러날 때를 알고 세 번이나 장사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 두 번의 장사를 통해 얻은 부는 모두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진정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귀를 원합니다. 부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안의 조가 사현이 물었다. "검소하고 절약해야 한다." "절약하면 부귀를 얻을 수 있습니까?" "절약하고 검소하되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흔히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절약'을 강조한다. 그러나 '절약'과 '인색'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위 글에서 나오는 공의휴는 녹봉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집에서 비단을 짜지도 못하게 했고, 채소도 못 키우게 했다. 시장 경제에 근간한 건전한 소비를 강조한 것이다. 책에 나오는 부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이뤘다. 장사를 하고, 목축을 하고, 그릭고 권력을 잡고... 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많으나 그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가 더 중요한 듯 하다. 위에 소개한 범려와 같이 주변과 나눈 사람들도 많지만 이후의 이야기가 없는 부자들도 많다. 자신의 노력-장사나 목축 등-으로 이룬 부는 상대적으로 오래가는 반면, 권력을 통해 얻은 부는 권력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어떻게 부를 축적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대목이다. 적어도 소굉과 같은 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단지 돈이 좋아서-난 미쳐서라는 생각이 든다- 돈을 벌기 위해서만 살았고, 그렇게 죽었다. 자신의 장례조차 돈을 쓰지 말라고 했다니 정말 손꼽히는 수전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부자란 무엇일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단지 '돈(재물)'이 많은 것이 부자가 아니라, 그 부를 어떻게, 얼마나 잘 사용하고 있는지가 부자의 기준이라 생각된다. 부자가 될 것인지, 수전노가 될 것인지는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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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륙이 넓은 만큼 아주 신기하고 신기한 나라인 것 같다. 가끔 '상상을 초월'한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할 정도로 부자는 그 '상상을 초월'한 부자라고 한다. 워낙에 인구가 많고 면적이 넓은 나라라 그 부자들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중국의 부자>에서는 중국의 고전에 나타난 부자들과 부자들의 경제관념 등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중국 최초의 재신(財神)으로 불리는 '범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범녀는 2500년 전의 인물이고 '사기열전'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지금의 경제학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2500년 전의 경제생활은 아마 물물교환이나 자급자곡의 형태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러나 범녀는 이미 '경제'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가뭄이 들면 배를 사들이고 홍수가 나면 수레를 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뛰어난 경제학자의 면모를 보인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범려는 부국강병의 첫 번째 목표는 생산성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인구증산정책에 대한 의견도 내었다. 범려를 이어 또 아주 낯익으면서 유명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여불위'인데 여불위는 중국 '진시황'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원래는 아주 유명하고 부자 상인이었고 자신은 재물은 가질만큼 가지고 있어 나라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의 첩을 진나라 왕손과 결혼시키고 아들을 낳게 했는데 그 아들이 여불위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던 진시황은 중국 천하를 통일한 왕으로 역사가 기록된다. 여불위는 뛰어난 장사꾼이었고 권력은 곧 돈이라고 생각해 천하를 호령하려고 계획했다.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대로 여불위의 아들이 진나라 왕이 되고 여불위는 진나라 승상이 되어 나라를 좌지우지했다. 하지만 그런 부와 권세도 10년이 가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부자이자 아주 사치스러운 부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름은 '석숭'으로 그 어떤 부자보다 사치와 향락을 일삼아 부귀를 누렸다고 한다. 석숭은 개국공신의 아들이었고 형주자사라는 벼슬을 받았는데 도읍 낙양으로 돌아올 때는 재물을 실은 수레가 수백 대가 되었다고 한다. 석숭은 시 짓기를 잘하는 시인이자 문장가였지만 지식인이 타락의 대표가 된다. 부자로 살았지만 사치와 향략만 일삼았고 석숭이 죽고나자 재산은 물거푸처럼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중국의 부자>에는 다양한 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수성가한 부와 권력으로 쌓은 부가 어떻게 결말이 다른지 잘 보여준다. <중국의 부자>를 통해 진정한 경제 활동과 부자들이 마음가짐과 태도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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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이 혼미하게 되면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개인은 부를 축적하지 못해 파탄에 빠진다. 중국 역사 속의 부자를 살피는 것은 오늘의 중국 부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부에 대한 통찰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중국에 "아름다운 이름은 백년을 가고 더러운 이름은 만년을 간다"라는 말이 있다. 부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사기의 저자 사마천이 밝힌 중국 부자의 비밀
책의 저자 이수광은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로 불린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그는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1983년)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방대한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저술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평소 역사서 외에도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런 관심을 경제경영 도서로 풀어낸 바 있다. 즉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하는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과 그밖에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는 현재 중국이 추구하는 패권국가는 한국 경제에는 불행한 일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미 지나온 과거의 역사를 보더라도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침략을 받거나 속국 노릇을 해왔었는데, 이와같은 위험에서 탈피하려면 중국을 더 잘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중국의 문화와 경제를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 사실 중극은 대국임에도 하는 짓을 보면 소국小國스럽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이를 핑계 삼아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막고 롯데쇼핑을 이용하지 말도록 종용하던 그런 나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중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부자 16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는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이 남긴 불후의 명저 <사기史記> 속의 '화식열전貨殖列傳'에 실린 부의 지혜를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중국의 부는 광활한 영토와 13억 인구에서 나온다. 현재 지구촌에서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가 바로 미국이 아닌 중국이다.
부를 축적하고 증식하는 일을 중국에선 화식貨殖이라고 한다. 사마천은 놀랍게도 2천 년 전에 이미 인간의 삶을 통찰했던 것이다. 그는 '화식열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병사가 전쟁터에 나아가 날아오는 화살과 돌을 무릅쓰고 용맹하게 성를 공격하는 것은 공을 세워 상을 받기 위한 것이고, 거리의 젊은이들이 강도짓을 하거나 살인을 하는 것, 달리는 말처럼 사지死地로 뛰어드는 행위도 결국은 재물을 얻기 위한 것이다. 미녀들이 곱게 단장한 뒤 요염하게 눈웃음을 치고, 천 리를 나아가 호객하는 행위도 부를 구하기 위해서다. 돡을 하는 것은 돈을 빼앗기 위한 것이며 관리가 뇌물을 받는 것이나 높은 관직에 오르려하는 것도 부를 얻기 위한 것이다. 농민, 공인, 행상이 저축하여 증식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부를 위하고 재화를 늘리기 위해서다"
책은 중국의 부자 16인을 소개하면서 이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증식했는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데, 부당하게 취한 부富는 진정 올바른 것인지를 우리들에게 묻고 있다. 즉 힘을 가진 관료(공무원)들과 결탁하여 거부가 되었거나, 자신의 권력 덕분에 남보다 쉽게 부자가 되었다면 과연 진정한 부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아름다운 이름은 백년을 가고 더러운 이름은 만년을 간다"
재물의 신 범려范?
중국에선 부자를 논할 때 '도주공의돈부 陶朱公依頓富, 만고일부석숭萬古一富石崇'이라고 한다. 이는 도陶 땅 주공과 의依 땅 돈부를 말하는 것이고 만고에 하나뿐인 부자 석승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주공은 월나라의 범려를, 의돈은 한나라의 목축업자로 거부가 되어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범려는 약 2,500년 전 인물이지만 '화식열전'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범려는 스승 계연計然으로부터 부국강병富國强兵에 대해 배웠다. 전쟁이 예상되면 군사를 양성해야 하고 홍수가 생길 것 같으면 미리 수레를 준비해야 하고, 또 수시로 필요한 물자를 조사해서 수요와 공급을 알면 부강해지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는 수십년 간의 날씨 통계를 분석, 천문의 법칙을 깨닫고 날씨가 좋을 때 배船와 수레車를 사둔 뒤 가뭄이나 홍수가 나면 이를 비싸게 팔았다. 이처럼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가치투자법은 이미 중국에서 오래 전에 실행되고 있었던 셈이다.
범려는 정치가로서 중국에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이다. 강대국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핍박을 받던 월나라를 부국강병으로 만들어 중원의 패자로 만들었다. 이후 월왕 구천의 됨됨이가 부족함을 느끼고서 모든 관직을 내려놓고 월나라를 탈출한 뒤에는 세 차례나 천금千金을 벌었으며, 두 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부富의 3요소를 축적, 증식, 분배라고 보았을 때 범려는 분배정의까지 실천한 것이다.
범려의 부국강병책
젊은 남자는 늙은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 젊은 여자는 늙은 남자와 결혼하지 말라 여자가 17세, 남자가 20세임에도 비혼이면 부모가 벌을 받게 하라 임산부는 나라에서 극진히 돌봐주고 쌍둥이 출산시엔 나라에서 양육비를 부담하라
중국인이 그를 재신財神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돈을 버는 능력보다 오히려 분배하는 그의 정신 때문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부를 백성의 것이라 보았기에 몸소 분배정의를 실천했다. 분배라는 개념을 가진 자의 은혜가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했기에 일찍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인물이므로 아직까지도 현대 중국인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부국강병책 중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인구증가정책이 무척 인상적이다. 오나라로 끌려간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인구증가 계획을 세운 것은 고대 국가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우리 정부도 이런 점을 크게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리다매 薄利多賣의 이론가 백규白圭
백규는 주周나라 출신으로 제나라, 조나라, 위나라 등을 싱대로 장사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에선 비록 전쟁 중일지라도 상인들이나 여행객들을 막지 않았다. 그래서 시장은 전시임에도 활기를 띠었고, 춘추전국시대에 유세객들이 중국 전역을 떠돌 수 있었기에 제자백가諸子百家라는 정신 문화의 꽃을 피웠던 것이다.
그는 이런 시대에 장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왜냐하면 이미 주나라는 쇠퇴하여 천자의 지위가 약했으므로 벼슬에 나가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장에 들리면 항상 상인들에게 곡식 시세를 물었다. 물건값의 변동을 계속 살피면서 시장의 시세는 흉년과 같은 변고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상단을 따라다니면서 매일의 날씨를 기록했다.
무릇 장사란 이익을 남겨야 한다. 그는 싸게 팔되 많이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상술, 즉 박리다매 이론을 실전에 활용했다. 곡식의 낟일이 영글 무렵 이를 대량으로 매수했다가 저렴한 가격에 내다팔았다. 통상 수확철이 되면 곡식값은 오르지만 남들과 달리 이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으로 싸게 파는 상술로 크게 돈을 벌었다. 이렇게 그는 대상大商이 되었다.
재산을 나라에 바친 복식式
목축으로 한나라의 대부호가 된 복식은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어린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의돈의 얘기를 듣고 의돈을 찾아가 그로부터 부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 가난한 부모였기에 그의 형제에게 남겨진 재산은 양 1백 마리 정도였다. 양의 숫자가 많아지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양을 팔지 않고 번식만 시켰다. 이후 1천 마리까지 늘어난 후로는 더욱 빠르게 늘어나서 1만 마리가 되었다.
성인이 된 동생이 성품이 착했지만 가난한 목동이라는 이유로 여자들이 시집오려 하지 않자, 그는 양 1백 마리만 남겨 놓고 모두 동생에게 주고 분가를 시켰다. 이후 또 다시 열심히 관리한 덕분에 그의 양은 계속 번식하며 금새 1만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반면 형에게 큰 도움을 받은 동생은 빈털털이가 되는 실패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그는 동생의 가족을 모두 거두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다. 마을 사람들은 복식 형제를 존경했다.
한무제의 시대에 흉노와의 전쟁이 벌어졌다. 장군 위청, 곽거병, 이광 등이 흉노 정벌을 명받았다. 이에 복식은 전쟁을 수행하려면 군비가 많이 들 것으로 판단되어 한나라 도읍을 찾아가 재산 절반을 전쟁 자금으로 내놓겠다고 상주문을 올렸다. 한무제는 처음 듣는 이름인지라 사자를 보내 재산을 바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게 했다. 그의 답변은 의외로 검소했다. "부자는 창고에 쌓아놓은 재산을 내놓아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이다.
정의롭지 못한 부자들
하나뿐인 부자 석숭石崇은 아버지 영향으로 서진의 무제 때 벼슬을 시작해 이후 혜제 때 형주자사까지 벼슬이 올랐다. 그는 고위 관료임에도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푸기는커영 오로지 부정한 돈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었던 것이다.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부하들에게는 뇌물을, 돈벌이가 잘되는 품목인 향료의 독점 판매 등을 통해 크게 돈을 벌었다. 사치와 향락에 빠져 첩을 1백여 명을 거느리고, 하인만 8백여 명을 거느렸다. 하지만 그의 말로는 비참했다. 석숭의 반란을 두려워 한 혜제가 보낸 대장군 손수의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소굉蕭宏은 양나라 무제의 동생이다. 황족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재산이 충분함에도 그는 재산을 모으는 일에 열중했다. 매점매석, 고리대금업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전충錢蟲(돈벌레)"이라 불렀다. 그는 전쟁 때 전비가 아까워 군사들에게 훈련을 시키지 않아 패전당하고 만다. 그가 활활약하던 시기는 '군벌의 시대'였다. 군사로 권력을 장악, 칼로써 다스리다가 빨리 망하고 말았다.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자
저자는 책의 말미에 올바른 부의 축적에 관해 글을 남긴다. 즉 "부는 정당한 방법으로 취할 수도 있고 부당한 방법으로 취할 수도 있다.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취하는 것은 착한 일이고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취하는 것은 악한 일이다. 석숭, 소굉, 유근 등은 더러운 이름이 만세에 남을 것이고 범려, 복식 등은 아름다운 이름이 만세에 남을 것이다" 황금만능의 시대라 불리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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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걸을 가져야 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가질수도 있고, 부당한 방법으로 가질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사라들에게 존경과 존중을 함께 얻지만, 후자는 악한 일입니다. 책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성들을 알아볼수 있는 시간일 될것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뜻을 세우고 목숨을 걸어서 챙취할 수도 있습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신용을 지키면서 추진력을 살필 수도 있습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천리를 걸어서 가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질색하게 됩니다. 그러나 첫발부터 내딛기 시작해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천리에 이르게 되고 천리를 가고 하면 만리 이만리 등 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푼 두푼 모으다보면 천금이 되고 어느 사이에 부자가 됩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부자들은 중요한 덕목을 갖추고 있습니다. 요순은 황제로,정치가,통치자로 중국 역사 5천 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성들에게 칭송받는 이유는 덕으로 백성들을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왕위를 물려줄때도 첫째 아들은 난폭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둘째 아들에게는 능력부족하다는 이유로 배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재벌가랑 비교가 되는 대목입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기사폭행 사건, 대기업 논란 등은 요순 임금님이 지도자가 갖춰야 하는 정의롭고 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과 완전 반대의 모습입니다. 기업가들은 자신들이 번 돈으로 직원들의 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번 돈으로 부를 누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백규는 전국시대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장사하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전쟁하듯이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부릴때는 이윤과 강태공처럼 했고, 장사할 때는 손자가 전쟁을 하듯시 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전쟁을 시작할때와 물러날 때가 있듯이 물건을 사들일때와 팔 떄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두번째 전쟁이 시작되면 죽음을 무릅쓰고 공격해야 하듯이 장사도 판매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세번째 시세를 낙관합니다. 곡식을 잔뜩 사들었는데 곡식값이 폭락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오를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임기응변에 대처할 만한 지혜가 없거나 결단을 내릴 용기가 없고,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아량이 없어 자신을 수고할 만한 강인함이 없다면 다 소용 없는 짓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사 속 부자들을 살피는 것은 부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의 통찰력도 넓혀졌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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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위해 우리 나라의 부자와 중국의 부자를 비교하면서 어떤 모습이 다르고 어떤 모습이 배우고 버려야하는지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0의 인생을 살다보니 물론 연세드신분앞에서는 건방진 모습이겠지만 관공서에서 복지행정을 하다보니 노후에 실패한 인생과 성공한 인생을 비교분석해볼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자녀들을 키우고 가정을 돌보기위해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난해 질수도 있을수 있겠으나 민원을 보다보니 부자는 부의 행동과 모습을 갖추고 갖출려고 노력을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행동과 모습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공부를 하다보니 어린이에게 똑같이 마시멜로를 주고 난후 어떻게 먹는지 먹는 모습을 보고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 종자돈을 어떻게 모으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시멜로를 참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먹은 아이들은 항상 가난하게 살아가는 경향이 많았고 마시멜로를 참고 나중에 먹은 아이들은 성장해서 많은 부와 명예 권력등을 누렸다고 합니다. 13억 인구의 중국과 5천만 인구의 한국과는 비교 할수없지만 우리는 삼성하면 큰 재벌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삼성이 몇번째부를 누리는 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과연 많은 부를 가지면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가 물론 저 자신도 쾌락도 즐기로 부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사람을 죽일수도 있고 살릴수도 있는 것이 부와 명예라고 하는데 가끔 텔레비젼드라마를 보게 되면 재벌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게 될때 많은 부를 가진 사람들을 한편으로는 멸시하다가도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고 어떻게해야 그런 부를 누리고 살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겨납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부를 가지기 위해 온갖 땀과 수고를 흘려 만들어놓으면 자식들이 방탕한 생활로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창업보다는 수성이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 가정도 부모님이 제지공장을 크게하여 지역에서 우러러보고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의 방탕으로 인하여 무너지는 것을 순식간이라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서 권리를 주장하지도 못하였고 어찌보면 제가 제일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 힘들고 어려울때 오빠들을 생각하면 지금 어렵게 사는것도 인과응보라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또한 중국의 어떤 부자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부도 늘리고 명예와 권력을 가지면서 수성을 잘 하는 부자도 있는 것을 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거꾸로 사는방법을 알아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자신이 행동을 하는 것에는 힘이 들겠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가오면 짚신을 사고 가물면 나막신을 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생각의 전환을 하게된다면 부자가 되는 것은 순간이라고 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 사람들은 여러방법이 있지만 사고의 전환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면서 부를 모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생각한다고 모든 일이 내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내하고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지만 얼마나 인내하고 참을수 있는가가 부자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이 책 중국의 부자를 읽어내려가면서 내자신의 현 위치를 생각하고 이제 환갑의 나이가 되고 제2의 인생을 살기위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하는 저만의 부의 미래를 계획하고 생각해 나가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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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보면서 진단을 하는데 '그뤠잇', '스튜핏'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었었네요. TV 를 보면서 나의 지출과 비교해 보았는데 얼마나 불필요한 지출이 많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를
늘리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입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한데 회사 입사 선배들로부터 주식 계좌를 만들거나 조금
무리해서 대출을 받더라도 아파트를 사라고 하는 등 많은 현실적인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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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자'라는 제목처럼 역대 중국의 역사상 큰 부를 이룩했던 16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교적 최근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청나라 시대의 인물들도 있지만 춘추 전국시대 인물들의 이야기도 상당수 다루고 있어서 옛날 역사책 읽는 느낌이었다. 16인의 인물들은 모두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부를 이룩했는데 범려, 의돈, 백규, 과부 청, 복식, 심만삼 등은 권력과 결탁하지 않고 돈을 벌었지만 여불위, 석숭, 소굉, 유근, 송자문 등은 권력을 이용해 부자가 되었다. 특히, 후자에 속하는 인물들은 전성기때는 굉장히 잘나갔지만 말년이 좋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불위 같은 경우 중국 최초로 통일을 이룩한 시황제의 아버지였지만 결국 문란한 사생활 탓에 자식에게 버림을 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며 석숭, 유근도 권력을 바탕으로 매관 매직, 뇌물 등의 부패를 일삼았고 어마어마한 부를 이룩하였으나 결국 후대에는 그것들이 이어지지 못했다. (말년이 좋지 못했던 인물들에게도 배울 점은 있는 것 같다.) 지나친 부는 화를 부르고, 부를 흐르게 하지 않고 쌓아두면 썩게 된다는 구절이 와닿는다. 이 책을 읽어보면 부를 이룩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몇가지 있다. 첫째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신용을 지키고 강인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뜻을 세우고 그 일에 목숨을 걸었다. 셋째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이러한 부분은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덕목인 것 같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한 인물들은 주로 상업을 통해 부를 이룩하였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다가오는 시대에도 국제적인 쇼핑몰 업계가 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광곤절 하루 매출이 16조원이라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나 미국 최대 규모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주목할만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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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서는 수많은 부자가 등장하고 평생 쓰지도 못하고 날려버린 부자도 있지만 그들이 모은 부는 하나같이 많은 노력이 숨어있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부정적인 방법으로 권력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도 물론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의 부는 하나같이 비극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것임을 알게된다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지만 부자가 되기가 쉽지 않음에 있다는 말이다 돈을 버는 법부터 돈을 쓴 법까지 알려주는 것이다. 어떻게해서 부자가 될수 있는지 그리고 부자가 되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부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게 노력해서 번 돈을 아낌없이 쓰고 또다시 부를 쌓고 백성이 어려울때 아낌없이 베푸는 것이다, 부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소비를 해야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당연한 일이 요즘엔 당연하지 않아서 문제가 일어난다 그결과로 싸움과 살인과 그것도 부족해서 존속살해가 버젓이 사회에 만연해 지고 있다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부는 죽을때 가지고 갈수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목숨을 바쳐 부자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고전에서도 귀뜸을 해주고 있지만 세상을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하고 기회를 잡아야 하고 기회를 잡았으면 놓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기회를 잡았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이렇듯 고전에서 배우고 만나게되는 부자들도 좋은 뜻으로 시작했지만 조금더 소유할려는 욕심으로 패착을 하게 되고 마는것이다 하지만 후세에 널리 이름을 알린 사람도 많다. 그들은 어려울때 나라를 위해서 전재산을 내놓았고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베푼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라는 말이다. 한가지만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다. 그들은 또한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했다는 말이다. 누구나 그렇게 할수 없다. 부는 축적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지만 돈에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그렇기에 그들은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 좋은 본보기는 배우고 나쁜 본보기는 걸러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쁘다고 다 나쁜것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말자. 그들또한 그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니까 인정하자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부도덕하게 얻어진 것이라면 반드시 댓가를 받게 된다는 사필귀정 이니 말입니다
행복과 부가 비례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복 또한 누릴수 있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그어떤 물질과도 비교안되는 기쁨 말입니다. 그런 기쁨을 많이 누리며 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대와 나 그리고 모든 사람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