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0%
  • 리뷰 총점8 6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거리 KM :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노트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거리 KM :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노트" 내용보기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거리 KM :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노트     관심 없었는데 어케 된 고양?_ 고독이의 어쩌다   우리 집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사내 둘을 키우는 것으로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이 아닌 동물에 정을 주는 것이 버겁다. 마음이 굳어서인 것 같다.   그런데 동료 후배 편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양이와 동거하는 사람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거리 KM :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노트" 내용보기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거리 KM :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노트

 

 

관심 없었는데 어케 된 고양?_ 고독이의 어쩌다

 

우리 집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사내 둘을 키우는 것으로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이 아닌 동물에 정을 주는 것이 버겁다. 마음이 굳어서인 것 같다.

 

그런데 동료 후배 편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양이와 동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고양이 책도 많이 나왔다. 반려동물 관련서 뿐만 아니라 에세이 코너에서도 고양이를 다룬 책들이 한자리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던 중에 외국 책의 저작권을 국내 출판사에 소개하는 에이전시를 방문했는데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그곳 대표님이 고양이 책을 여러 권 소개해주셨다. ‘고양이 별로 관심 없는데….’ 그러면서도 몇 권 가져와서 구경을 했다.

 

개중에 눈길을 끈 책이 ‘당신은 당신 고양이의 말을 잘 해석하시나요?’라는 제목의 프랑스 책. 그림과 사진을 보면서 고양이가 왜 그런 모습과 행동을 보이는지 문제를 맞히는 것이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행동을 보고 무슨 뜻에서 그러는지 알 수 있다니 호기심이 일었다. 동료 후배 편집자에게 책을 보여주었다. 반응은 “오. 재밌겠는걸!”

 

이렇게 편집자는 때로 자신이 독자는 아니어도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기획하게 된다.

 

고양이란 동물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동물이었다.

책을 만들면서 예전 같으면 길에서 만나도 눈길조차 주지 않던 고양이를 유심히 쳐다보게 되었다.

표류나는 고양이가 식빵 굽는 모습이 참 귀엽다고 했다.

“그게 뭔데요?” “우리 책에도 사진이 나와요. 몇 쪽에.” 프랑스 책이라서 설명까지는 못 읽었나보다.

“스핑크스 자세? 그거 아플 때 그런 거예요.” “아, 그래요? 그냥 여러 마리가 그러고 앉아 있으면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는 고양이의 언어를 배워갔다. 이제 기본 회화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 편집 이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알면 사랑한다.’

 

 

우리 사이 묘(猫)한 사이 _ 표류나의 고백

 

 

누군가는 사이, 같다고 했어. 십대와 이십대 사이 이제 곧 열아홉에서 스물을 맞은 수줍은 소녀처럼 어정쩡한 그리고 섬세한 딱 그만큼 날카로운 네가 나에게 왔지. 요 얼마간 한 2주쯤은 네가 그려진 옷들을 입고 다녔어 다들 좀 지겨워하는 것 같더라.

 

햇빛이 좋은 오후면 가늘게 뜨던 너의 두 눈 그맘때면 어느 그늘에 가만히 누워 오후를 즐기던 너의 무심한 옆모습 어디서부터인지 성큼 다가와 눈이 마주치면 짐짓 모른 체 주춤거리다 아무도 모르게 홀연히 사라지던 사뿐한 너의 뒷모습 어느 쓸쓸한 저녁 우울한 얼굴로 잔뜩 옹송그려 가만히 앉아있던 너의 둥근 어깨 3초 쯤 나를 깊게 쳐다보더니 조용히 앞으로 나아가던 너의 발걸음 내 발치에 누워 온몸을 뒹굴며 내 얼굴을 빤히 보던 너의 표정 날 지나쳐 슬며시 저 모퉁이를 돌아가던 너의 그림자

 

좋아해,

그래서 만지고 싶은.

몇 번쯤이나 내밀었던 손을 가만히 거두던. 어쩔 수 없어서 주먹을 쥐어보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덧)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 동물로 치면(이미 동물이잖아!) 고양이가 되고 싶었다. 가까워지면 어느새 눈이 가렵고 새빨개지면서 몸을 긁어댄다. 언제나 뻗은 팔 하나만큼의 거리에서 뚫을 듯이 바라만, 본다. 넌(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맘껏 만질 수 있는 나의 고양이.

 

고양이, 글로 배울 수 있습니다! _ 웹의 묘(猫)역사

 

 

고양이(책)을 좋아합니다.

『묘한 고양이 쿠로』 『오늘의 네코무라 씨』 『나비의 일상』 등 만화에서부터

 『듀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고양이가 왔다』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이기적 고양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작업실의 고양이』 『명랑하라 고양이』 같은 에세이,

『고양이가 기가 막혀』 같은 가이드북도 읽었습니다.

 

고양이, 글로 배웠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무릎 위에 턱하니 올라와 식빵처럼 몸을 마는 고양이,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땐 말없이 꾹꾹이를 해주는 고양이,

개다래 열매를 먹고 행복해하는 고양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우아하게 걸음을 옮기는 고양이,

날씨가 더울 때는 가장 서늘한 곳을 날씨가 추울 때는 가장 따뜻한 곳을 귀신같이 알고 자리 잡는 고양이,

가끔 마음이 내키면 사냥을 해서 보답하듯 자랑하듯 꺼내놓는 시크한 고양이의 매력도 글로 배웠습니다.

길고양이의 뚱뚱한 몸은 사실 잘 먹어서가 아니라 소금기 많은 사람의 음식을 먹은 탓에 부어서라는 것도,

겨울 길고양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깨끗한 물이라는 것도 글로 배웠습니다.

 

고양이 집사가 부럽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기꺼이 모시며, 고양이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모습, 때로 귀엽게 고양이 흉을 보는 모습까지 부럽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집사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고양이를 실제로 보는 것도 좋고, 글로 만나는 것도 좋고, 사진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선천적으로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를 만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고양이를 만납니다.

책으로 사진으로 웹툰으로 집사들의 포스팅으로 고양이를 만납니다. 만날 때마다 “아이 귀여워”를 연발합니다.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이 부키에서 출간된 것을 기뻐합니다. ‘많이 팔아야지. 이 책을 통해 서로 더 이해하는 고양이와 집사가 많아지면 고양이 집사까지는 못 되어도 고양이의 먼 친구 정도는 되는 거겠지’ 하며 혼자 실실 웃습니다. 냐옹.

YES마니아 : 플래티넘 b******b 2012.05.07.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내용보기
3년전 2개월된 꼬냥이와의 만남으로 2년전 여섯마리의 냥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어느덧,   현재 일곱마리의 냥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가 되었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고양이가 사람말을 하고 대화가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만 생각했지,   정작 고양이 집사의 자격을 내가 갖추고 있는지는 잊고 지냈네요.     그래서... 그 궁금증을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내용보기

 

3년전 2개월된 꼬냥이와의 만남으로

2년전 여섯마리의 냥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어느덧,

 

현재

일곱마리의 냥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가 되었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고양이가 사람말을 하고 대화가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만 생각했지,

 

정작 고양이 집사의 자격을

내가 갖추고 있는지는

잊고 지냈네요.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어 줄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을 받아

열심히 읽었답니다.

 

아직 오랜 동거인으로

오래 오래 같이 살

냥이와의 돈독한 관계를 위하여~!

 

 

처음 한 마리의 냥이를 키울 때와

2년전부터 일곱 마리의 냥이를 키울 때의

상황이 사뭇 다르답니다.

 

 

사람들도 각 자의 개성이 있듯이

고양이들도 각 각 나름의 매력이 넘쳐서

저희 식구는 한 마리도 분양 보낼수 없었답니다.

 

 

 

고양이를 잘 돌보기 위해서,

고양이 관련 도서를 여러 분야로 구입해서 읽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찾아 보기도 했지만...

 

 

고양이의 특성을 나열한 책이 많아서

실제 집에 있는 고양이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었는데...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인 '발레리 드라마르'님의

15년 동안의 고양이 행동장애에 대한 치료의 성과를 보며

내 곁에 있는 고양이의 다양한 능력을 존중도 하게 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의 눈동자의 모양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햇볕 때문에 고양이 눈 모양이 달라진다는 생각에서 감정표현을 읽게 되었고,

 

 

눈꺼풀과 귀의 위치, 수염과 꼬리 등

그동안 이쁘게만 보이던 고양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 담긴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어 신비로웠어요.

 

 

특히 관심이 있었던 암냥이의 발정기에 대한 중요한 정보도 놀라웠어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암고양이의 발정을 멈출수 있었다니...

그동안 수 많은 책과 인터넷 검색으로도 알지 못했던 사항 이었어요.

 

 

강아지 처럼 늘 곁에서 잠들고 따라다니고 부비부비하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이뻐해 주는데도 싱크대 밑이나, 이불장 위에서 늘 눈치만 보는 고양이도 있고,

여섯마리가 같이 모여 잠들어도 늘 동떨어져 혼자서 지내는 냥이도 있고...

정해진 장소의 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냥이와 달리 영역표시에 바쁜 냥이도 있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네 식구와 살고 있지만,

식구 마다 좋아하는 냥이가 따로 있다는 것도

재미난 고양이의 행동 때문인 것 같아요.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결과...

저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게

넘 행복하다고 나왔답니다.

 

 

개성강한 일곱냥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로서

앞으로도 냥이들이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식구들과 서로 교감하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고양이에게

애정어린 눈으로

고양이가 전하는 고양이 언어에

귀 기울여야 겠어요.

 

 

넘 궁금했었던

냥이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m(__)m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발레리 드라마르 저/김이정 역
부키 | 2012년 05월

g***r 2012.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집사 자격시험] 그녀석들의 오묘한 마음속 들여다보기
"[고양이집사 자격시험] 그녀석들의 오묘한 마음속 들여다보기" 내용보기
[고양이집사 자격시험] 그녀석들의 오묘한 마음속 들여다보기     고양이집사자격시험-발레리 드라마르 지음   (나는 냥이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프랑스의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의 [고양이집사 자격시험]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들이 꼭 보아야 할 자격시험이다. 자신들을 잘 먹여주고, 보살펴주고, 사랑해주는 주인들의 행동을 개는 신처럼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고양이집사 자격시험] 그녀석들의 오묘한 마음속 들여다보기" 내용보기

[고양이집사 자격시험] 그녀석들의 오묘한 마음속 들여다보기

 

 

고양이집사자격시험
-발레리 드라마르 지음

 

(나는 냥이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프랑스의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의 [고양이집사 자격시험]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들이 꼭 보아야 할 자격시험이다. 자신들을 잘 먹여주고, 보살펴주고, 사랑해주는 주인들의 행동을 개는 신처럼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스스로 나는 신인가봐 라며 착각할정도로 독특한 아이들 고양이. 그러나 존재자체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운 이 아이들.

 

내가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와의 특별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시험을 치러본다. 자세, 눈빛, 걸음걸이, 태도, 울음, 꼬리의 모양등 고양이의 언어는 초보집사들에게는 너무 복잡하고 힘들정도로 다양한 고양이의 언어. 그렇지만 고양이 언어를 알고 나면 나의 고양이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총 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고양이의 소통능력
2장에서는 고양이의 표현을 이해하는 능력
3장에서는 고양이가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알리는지, 영역은 어떻게 표시하는지를 이해하는 능력
4장에서는 응급상황이나 질병을 알리는 신호 및 표현에 관한 문제

 

 

 

얼굴로 영역표시를 해요!
고양이는 얼굴로 영역표시를 한다.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다가와 턱에서부터 머리를 비비적거린다. 그런다음 입꼬리에서 귀밑까지 비빈다. 이렇게 자신의 페로몬을 묻히는 거다. 고양이는 이 페로몬을 묻힐 때 마음이 편해지고 기뻐한다.

 

고양이의 꼬리
고양이의 꼬리는 고양이의 기분이나 상황등을 알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지팡이처럼 구부리고 있을때는 기분좋은 흥분상태(류연네 대개군은 꼭 화장실에 들어가면 이러고 따라온다는..문을 잠그면 밖에서 야옹대면서 운다 ㅠㅠ),  화가 났을때는 꼬리털이 세배는 풍성해지도록 털을 세워 쉭쉭소리를 낸다. 이럴때는 가장 위험한 흥분상태이니 주변에 가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꼬리를 아래로 내려 흔드는 것은 누가 자기를 만지는게 싫거나 짜증이 나거나 실망했을때도 그렇다. 이렇게 고양이의 꼬리는 고양이의 기분을 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걸을때 균형을 잡아주기도 한다.

 

책은 제목 그대로 시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사진을 보고 참인지 거짓인지 고르는 형식으로 꾸며진 스무 번의 시험을 치르면서 점수를 매겨보면 내가 고양이와 소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정답과 설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녀석들의 특성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보고나서는 고양이의 작은 움직임에도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h******a 201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내용보기
말 안하는 동물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럴 때는 정말 동물도 아무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특히 반려동물로 고양이나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데, 지금은 직접 키우지 않고 있어서 그들을 이해하기 더욱 힘들다.    가끔은 동물들이 의사표시를 확실히 해주면 좋겠다. 집앞에 길고양이들을 위한 밥상을 차려놓고, 가끔 먹이를 준다. 너무 자주 주면 이들이 야생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내용보기

 말 안하는 동물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럴 때는 정말 동물도 아무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특히 반려동물로 고양이나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데, 지금은 직접 키우지 않고 있어서 그들을 이해하기 더욱 힘들다.

 

 가끔은 동물들이 의사표시를 확실히 해주면 좋겠다. 집앞에 길고양이들을 위한 밥상을 차려놓고, 가끔 먹이를 준다. 너무 자주 주면 이들이 야생성을 완전히 잃어버려, 만약 밥을 주지 않게 되면 굶어죽게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어떨 때에는 사료를 주고, 어떨 때에는 멸치나 북어 등을 준다. 배고프면 떠들면서 야옹거리고 울거나 드러누우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않고, 입맛이 제각각일테니 어떤 음식이 더 좋은지 알려주면 좋을텐데 그러지도 않는다. 답답하고 궁금하다.

 

 고양이는 각각의 특성이 다양하기때문에 책으로 한정지어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도무지 자신의 생각을 우리의 말로 표현하지 않는 동물, 책을 읽으며 고양이의 습성과 생각을 어렴풋이 이해해본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재미있는 제목이다. 나는 고양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이 책에 담긴 문제와 해답, 설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더 이해해본다. 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 지, 책을 읽으면서도 고양이라는 종족들을 이해하기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한다기보다는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을 보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거란 생각에 이르니,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약간 얇게 구성된 책이지만, 알찬 정보가 잘 들어있다고 생각되었다. 문제를 풀며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의 행동에 고양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려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언젠가는 고양이를 키울지도 모르겠다. 그 때 고양이와 더욱 즐겁게 동반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조금씩 상식을 키워나가야겠다. 기초를 다지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s*****a 2012.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내용보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는 내 옆에서 키보드 위를 살짝 밟고 지나간다. 그리고 놀아 달라고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지금껏 나는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을 보면서 그동안 나는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정확하지 않은 것을 그저  감각에 의존에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는 정말로 아이에게 잘해 준다고 생각을 했던 행동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내용보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는 내 옆에서 키보드 위를 살짝 밟고 지나간다. 그리고 놀아 달라고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지금껏 나는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을 보면서 그동안 나는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정확하지 않은 것을 그저  감각에 의존에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는 정말로 아이에게 잘해 준다고 생각을 했던 행동들이 아이에게는 그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었고 아이의 행동을 잘못 알고 조치를 취했던 일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책 제목처럼 시험을 치르는 심정으로 한장 한장 넘겼던 것 같다. 그것은 애정이 담겨진 저자의 말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려는 의도였고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지키는 아이의 행동을 통해서 행복감을 얻어 올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아이를 쓰다듬어 주거나 친밀감을 나타내는 다양한 행동들을 이제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여기게 되었고 놀라운 아이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두 번 읽을 만큼 이 책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이 압축되어 있었고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나누는 대화가 이제는 더욱 진지해지고내 시야를 넓게 해준다는 것도 피부로 느끼기도 했다.


이제는 아이들이 고정시킨 시선을 따라서 함께 움직이고 있고 눈을 보며 소통을 하면서 아이들이 취하고 있는 자세와 행동에서 아이의 현재 심리 상태를 알아가고 있다.
전문수의사의 글이라서 그런지 팁처럼 책의 한 부분으로 구성된 짤막한 이야기는 이것만을 읽어두어도 좋을 만큼 내용이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를 섬세하게 바라는 보는 눈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나름대로 점수를 예상해보았고 내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는 진지하게 채점을 하는 나를 볼 수 있었고 내가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서는 한번더 책을 보며 알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를 알게 된 시간들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에는 재미로 읽어가려 했지만 읽어 갈수록 시험문제를 받은 사람처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다. 맨 처음 아이가 집에 왔을 때를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를 보기도 했다. 내가 필요할 때 아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와 지금의 모습을 살피면서 먹을 것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먹이를 통한 소통 부분을 읽으면서는 실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어떤 부분에서 아이가 위험요소를 느끼는지를 알게 되는지를 보면서는 이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먹을 것을 준비하고 더 끌리는 것들을 아이에게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경계와 피부 등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해 두고 영양소를 생각해서 지금처럼 아이를 잘 보살펴야겠다고 아이의 눈을 보며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행동을 통한 치료는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이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더욱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 책에서 알려 준대로 행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떤 상상을 하던 이 책은 나와 같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다양한 상황과 영역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잘못된 인식은 어느덧 사라지리라 믿는다.
아이에게 던진 시선에 이제는 사랑이 온전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이 있는 한 아이와 오래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아이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아이를 위한 바람직한 행동을 해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다 읽고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았다는 기쁨이 가장 컸다. 이 책이 나를 계속해서 도와주리라 믿는다.
읽는 내내 행복했다.

 

 



k*****n 201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