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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자신의 자유에 대한 댓가는 자신이 치뤄야 한다
"[그리스인 조르바] 자신의 자유에 대한 댓가는 자신이 치뤄야 한다" 내용보기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입니다만, 좀 모순인것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를 바란 것은 아닐까요? 무엇인가를 두려워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두려워한것은 아닐까요? 자유를 바라고, 자유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을까요?아니면, 자유를 바라지도 않았는데, 모든 것을 바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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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입니다만, 좀 모순인것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를 바란 것은 아닐까요? 무엇인가를 두려워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두려워한것은 아닐까요? 자유를 바라고, 자유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을까요?

아니면, 자유를 바라지도 않았는데, 모든 것을 바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다 보니,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자유롭게 됐다는 것인가요?


사실, 오래전에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뭐였는지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책을 읽은 기억은 있지만, 그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것은 참 묘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 느낀점은, “아, 내용을 깡그리 잊어버릴 만 하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조르바라는 인물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싫어하는 인간형이었고, 이런 인간형을 추앙하는 이 책의 내용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한데,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그 때는 그만큼의 자제심도 없었던 때였으니까요. 


조르바 같은 인물은 이 책 이외에도 많은 다른 이야기속에도 있습니다. 가깝게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캡틴 잭 스페로우가 있고, 멀게는 헤르만 헤세의 크눌푸나 지와 사랑의 골드문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크눌프의 경우는 실연의 상처로 PSTD를 겪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방랑객이었고, 작가 자신도, “재능있는 인물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은 그 개인의 잘못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기도 하다” 라는 식의 평을 내리고 있지요. 

골드문트 역시 자신이 원해서 방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정점을 찍기 위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한 고행의 일종이었고, 결국 나르시스의 곁으로 되돌아가 돌아온 탕자로서 반성하며 자신의 삶의 정점을 찍을 마스터피스를 만들게 됩니다. 


한편, 잭 스페로우는 설령 자유분방하고 못믿더운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의 삶은 하나의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적은 믿을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있지. 하지만 착한 놈들은 믿을 수 없어. 언제 어떤 짓을 할지 알 수 없거든” 뭐 이런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잭 선장의 악행에 피해를 받는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주체 못하고, 잭이 해적이 아닌 것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믿은 사람들 뿐입니다. 잭 선장은 경제학자들의 유토피아인 완전 자유시장에서의 호모 에코노믹스였던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행동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선택하는 사람 말이지요. 


그렇다면, 이 조르바는 어떤 사람일까요? 원칙 없이, 매 순간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면서, 그것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을 외치지만, 그의 현재에는 미래를 위한 투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지금의 고난을 감수한다거나, 돌아가는 길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면서,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타인의 욕구와의 충돌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앞세우지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바보 무지렁이로 몰아세우며, 타인을 존중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무시당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전형적인 못배운 깡패짓거리를 하면서, 그것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치장하고 있지요. 


삶에 지친 과부들에게 얹혀 살면서, 단물이 다 빠지면 미련없이 떠나버립니다. 자기 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그것이 누구의 돈이든, 무엇을 해야 하는 돈이든 상관 않고 마구잡이로 써버리고, 사고를 저지르고서도 반성하거나 그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어떠한 짓도 하지 않습니다. 설령 그것을 보상한다고 해도, 또다른 사기를 쳐서 그것을 메꾸는 짓 뿐이지요. (케이블을 사러 간 돈으로 젊은 여자를 꼬셔 기둥서방 짓을 하다가 몇달이 지나서야 되돌아오고, 그때 소비한 돈을 보상한다고, 수도원에서 발생한 치정 살인 사건을 빌미로, 사건을 발설하지 않은 댓가로 벌목에 대한 계약금을 깍습니다)


이러한 조르바에게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 수도원장, 동네 과부, 주인공인 ‘나’, 같은 사람들은 모두들 자기 자신에 대해 뭔가 불만을 갖고 있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입니다. 조르바는 이런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하지요


“지금 네가 사는 삶은 네가 원하는 것이 아니야. 왜 그렇게 스스로를 옭매서 답답하게 살지? 날 봐. 자유롭게 살아야지. 내가 도와줄께. 나처럼 자유롭게 살자”


그러면, 그 달콤한 약속에 속아서, 자신의 삶에 주체성을 그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는 쪽쪽 빨려먹지요. 수도원장은 결국 자기 수도원이 불타버리게 되고, 동네 과부는 딴 여자와 바람난 조르바를 기다리며 혼자 침대에서 죽어가고, 그녀가 남긴 재산은 약탈당합니다. 조르바는 그녀의 장례식에조차 참석하지 않지요. 그리고 ‘나’는 쫄닥 망해서 고향으로 되돌아갑니다만, 그럼에도 정신 못차리고 조르바를 기다리며, 조르바처럼 살려고 노력하지만, 남는 것은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자신의 삶이 아닌 조르바의 삶을 꿈꾸는 껍데기 삶을 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조르바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하지요. “나도 조르바처럼 살고 싶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만약 당신 옆에 조르바가 나타난다면, 당신은 조르바에게 통장을 털어서 돈을 빌려주고 싶습니까? 조르바와 사업을 같이 해보고 싶습니까? 조르바와 결혼하고 싶습니까?


만약, 이 질문에 하나라도 싫다고 말한다면, 조르바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은 결국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며 살고 싶다는 말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조르바를 싫어하는 까닭입니다

l*****6 2014.11.0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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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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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두 장 읽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웃음이 맴돈다. 두 장 세 장 읽다보면 다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서 되돌아가 다시보고 싶어진다.  인생의 참된 본질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과 만난 조르바, 조르바는 '나'가 찾는 바로 그 인간상이었다.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으며 머리로 철학하기 전에 삶으로 철학을 살아가는 사람.  수많은 인생의 경험속에서 자유를 자신의 자유를 찾은 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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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 두 장 읽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웃음이 맴돈다. 두 장 세 장 읽다보면 다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서 되돌아가 다시보고 싶어진다. 

 인생의 참된 본질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과 만난 조르바, 조르바는 '나'가 찾는 바로 그 인간상이었다.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으며 머리로 철학하기 전에 삶으로 철학을 살아가는 사람. 

 수많은 인생의 경험속에서 자유를 자신의 자유를 찾은 조르바의 인생은 규제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전해준다. 

 그러나 조르바는 주인공 '나'의 자로잰듯한 삶을 비판하면서도 그를 동경하고, '나' 또한 자신의 삶보다는 자유를 누리는듯한 조르바의 삶을 동경한다.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고 존경하는 두 인물을 보면서 나는 내 속의 두 인물을 보게 된다. 자유롭고 싶지만 규모적인 삶이 무너질까봐 안절부절하는 나, 규모에 얽매이며 자유를 갈구하는 본성...ㅎㅎ 두가지의 참 조화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을 살아내는 것이 바로 삶이겠지....ㅎㅎ

당신도 저울을 가지고 다니는 게요? 매사에 정밀하게 달아보는 버릇 말이요. 자, 젊은 양반, 결정해 버리시오. 눈 딱 감고 해버리는거요.
p. 17 조르바가 주인고 '나'에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결정을 재촉하는 말

r*****1 2012.10.26.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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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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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표지 디자인은 진심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그리스인 조르바>는 더더욱! 영문판까지 있다고 하니 소장 가치도 있다. 이처럼 우아한 표지와 한글판+영어판인데 이 가격이라니! 원래 고전을 좋아한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사야겠다. 이번 달에 <그리스인 조르바>부터 세계문학 컬렉션 구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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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표지 디자인은 진심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그리스인 조르바>는 더더욱! 영문판까지 있다고 하니 소장 가치도 있다. 이처럼 우아한 표지와 한글판+영어판인데 이 가격이라니! 원래 고전을 좋아한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사야겠다. 이번 달에 <그리스인 조르바>부터 세계문학 컬렉션 구입 스타트!

YES마니아 : 플래티넘 p******0 2012.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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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리스인 조르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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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꿈과 여행의 작가라고 한다.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흐뭇한 웃음이 가득 찼다.진정한 나, 숨겨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젊은이 뿐 아니라 노인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조르바가 걷는 그 길은 다소 특이하지만 서점에 뻔하게 걸려 있는 자기 계발서와는 차원이 다르다.가장 단순한 방식을 통해 가장 다른 삶들을 보여줌으로서 조르바를 통해 배우는 인생...어릴 때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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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꿈과 여행의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흐뭇한 웃음이 가득 찼다.

진정한 나, 숨겨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젊은이 뿐 아니라 노인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조르바가 걷는 그 길은 다소 특이하지만 서점에 뻔하게 걸려 있는 자기 계발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단순한 방식을 통해 가장 다른 삶들을 보여줌으로서 조르바를 통해 배우는 인생...

어릴 때 읽는 책과 나이 들어 읽는 책은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내가 조르바와 같은 나이 든 노인이 되어서 다시 그를 만난다면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m********8 2016.05.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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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다
"자유로운 영혼,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다" 내용보기
사람에게 다가가기란 참 어려운것 같은데... 그것도 아무 인연이 없는 모르는 사람에게 완전 무장해제를 시키듯 툭 건넨 한마디.... 다짜고짜 나를 데려가달라.... 그리고 묻지도 않은 자신의 개인정보며 장점 즉 프로필을 줄줄이 읖조린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고 쓸만한 광부이며 산투르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말하는 이 남자, 다소 무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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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다가가기란 참 어려운것 같은데... 그것도 아무 인연이 없는 모르는 사람에게 완전 무장해제를 시키듯

툭 건넨 한마디.... 다짜고짜 나를 데려가달라....

그리고 묻지도 않은 자신의 개인정보며 장점 즉 프로필을 줄줄이 읖조린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고 쓸만한 광부이며 산투르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말하는

이 남자, 다소 무례하고 시건방진 이 남자. 바로 이방인이자 자유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자기 사람이다 생각하면 필 꽂힌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숨길 수 없는 매력이 돋보이는 이 남자.

<그리스인 조르바>이다.

 

 

1943년에 출간된 <그리스인 조르바; 원제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시간>는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20세기 문학의 구도자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삶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조르바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이다. 

저자 카잔차키스가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실존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사업을 했고 그와 어울렸던

경험을 책으로 엮은것이다.

삶의 속박에서 늘 자유로웠던 조르바, 과거의 일에도 집착하지 않았고 미래에 다가올 일도 조바심 내지 않았고 오로지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조르바...

그리고 삶에서 부딪히는 일에서 생각과 통찰력을 얻기보다 그저 책을 읽고 책을 베껴 쓰는 전형적인 책상물림의

주인공인 저자를 깨우치는 조르바 이야기가 날개를 달았다.

 

"펄떡 펄떡 뛰는 심장과 푸짐한 말을 쏟아내는 커다란 입과 위대한 야성의 정신을 가진 사람.

모태인 대지에서 아직 탯줄이 채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

 

도발적이고 직설적인 말투와 태도는 화자의 마음에 꼭 들었다.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진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끌림.... 이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부분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크레타섬에서 갈탄 광산의 채굴감독으로 일하게 된다.

낯선 마을과 낯선 사람들에게서 주눅들지 않고 조르바는 쉽게 그들과 동화되어져 갔다.

걸쭉한 입담과 조금은 허풍과 허당 기질이 있는 60대의 남자와 조용하고 이성적이지만 온화한 성정을 지닌 30대의 화자.

화자는 조르바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비록 고용주와 고용인의 만남과 젊은이와 노인의 정 반대의 삶을 살아 온 그들이지만 그들만의 융화되어지는

다정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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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 어떤 삶을 살아왔던 자신들의 삶들을 요구하지 않는 자유함.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자족할 줄 아는 마음들. 힘겨운 삶을 살아왔던 지난날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

억척스런 모습과 거친 모습들이 조르바의 말투와 행동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반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정의감도 날선 검처럼 번뜩인다.

이런 당당함이 조르바를 조르바답도록 만드는 것임을 느낀다.

일 벌리기를 좋아하고 개구쟁이처럼 모험도 서슴치 않는 모습 속에서 자유로운 한 인간의 모습을 보게된다.

반면 부정과 부조리 사이에서 의문과 고독을 엿보았고, 자존감의 상실도 언뜻언뜻 보인다.

약한자(여자 특히 과부와 가난한 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에 나약한 남자의 마음도 보인다.

 

바다, 자갈길, 별들, 오두막, 따뜻한 커피와 식사.... 조르바와 화자의 공감대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글감들이었다.

20세기 초반의 크레타섬을 재현하고 표현함에 한편의 수채화와 같이 생경한 듯....

조르바와 화자가 나눈 대화는 가슴 벅차도록 감동이다.

머묾과 떠남에 있어서 이토록 자유스로울 수 있을까?

 

조르바가 너무 부러웠다.

내가 펜과 잉크로 배우려던 것을 그는 싸우고 죽이고 입 맞추면서 살과 피로 고스란히 살아낸 것이었다.

내가 의자에 앉아 고독하게 풀어보려던 문제를 이 사내는 칼 한 자루를 가지고 산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풀어낸 것이다.

 

 

진정한 자유인 조르바를 알게 되는 구절이다.

 

 

흘깃흘깃 보아왔던 여인의 죽음과 걸쭉한 입담과 재치로 만난 여인의 죽음. 이 두번의 죽음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당차고 활발했던 그는 어디가고 진지하면서 내면의 슬픔을 간직한채 눈물을 흘린 남자가 별을 바라다보며 앉아있다.

기쁠땐 머릿속으로 재는 법 없이 순수하게 기쁨을 받아들이는 남자가......

무거운 분위기를 싫어하는 남자 그러면서도 속없이 허당질 하는 남자. 삶의 상처가 아로새겨지고 아물고.... 그러나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살아 온 삶들의 훈장인 양 많은 고통을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남자...

포근한 흙냄새를 간직한 듯 따스한 조르바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떠날 수 있으면 맘껏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것저것 재단함으로 시간은 이미 흐르고 떠나겠다는 마음은 희박함으로 다가올건데.....

어디든 발 디디는 곳마다 유쾌함을 안겨주는 조르바의 자유 여행.

그는 한 곳에 머물지 않는 끊임없이 인연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었다.

부러우면 진다고 했는데.... 그의 확 트인 사고와 마음가짐이 부럽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만이 또 어디든 떠날 수 있음을 조르바를 통해 느꼈다^^ 

 

 

아무도 안 믿고 아무것도 안 믿어요. 오직 조르바만 믿지. 조르바가 딴 것들보다 낫다고 하는 말은 아니오. 눈곱만큼도 나을게 없지. 그 놈 역시 짐승이거든. 그러나 내가 조르바를 믿는건 내가 아는 것 중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조르바뿐이라 그렇소. 나머지는 모두 허깨비들이지. 나는 이 눈으로 보고 이 귀로 듣고 이 내장으로 삭여 낸 것만 믿어요. 내가 죽으면 모든게 죽는거지. 조르바가 죽으면 세계 전부가 죽는 거요.
페이지 : 75

 

 

 

l*****5 2013.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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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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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읽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이야기 해 보면 대부분 호의적이고, 그 중에는 극찬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침 50% 반값 세일을 하길래 한 권  구매했다. 디자인도 그렇고 만족해 하며 책장을 하나 둘 넘기면서 천천히 그 내용을 느끼면서 읽으려고 노력했다.   '자유'만을 사랑하는 조르바와 그럴 수 없는 나의 현실에 읽고 나서는 좀 우울해졌다.   이정도의 퀄리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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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읽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이야기 해 보면 대부분 호의적이고, 그 중에는 극찬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침 50% 반값 세일을 하길래 한 권  구매했다. 디자인도 그렇고 만족해 하며 책장을 하나 둘 넘기면서 천천히 그 내용을 느끼면서 읽으려고 노력했다.

 

'자유'만을 사랑하는 조르바와 그럴 수 없는 나의 현실에 읽고 나서는 좀 우울해졌다.

 

이정도의 퀄리티인데 반값 할인을 할 수 있다니 놀랍다. 계속 이런 책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이 사줘야 출판사가 계속 이런 책을 낼 수 있겠지(오지랖이 넓긴 하지만 뭐... 사실이니까.).

y******0 201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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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클래식 명사추천도서 그리스인 조르바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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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주문 완료!   디자인이 대단합니다. 작품입니다. 두 번 고민 안 하고 구입했습니다.   이 시리즈들(한글+영어)은 너무 맘에 쏙 듭니다. 노인과바다, 어린왕자 잘 읽고 있습니다. 명사추천도서 베스트 그리스인 조르바 내용도 너무 기대됩니다. 받아보는 그날까지 기대기대~ 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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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주문 완료!

 

디자인이 대단합니다. 작품입니다. 두 번 고민 안 하고 구입했습니다.

 

이 시리즈들(한글+영어)은 너무 맘에 쏙 듭니다. 노인과바다, 어린왕자 잘 읽고 있습니다. 명사추천도서 베스트 그리스인 조르바 내용도 너무 기대됩니다. 받아보는 그날까지 기대기대~ 또 기대합니다.

k*******1 2012.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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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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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금보다 조금 어렸을때 그리스인조르바를 빌려서 앞부분만 읽어본적이 있다. 그때는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이해도 안돼서 바로 책장을 덮어버렸다. 그런데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명작 중에 명작으로 손꼽혀서 이번 기회에 영어 원서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할겸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첫 장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신기하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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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금보다 조금 어렸을때 그리스인조르바를 빌려서 앞부분만 읽어본적이 있다. 그때는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이해도 안돼서 바로 책장을 덮어버렸다. 그런데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명작 중에 명작으로 손꼽혀서 이번 기회에 영어 원서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할겸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첫 장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신기하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이제 알게 된 것인지, 조르바의 생각이 너무 멋지다. 지금 한창 읽고 있는 중인데 쉽게 읽히진 않으나 쉽게 잊히지도 않을 것 같다. 왜 명작인지 알겠으니 강추!
d******y 2016.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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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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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읽은 느낌이 듭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공원에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가독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책들은 보통 읽다가 졸리기 마련인데, 이책은 지겨움이라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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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읽은 느낌이 듭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공원에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가독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책들은 보통 읽다가 졸리기 마련인데,

이책은 지겨움이라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t*******9 2015.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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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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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아직까지 읽지못한 저를 반성하며..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읽고싶은 서적입니다. 모두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래요~ 그리스인 조르바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읽고싶은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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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아직까지 읽지못한 저를 반성하며..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읽고싶은 서적입니다.

모두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래요~

그리스인 조르바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읽고싶은 서적입니다.


 

 

w*****c 2014.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