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도 예쁘고, 기획도 좋아요. 색의 스펙트럼을 주욱 펼쳐두고 각각의 색에 얽힌 이야기를 꺼내놓는다는 것이요.
기대와는 조금 달랐어요. 기대했던 책의 내용은 각각의 색을 다각도에서 느껴볼 수 있는 감각적인 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물감의 역사라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원문 그대로를 살린 번역이 아쉬웠어요. 조금 더 문맥과 상황에 맞추어 의역 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 많아서 원문을 읽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