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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 ![]() 대상 : 초3~초6 (박혜선 글, 이윤희 그림)
아이가 제목을 보고 딱 자기마음이라며 고른책입니다. 말썽꾸리기 우리 아이의 입에 달고 사는 말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자기와 다른 모범생의이야기라지요.
책 제목은 “모범생, 안 하고 싶습니다!”가 정답이 되겠네요. 왜 모범생 종현이가 심경의 변화가 생긴걸까요? 공부에 너무 지친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이 되어지지만,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유쾌한 작전! 모범생 어린이의 말썽꾸러기 프로젝트랍니다.
사실 종현이의 엄마는 우울증에 걸리셨어요 할머니께서 '할 일 없으니 별 병이 다 걸리지' 나도 엄마를 귀찮게 했어야 했는데 결심하지요. 엄마의 우울증을 물리치기 위해 말썽꾸러기가 되기로 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하기만 하지요. 기발한 발상에 굉장히 신선했어요. ![]()
종현이는 오늘부터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 안하람처럼 되겠다며 안하람처럼 행동해요. 글씨를 엉망으로 쓰고,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에 늦게 들어가고, 수업 시간에 떠들어 보지만, 혼나기는커녕 선생님의 눈을 피해 가기만 하고, 무조건 선생님께 혼나야 한다. 왜냐면……. 말썽꾸러기가 되서 엄마를 꼭 오게 만들것이라는 각오에서 그래야 엄마가 바빠져서 우울증이 나을테니깐 하지만, 말썽꾸러기가 되는건 정말이지 너무 힘든 종현이...하람이에게 말썽괴외까지 받는답니다. ![]() 선생님께 봄날을 찾아주겠다고 목련 나무에 휴지를 던지는등의 하람이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행동 덕에 주변 인물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준답니다. 그런 제자들의 행동에 선생님의 기분은 정말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을터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인해 어른들도 많은 위로가 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 늘 이종현하면 더블칭찬, 모범생, 말 잘 듣는, 자기 할일 척척하는 아이로 친구들과 선생님이 불러주는 수식어에 너무 길들여진건 아닌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안하람처럼 종현이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던 종현이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어느날 종현이고 '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을 하게 되는데요. 하람이도, 종현이도 서로의 다른 모습을 또 따라해보며 서로의 가지고 있는 모습을 인정하게 되지요. ![]() ![]() 그리고 마침내 종현이가 열심히 말썽을 부려 엄마가 학교에 오시게 되는 바램도 이루어졌구요. 또 할머니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으니 종현이의 말썽꾸러기 작전은 대성공입니다. ![]()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많이 웃게 되는 내용들이 많아 어른들의 입장에서도 많이 위로가 되어 마음이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종현이도 하람이처럼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있게 표현해 봄으로써 사이다같은 기분을 느꼈을테지요. 모범생 아이라는 틀에 갖혀서 하고 싶지 않아도 제대로 말해보지 못했는데요. 엄마로 인해 이런 행동을 결심을 했지만, 아이가 앞으로는 하고 싶은것도 하고 싶지 않은것도 자신의 마음으로 결정하고, 당당해진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매일같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 바르게 행동해야된다 어른들의 말에 주눅이 든 우리 아이들을 대변하는 이야기라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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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 -시공주니어 펴냄 처음에 제목을 접하곤 모범생 주인공이 반항심에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그렇게 안하고 싶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범생 종현이가 우울증 걸린 엄마를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인 '안하람'이 되어 보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느날 식탁에서 가족들의 대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ㅇ엄마는 우울증에 걸려서 의욕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병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타박을 합니다. 종현이는 자신 때문에 엄마가 아픈게 아니라며 한편으론 다행이다 생각하지만 할머니께서 '할 일 없으니 별 병이 다 걸리지' 라는 말을 하시는 것을 듣고는 엄마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안하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되면 엄마는 자신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우울증을 물리칠꺼라 생각한거죠.
모범생이였던 종현이는 안하람이 되는것이 쉽지 않은 모양 입니다. 종현이는 과연 계획대로 안하람이 되어서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도와 줄 수 있을까요? ㅎㅎㅎ
이 책은 종현이의 성장과정만 담겨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족애와 우정까지도 다루고 있답니다. 엄마의 병 앞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그 안에서 아이는 또 성장하는게 대견한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스스로 성장해 가는데 너무 어른들이 길을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종현이도 어른들이 들어도 무거운 고민거리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 했듯 우리 아이도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터득하도록 지켜봐 주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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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우리 큰 아이는 이 책을 다 읽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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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모범생, 안 하고 싶습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유쾌한 작전!
모범생 어린이의 말썽꾸러기 되기 프로젝트!
모범생 종현이는
글씨를 엉망으로 쓰고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에 늦게 들어가고,
수업 시간에 떠들어 보지만,
혼나기는커녕 선생님의 눈을 피해 가기만 한다!
무조건 선생님께 혼나야 한다. 왜냐면.....
모범생 종현이는 왜 말썽꾸러기가 되려고 하는걸까요?
말썽꾸러기가 모범생이 되려고 하는
이야기는 흔한데
이렇게 반대인 경우의 이야기라
오히려 더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ㅎ
모범생 종현이가 왜 말썽꾸러기가
되어야만 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책속으로 고고고!!!!
드디어 방법을 찾았다
나는 오늘부터 안하람이 되겠다
안하람이 말썽꾸러기인듯요!!
각오가 아주 비장하네요!
종현이의 엄마는 우울증에 걸리셨어요
할머니께서
'할 일 없으니 별 병이 다 걸리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바보, 종일 "숙제했니?", "준비물 챙겼니?", "공부 좀 해라"
"책도 좀 읽고" 하는 잔소리에
이것저것 챙기고 정리해 주느라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잠잘 시간도 없다는 안하람 엄마처럼
나도 엄마를 귀찮게 했어야 했는데
결심했다. 나는 꼭 안하람이 될 것이다
그놈, 엄마를 괴롭히는 주부 우울중을 물리치기 위해서
안하람이 되어야만 한다
종현이가 말썽꾸러기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건
바로 우울증에 걸린 엄마때문이였어요!
정말 아이다운 엉뚱한 묘책이지만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종현이는 말썽꾸러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종현이가 닮고 싶어하는 안하람은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아이랍니다!!
죽은 지렁이를 휴지로 돌돌 말더니
지렁이 장례식을 치러 줘야 한다고 하고
선생님께 봄을 되찾아 준다며
목련 나무에 휴지 뭉치를 던지기까지....
말썽꾸러기이기도 하지만
자기 소신을 가지고 용기 있게 행동할 줄 아는
친구인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은 "네","네"라고 하기 바쁘니요
어른인 저도 저렇게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줄 아는
하람이가 부럽기도 했답니다
짝꿍 오주희의 말도 마음에 걸리는 종현이였어요
"넌 칭찬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
"칭찬받으려고 착한 척하는 거 아니야?"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이 척하게 만드는것
같기도 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오주희 말이 맞는 것도 같았어요
칭찬받으려 참았던 건 사실이니까요
'더블 칭찬 이종현'
'모범생 이종현'
'말 잘 듣는 이종현'
'자기 할 일 척척 하는 이종현'
이런 별명들이 종현이를 더 숨막히게 하지는
않았을까요?
모범생인것도 좋지만
말썽꾸러기가 되어 보는 것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글씨를 엉망으로 쓰고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에 늦게 들어가고
수업 시간에 떠들어 보지만
혼나기는커녕 선생님의 눈을 피해가기만 했어요
종현이는 안하람에게 '말썽과외'까지 받는데....
하람이의 과외가 효과가 있었더걸까요?
종현이는 담임선생님께 혼나고
"한 말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도 하게 되었답니다!!
종현이의 바램대로 엄마가 학교에 오셨어요
집에서와는 달리 아주 이쁜 모습으로요!!
종현이의 작전은 성공한걸까요?!
엄마의 우울증을 위해 말썽꾸러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종현이의 이야기
유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엄마를 위해서 말썽꾸러기가 되겠다고 결심한 종현이
결과적으로는 종현이한테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모범생이라는 낙인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 못하고
착한 척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책을 통해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우리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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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착한 아이로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 아이가 있다. 늘 칭찬을 받아 더블 칭찬이라는 별명을 지닌 친구가 왜 그런 엉뚱한 결심을 하게 된 것일까. 청개구리가 되려고 작정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어른들에게 걱정 한번 끼치지 않고 뭐든 척척 알아서 잘 하던 종현이는 요즘 마음이 무겁다. 워킹맘으로 분주하게 살던 엄마가 실직을 한 뒤 우울증이 온 것이다. 어린 종현에게 우울증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집안 분위기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만 할 뿐이다. 엄마는 내내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고 할머니는 그런 엄마 때문에 화를 낸다. 눈치만 보며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할머니의 중얼거림에 정신이 번쩍한다. '할 일 없으니 별 병이 다 걸리지'
그 말을 듣는 순간 종현이는 엄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엄마를 바쁘게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자신이 바뀌어야 됨을 확신한다. 알아서 척척하던 종현이가 아닌 사고뭉치 종현이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선택한 롤모델이 같은 반 친구인 안하람이다.
"하기 싫습니다"도 아니고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안하람은 학급 내 사고뭉치다. 어째 반항하는 말투도 나름 예의가 있고 귀엽다. 하람이가 늘 치는 사고라면 준비물을 빼 먹고 다녀 엄마가 매일 학교에 오시다시피한다는 것,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것도 모자라 신발 던지기 놀이를 해서 선생님 뒤통수를 맞춰버린 것 정도이지만 죽은 지렁이의 장례를 치른다며 교실을 비명소리로 채우거나 선생님께 봄을 드리겠다며 나뭇가지에 젖은 휴지를 던지다 교장선생님을 맞춘 일은 나름 사랑스럽고 귀엽다.
이렇듯 다양한 사건 사고의 중심인물이지만 못 되게 굴어 친구를 괴롭히는 일은 없다 보니 친구들도 하람이의 사건사고를 즐기는 눈치다. 그래서 늘 모범생인 종현이는 그런 하람이를 보며 자신도 사고를 치면 선생님이 엄마를 모셔오라고 하지 않을까 하여 하람이와 똑같이 행동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게 쉽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하람이는 생각보다 행동이 더 빠른 아이였고 종현이는 생각이 더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과연 종현이는 완벽하게 하람이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딸아이는 책을 본 뒤 종현이가 참 잘 생긴 것 같다고 한다. 똑똑하고 생각 깊은 종현이가 멋있어 보였다나.~~^^
선생님을 위해 목련 꽃을 피운 사랑스러운 제자들. 책상 위에 있는 아이들이 나라를 구하고 돌아온 장군이라면, 앉아 있는 난 나라를 팔아먹은 배신자 같았다. -p.51에서 딸아이와 한참을 웃었다. 그래서 오히려 종현이가 하람이가 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게 되어 다행스러웠다. 또한 하람이와 지내면서 친구의 단점을 감싸주기도 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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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모범샘 종현이가 무조건 선생님께 혼나야만
하는 이유가 뭘지 책 소개를 보면서 책이 도착할 때까지 내내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열심히 일하던 엄마가 작년에 일을 그만둔 이유로
우울증에 걸리자, 종현이는 말썽을 부려서 엄마가
학교에 오게 하고, 자기에게 신경을 쓰게 하고 바쁘게
만들어서 우울증을 낫게 하려고 합니다.
착한 종현이가 일부러 말썽쟁이인 안하람을 열심히
따라하며 혼나려고 하는 모습에 안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나고, 종현이의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썽쟁이인 안하람도 장난을 치는 이유가 다 이해가 다는 것들이라서
밉지가 않고 사랑스럽단 생각이 들었고요...
담임선생님이 봄이 다시 왔음 좋겠다는 말을 하자,
선생님께 봄을 드리겠다고 화장실 휴지에 물을 묻혀서
나무에 던져서 목련꽃이 핀 것 처럼 만든다든지,
죽은 지렁이가 개미한테 먹히면 두번 죽는 거라며,
지렁이에게 옷을 입혀서 장례를 치르겠다고
지렁이를 휴지로 두르는 거라든지,
모든 행동들이 납득이 가고 공감이 갑니다..^^
이 와중에 하람이와 종현이가 좋아하는 여자애들의 이야기도
조금씩 재미있게 나오고요...
아이들 책인데 재미있어서, 읽자마자 다 읽어버렸네요...
아이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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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박혜선 글, 시공주니어 출판사. 19년 3월 1일 출판. 그렇게 안 하고 싶다니?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뭘 안 하고 싶은 건데? 왜 안 하고 싶다는 건데, 궁금해진 나는 책장을 빠르게 넘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일상을 제치고 빠르게 읽어 내렸고 빠르게 결정 내렸다. 역시 박혜선 작가다. 문장이 짧고 사건이 명쾌해서 빠르게 읽혔다. 그러나 읽고 난 후의 감동은 찬찬히 오래 곱씹어졌다. 짧고 간결한 문체로 아이의 내면을 어쩜 이리 명쾌하게 콕콕 짚어 내는지 기가 막혔다. 엄마의 우울증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종현이는, 자신이 너무 성실하고 바르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진 엄마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기특하게 알아서 숙제하지, 알아서 가방 챙기지, 알아서 백 점 맞지, 복인 줄도 모르고, 쯧쯧, 할 일 없으니 별 병에 다 걸리지.” 라고 말한 할머니의 말을 들었던 것이다. 종현이는 자신이 변해야 엄마도 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한다. 말썽쟁이가 되기 위해서. 그러나 성격부터가 바르고 성실한 종현이는 말썽쟁이가 될 수 없었다. 종현이는 작전을 짠다. 반에서 제일 말썽을 많이 피워서 엄마가 늘 학교를 쫓아 다니느라 바쁜 안하람을 따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종현이는 안하람이 될 수 없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르고 성실한 종현이가 안하람처럼 할 수 없었다. 종현이는 마침내 안하람을 과외 선생님으로 모신다. 그리고 마침내, 말썽 피우기에 성공한다. 그러나 늘 모범생이었던 종현이를 지나치게 믿어주는 담임 선생님 때문에 종현이의 말썽이 성공하기까지 꽤 여러 번의 도전과 노력이 필요했다. 안하람을 따라 하기로 마음먹고 종현이가 한 말이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였다. 종현이는 성향상 순종적이고 모범적인 아이였다. 그러나 안하람을 따라하고 나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갖고 있던 성향이나 장점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된다. 그래서 안하람은 안하람이고 자신은 모범적이며 성실한 성향을 지닌 종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종현이는 엄마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지만, 자신에 대해서도 새롭게 깨닫게 된다. 그 뿐 아니라 말썽쟁이로만 알고 있던 안하람의 장점도 알게 되면서 그와 동시에 안하람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중 그 어느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았다. 엄마의 우울증의 원인이었을 것 같은 할머니나 아빠를 몰아 부치지도 않았다. 엄마의 우울증의 원인이 친할머니 때문이라며 친할머니에게 탓을 돌리는 외할머니도 소외 시키지 않았다. 외할머니의 분노가 큰 것은 엄마에 애정이 많기 때문이고 그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빠도 친할머니도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안하람을 꾸짖는 담임선생님도, 얼음 공주 오주희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 자 맡은 역할을 하면서 사건을 긴장감 있게 진행하지만, 어느 누구도 악당으로 전락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위치에서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이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친할머니와 아빠. 그리고 딸의 우울증 때문에 몹시 긴장해 있지만 친할머니의 진심을 믿어주는 외할머니까지. 등장 인물 중 어느 누구도 악당이라서 악당 짓을 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작가의 세련된 인간성을 느끼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고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물들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양보했고, 변화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인물은 당연히 주인공 종현이었다. 성실했지만 소심했던 종현이가 안하람을 따라하면서 하는 말,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를 말하면서 종현이는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좋현이이는 갑갑했던 자신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내가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이러한 생동감 있는 인물들이었다. 종현이라는 인물이 생동감 있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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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주인공 종현이는 엄마의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한 방법이 같은 반 친구 안하람 되기였죠. 매일 말썽을 부리거나 준비물을 챙겨서 잠시 쉴 틈도 없는 안하람 엄마처럼 종현이 엄마도 바빠지면 우울증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죠. 정말 아이다운 해결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너무 엉뚱하지만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엄마의 우울증이 나았는지는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종현이의 노력과 변화로 엄마 역시 달라지는 모습이 희망의 싹이 되어준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너무 엉뚱하고도 황당한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학창시절 한 번쯤 보았을 또 다른 안하람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누구나 마음 속에 안하람이 하나쯤 있지 않나 싶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가 안하람처럼 말썽을 부릴 때 어른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마음 따뜻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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