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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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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돌담 옆에 감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어요.」 로 시작하는 이 글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고 다시 봄이 오자 수다바람 아줌마가 귀여운 새싹들에게 감잎 하나가 서리도 맞고, 눈송이도 맞고, 칼바람도 맞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끝을 맺는다. 감나무는 따뜻한 봄에는 노란 감꽃과 감꽃 눈을 보여주고 여름엔 손바닥만한 감잎을 준다. 우린 그것으로 향긋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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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돌담 옆에 감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어요.」 로 시작하는 이 글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고 다시 봄이 오자 수다바람 아줌마가 귀여운 새싹들에게 감잎 하나가 서리도 맞고, 눈송이도 맞고, 칼바람도 맞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끝을 맺는다.
감나무는 따뜻한 봄에는 노란 감꽃과 감꽃 눈을 보여주고 여름엔 손바닥만한 감잎을 준다. 우린 그것으로 향긋한 감잎차로 만들어 마신다.가을이 되면 아이들이 홍시를 따기 위해 긴 장대를 세워놓고 감나무를 흔들어 대면서 감잎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이젠 좀 더 추워지고 세상이 조용해진다. 감나무와 다른 감잎들이 겨울 준비를 할 때 높은 가지 끝에 매달린 조그만 감잎은 무섭기도 하고 엄마 곁에 있고 싶기도 해서 함께 떨어지지 못했다. 떨어진 감잎들이 아무 말도 없고 예뻤던 색들이 거무스름하게 변한 모습을 보고 더 꼭 쥐고 있게된다.
그 감잎은 첫 서리를 맞으며 이 정도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쁘고 신기한 눈송이도 차갑고 너무 무거워 버티기 어려웠다. 날카로운 칼바람마저 불자 갚잎은 끝부분이 찢어졌다. 생각보다 겨울을 이겨내기가 싶지 않았다. 지나가던 까치가 감잎은 떨어지면 거름이 된다고 했을 때도 거름보다 감잎으로 남고자 했다.
감잎은 수다바람 아주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거름은 엄마랑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해님이 나타나고 눈이 녹던 그 날 감잎은 눈을 꼬옥 감고 거름이 되기 위해 축축한 땅위로 떨어진다.
재미없을 것 같은 제목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1학년이 된 나의 딸도 이 감잎처럼 낯설고 두려운 생활의 연속일 것 같다. 매 순간 용기내어 한 발 씩 내딛고 있을 아이에게 엄마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본다.
a******2 2016.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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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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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막연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있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나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엄마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지? 부터 해서....등등     그 두려움을 어린 감잎도 갖고 있다. 감잎은 떨어지면 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두려워 한다. 두려움을 극복 해 나가며 생기는 심리적 변화의 모습에선  어른인 나도 순간 몰입하게 되었다.   세상에 한걸음씩 내 딛는 어린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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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막연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있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나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엄마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지? 부터 해서....등등

 

 

그 두려움을 어린 감잎도 갖고 있다.

감잎은 떨어지면 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두려워 한다.

두려움을 극복 해 나가며 생기는 심리적 변화의 모습에선  어른인 나도 순간 몰입하게 되었다.

 

세상에 한걸음씩 내 딛는 어린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i******2 201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