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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곳 ‘한양 1770년’
"그때 그곳 ‘한양 1770년’" 내용보기
여름에 궁에 다녀왔다. 더운 한여름 경복궁에. 보림에서 진행하는 ‘한양 1700년’ 출간을 기념하는 이벤트에서 5대궁궐 관람권을 받아서 아이들 여름방학 동안 5개의 궁을 다 돌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날이 더워 차일피일 미루다 경복궁에 다녀오니 유효기간이 일주일이 남았고 그 다음주에 가까운 코스인 창경궁과 창덕궁을 가려고 했는데 더운 날 다시 갈 생각을 하니 아이들에게 미안
"그때 그곳 ‘한양 1770년’" 내용보기

여름에 궁에 다녀왔다. 더운 한여름 경복궁에. 보림에서 진행하는 한양 1700출간을 기념하는 이벤트에서 5대궁궐 관람권을 받아서 아이들 여름방학 동안 5개의 궁을 다 돌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날이 더워 차일피일 미루다 경복궁에 다녀오니 유효기간이 일주일이 남았고 그 다음주에 가까운 코스인 창경궁과 창덕궁을 가려고 했는데 더운 날 다시 갈 생각을 하니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서늘한 날을 기다리며 그냥 넘어갔다. 우연히 지난 9월 친구 결혼식이 정동교회에 있어서 잠시 덕수궁을 돌아보았다. 책을 읽으며 내게 생긴 버릇은 우리 것을 찾자는 것이 되었고 우리 작가들의 책을 더 많이 읽게 되고 우리의 것을 소개하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다. 나 나름대로 세계 속의 한국을 알기 위함인지 나를 찾고자 함인지..

 

 
 

 

18세기 한양의 생활 풍속과 문화 예술을 담은 조선 후기 생활사 그림책 한양 1770 1770년 경인년 영조46년 정월 대보름 한양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머리말 변화의 시대에 그 당시 한양의 모습과 발전하고 있는 중국 청나라, 무사정권 에도시대 일본, 시민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프랑스 공화정과 영국의 증기기관 발명과 산업혁명을 간략히 소개해준다.

 

 

도성도 한양 도성 한눈에 보기로 한양을 22개로 구분하여 지금과 비슷하거나 다른 그 당시 한양의 모습과 건물, 그 지역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추석에 읽는 정월대보름 행사. 한양의 보름 하루의 모습을 낙산을 시작으로 해질녘 광나루까지 지역의 모습과 더불어 그 당시 풍습도 보여준다. 페이지 가득한 그림과 사진과 작은 글이 마치 재미난 백과사전을 보는 거 같다. 낙산 아래 보름달 행사 (정월대보름 전의 작은보름, 짚을 엮어 허수아비를 만들고 머리통에 동전을 넣어 길에 내다 버려 사나운 운수를 버린다는 제웅. 보름에 더위 팔기, 재앙을 쫓는 그림 세화) 한양 도성의 정문 남대문 (서울역 가는 길에 여전히 가려진 숭례문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공정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니.. 다시 예전의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으련지..) 그곳을 지키는 순라군, 성문을 여닫는 인정과 파루 (해 뜨는 시간이 다르듯 계절에 따라 성문을 여닫는 시간이 조금 다르다) 한양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한 남대문로, 북악산 자락 높은 벼슬을 하는 양반들이 많이 사는 북촌 (신분에 따라 사는 곳이 다른 지역의 모습도 보여주고 노비의 일과 북촌 어느 집의 화려한 집을 보여준다) 중류가정을 소개하는 남촌, 육조 거리와 관청, 경희궁 영조임금의 하루, 경희궁 서남쪽 서대문 밖 사람들의 모습, 여러 물건들을 파는 번화한 거리 종로 시전, 한양 한복판에 우뚝 솟은 십 층 석탑. 백탑 부근에 책만 보는 바보에 나오는 빅지원 홍대용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의 이름이 반가웠다. 중촌의 모습에서 한양 여인들의 모습을 성균관과 한양의 여러 골목들의 모습, 한성부가 관할하는 한강의 동쪽 끝 광나루에 해가 지고 모두 쉰다. 현재 내가 사는 잠실은 한양 중심가에서 벗어나 있지만 원래 강북이었고 남쪽으로 강이 흘렀는데, 조선 전기에 한강물이 넘쳐 작은 샛강이 생겨 섬이 되었는데 1970년대에 물길을 흙으로 매워 지형이 바뀌었다고 한다. 한강의 대표적 나루터 송파나루는 송파장과 산대놀이를 소개해준다. 통행금지가 없는 오늘 하루 개천가에 보여 달맞이 행사를 한다. 저마다 간직한 소원을 빌고 광통교와 수표교를 건너며 다리밟기를 한다.

 

지역 소개 사이에 나라 살림을 맡은 곳으로 궁궐과 관청의 배치도와 건물이름을, 상업이 발달된 종로 시전의 다양한 물건들과 한강의 주요 나루를, 진경산수화와 지식인들을 보여주며 절정에 다다른 조선의 문화와 예술, 서민문화 등도 보여준다.

 

'한양은 서울 안에 있다'는 맺음말로 본디 이름을 잃고 더불어 살던 사람들의 자체는 사라졌지만 서울에서 한양을 찾는다. 서울 복판을 흐르는 한강, 고층 건물 속 탑골공원 유리 보호막 속에 있는 국보 제2호 백탑 원각사지십층석탑다시 이어져 문화유적 답사코스로 산책로가 된 사적 제10호 서울한양도성성곽, 새롭게 정비한 경복궁, 육조 거리와 광화문 광장 그리고 빽빽한 고층 건물, 수많은 자동차, 지하에는 지하철이 다니고 사람들이 북적 이는 많이 변화된 서울을 여전히 밝게 비춰주는 보름달이 마치 서울을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대단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1770년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 점도 그렇고 이렇게 자세하게 지루하지 않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니 정말 고맙고 반갑다. 뜬금없이 서영춘님의 서울구경과 서수남 하청일의 팔도유람이 떠올랐다. 구경 한번 잘~했다.

 

경복궁과 덕수궁은 봤으니 이제 나머지 궁도 돌아보리라. 여긴 종묘가 빠졌네. 그곳도 ^^



s******a 2012.10.04. 신고 공감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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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판형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 것
"그림책판형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 것" 내용보기
지상이든 지하든 빈틈이 없는 곳, 서울. 지금의 모습만 보아온 우리들로서는 인왕산에 올라 경치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던 정선의 마음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 압구정과 광나루 그림을 보아도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긴 동탄 신도시가 들어오기 전 그 길을 거의 매주 다니면서 지금의 모습을 상상이나 했던가. 어차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니 예전 모습을 그려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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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이든 지하든 빈틈이 없는 곳, 서울. 지금의 모습만 보아온 우리들로서는 인왕산에 올라 경치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던 정선의 마음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 압구정과 광나루 그림을 보아도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하긴 동탄 신도시가 들어오기 전 그 길을 거의 매주 다니면서 지금의 모습을 상상이나 했던가. 어차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니 예전 모습을 그려보려 너무 애쓰지 말자. 어차피 계속 변해서 지금의 모습도 몇 백 년 후에는 역사 속에 남을 것이니 말이다.

 

  조선 후기의 문화가 가장 발달했다는 영조시대에 가장 중심부였던 서울 아니 한양의 모습을 요리조리 자리를 옮겨가며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개의 책들이 한양하면 으레 임금의 생활 위주로 보여주었는데 여기서는 그야말로 한양의 거의 모든 부분을 보여준다. 그래서 부제를 '작은 역사'라고 했나 보다. 커다란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770년 정월 대보름를 맞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 그러나 그것 또한 역사다. 사실 역사라고 하면 대개 임금을 중심으로 한 고위층들의 권력 다툼을 생각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일부의 사람들에 해당되는 일일 뿐이다. 그런데도 큰 흐름을 이야기할 때면 어쩔 수 없이 그런 방식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책도 있어서 반갑다.

 

  '영조'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탕평책과 사도세자, 노론, 정순왕후다. 그러면서 주로 당쟁의 심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 때문에 사도세자가 죽었고 후에 정조도 힘들었으며 정조가 죽은 후 모든 개혁 정책이 원위치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지만 여기서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육조 거리의 모습과 성균관에서  생활하던 유생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북촌의 어느 양반집과 남촌의 어느 생원집의 모습도 보여준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당시만 해도 한강 북쪽에 세도가들이 살고 남쪽은 새로 한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이 살아다는 점만 보아도 앞일은 모르는 것이다. 아니 거시적으로 보면 당연히 드러나지만 그 안에 있으면 미시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우리들이다. 언제나 신흥세력들이 생기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힘을 얻는 것, 역사의 수레바퀴는 그렇게 돌고 도는 것 아닐런지.

 

  본문의 내용 중에 '병풍 앞에서 살다가 죽으면 병풍 뒤에 눕는다.'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그걸 보는 순간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했을까 싶었다. 곳곳의 삶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양반위주의 생활이긴 하다. 그래도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림책판형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내용도 (판형에 비해)풍부하고 그림도 옛 그림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서 1770년으로 잠시 여행하는데 제격이었다.



l*****8 2012.05.2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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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보림]한양을 밝히던 서울의 그때 그 달
"[한양 1770년/보림]한양을 밝히던 서울의 그때 그 달" 내용보기
부천에 '야인시대'셋트장은 서울 옛 종로의 거리를 그대로 묘사하였는데, 청계천이나 조선총독부, 전차, 영화관, 화신백화점 등을 보면 내가 그 시대 사람인 듯 그 시대 사람의 모습을 아는대로 떠올려 보게 된다. <한양 1770년>책이 그러하다. 실제 가 보지는 않았지만 한양의 1770년대 그 길을 걷고 있는 듯 하다. 책은 낯선 곳의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인간극장'의 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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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야인시대'셋트장은 서울 옛 종로의 거리를 그대로 묘사하였는데,

청계천이나 조선총독부, 전차, 영화관, 화신백화점 등을 보면

내가 그 시대 사람인 듯 그 시대 사람의 모습을 아는대로 떠올려 보게 된다.

<한양 1770년>책이 그러하다. 실제 가 보지는 않았지만 한양의 1770년대 그 길을 걷고 있는 듯 하다.

책은 낯선 곳의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인간극장'의 나레이터를 듣는 듯 내가 그냥 그곳에 있는 듯 하다.

1770년 한양의 모습은 어떠할까? 한양 그때 그시절를 돌아본다.

 


 

책의 머리말에는 1770년대의 프랑스, 청나라, 일본 등의 나라를 비교하면서

조선의 변화모습에 흥미를 갖게 한다.

조선의 유교적 사상으로 농업을 중시하고, 상업을 멸시했지만

실학파가 등장하고, 상업이 성행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상민과 가난한 양반들이 생긴다.

 

책은 1770년 정월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 시대 풍습이나 놀이를 알 수 있다.

또한 한양 사람들의 바쁜 생활모습을 북촌과 남촌의 빈부가 드러난 삶의 모습을 비교하기도 하고,

시가지의 모습, 번화가 육조거리의 모습도 알 수 있다.

중앙 관청이나 육조가 하는 일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한양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사람 많은한양으로 물건을 팔러 오는 사람들도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이라

시전에 거래 독점권을 행사하기 위한 뒷거래가 있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여 살다보니 오물과 하수가 급격히 늘어 장마 때마다 넘쳐 개천 공사를 하기도 한다.

부를 가진 양반들이 서화와 골동품 수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나

그 시대 유행을 주도하는 한양 여인들의 모습 또한 지금과 비슷하다.

여인들에게 인기있는 소설 <구운몽>,<숙향전>,<사씨남정기> 등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이나

고부 갈등처럼 사회에서 금기된 소설책을 읽느라 밤새우는 여인들의 모습에서

학창시절 로맨스 소설을 책상 밑에 두고 몰래 읽던 것이 생각나 웃음짓기도 했다.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남성, 하나같이 구리빛 피부와 잘생긴 외모, 잘 빠진 몸에

어찌나 성격은 차가운지... 요즘말로 '차도남'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 역시 어른들이 말하는 소위 양서가 아니기에 금기시되었지만 잠시 학업을 멀리하고

빠져 들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시절이었다.^^)

성균관에 입학하기 위해 찾아오는 유생들의 모습과 과거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 모습이

서울 안에 있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어느 시대나 시대를 앞서는 박지원, 박제가 등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 시대와 어울려 살아가지 못하는 똑똑하지만 비현실적인 사람들도 있었다.

 

크고 화려함 뒷면에는 뒷골목이 빠질 수 없다.

시전의 뒷골목에는 노름꿈,장인들, 이야기꾼들 그 시대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삶도 잊지 않고 기록했다.

그 사람들도 한양 1770년대를 살고 있었음을.

 

1770년 정월대보름, 영조 46년. 임금은 백성들이 밤새 다리밟기를 즐기도록 통행금지를 풀어 주라는 명을 내렸을 뿐,

사람들은 달을 보며 한 해를 점치고, 다리밟기를 하려고 광통교와 수표교로 모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시절 백성의 나라가 아닌 임금의 나라였건만,

지금 순간 그 누가 임금을 기억할까? 생각이 들었다.

임금은 궁전에 살 뿐 한양에 살지 않은 사람 같지.

지금 우리 대통령은 서울에 살고 있을까? 청와대에 살고 있을까?

임금과 백성 간에 커다란 심리적 격차는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줄일 수 없는가보다.^^

 

맺음말은 한양과 지금의 서울 모습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한양 도성은 서울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육조 거리(광화문)에는 지금도 관청이 많고, 나지막하고 빼곡한 집들 대신 높은 건물들이 빼곡하다.

 

보름달 없이도 밝은 서울의 하늘에도 보름달이 뜬다.

이백사십여 년 전 한양의 하늘을 밝히던 바로 그 달이다.

 

라는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이다.

어디 달 뿐이랴... 사람 사는 모습도 다를 바가 없더라.

 

 

 

 

e*****5 2012.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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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심하고 따듯한 한양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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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 한양을 그 당시 시간으로횡단면으로 잘 보여줘요.너무 재미있게 읽고 이미지컷 하나하나 공들인 그림으로정말 으뜸책입니다. 특히 지도나 그 시대 주요인물들, 각 계급에 대한 일화를 친밀한 거리로 비추어줘서 박학다식한 초등고학년부터 읽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읽은후 서울에서 옛 한양을 느껴보려고 시도해도 아주 좋을 것 같구요. 백탑, 종로, 종각, 남대문, 경희궁,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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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 한양을 그 당시 시간으로횡단면으로 잘 보여줘요.
너무 재미있게 읽고 이미지컷 하나하나 공들인 그림으로
정말 으뜸책입니다. 특히 지도나 그 시대 주요인물들, 각 계급에 대한 일화를 친밀한 거리로 비추어줘서 박학다식한 초등고학년부터 읽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읽은후 서울에서 옛 한양을 느껴보려고 시도해도 아주 좋을 것 같구요. 백탑, 종로, 종각, 남대문, 경희궁, 창덕궁과 창경궁, 경복궁, 광화문, 동대문, 서대문, 성균관, 창의문 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돌아볼수 있어요!
YES마니아 : 로얄 h*******e 2017.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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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알차고 그득했던 도서~ 한양 17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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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一七七0) 한양.. 지금의 서울인 대한민국의 수도 옛 이름이다.  조선의 수도 였던 한양의 1770년대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도서..     차례머리말 : 변화의 시대  // 도성도 : 한양 도성 한 눈에 보기​낙산아래 / 남대문 / 남대문로 / 북촌 / 남촌 / 육조 거리 / 경희궁 / 나라 살림을 맡은 곳 / 서대문 밖 종로 시전 / 상업의 발달 / 백탑 부근 / 인왕산 기슭 / 절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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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一七七0)


 

한양.. 지금의 서울인 대한민국의 수도 옛 이름이다. 

조선의 수도 였던 한양의 1770년대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도서.. 

 

 

 

차례


머리말 : 변화의 시대  // 도성도 : 한양 도성 한 눈에 보기​

낙산아래 / 남대문 / 남대문로 / 북촌 / 남촌 / 육조 거리 / 경희궁 / 나라 살림을 맡은 곳 /

서대문 밖 종로 시전 / 상업의 발달 / 백탑 부근 / 인왕산 기슭 /

절정에 다다른 조선의 문화와 예술 / 중촌 성균관 / 이 골목 저 골목 / 만개한 서민 문화 /

광나루 / 송파나루 / 개천가 / 맺는말 / 찾아보기 / 참고문헌

 

 

 

[머릿말 - 변화의 시대]​

조선초 10만명 안팎이던 인구는 20만이 넘어가고 궁궐부터 개천 다리아래 거렁뱅이까지

많은 사람들의 삶은 그 모습과 내용이 각양각색이던 시기.. 변화하고 발전하는 조선.. 일본 과 프랑스, 영국등의 같은 시기 변화들도 가볍게 병풍액자속에서 볼 수 있었다. ​ 껍질이

 단단한 보드북식 도서라 어린 유아기에 맞춘 정보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가 도서 미리보기를 보고 선택했는데 정말 이런저런 알짜 정보가 참도 잘 꾸려져 있어서 후회 한 조각도

안드는 결정이란 생각을 하며,  다양한 도서를 두루두루 읽어야 알아볼 수 있었을 한양의

거리명​이나 하루의 모습, 풍속과 궁의 알 수 없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아이랑 보면서 다른

도서 혹은 드라마에서 보았단 시대적 배경을  떠올릴 수도 있어서 재미가 쏠쏠한 어린이

추천도서 이다.​

 

 

한양 도성 한눈에 보기

아~~ 이곳이 한양이며 서울의 옛날옛적 모습이구나?! 하며 볼 수 있던 전경.

잠시지만 그 시대 사람으로 돌아가 어디를 갈까? 하고 지도 보는 마음으로 들춰보게 

되는 것 같았다.

 

 

 

마을의 풍습이야기를 시작하며 사대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에 따라 한양의 하루가 시작되고 마쳐진다는 것을 보면서 아이는 통행금지 시간을 생소하게 느꼈을 것이다. 전에 70년대

통행금지때를 회상하며 알려준 적이 있긴하나 왜 그 시간에 못돌아다녀야 하는지 굉장히

 궁굼해 했었다. (우리때는 80년대 통행금지는 폐지됨)


신각 : 해가 뜨기 직전

혼각 : 해가 진 직후

하루는 24시간이 아닌 12시진으로 하여

자시 - 오후 11시 ~ 오전 1시,  축시 - 오전 1시~ 3시, 인시 - 오전 3시~ 5시를 말하며

1시진은 8각으로 나눈다는 것.. 1각은 15분이라는 것을 전에 체험학습장에서 배우고

다시 상세하게 보니 매우 좋았고 그 외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인정과 파루 (종 울리는 시각)나 성문을 지키는 한성부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과거의 모습을

상상속에 그려 볼 수 있었다

 

 

 

 

한양의 거리나 사람들을 재현하는 것에도 많은 문헌을 참고로 해서 꾸려졌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그래서일까? 숨쉬는 그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가슴에 담는 기분으로 보게 된다.  한양, 북촌의 하침풍경이나 단아하고 정갈한  창호(방문과 창문)의 종류를 볼 수도 있고, 

60칸 99칸 집에 대한 지식도 나눈다. 신분 계급에 대한 내용일 조금  나오면서 박 생원의

아침상도 엿보게 되는데.. 이렇게 누군가의 집을 엿본다는  느낌의 설정이 참 다정해보이고

 초대받아 그 집을 방문해보는 것 같아서 이 도서의 매력은 속속 밖혀 있다는 것이 소감이다.

 

육조거리, 관청거리에 이어 일흔일곱세 장수한 영조 임금의 바쁜 하루까지 엿볼 수 있었고

그가 이룬 업적이나 마치 지금 바로 고민중인듯 서술되어있는 동국문헌비고 라는 책이 잘

진행되지 않아서라고  적혀 있어 오지랖 많고 아이디어 뱅크인 내가 나서서 대화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슬며시 들었다.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정순왕후의 이야기에서 최근 읽은

사도세자의 이름이 언급되어 또 한번 반갑(?)다. 

(동국문헌비고는 지금으로 치면 백과사전 정도)





겨울햇살 따사로운 오후의 한양

​여기 나온 거리는 새문이라 불리우는 곳이며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고 지금 부르기에 서대문인 곳이다.  여기는 글에서 배워가는 정보보다는 거리 구석 구석마다 무엇인가를 하거나

대화중인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훅 지나가던 페이지였다. 

입춘이 지났으나 아직은 추운 겨울날씨.. 그러나 따사로운 햇살이 비춰 사람들의 옷은 조금 덧 입거나 가벼워지고 있다.  아이를 업고 서성이는 아낙, 거드름 피우며 말을타고 가는 양반과 하인,  한성부의 서부에 속하는 경기감영 주변의 관아 사람들..  몰래 담넘어 밖을 보는

아이나 집안 마루에 앉은 남자의 모습까지.. 그냥 대충 그려놓은게 아니라 재미지게

그 당시를 재현해 둔 섬세하고 디테일한 그림들이 볼 때 마다 새롭다.

 

 

 

 

 

 

 이 도서는 각 제목별 정보와 그림이 있는가 하면 그 단락의 사이사이 정보가 깨알처럼 적힌 깊이있는 정보내용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서 과거 종로의 가게는 어떤것 들이 있었는지 이름과 판매하는 물건을 연결해 보는것도 재미였다. 미전(싸전)은 말그대로 쌀 米를 써서 쌀과 곡류를 파는 가게이고,  우전(모전)은 과일 판매상, 상전은 잡화류.. 등등이 깨알같은 정보와 그림으로 설명된다.

 

 

 

 

 

양반과 서얼의 의미를 알아보고 양반 김 판서의 사랑방에 들러 그의 부채부터 걸려있는 금간산화 족자,   책상위에 옛날 안경까지 하나하나 물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분에 따라 갖추고 사는 모습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p32 김 판서의 방 전경 그림

이 내용에서 이어진 조선의 그림들을 한 번 훑어보게 되는데 반가운 김홍도, 강세황, 정선등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과 더불어 그들의 호도 이야기 해볼 수 있었고 급기야 한양여인들의 최신 유행이 무엇인지도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었다.  부푼 가채와 풍성하게 퍼지는 치마,

저고리가 매우 짧아진게 특징이며 이 시대에 연애소설이 몰래 몰래 등장하고 유행해

비난이 끊이지 않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채, 댕기머리, 얹은 머리, 쪽머리의 형태와

끊임없는 집안일.. 그들이 읽은 소설의 필사본.  영조 임금도 읽었다는 소설 [구운몽]등의

 이야기도 함께 한다.

 

 

 

 

 

​성균관 유생들..

한양의 뒷골목 풍경..

​송파장의 흥겨운 산대놀이

 

아이책 베스트셀러 한양 1770년 에서는 서울 안에 있는 한양의 흔적과 그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재현한 그림과 지금까지 그 위엄을 지키고 있는 문화유산들의 당당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한양도 다 돌아봐야겠다는 엄마의 말에 아이가 빵 터진듯 웃음을 연달아

웃어대더니 미래에는 우리가 사는 지금 이 거리나 도로나 가게도 이렇게 책에 그려지고

과거가 되는것일텐데 너무 신기하다고 한다.

그래.. 이 말을 들으니 우리가 지금 더 잘 살아가야 후손에게 떳떳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한 권을 부리나케 읽어버리기 보다는 그림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상상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던가 내가 그려보는 한양의 모습, 변천사, 달라진 점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우리 역사속 이야기와 전통을 알아가는 것도 좋겠다.

 

 

 

 

d*****u 2017.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양 17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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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一七七○年) 정승모 글 / 강영지 그림 보림   <조선 시대의 서울, 한양을 찾다> ○ 한양 도성은 성곽 길이 약 18.6Km. 도성 안 면적은 약 16.5Km2 ○ 한양의 공식 이름은 한성부. 이는 한양 도성 말고도 성저십리 (도성 밖 10리 안의 지역)을 관할한다.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로 이루어져 있다. 부의 밑으로 방, 이 , 동, 계가 있다. ○ 궁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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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一七七○年)

정승모 글 / 강영지 그림

보림

 

<조선 시대의 서울, 한양을 찾다>

○ 한양 도성은 성곽 길이 약 18.6Km. 도성 안 면적은 약 16.5Km2

○ 한양의 공식 이름은 한성부. 이는 한양 도성 말고도 성저십리 (도성 밖 10리 안의 지역)을 관할한다.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로 이루어져 있다. 부의 밑으로 방, 이 , 동, 계가 있다.

○ 궁궐들

- 건국 초에 가장 먼저 지은 경복궁, 임진왜란 때 불타서 지금은 폐허.

- 경희궁. 광해군 때에 새로 지은 궁궐. 서쪽 궁궐이라 하여 서궐이라고도 불림.

- 창덕궁. 태종 때 지어짐. - 창경궁.

- 창경궁. 성종 때 지어짐.

창덕궁, 창경궁 이 두 궁궐을 합쳐서 동궐이라고 부른다.

○ 사대문과 사소문

(사대문) - 흥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정문.

(사소문) - 혜화문(동소문), 광희문(수구문), 소의문(서소문), 창의문(자하문)

<여러 정보 알아보기-건물>

○ 전, 당, 합, 각, 재, 헌, 누, 정 : 건물 이름

전은 왕, 왕비, 대비가 사는 집.

당은 세자나 지위가 높은 후궁이 사는 집.

합이나 각은 전이나 당을 보조할 때가 많다.

재나 헌은 왕실 가족의 생활, 관리의 일을 위한 곳이다.

누는 높이 지은 마루나 이층 집이다.

정은 경치 좋은 곳에 짓는 휴식 공간이다. 이 순서로 집의 지위, 역할이 있다.

<나는 어떤 생각을?>

독서록에 궁궐 이야기, 성 이야기 밖에 못 썼다. 서민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데, 많아서이다. 타임머신을 쏠 수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한양으로 갈 것이다.

2013.5.31.(금)



i***2 2013.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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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의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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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학습함에 있어서 기계처럼 달달 외우는 것은 처음에는 효과적인 학습법인 것 같다가도 금방 까먹게 되고 외려 부작용을 낳기 쉬운 법이다. 그래서 하나를 배울때에 제대로 학습해 놓는 것이 쓸모가 많은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린 역사를 살펴보는 일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 부분이다.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떠올려 볼 수 있는 1770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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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학습함에 있어서 기계처럼 달달 외우는 것은 처음에는 효과적인 학습법인 것 같다가도 금방 까먹게 되고 외려 부작용을 낳기 쉬운 법이다. 그래서 하나를 배울때에 제대로 학습해 놓는 것이 쓸모가 많은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린 역사를 살펴보는 일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 부분이다.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떠올려 볼 수 있는 1770년의 한양의 다양한 모습들... 그러나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좀처럼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일 것이다. 이미 역사의 흔적들이 상당부분 사라졌고 그 자리를 초현대식 건물들이 대신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보존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란 생각은 그래서 들게 되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1770년 한양의 모습들을 아주아주 작은 일부분만 그려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책을 통하게 된다면 1770년의 한양의 모습들이 활발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볼 수가 있을 것이다. 이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어린이들은 이책을 통해 아주아주 먼 과거가 아닌 1770년대 우리에게 좀더 가까운 과거속의 한양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조선시대 한양에 살고 있던 조선인들의 다양한 풍속들도 만날 수 있고, 그네들의 생활상도 접해볼 수가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이 독서할 수 있게 흥미유발을 한다는 점도 이책의 장점이겠다. 어린이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었다.

 

 

 

v****h 201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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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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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대의 한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시대에 대한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어우러진 책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왔지만, 단권으로 나온 백과사전을 보는 듯 내용이 상세하다. 1770년대 있었던 문물, 변화하는 시대상 등을 자세하게 담았고, 거리 모습을 세세하게 표현하여 마치 실제로 있는 거리를 그림으로 옮겨놓은 듯 하다.   그 시대에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것을 먹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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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대의 한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시대에 대한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어우러진 책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왔지만, 단권으로 나온 백과사전을 보는 듯 내용이 상세하다. 1770년대 있었던 문물, 변화하는 시대상 등을 자세하게 담았고, 거리 모습을 세세하게 표현하여 마치 실제로 있는 거리를 그림으로 옮겨놓은 듯 하다.

 

그 시대에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것을 먹었으며, 어떻게 살았을까에 대한 답이 담겨 있는 책으로 역사 속 상식 한토막을 발견하는 재미도 가득하다. 1770년대에 소설책을 대여해주던 대여점이 있었다니! 놀랍지 않은가? 막연히 상상했던 조선의 모습과 다른 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a***a 2012.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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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가 있는 책 _ 한양 17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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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모든것이 담겨있다. 태동고전연구소에서 수학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지낸 정승모 선생님이 쓰셨다. 여러 박물관들의 자료제공과 설명으로 너무 멋진 책이 완성되었다. 지금의 서울과 비교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남대문, 북촌, 남촌, 서대문밖, 광나루 등 지금 현재 존재하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라 눈이 가고 더욱 재미있다. 읽으면읽을수록 새로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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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모든것이 담겨있다.

태동고전연구소에서 수학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지낸 정승모 선생님이 쓰셨다.

여러 박물관들의 자료제공과 설명으로 너무 멋진 책이 완성되었다.

지금의 서울과 비교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남대문, 북촌, 남촌, 서대문밖, 광나루 등 지금 현재 존재하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라 눈이 가고 더욱 재미있다.

읽으면읽을수록 새로운 내용을 알게되고

읽으면읽을수록 서울이 신기해진다.

 

- 그림을 보시면 홀딱 반할꺼예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p********y 2012.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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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심하게 고려된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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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서대문 밖을 가득 그려넣고 제목은 옛 서책처럼 세로로 디자인한 것이, 또한 책이 나뉘어지는 부분에는 디테일하게 옛 서책처럼 끈매듭을 한 것처럼 한 것에 오래 두고 보았다. 1770년, 한양은 어떠했길래 보림출판사의 새 시리즈의 첫 작품이 되는 영광을 누렸을까. 한양이야 그렇다치더라도 1770년은 무슨 의미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1770년은 조선 최장수 임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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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서대문 밖을 가득 그려넣고 제목은 옛 서책처럼 세로로 디자인한 것이, 또한 책이 나뉘어지는 부분에는 디테일하게 옛 서책처럼 끈매듭을 한 것처럼 한 것에 오래 두고 보았다. 1770년, 한양은 어떠했길래 보림출판사의 새 시리즈의 첫 작품이 되는 영광을 누렸을까. 한양이야 그렇다치더라도 1770년은 무슨 의미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1770년은 조선 최장수 임금인 영조임금의 치세 후기로 사도세자는 죽고 세손을 견제하는 정순왕후의 힘이 있을 시기이다. 그런 시기의 미묘한 힘을 가장 잘 감지하는 곳은 한양일 터. 따라서 당시의 한양은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지만 당시의 정치 상황을 가장 예민하게 알 수 있는 시기이며, 변화에 대한 감지도 가장 빠른 도시였다. 따라서 1770년의 한양을 살펴본다는 것은 조선 후기 격변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당시 전후를 모두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매우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표지에서부터 그러한 점을 예상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많이 고려하고 만든 책 같았다. 가령 책의 시작에 도성도와 그 상세한 설명들을 보았지만 각 페이지에도 그 위치를 표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나타내지 않았나 싶어 흐뭇한 웃음이 지어졌다.

 

 책은 장소를 기준으로 22곳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꾸민 후 세시풍속이나 역사, 인물 등에 대하여 매우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매우 세심한 고려가 있었다고 여겨지는 것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독해력이 필요하지만 저학년이 읽으면 이야기글 위주로 읽으면 의미있는 등 발췌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이 가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오밀조밀하게 그려진 그림 역시 그것만 보아도 충분히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같은 이유이다.

 

다음 '작은 역사'시리즈를 추측해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것이 시간의 흐름대로 1770년 이후를 그릴 것인지, 혹은 그것과 무관하게 장소를 중심으로 역사를 짚어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생긴다. 이번 책만큼만 다음 책이 이어진다면 이 시리즈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질 것 같다. 아름답고도 많은 정보가 담긴 책이다.

t****3 201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