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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ebs 시네마극장인가? 에서 영화를 보고 찾아보다 원작 소설이 있다는걸 보고 바로 주문 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기적이 따라다니는 포레스트 검프! 검프의 삶을 조용히 또는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 가다보면 어느샌가 지루했던 그리고 의욕 없이 하루하루 지나가기만 했던 내 삶에 대해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지치고 힘들때 한번씩 꺼내보면 좋을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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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학년이 바뀌는게 즐거웠다. 학급마다 작은 책꽂이가 있었는데, 새교실에 가면 못본 책을 읽는게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찰리의 초콜릿 공장, 이문열 삼국지도 그렇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쩌다보니 아마도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빅히트를 치고, 번역본으로 출간된 소설 포레스트 검프도 그 교실에 비치되었다. 교실을 사옹했던 1년동안 거듭 읽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고서 영화가 고전이 되서 접했을때 그 소설이 원작인건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하지만 원숭이와 우주선을 타거나 기저귀를 입고 프로레슬링을 하지는 않았다. 소설 자체도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던 찰나 여름휴가를 앞두고 출간된 이쁜 표지의 책을 찾았다. 첫페이지부터 초등학생의 눈으로 읽을 수 없던, 텍스트들이 가진 냉소와 역사적 배경이 읽힌다. 재미있다. *초반에 검프가 맹글다와 같은 방언을 사용하던데, 이건 검프가 백치라서 그런건지? 검프의 고향이 지방이어서 인지는 좀 이해가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