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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이라서 그런지 일제의 침략에 관한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목할 점은 저자가 일본 관련 전문번역가로 꾸준히 일본 문서를 번역하면서 준비된 내용을 책을 쓴 것입니다. 일제의 조선 침략을 우리쪽이 아닌 일본 쪽 문서로 추적하여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종을 낮게 평가하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신미양요 당시 조선군은 사력을 다해서 싸웠습니다. 화력, 기동, 병력, 지휘관의 능력과 병사들의 전투력등 모든게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그 결과 미 원정군은 한강 입구 강화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보유 탄약을 대부분 소모해버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고종은 집권이후 자신의 궁궐을 지킬 병력조차 제대로 양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조선군의 무기력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조선은 망할 나라였습니다. 이미 그 시스템이 도저히 새로운 시대에 적응 할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래도 무기력한 것이 아닌 그 끝을 비장하게나마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대원군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은 불가능했고 무기력하게 끝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국민이 깨어 있고, 정치가 중요한 이유겠지요.
그리고 이 책이 보여준 기록의 날조에 대해서 일제를 증오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추가가 되네요.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이웃 나라를 침략 할 궁리만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국주의에 눈을 뜬 이후라면 모르겠는데 근대화 이전부터 이들은 한반도 침략을 염두에 두고 행동했습니다. 우리가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세력은 철저히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반면교사가 될 만한 내용과 일제의 실체를 알만한 내용이라서 읽어 볼만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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