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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사람,슬픈사람,힘든사람. 예전이던 지금이던 항상 사람은 살아감에 있어 진보 할 것이냐, 보수 할 것이냐. 라는 선택지를 숱하게 만난다. 람람람 공연은 그 선택지 안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갈등을 그린 공연. 만나봐야 알지 않겠냐는 남건의 대사는 남건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인가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지만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난 왜이렇게 몰입이 되었는가. 마흔이 넘은 남건에게 과도기라는 시간을 지내고있는 지금의 내가 너무 절실하게 투영되고 있기때문이었다. 과도기, 맞다. 나이가 들어서도 과도기를 겪는구나. 이상하게 마지막 배우들의 담담하고 잔잔한 무대인사에 벅참을 느끼게 되는 그런 공연이었다. 나에겐 지금은 조금 어려운 공연이다.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하고 결정 내린 뒤에 몇번이고 다시 접하고싶은 공연이라 생각했는데 발간해주신 책을 읽으며 다시금 그 감정을 느껴보겠습니다. 발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